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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미워하는 사람이 죽기 전에 나를 보고 싶어한다면...
그 사람이 만약 죽기 전에 병상에 누워서 나를 보고 싶다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혹은 나에게 했던 짓이 의도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말 하고 싶다고) 다른 사람을 시켜서 자기를 보러 오라고 한다면,
그 미운 사람을 보러 가실 건가요...?
1. ,,,,
'11.6.3 12:50 AM (216.40.xxx.131)아뇨.
2. ...
'11.6.3 12:52 AM (211.215.xxx.25)전갑니다. 한번 사고로 죽다살았더니 그전에 원수들이 그다지 밉지가 않네요.
3. ...
'11.6.3 12:57 AM (116.120.xxx.34)그 사람은 그렇게 자기 마음의 짐을 덜고 가고 싶은거겠죠.
제가 애증 아니라 정말 그렇게 미워하고 미워하는 사람이라면
저는 그가 마음편히 떠날 수 있는 기회를 절대 주지 않을거예요.4. 마음은55
'11.6.3 12:59 AM (112.150.xxx.4)절대 안감...죽는 순간까지 용서못받았다는 자책과 일말의 미안함을 갖고 저세상가라고...그게 작은 복수가 될듯...
5. ㅇ
'11.6.3 1:00 AM (125.179.xxx.2)혹시라도 가족이라면 가겠어요.
6. 원글
'11.6.3 1:02 AM (118.38.xxx.81)저는... 이제 그렇게 열렬히 미워하는 것 같지도 않아요. 그저 보고 싶지 않고... 볼 이유가 없는 타인이라고 느껴지는데
그 사람의 사과가 진심이라는 것은 알고 있어요. 다만 그 사람의 사과는 자신의 입장에 치중되어 있죠... 제 입장을 생각 안 하고.
관계없는 타인의 유언을 왜 들으러 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나중에 10년, 20년이 지나고 나서 후회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때 가봐야 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한 번쯤은 들지 않을까 싶어서 고민되네요.7. 전 갑니다
'11.6.3 1:04 AM (220.116.xxx.10)가서 넌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라고 말해 줍니다.
8. 원글
'11.6.3 1:05 AM (118.38.xxx.81)쓰고보니 제목과 상반되는 리플이네요... 제목에는 정말 미워하는 사람이라고 써 놓고 리플에는 그렇게 열렬히 미워하는 것 같지도 않다니...
미워한다는게 정답이겠죠?9. ..
'11.6.3 1:06 AM (218.238.xxx.116)전 절대 안갑니다.
죽기전에 자기맘 편하자고 이제서야 사과하는건데 절대요..!!!
맘10. 저는
'11.6.3 1:11 AM (116.37.xxx.214)안갔어요.
장례식에도 안갔고요.
후회는 없어요.11. 항상행복
'11.6.3 1:30 AM (211.108.xxx.192)갈겁니다.
그이의 행복을 위해서가 아니라 절 자유롭게 해주기 위해서...12. NO!!!
'11.6.3 1:53 AM (125.182.xxx.81)절대 안갑니다.
참회하고 용서빌고자 한다면 생전에 해야지 죽기직전에 하는 것은 지극히 이기적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용서를 빌고 싶어서 부르는게 아니라 죽음을 맞는게 두려워서 부르는거죠. 조금이라도 두려움 덜고 맘 편히 죽음 맞이하고 싶은 이기적인 맘이 저변에 깔려 있는데 뭐하러 갑니까?
생전에 용서를 구하면 그 껄끄러움, 자존심 상함 등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그런 과정도 생략하고 자기 맘 편하고자 하는거죠. 게다가 죽음이라는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명분을 휘두르면서요.13. 안갈래요..
'11.6.3 1:54 AM (175.209.xxx.172)안갈래요... 충분히 그래도 된다고 생각해요...
14. 뭐하러 가요?
'11.6.3 2:57 AM (62.178.xxx.63)절대 안가요. 저를 위해서...
15. 이런....
'11.6.3 3:14 AM (112.151.xxx.64)친한 친구중에... 비슷한 경우가 있어 써봅니다.
어릴적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아버지가 바람펴놓고 일방적으로 이혼한케이스인데,,
엄마에게 위자로 안주려고 갖은 폭력일쌈고,, 같이 살던 할머니도 그렇게 구박했다더군요.
돈안줄려고 양육권도 안주고 엄마 빈몸으로 나가게한후,,, 할머니가 밥도 안주고
툭하면 나가라고 생떼쓰고,, 아버지와 새엄마폭력에 못견뎌 결국 엄마가 있는 외가에서
자랐다구요.
그런 아버지가 20년지나서 말기암으로 죽어가면서 자식들 보고싶다고..한번만 와달라고..
자기죄를 용서해달라고 계속 전화가 와서 제친구는 가고 친구 동생은 안갔다고하구요...
갔다온게 좋지않느냐고 모두들 말했던터라,, 친구에게 물어보니...괜히가라한게 아닌지.
마음이 아팠습니다.
쓰레기는 영원한 쓰레기...
반성은 개뿔,,, 용서는 무슨,,, 다 자기위한 변명만 나불거리고... 사과라고는 새엄마를 너무
사랑해서 어쩔수없었다고... 자기죽어도 물려줄 재산같은건없으니 쓸데없이 새엄마 건들지말라고
했다더군요.
죽는다고 용서빈다는 인간, 결국 자기편하기위한 변명꺼리밖에 안되는구나 느꼈네요.
물론 다른예이고... 그 쓰레기놈이 정말 나쁜놈이라 원글님과 비교하긴어렵겠지만,,,
갔다오고나서 오히려 잊혀졌던 화가 가라앉지않아 친구는 한동안 꽤 괴로워했다고해서..
친구들끼리도... 괜히 용서받아줘라 했던게 후회되더란얘기 지금도 합니다..16. //
'11.6.3 4:09 AM (67.83.xxx.219)미워하시는 이유에 따라 좀 달라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라면 안가요.
가고 싶은 생각이 들면 몰라도 가.고.싶.다.는 생각이 안들면 궁금하다는 생각이 안들면 안가요.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원글님께서 편안해지고... ???
원글님 그사람때문에 지금 마음에 짐 있으시고 .. 마음 불편한 거 있으세요?
어차피 세상이란 게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 수 있는 거 아니잖아요.
보고싶다고 다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다 보여주고 살아야하는 것도 아니고.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원글님께서 가고싶다는 생각이 드시면 가시고, 아니면 말고.
누구를 위해서~ 뭐 그런 거 생각하셔서 하고싶지 않은 일 해야할 그런 상대는 아닌 거 같은데요.17. ㅠㅠ
'11.6.3 7:01 AM (1.227.xxx.155)죽음을 눈 앞에 두고 용서를 구하겠다니 마지막까지 이기적으로 나오는 거 같네요.
하긴 그럴 인간이었다면 애초에 그런 사과받을 짓을 하지도 않았겠지요.
저라면 가지 않을 겁니다. 그 전에 와서 사과를 했어야지요.
쓰레기는 영원한 쓰레기222...18. .
'11.6.3 8:37 AM (220.86.xxx.232)저도 안가요
19. .
'11.6.3 8:43 AM (14.43.xxx.193)원글님 댓글에 답이 있어요. <다만 그 사람의 사과는 자신의 입장에 치중되어 있죠...> 저라면 안갈래요. 그 사람의 입장을 위해서 굳이 제가 갈 필요는 없잖아요. 원글님이 마음이 아주 넓은 사람이라면 몰라도 그 사람이 진심이라는 것도 아시고 지금 마음도 편안하시다면 가지 마세요. 자기자신을 위해 사과하는 모습에 새로운 화가 올라올 수 도 있고 끝났다고 생각했던 일이 다시 휘저어져 힘들수도 있으니까요.
20. 가지 마세요
'11.6.3 10:05 AM (220.87.xxx.140)저도 그런 사람이 있는데 만약 죽기전에 사과한다고 오라고 하면
진정으로 미안하다면 니가 오라고 할겁니다.
못 움직이면 휠체어 타고 산소 호흡기 달고 와서 사과하라고.
지가 뭔데 사과한다면서 오라가라 합니까?21. 휴...
'11.6.3 11:14 AM (58.143.xxx.182)비슷한 사례를 가진 자로써 말씀드리면,
가든 안 가든 원글님은 죽을 때까지 번뇌 하나 안고 사는 겁니다.
가면 그 사람의 입장에 치중된 사과가 계속 가슴에 남아 번뇌를 이어갈 거고,
안 가면 가는 게 도리에 맞지 않았을까 하는 자책을 하며 번뇌를 이어가게 됩니다.22. 지가
'11.6.3 1:04 PM (115.143.xxx.119)잘못 저지르고 내가 왜 번뇌해야 하는지?
죽음이란걸 이용해서 끝까지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무관심이 나의 복수입니다
지가 죽든말든 신경 안쓰는게 답인듯합니다
그런 애틋하고 리얼한 장면을 기대한다면 그건단지
드라마일뿐 입니다
이기적이고 못된 인간은 죽음앞에서도 이기적이죠23. 아해
'11.6.3 2:09 PM (121.174.xxx.150)어렵네요.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만약 가게 된다면 그 사람의 용서를 받아주러 가는 것은 아니고
나 자신을 위해.. 일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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