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저는 모피에 대한 외국인들의 나체 상의쇼 혹은 외국 유명 연예인들의 반대 항의 퍼포먼스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지를 못했었어요.
그냥 그들의 다른 가치관 정도로 생각했었어요.
물론 모피를 꼭 입어야 하나..개인적으론 반대이긴 했지만..
예를 들어 모피를 굳이 사용하겠다는 주위 지인이 있다면..
그들에게 괜한 불편함 만들어가며 안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싶진 않은..그 정도였지요..
(보통 그런 경우 언쟁 생기는데 그걸 감수하고 싶을 만큼은 아니었다..가 맞을 겁니다..)
하여튼..그랬던 제가..
작년 겨울 엄마가 뜬금없이 털이 좋은 겨울 코트를 사고 싶단 말에 거절 못했네요.
토끼털과 다람쥐털이 혼합된 그 이쁜 코트를 사시고 싶어 하시던 어머니..
(이전 어머니 모임에서 다들 비슷한걸 사서 입고 오신걸 보고 부러워서 정신줄 놓았었더랬죠..)
저의 사견과 상관없이..이번이 마지막이다 하는 맘으로..
어머니께 별말 안하고 사드렸네요.
대신 농담삼아..엄마..엄마는 수많은 동물들의 피와 고통을 입는겨..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농담이 잔인해선지..제 웃음이 선했던지..본인의 욕심으로 생각이 멈췄던지..(-.-)
하여튼..그냥 그러려니..이뿌다 하고 잘입고 자랑하고..그랬습니다.
오늘 뉴스보다..모피쇼 얘기가 나왔습니다.
어머니께서 그러셔요..시민들 위하라고 한 섬인데 못들어가냐고..
그래서..제가 작심하고..모피 만들어지는 것에 대한 설명을 조금 했습니다.
그들이 모피의 상품성을 위해 죽이지 않고 가죽을 벗기고 가죽 벗긴 이후라도
죽여주면 좋을텐데 그냥 던져 버리고 죽을때까지 둔다고..
어머니께서 너무 놀래서 왜 안죽이냐고..
솔직히 제가 정확히 그것까지는 몰랐는데..대충 아는만큼..짐작대로..
모피 모으는 자리에서 피를 내고 부산물 생기고...불편할테다.
그들의 모피와 불편함을 위해 짧게는 몇십분 길게는 시간단위로..
못죽어서 헐떡대다..죽어가고..그걸 보는 아이들이 자신들의 모피가 벗겨진후 똑같은 과정을 겪는다고..
어머니..너무 놀래서..전혀 몰랐다고..우시더라구요..눈물 찔끔..
그래서 제가..어머니 모임 그 분위기 함부로 꺾기 그래서 비슷한거 사드렸지만
향후 절대 사드리지 않을거고 나도 입지 않는다고 말씀드렸어요..
어머니 알았다고 하셨고..충격받으셨는지..옷 안입으신다고 하셔요.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왜 이러헥 모피를 반대하는지 정확히 몰라서 흐지부지 되는거 같아요..
남녀노소 불구하고 우리가 모피를 얻기 위해 동물을 얼마나 학대하는지 안다면..
모두가 모피 입지 못할거라고 봅니다.
펜디..사실 집에 가방도 머플러도 여러개 있어요.
예전에 샀었던건데..이젠 그걸 하지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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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어머님께 모피아픔 말씀드렸어요..우셨어요..
-.- 조회수 : 1,254
작성일 : 2011-06-03 00:39:28
IP : 118.222.xxx.2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6.3 12:42 AM (182.211.xxx.18)잘하셨어요.
그렇게 조금씩 알리다보면 고통받는 동물들이 줄어들거라 생각해요.
고맙습니다.2. ,,,
'11.6.3 12:45 AM (216.40.xxx.131)나이드신 엄마들이 모임에 입고나갈 멋진 코트를 사드리고 싶다면 저는 모피 안달린 다른 명품 브랜드로 사드릴거 같아요. 친정엄마 나이쯤 되니 과시욕 같은것도 있으시더라구요.,
저는.. 남의 털을 입고있는거 원래 좀 꺼림칙 했었는데.. 만드는 과정 보고 너무 충격받아서
털달린 코트든 옷이든 구두는 절대 안사요. 그리고 요즘은 옷이 다 잘 나오니 전처럼 털코트까진 필요없는거 같아서요.3. ==
'11.6.3 12:51 AM (220.79.xxx.115)아직 숨이 붙어 있을 때
모피가 깨끗하게 한번에 벗겨지기 때문으로 알고 있어요...
겨울옷마다 라쿤이며 여우털 트리밍...
저도 모자에 털달린 건 안 사게 되었어요.4. ....
'11.6.3 1:28 AM (218.159.xxx.123)정말 잘 하셨어요.
5. hmm
'11.6.3 5:19 AM (70.57.xxx.60)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6. ..
'11.6.3 8:57 AM (112.216.xxx.98)정말 잘하셨네요.. 그래서 모피 반대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직 모르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모피를 살아있을 때 벗기는 이유는 모피의 품질을 좋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 살아있을 때 벗겨야 더 잘벗겨지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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