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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키우기도 아이 키우는 것 만큼 어렵네요^ ^

초짜 조회수 : 636
작성일 : 2011-06-02 11:07:34
아이가 퇴원하면서 너무나 강아지를 원해서,
고민 끝에 강아지를 식구로 맞았습니다.

2달 된 요크셔테리어.
펫숍에서 저희 가족 보자마자 좋아하고 폭 안겨서,
우리 식구 될 운명(?)이라고 생각하며 데리고 왔었죠.

펫숍 사장님 말만 믿고,
울타리를 서서히 넓혀가면서 집에 적응시키고 있었는데요,
왠지 강아지에게 너무 아닌 것 같아서 울타리를 치워줬습니다.
그런데 이 울타리를 치우니... 제게 많은 일들을 안겨주더군요. ㅎㅎ

처음 아기 키웠을 때.. 같았어요.
왠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고,
잘 때 춥지는 않은지, 덥지는 않은지 신경 쓰이고,
예방접종도 제대로 맞추고 있는지, 더 챙겨워야 할 건 없는지..
그냥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 쓸 게 참 많더라고요.

아직은 어린 제 아이들이 강아지를 안다가 다치게 할까봐 주의해야 하는 건
"동생은 아직 아기니까 안거나 놀아줄 때는 조심해야 해"하며..
둘째 태어났을 때 첫째에게 주의줬던 것 같고요^ ^;;;;;

당시 아직 2달이었는데 건사료 잘 먹는 걸 보고 기특해했는데...
보통은 안 그런다면서요?
불려서 사료를 먹여야 하고, 하루에 5-6번 간격으로 줘야한다는데,
펫숍 사장님 말만 믿고, 건사료를 아침저녁으로 2번씩만 줘왔는데..
주인의 무지로 인해 학대 아닌 학대를 한 것 같아 얼마나 미안하던지요.

게다가 펫숍에서... 임의로 예방접종을 했더라고요.
장염 접종은 안 해주고....
병원 갔다가 그 얘기를 듣고 분노도 하고...
...이렇게 애견인(?)의 대열에 끼게 되어가나 봅니다.

사실은 제가 어렸을 때 사냥개에게 물린 적이 있어서
(어떤 여자 분이 사냥개 5마리를 입마개도 안 하고 산책을 시키다가 컨트롤을 못하고 줄을 놓쳤어요.
그 옆에서 그거 보고 놀라 뛰다가 물렸고요;;;)
개를 무서워했는데....

또, 시댁에서 개를 함부로 대하는 걸 보고
저렇게 함부로 대할 바에야 기르지도 말지..
..하는 생각을 해왔는데,
참 잘못된 생각을 해왔던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강아지 키우기...
솔직히 조금 손이 많이 가고 몸이 힘들기는 한데요
(재택근무 하거든요;;;)
예쁘게 키울 수 있게 노력하려고요.

...전에 좋은 조언들을 많이 해주셔서,
어제는 또 아이 선물로 강아지 분양 받을 예정이라는 분의 글에 대한 덧글에서
육아만큼 힘들다는 얘기를 하신 분이 있으셔서..
생각난 김에 끄적거리고 갑니다. :)
IP : 218.50.xxx.1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어요
    '11.6.2 11:11 AM (125.177.xxx.10)

    저두 저희 강아지 처음오고 한달 지나니 몸살나더군요... 첨엔 똥오줌도 못가리니 집중해서 지켜보고 배변지도 해야하고.... 밤에 잘때도 걱정되서 쳐다보다가 옆에서 잠들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시절이 가끔 그리울때도 있어요.... 엉덩이 뚱실거리며 온집안을 헤집고 다니던 녀석의 어린시절이요... 저희 강아지 지금 세살인데... 언제 삼년이 지나갔나 싶네요....

  • 2. ^^
    '11.6.2 11:19 AM (122.40.xxx.41)

    개키우기 관련 책을 몇권 봤는데
    그러더군요.
    울타리하는것 미안해 할 필요 없다고요.

    충분히 배변훈련 될때까지 울타리 해놓고 연습시키세요.
    배변판 조금씩 조금씩 움직여 완전하게 화장실서 볼일보게요.

    몇달만 그리함 견생이 행복해지잖아요.
    주인에게 사랑 듬뿍둠뿍 받을거고요.

    예쁘게 키우세요^^

  • 3. ,
    '11.6.2 11:27 AM (112.72.xxx.141)

    배변만가리게 하면 다른건 그렇게 힘든거 없는데요
    먹을건 사료와 간안된거 조금씩주면끝
    목욕은 일주일에 한번 끝
    다른건신경쓰지말고 조금씩 처리하면 됩니다

  • 4. 강아지가
    '11.6.2 11:29 AM (124.56.xxx.79)

    건사료 잘먹고 변도 무르지 않다면 괜찮아요 그렇게 먹이셔두요 그리고 너무 많이 주실필요없어요 뭐든지 적당히^^ 원글님 강아지 아주 잘 키우시는거 같아 좋아요 저두 두마리 키우는데 초반에만 힘들지 나중엔 웃음을 많이 가져다 줍니다 ^^ 강아지와 함께 행복한 가족 이쁘게 만드세요^^

  • 5. 지금 1년 반
    '11.6.2 12:05 PM (180.69.xxx.134)

    우리랑 들여온 이유(?)가 같네요.
    저희는 아직 배변 잘 못가려요. 며칠 잘 하다...또 엉망되고, ...이런것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둘째 퇴원하면서 선물로 시작된것이고, 요키가 수명이 다 할때 까지 데리고 있을 용의도 충분히 있구요.
    그런데, 큰아이에게는 역효과라서 요즘 좀 힘들어요.
    고대하던 강아지가 생겨서 다른건 모두 2순위가 되어버렸어요.
    좀 심각해서 상담도 받고 있고, 비염도 생기고...
    두 군데 모두 강아지가 집에 없어야 한다는 의견이더라구요.
    그래도...같이 갑니다.
    말썽꾸러기 요키지만....내게 온 생명....어디 보내나 싶어서요.
    말썽부리고 미안한 눈빛으로 절 쳐다보면 웃겨서 한마디 혼내고 피식 웃고 마네요.

  • 6. 울타리
    '11.6.2 1:04 PM (121.166.xxx.231)

    울타리해서 자기영역을 주는것이 개들에게는 더 안정감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 애견분양하시는분들..어미견도 너무 학대하고..(애만낳다가 죽는인생..)
    생명으로 안다루시더라구요.. 되도록이면 유기견중 마음드는것이 있는지 협회에 잘 살펴보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 7. 미니미
    '11.6.2 1:42 PM (222.105.xxx.115)

    아직 아이는 없어요
    개, 고양이 키우고있구요...
    항상 아이키우는 두려움이 있었는데(힘들까봐)
    반려동물키우는게 아이키우는것만큼 힘들다고하시니..용기가 생기네요
    전 반려동물키우는거 하나도 안힘들고 마냥 이쁘기만 하거든요...
    저에게 용기를 주는 글이에요

  • 8. ..
    '11.6.4 3:40 PM (110.14.xxx.164)

    아기하고 똑같아요
    키우며 배우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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