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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아이 엄마.

참, 내... 조회수 : 1,680
작성일 : 2011-06-02 10:32:38
제가 다니던 약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 약국이 많이 좁아서,
사람이 다섯만 있어도 꽉 차는 그런 곳이예요.

제 아이 약을 타러 처방전 가지고 내려갔는데,
한 세네살 되는 아이 엄마가 약국 출입문 앞에 유모차를 떡 하니 세워 놓고는
사람이 들어가려는데 치워줄 생각도 안하는거예요.
(대부분 그 약국 이용하는 사람은 좁으니까 밖에 복도에 세워놔요.
유리라서 다 보이니까,  누가 가져가거나 그럴 염려도 없거든요)

그래도 좀 치워주겠지...싶어서 기다리는데
전혀 꿈쩍 안함. -.,-
자동출입문은 두세번 열렸다 닫히고...

제가 조금 밀며 들어갔는데,
미안하단 말도 없고,  힐끔 보더니 끝.  

그러고는 그 엄마는 약을 타서 나갔는데,
나간 뒷자리에 뭘 닦았는지 물티슈 그대로~
우리 딸이...엄마, 저 아줌마 휴지 그냥 버리고 나갔어요. 하길래,  제가 치웠다는...


글을 다시 보니,  혹시 아이가 유모차에 있다고 오해까봐, 다시 붙입니다.
아이는 유모차에 타고 있지 않았습니다.



IP : 115.137.xxx.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엄마는
    '11.6.2 10:34 AM (175.125.xxx.38)

    아이 몸만 챙길 줄 알고, 아이 품성은 챙길 줄 모르는 여인인가봐요..
    아이가 다 보고 배우는 건데...
    안됐네요. 아이가.

  • 2. 헐!!
    '11.6.2 10:35 AM (121.142.xxx.118)

    그런 4가지 없는 사람들 너무 얄밉지 않나요?

    그런 부모밑에 자라는 아이들이 불쌍하네요 ㅠ.ㅠ

  • 3. 아이
    '11.6.2 10:39 AM (57.73.xxx.180)

    엄마랑 똑같이 보고 자라겠죠..
    어쩜 좋아..

    나이 들수록..
    왜 그 사람을 보려면 그 가정과 부모를 보고..
    친구를 보라 했는지...
    이유를 알게됩니다..

  • 4. 바가지
    '11.6.2 10:42 AM (175.195.xxx.124)

    새는 바가지가 안,밖 따져가면서 새나요...
    그런 사람들 셀 수도 없이 많은데,
    자기 얼굴에 자기가 딱 그만큼이라는거 써붙이고 다니는 꼴이죠 뭐...

    최소한 82분들 만이라도.. 이런저런 무개념 아이엄마글들 올라오면 또 젊은엄마들 씹는거냐. 지겹다 하기 전에... 되새기고 반성하고 했으면 좋겠어요. 개중에는 못배워서 몰라서 그럴수도 있잖아요.

  • 5. ....
    '11.6.2 10:46 AM (211.207.xxx.166)

    어떤 분들 말씀으로는, 그렇게 얄팍하고 약은 척 해봤자
    아이들 크고나면, 그 막무가내 행동이 나중에 부모에게도 돌아 온다던데요.

  • 6. ~
    '11.6.2 10:54 AM (218.147.xxx.78)

    점 네 개님,맞아요.
    애들 엉망으로 키운 엄마들 나중에
    애들 땜에 속썩이더라구요.
    전 그런 경우 보면
    속으로 나중에 다 너한테 돌아온다 그러고 말아요.

  • 7. ...
    '11.6.2 2:23 PM (59.4.xxx.139)

    댓글을읽다가 거슬리는대목이있어써봅니다.
    원글님말씀맞아요.그애기엄마의 행동도 잘못됐구요.
    근데 댓글중 아이가불쌍하단말이있는데, 한번씩 다른댓글들포함해서 보면 불쌍하다는표현을많이 하더라구요.
    그불쌍하다는표현은 적절하지가않은것같은데 그런표현쓰시는분들 너무많은것같아요.

  • 8. 배려심
    '11.6.2 2:56 PM (125.137.xxx.125)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는 엄마네요. 기본 에티켓 없는 사람 주변에 많드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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