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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간 터울 어느정도 두는게 좋은가요?

궁금해요.. 조회수 : 1,282
작성일 : 2011-06-02 10:31:44
IP : 180.224.xxx.3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2 10:39 AM (1.225.xxx.88)

    엄마의 건강을 위해서는 24개월 이상의 터울이 좋대요

  • 2. 3년
    '11.6.2 10:41 AM (220.127.xxx.160)

    터울이 가장 좋습니다.

    대부분의 육아서에서 출생 후 3년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죠. 이때 주양육자가 바뀌지 않고 아이와의 애착을 잘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 돌이 지나면 한국 나이로 4살이 넘어가고, 이때가 되면 아이가 엄마와만 있는 것을 슬슬 답답해하기 시작합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놀이학교 등의 보육시설에 다니고 싶어하는 나이죠.

    연년생은 아직 엄마가 세상의 전부인 돌쟁이 아기에게 세상을 빼앗는 것이나 다름 없어요. 엄마를 동생에게 빼앗기는 거니까요. 저도 겪어봤지만 아이에게 굉장히 안 좋습니다.

  • 3. ㅜㅜ
    '11.6.2 10:46 AM (211.115.xxx.194)

    맞아요 3살....아이가 네살되니 어느정도 인간이 다 된듯합니다. 말도 잘하고 배변잘하고

  • 4. ...
    '11.6.2 10:49 AM (116.120.xxx.34)

    의학적으로는 30개월(2년반) 터울이 가장 엄마 몸에 부담이 없다고 해요.
    전 동생이랑 5살(50개월) 차이고 제 아이들은 29개월 차이인데..

    저는 우선 자랄때 동생한테 질투를 전혀 하지 않았대요.
    너무 신기하고 예뻐서 놀다가도 아기보러 뛰어들어왔다고..
    그런데 점점 크면서 세대차이랄까..생겨요. 저는 자매였어요.
    제가 초6일때 이제 동생이 초등학교 입학하니..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제가 대학갈 때 동생이 중1이었어요. 점점 얘기가 안통하지요.
    게다가 터울이 너무 많이 지면 엄마 입장에선 10년 내내 육아만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연년생은 정말 애들,부모한테 다 힘든 일인데..
    또 그 시기가 지나고나면 서로 친구처럼 지낼 수 있으니 좋은 점도 있고.
    하지만 저는 그 이후의 장점을 위해 전쟁같은 연년생 키우는 시절을 겪어내는게 의미가 있나..
    이런 생각도 들어요. 전 29개월 차이인데도 너무 힘든데, 주변에 보면 정말 애들이랑 엄마랑, 이런 표현 좀 그렇지만 난민 내지는 폐인같이 사는 사람들 많거든요. 엄마는 임신산후우울증에 열내고 소리지르고, 애들도 의사소통이 안되니 악쓰고..첫째는 첫째대로, 둘째는 둘째대로 방치당하고요.

    제 경우엔 29개월 차이인데, 첫째아이가 이제 막 엄마랑 얘기도 많이 나누고 신체적으로도 많이 놀아야하는데, 아기때문에 그런것들이 많이 제한되니 아쉬워요. 오히려 질투는 이때 아이들이 가장 심하다고 하더군요. 첫째아이 마음을 달래는것도 힘들고..갓난쟁이한테 기본적으로 가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것도 못하니 힘들고..저도 우울하고 그래요.

    제 생각엔, 어느 터울이나 형제가 있다는 건 좋은 점과 나쁜 점이 같이 있는것같아요.
    사실 전 부모 심신 편한것만 생각한다면 아이는 하나만 낳아 키우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둘, 셋 늘어날수록 부모가 감당해야 하는게 두배 세배가 아니라 20배 30배로 커지니까요.
    터울도 몇 살 차이냐에 따라 지금 당장 힘들고 나중에 편하냐, 지금은 편한데 나중이 별로냐 이 차이지, 형제자매 키우는 것 자체가 육체적으로는 상당히 힘들다고 생각해요. 더구나 제가 키워보니 육아에는 엄마 몫이 정말 99%는 되더라구요. 엄마 혼자서 그 많은 걸 다 감당해야 해요.

    얘기가 약간 샌 것 같은데, 어쨌든 터울은 이래저래 다 장점과 단점이 있고, 결국 선택의 문제인것같아요. 터울이 많으면 동생에 충격받지 않는다고 하지만 제 경우엔 겉으로 표현만 안했다뿐이지 지금까지 그 느낌이 남아있어요. 오히려 모든 인지가 완성되어서 겪게 된 일이라 더 강할 수도 있겠네요. 결코 충격을 덜 받거나 마음이 덜 다치는건 아닌것같아요. 모든 아이들은 부모가 동생을 낳는 순간부터 말도 못할 스트레스에 시달리는게 아닌가..싶습니다.

  • 5. .....
    '11.6.2 10:49 AM (58.227.xxx.181)

    2살 아니면 4살..
    3살은 중,고 입학을 같이해서..경제적으로 타격이 좀 있다고..
    3살터울이신분들이..말씀하시는거 들었어요..

  • 6. 궁금해요..
    '11.6.2 10:51 AM (180.224.xxx.33)

    저는 돌쟁이는 받은게 별로 없어서 뺏긴것도 잘 모를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서너살 넘어가면 자기가 가졌던 걸 뺏긴다는 지각이 생겨서
    동생 생기면 더 떼부릴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게 아닌가보네요...제가 어린 아기를 옆에 두고 본 적이 없어서 너무 무지했나봐요...^^;
    양육서도 읽는다고 읽는데 길에서 아기 봐도 아직 쟤는 몇개월 그런 감이 안와요..
    키우다 보면 알게 되겠죠???

  • 7. ^^
    '11.6.2 10:51 AM (119.194.xxx.184)

    저도 3살이요. 저희애는 4살터울 형제인데 엄마인 저는 좀 편하지만 가끔 나이차가 한살만 적었어도 같은 즐길만한게 더많을텐데싶더라구요.
    근데...애초부터 3살터울 만들려고 남편닥달해 노력많이(?)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거시...맘데로 되지는 않더라는 ㅎㅎ

  • 8. 4살
    '11.6.2 10:54 AM (121.132.xxx.190)

    4살요
    3살은 학교들어갈때 경제적타격이 심하고요 3살보다 터울이 적으면 큰애에게 많은 상처를 주지요
    저희집은 6년 ㅋㅋㅋ
    그렇지만 큰애 유치원보내고 둘째 하나 키우니 아이 하나키우는것 같아서 좋았어요. ^^
    큰애가 나이가 있다보니 샘도 덜내고요
    현재 8세 14세인데 오늘아침은 큰애가 동생학교 데려다 주고 자기학교 갔네요 ^^(초등학교랑 중학교랑 바로 담장하나사이임. ^^) 저는 출근해야 해서 그냥왔고요(아이들 학교완 반대방향이고 남편은 어제 밤 상가집 갔음..ㅠㅠ)

  • 9. 궁금해요..
    '11.6.2 10:54 AM (180.224.xxx.33)

    경제적인 면도 생각을 해 보긴 해야겠네요...휴...;
    저는 어릴때 집안이 절간같이 저만 조용하면 다 조용했던 세상이었기때문에
    사실 둘 이상이 집에 있는 자체가 어색할 것 같기도 하네요...ㅎ;;;
    저같이 혼자 컸는데 애 둘 생각하거나 키우는 분도 계시려나 모르겠어요...ㅎㅎ

  • 10. ..
    '11.6.2 11:09 AM (119.64.xxx.52)

    저는 키워보니까.. 2,3살이 젤 좋아보여요..
    4살이상차이정도부터는 양육기간이 너무 길어져서 엄마가 좀 지치는것도 있고.. 물건도 죄다 짊어지고 있어야하구요.. 첫째아이한테도 뭐좀 학습시킬려고 하면 둘째는 어려서 자꾸 달라붙는것도 있는거 같더라구요... 글구 연령차이나기시작하면 같은 성별이라도 어울리기가 좀 힘들더라구요.. 아무래두 연령차가 나니까 노는것도 다르고 같이 뭘좀 해주기가 어렵다고 할까...
    그래서 빠르면 2살, 아니면 3살정도가 좋아보여요..
    후딱 키워놓고 뭐든 같이 어울려서 하기엔 연년생이 최곤데.. 그럼 엄마가 너무 힘들고.. 뭐 답이 없죠..ㅎㅎ

  • 11. 정답이
    '11.6.2 12:06 PM (175.213.xxx.203)

    없는 문제 아닐까요?
    저는 저희 언니랑 4살 터울인데 불과 몇 년 전까지는 남보다도 못한 사이였어요.
    (현재 저는 36, 언니는 40)
    저는 어렸을 때부터 언니 노는 틈에 낄려고 온갖 떼와 어리광 부리는 동생이었고,
    언니는 그런 저를 너무 어린애로만 보고 수준 안맞는다고 떼놓기 바빴구요.
    서로 공유하는 것 하나 없이 데면데면 살아오고, 머리 좀 컸을 때부턴 미친듯이 싸우느라
    자매가 아니라 웬수 사이였었죠.ㅋ
    그랬다가, 제가 첫째를 34살 끝무렵에 낳았는데 애 낳고나서 친정에 왕래가 많아지면서부터
    말이 좀 통하긴 하네요. 그래도 둘 다 워낙 무뚝뚝한 성격이라~ㅋ
    지금 제 첫째가 17개월, 뱃속 임신 중인 둘째가 7개월...둘이 20개월 차이네요.
    아마 둘째 낳고 나면 몇 년간 한바탕 전쟁이 일어나겠죠.
    하지만, 어느 님 말씀처럼 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터울이라는게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매일매일 좋은 엄마, 현명한 엄마, 슬기로운 엄마가 되어 우려되는 현실들에 잘 대처해야겠다는
    다짐하면서 노력하며 살아가렵니다~^^

  • 12. 음....
    '11.6.2 12:41 PM (14.42.xxx.34)

    4살터울 어떨까요?
    4살터울이라면 큰애 5살때 작은애가 1살로 태어나는거에요..
    5살이면 말도 제법하고 유치원도 다니고 스스로 뭔가를 할수 있는 나이구요..
    3년터울은 학교들어갈때 비용이 두배로 들어서 힘들다고 들었어요
    학비며 교복값..등등 학기초에 목돈 든다고요.
    4살터울이면 초등학교갈때도 큰애가 4학년, 작은애가 1학년이라 큰애가 학교도 함께 데리고 다니고 좋을것 같아요.
    저희집은 외동아이 한명 키우는데요..처음엔 외동이 확고했는데 중간에 고민만 하다가 .. 지금가져서 낳아도 8살터울이네요..낳을거면 얼른 결정하셔서 계획세우세요

  • 13. 2살or4살터울
    '11.6.2 12:56 PM (116.37.xxx.183)

    제가 4살 터울로 아이가 있어요.
    장점은 큰애가 작은애를 잘 챙기네요.
    작은애는 큰애한테 함부로 못하고,동성이라 그런지 잘 노는 편이구요.

    단점은 육아가 길어지고,집에 짐이 잔뜩이어요.ㅠ.ㅠ
    또,큰애 공부가 쫌 방해됩니다.
    체험도 큰애위주로 가게되고요.

    제가 3살터울 오빠가 있는데,늘 입학식과 졸업식땐 엄마가 오신적이 별로 없어요.
    가끔 할머니나 아빠가 오시고...친정엄마가 남아선호사상이 투철하셔서리...
    저는 항상 그게 불만이었어요.
    그점만 아니면 3살터울도 나쁘진 않은데...

  • 14. //
    '11.6.2 4:16 PM (222.108.xxx.195)

    제가 터울 계산해서 30개월 차이나게 하려고 했는데 32개월 터울지는 자매를 만들었어요.
    3살 터울인데 나쁜건 별로 없어요.
    옷 물려입기도 좋고 3살차이니까 위계질서 확실하고(차이 적으면 맞먹으려고 할까봐) 책도 한바퀴 돌면 그 다음 아이 차례되고.. 물려줘도 자기 물건 빼앗기고 이런 느낌이 없나봐요.
    놀만큼 놀고 볼만큼 보고 책 물려주고 옷도 주고 하는 느낌..
    3살 터울이 경제적은 문제로 안 좋을 것 같다는건 좀...
    전 혹시 입학식 졸업식 겹칠까봐는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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