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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누이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올케 조회수 : 5,412
작성일 : 2011-06-01 20:36:43
어제 밤에 시어머니가 시할머니댁 가셔셔 인절미와 니물얻어오셨다고 남편좋아하는거니 같이와서 가져가라하셨어요

그래서 퇴근길에 남편이랑 같이 시댁에 들렀습니다

어머니가 밥을차려놓으셔서 시부모님 아주버님 시누 저희부부 식사했죠

밥먹으면서 시누가"이런건 자기들이 알아서 사먹지 엄마가 왜 싸줘" 그러면서 나물봉지를 툭 치네요

시어머니가 자식입에 맞는 반찬 엄마가 주는거 당연하지 너 시집가도 엄마가 해줄거야 하시니 암말안하더군요

밥먹고 전 설거지 하고 남편이랑 아주버님이 그릇 옮겨주시는데 티비보면서 혼자 목소리 째지게

"오빠 오빠!! 티비 봐 일은 집에가서해" 그러는겁니다.. 그럼 혼자 설거지하는 나는 안보이나..

정말 어이없어서 쳐다봤네요.. 남편이 그냥 그릇 옮기는거 도와주고 신경쓰지마라 회사에서 무슨일 있었나보다
그래서 참았습니다

설거지하면서 전 거품묻히고 행구고 남편은 물기닦고 찬장에 올리는거 도와주면서 그냥 다른 이야기하는데 옆에서 시누가 빤히 보더니

오빠 혹시 처갓집에서 이렇게 일하는건 아니지? ...

그소리 듣고 가만있기 머해서 왜요 아가씨? 저도 지금 여기서일하는데 오빠는 처갓집가서 가만앉아있어야되요?

물으니 네! 그러더라구요..

내참 어이가없어서... 나이가 어린것도 아니면서 29이나 먹은사람이..

더이상 암말안하고 일 다하고 남편한테 여기 더있음 나 정말 홧병걸리겠다

그러니 남편이 가자고 옷입더라구요. 시어머니는 왜 좀 더 놀다가지 그러시는데

어머니 주말에 저희집에 한번 아버님이랑 오세요  맛있는거 해드릴께요 하고 나왔네요

제 막내동생보다 어린 사람한테 그런소리 듣고 계속 생각납니다

다행히 남편도 내가 옹졸한거 아니라고 나도 처갓집에서 처남한테 그런 소리들음 화날거같다고 이해해주네요.

이런 시누 어떻게해야하나요?

너무 경우없는거 아닌가요. 82 주부님들의 의견 듣고싶네요
IP : 49.63.xxx.196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케
    '11.6.1 8:39 PM (49.63.xxx.196)

    폰으로 작성한거라 오타가 많으니 이해해주세요

  • 2. ..
    '11.6.1 8:40 PM (183.98.xxx.83)

    갸가 (죄송;;;)
    나이는 많아도 결혼을 안해서 뭘 몰라서 그래요.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시누이에 비하면 시어머님은 좋으신 분이네요.

  • 3. ㅋㅋ
    '11.6.1 8:40 PM (125.186.xxx.18)

    오빠가 한마데 해주시지.
    "네 남편이나 그런 놈 만나라"

  • 4. ...
    '11.6.1 8:41 PM (119.196.xxx.80)

    젊은 사람이 어디서 저렇게 시누짓이에요
    내 딸이였음 등짝한대 때려줬을거에요. 가만있지말고 오빠랑 언니일하는데 거들라고...

  • 5. 6월
    '11.6.1 8:44 PM (211.237.xxx.51)

    니네집 설거지 니가 알아서 해 라고 말해줘버리세요.. 싸가지 없는것 ㅉㅉ

  • 6. ,,,
    '11.6.1 8:45 PM (216.40.xxx.131)

    싸가지가 없네요. 어찌 태연하게 저렇게 미운말만 골라서 하나.
    근데 님남편이 잘못한게, 아무리 저런말 들어도 님은 막 대차게 말대꾸하기 힘든 상황이니
    님 남편이 자기 여동생에게 버럭 하던지 너 무슨말을 그렇게 재수없게 하냐고 혼내줬어야 해요.
    저렇게 말하는거 보니 님 시누가 님을 아주 얕본 모양이네요.

    남편에게..담에도 저러면 내가 한소리 하겠다. 괜찮겠냐? 당신이 중간에서 막아주지 않으면 내가 나선다. 고 경고하세요.
    막말로 남편이랑 시누는 친형제니 별별 욕 다해도 뒤끝이 없이 풀리는 경우가 많지만, 솔직히 남이나 다름없는 님과 시누가 싸우게 되면 앙금이 평생 가요.
    그러니 남편이 중간에서 중간정리를 잘해야 되는데, 저건 그냥 회피잖아요.

  • 7. ㅎㅎ
    '11.6.1 8:46 PM (125.130.xxx.156)

    저희 시누가 원글님댁에 시누위장취업 갔나봅니다 ㅎㅎㅎ
    그냥 무시하세요. 적당히 면전에서 까주시고... 시누땜에 시어머니께서 힘드시겠어요.

  • 8. 아이고~
    '11.6.1 8:46 PM (121.133.xxx.31)

    나이값도 못하고 철이 안들었네요. 말하는게 어쩜 딱 초딩 수준입니다.
    그냥 무시하세요. 결혼하면 철들테지요. 나중에 올케 언니한테 자기가 한 행동 후회할겁니다.

  • 9. 미운 짓
    '11.6.1 8:47 PM (61.102.xxx.170)

    실컷 하라하세요.
    그거 어디 안 가고 고스란히 제가 다 받읍디다.
    청각을 때리더라도 가슴까지 오기 전에 막아버리시구요, 흘려보내세요.
    싸워 뭐 합니까?
    안 보면 그만이지.
    형제지간은 안 보면 남이에요.
    시누가 뭘 몰라서 그래요.
    오빠들뿐인데 나중에 어쩌려구.

  • 10. 올케
    '11.6.1 8:48 PM (49.63.xxx.196)

    216님 맞아요 제 남편도 어제 말은안했지만 시누가 자기도 같이얕본거라고 화가난다그러더라구요
    제가 또 이런일 당함 그때는 안참는다 그러긴하던데 그건 그 상황가봐야알겠죠
    시집에서는 제 방패막이 되달라고 말은하긴했어요 어제 차안에서 눈물나더라구요

  • 11. 참나...
    '11.6.1 8:51 PM (222.233.xxx.65)

    매를 벌어요. 매를...

  • 12. 의문점
    '11.6.1 8:53 PM (118.217.xxx.12)

    남편분이 적당히 대처하신 것 같은데요..

    똥하고 뒹굴면 누구나 똥묻는 거 피할 수 없어요.
    남편분이 소리지르고 여동생 혼낸다고 그 동생이 어이쿠 잘못했슴다 하고 반성할까요?
    시끄러운 거 피하고 책잡힐 상황 안만들고 최대한 피하고 사시는 게 방법인 듯 합니다.
    미개인 취급하시고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 13.
    '11.6.1 9:27 PM (119.64.xxx.204)

    못된 시댁만나서 고생좀 해봐야 정신차리죠.
    남편분이 잘 하고 계시네요. 어쨌든 든든하시겠어요.

  • 14. --
    '11.6.1 9:40 PM (211.108.xxx.32)

    시어머님은 좋으신데 어찌 그 딸이 그리 망나니일까요?
    시누이기 전에 인간이 되었으면..

  • 15. 아는분보니
    '11.6.1 10:05 PM (220.86.xxx.250)

    시어머니도 시누이도 세트로 못되게 굴던데요. 시어머니는 완전 인물도 전원주에 딸도 감자같이 생겼어요. 토닥토닥 그래도 남편이 알아주고 시부모님은 멀쩡 하시잖아요. 그 시누 지가 결혼해서 시집살이 지독하게 당해봐야 잘못 깨달을 거예요. 결혼이나 하려나.. 그심뽀에

  • 16. 그래도
    '11.6.1 10:07 PM (119.196.xxx.27)

    남편이 개념남이라 다행이네요.
    울 남편 같으면 지 동생 말이 맞다고 같이 생지롤했을텐데...

  • 17. ....
    '11.6.1 10:13 PM (118.36.xxx.195)

    한 마디 해주겠어요, 웃으면서.
    아가씨, 아가씨가 결혼하면 내 입장 돼요. 뿌린 대로 거두는 거에요.

    왜 그렇게까지 싸가지가 없지요? 이해할 수가 없네요 스물 아홉이면 어리지도 않은데.
    온 집안이 오빠하고 올케 이뻐하니 열등감이나 자격지심 있는 거 아닐까요?
    정말 시부모님 멀쩡 남편 멀쩡한데 시누이가 저렇게 싹퉁머리 없기도 쉽지 않네요.

  • 18. ...
    '11.6.1 10:36 PM (221.162.xxx.219)

    님 정말 짜증나셨었겠어요..나이 어리지도 않으면서 진짜 싸가지 없네요.
    시집가서 똑같은 시누이 3명쯤 만나봐야 정신차리겠네요.
    그래도 시어머니, 남편분이 그만하면 잘 대처해주시고 좋은거에요.
    넌 그렇게 살아라..하고 넘겨버리시구요..(물론 딱 하는 만큼만 대접해주는게 좋겠지만..ㅎ)
    울 시어머니는 당신 아들 손에 물묻히는 꼴은 죽어도 못보신답니다..
    딱 저 시눌 스탈이시죠..

    저도 시누이지만 오빠보다 결혼을 일찍 해서 그런지..그래도 최대한 며느리 입장 이해하려고 노력해요. 친정서 모이게 되면 친정왔다고 퍼지고 그렇게 안 하고 열심히 청소하고 설겆이 하고..
    울 언니랑 저랑 둘 다 시어머니 비슷한 스탈이라 며느리 서러운 심정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오빠한테 잘하라고 압박하고 ㅎㅎ)

    진짜 올케언니 일 덜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서둘러 같이 움직인답니다.(서로 돕고 빨리 일 끝내면 같이 쉬잖아요..)
    엄마는 여긴 내 부엌이니 아무도 들어오지 말라 하시고..그래도 여자들이 3이니 앉아있을 수도 없구...소파에서 쉬는 남자들, 진짜 울 남편 포함 오빠도
    일 시키고 싶지만 괜히 아빠 앞에서 분란 만들고 싶진 않구,,
    오빠한테도 슬쩍 슬쩍 코치?한답니다..이럴때 저럴때 올케언니한테 잘해주라구..

    진짜 제가 시댁에서 느끼는 감정들,,울 올케언니는 안 느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물론 시댁이 친정처럼 편할 순 없지만..
    엄마한테도 언니 칭찬 많이 하면서 우리 잘해주자 그러고..

    몇 년 후에 올케언니가 그러더라구요,,아가씨는 꼭 친정식구같다고...넘 고마웠죠.
    올케언니한테 나쁘게 하면 괜히 오빠랑 부부싸움 시키는 꼴이고
    시댁식구들한테도 정붙이기 힘들게 만드는거지..에휴 왜들 그런대요 참

  • 19. 바로 위 댓글
    '11.6.1 10:38 PM (221.162.xxx.219)

    오빠한테 잘하라고 압박하고...ㅡㅡ 오빠더러 올케언니한테 잘하라고 압박하고..ㅋ

  • 20.
    '11.6.1 10:57 PM (61.75.xxx.172)

    노처녀 히스테리에,,,
    싸가지 없는 것에,,,
    만만하게 보고....

    이런거죠......

    맘에 드는 남자한테 고백했는데 완전 제대로 차이거나...
    뭐 이러면 나이도 아홉수겠다...
    눈에 보이는대로 다 들이받는 중인듯....

  • 21. 나는 나대로
    '11.6.1 11:02 PM (121.165.xxx.173)

    나는 내 방식대로 하고 살테니, 시누는 시누 방식대로 살라고 하세요.
    결혼하게 되거든 시누 말대로 시누 남편 그대로 하게 하라고...

    각자의 방식대로 사는 거지요 뭐...
    그 시누는 그렇게 사는 건 줄 아나봅니다. ㅉㅉ

  • 22. bb
    '11.6.1 11:19 PM (210.117.xxx.87)

    다음에 또 그러거든 시누보고 한 마디하세요.
    "아가씨 결혼하면 아가씨는 시댁 가서 혼자 설거지하세요^^ 우리는 이렇게 할꺼니까요^^"
    너나 잘하라는 얘기지요. ㅋㅋ

  • 23. -_-
    '11.6.1 11:51 PM (125.214.xxx.254)

    어우...뭐 그런 싸가지가.......
    나이가 29살이라니 노처녀 히스테리라고 보기도 좀 뭣한거 같고, 개념도 없고 예의도없고....
    어후..정말 부모님앞에서도 그렇게 싸가지 없기가 쉽지 않은데, 완전 안하무인인듯.

  • 24. 알려줘요
    '11.6.2 1:23 AM (119.195.xxx.156)

    걍 무시하시고
    결혼하거든 꼭 니같은 시누년 만나라고
    간절히 빌어주세요
    이게 뭔 심보래-_-

  • 25. 그래도
    '11.6.2 2:26 AM (1.224.xxx.227)

    그래도 님보다 어리고 시집이나 안갔으니 철이없나보다 생각이나 하지,
    저희 시누는 저보다 10살이나 많고 마흔 넘은 나이,
    결혼생활도 오래하고 애들도 다 크고
    근데 시샘하고 꼬라지 부리는게 그보다 더한답니다..
    시누가 어이없는 소리 지껄인거 엑기스로만 써도 책으로 몇권 나올걸요.

  • 26.
    '11.6.2 7:07 AM (49.27.xxx.20)

    기집애야 꼭 너같은 시누이 셋만 만나라,,, 라고 조용히 세번 빌어드릴게요 원글님 토닥토닥-

  • 27. 동감
    '11.6.2 9:22 AM (211.253.xxx.235)

    헉 우리시누 지지바같은 여인네가 또있네요...
    저결혼 15년차....첨엔 지도 시집가보면 바귀겠지 했는데 나이 40이 넘었는데 아직 미혼이라는거....ㅠㅠ 저러니 아무도 못만나지 싶기도하고...여전히 말투랑 네가지 없는거 안바뀌구요...
    전 같이 대응하는데도 돌아서면 기분이 찝찝해요....내가 왜이래야되나 싶어서.....-.-
    저흰 그 착하던 시어머님 먼저돌아가시고 시누지지바가 시아버님 모시고 잘 살고 있어서...
    그걸로 위안삼아요...
    가끔 큰형님(시누언니)이랑 말뽄새 더러운 시누 흉도 봐가면서요....
    저희 답답한게 시댁식구 누구도 그아이 말투를 아무렇지도 않게 여긴다는거....
    심지어 막내라고 귀여워하는느낌.....ㅠㅠ
    저 혼자 속 많이 끓였어요....
    그덕인지 갑암 수술도 했구요.....ㅠㅠ

  • 28. ..
    '11.6.2 9:27 AM (211.115.xxx.194)

    남편한테 조용히 불러서 교육좀 시켜보세요....
    네가지가 없는건 가르쳐야 합ㅂ니다.

  • 29. ,
    '11.6.2 10:03 AM (112.72.xxx.141)

    그나마 남편이 성질 돋구지는않고 눈치빠르게 말이라도 그렇게 해주네요
    보통남편들 어떤지 아세요 그리말해도 그게 뭔잘못인지조차 왜 화가나는지조차 몰라요
    그러니 싸움되고요 기분드러운만큼 집에와서 싸우고 퍼붓게 되는거지요
    그때마다 시집식구들이랑 싸울수없으니까요

  • 30.
    '11.6.2 10:03 AM (57.73.xxx.180)

    저런 것들은 꼭 시집도 못가고 내내 친정에 뭍어서 속을 썩히더라구요..
    그러다 뒤늦게 가면 또 공주대접 받고 살아 철 날 날이 없다능...
    아..정말...
    밉다 미워...

  • 31.
    '11.6.2 10:51 AM (115.136.xxx.165)

    시누가 오빠를 물로 보나 봅니다... 오빠가 무서우면 절대 새언니한테 저런 소리 못 할 텐데요...

  • 32. 바이올렛
    '11.6.2 11:48 AM (175.121.xxx.3)

    "네 남편이나 그런 놈 만나라"
    ``꼭 너 같은 시누이 만나라``
    그리고 오빠가 무서우면 저런 소리 절대 안합니다.

  • 33. 어디가서도
    '11.6.2 6:44 PM (124.195.xxx.67)

    시누래서가 아니라
    어디가서도 이쁘다 대접받기는 힘든 사람이네요

  • 34. .
    '11.6.2 6:49 PM (211.196.xxx.39)

    그 시누 미친거 아닙니까?
    드라마에서나 보던 시누질이 실제로 있네요?

  • 35. 나 시누
    '11.6.2 6:55 PM (211.203.xxx.231)

    그 시누 이해불가.. 바보도 아니고..
    그냥 신경 꺼도 될 시누네요.

  • 36. ...
    '11.6.2 7:07 PM (119.64.xxx.134)

    그 시누이, 혹시 아침드라마 팬 아닌가요?
    막장시누이를 대한민국시누이의 전형처럼 그리는 드라마가 많더군요.
    현실도 잘 모르고 친구도 없고 드라마로 인생사를 학습하는 사람이면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잠깐 들어서요.

  • 37. ...
    '11.6.2 8:09 PM (218.236.xxx.33)

    어디가서 사랑받기는 틀린 인간성이라 안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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