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대강 사업의 하나로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강변에 자전거도로를 놓으면서 별장과 카페, 레저시설 등을 강제수용 대상에서 제외해 형평성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5일 <한겨레> 기자가 단독 입수한 4대강 사업 한강 9공구 설계도면을 보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9공구에 자전거도로를 놓기 위해 모두 31만6000여㎡의 한강변 토지를 강제수용하기로 했다. 그런데 이 구간 가운데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에 있는 김인주 삼성 전략기획실 전 사장 부인 최아무개(48)씨의 별장(367㎡)과 조안면 삼봉리의 ‘왈츠와 닥터만’ 카페, 우리수상레저 등 세 건물을 강제수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김 전 사장 부인 최씨는 “원래는 서울국토청이 우리 별장까지 모두 수용할 계획이었으나, 팔당 유기농민들의 반대운동으로 인해 취소했다고 들었다”며 “별장 앞으로 자전거도로가 나면 별장 기능이 상실돼 우리도 피해를 본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의 4대강사업추진본부 김희국 부본부장은 “4대강 사업 계획에 따라 하천구역에 포함된 토지나 주택은 수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구체적인 판단은 각 지방국토관리청에서 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사장 부인이 소유한 별장의 땅값은 공시가로 1억3872만6000원이며, 집값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김 전 사장의 부인은 2006년 이 별장을 매입한 뒤 지난해 주변의 하천부지에 울타리를 치는 등 국유지를 불법으로 점유해 정원으로 만들었고, 별장 계단과 베란다를 무단으로 증축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렀다. 박종선 남양주시 건축과장은 “이 별장의 불법행위에 대해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으나 김 전 사장 부인이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대신 이행강제금을 계속 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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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예전 것이나 국유지불법점거는 현재진행형입니다...
얼마 전에도 이 문제에 대해 H신문사에서 취재를 해갔는데..
무슨 짓을 한 것인지 알맹이는 쏙 빠진 채로 코딱지만하게 기사가 나갔더군요.
관할 지자체에서 들어가려고 해도
팬스치고, 경비업체 불러서 막고..;;
삼성물산도 4대강 대표 수주사중에 하나인 거 아시죠?
인도도 갖춰져 있지 않은 시골에 자전거도로내는 게 공익사업이랍시고,
법을 내세워
농민들, 땅주인들 죄다 내쫓고 삽질을 하면서-
주변에 강제수용으로 일평생 일궈온 땅을 모조리 빼앗긴 분들이 이 별장을 보면서 어떤 심정이실까요?
유전무죄 무전유죄
세상은 요지경입니다,,,
기사의 최여사님 말씀과는 달리,
남양주 조안면 송촌리 팔당유기농 농민들이 일구던 땅은 모두 수용되었습니다. (여사님만 별장만 빼고요)
다만 양평 양수리 두물머리 농민들만이 남아서 지난 2월 법원의 승소판결(팔당유기농을 2012년까지 지속하도록보장) 마저 무시한 행정부의 강제수용에 맞서 팔당유기농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저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팔당유기농 농민 응원사이트http://www.jinbo.net/support/8dang/
기사전문 http://cafe.daum.net/kfsao/KtWU/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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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아세요? 4대강사업도 비켜간 삼성 전 사장 별장!!
zzz 조회수 : 637
작성일 : 2011-06-01 18:18:00
IP : 183.101.xxx.1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zzz
'11.6.1 6:18 PM (183.101.xxx.117)2. 참맛
'11.6.1 6:38 PM (121.151.xxx.92)서민들에게 전기요금도 삥뜯어 먹는 주제에 무슨 재벌이라고!
3. zzz
'11.6.1 6:39 PM (183.101.xxx.117)5500원으로 팔당유기농 후원하고 응원하기 http://www.jinbo.net/support/8dang/
4. ㅡㅡ
'11.6.1 6:52 PM (119.149.xxx.53)장마때 제대로 임자 만나길 바란다. (주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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