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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쓰라린 일이 생겼어요.

속쓰려 조회수 : 1,712
작성일 : 2011-06-01 17:21:03
친정 엄마랑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미국에 있는 오빠네 조카 얘기가 나왔고
그 조카 이름으로 든 보험이 만기가 돼서
만기금을 찾으면 대학생인 조카가 방학때 오면 줘야지...
그러는 겁니다.

알고 보니
오빠와 남동생 애들(모두 네명) 보험을 엄마가 다 들어주셨더라구요.
태어나자마자요. (엄마는 보장성 보험보다는 저축성 보험을 좋아해서 그 금액도 좀 커요)

제가 좀 샐쭉해져서... 우리 애들 것은 들어주지도 않았으면서...
그랬더니

엄마도 빽--- 하십니다.
니네 애들은 니네 시어머니한테 들어달라고 해라....

우리 시댁 형편 어렵다는 거 뻔히 아시면서 저런 말을 해서 더 속이 상했는데...

어쨌든 엄마도 미안하셨는지 우리 애 보험 하나를 나중에 들어주셨어요.
그니까 엄마 통장에서 우리 애 보험료가 빠져나간 거지요.
그렇게 몇년이 흘렀는데...

올초에 이사 하면서 각종 금액들 이체되는 통장을 하나로 통일 했어요.
(대출 이자를 깍아준다기에)

남편 이름으로 된 통장이어서 남편이 은행에 전화해서 이체 통장을 바꿨는데
엄마 통장에서 남편 통장으로 바뀌게 된 겁니다.
남편은 큰 아이 보험료를 장모가 내주는 줄 몰랐지요.
(알면 뭐라 뭐라 해요...)

환급받는 보험이라 보험료가 셉니다.
엄마한테 다시 말하기에는 너무도 쪽팔리고 치사한 거 같기도 하고
뻔뻔한 딸년 같기도 하고...
흑흑...

우리 형편에 그 보험은 부담돼서 해지하고
보장성 보험으로 갈아타는 게 제일 현명하겠죠?
IP : 14.33.xxx.9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6.1 5:26 PM (121.160.xxx.196)

    어머니한테 잘 못해서 잘 못되었는데 예전으로 돌려달라고 하시면 되죠.

  • 2. 매정한얘기같지만
    '11.6.1 5:31 PM (112.148.xxx.151)

    저같음 친정엄마한테 신세 안질거에요.
    님도 부담스럽다면서 친정엄마는 더 부담스러우시겠지요.
    친손주챙기시는거 그냥 그런가부다 하세요.

  • 3. ...
    '11.6.1 5:31 PM (14.33.xxx.97)

    친정 엄마나 저나 살림을 꼼꼼하게 하는 스타일이 아니예요.
    통장을 찍어보면서도 하나하나 검토하지를 않아요.
    그러다가 문득 눈에 띄게 큰 금액이 우연히 보여서...
    그렇게 된지 5개월이 됐고...
    엄마는 이렇게 바뀐지도 모를 거예요.
    아셨다고 해도 얘가 철들었네... 하실 거예요...

  • 4. 그리고
    '11.6.1 5:32 PM (112.148.xxx.151)

    이제껏 부담해주신거 감사하게 생각하심이...

  • 5. 네. 감사하고
    '11.6.1 5:33 PM (115.178.xxx.253)

    이제부터는 직접 불입하시던가 아니면 보장성으로 바꾸세요.
    그게 좋습니다.

  • 6. ...
    '11.6.1 5:33 PM (14.33.xxx.97)

    같은 금액이라도 제가 느끼는 부담만큼은 엄마가 안느끼실 거예요.
    아무리 넉넉하다고 해도
    시집간 딸년이 자기 아들 보험료 내달라는 건...넘 뻔뻔한 거 같아서
    저도 더이상은 말씀 못 드리겠어요. 어찌 일이 이리 됐는지... 흑흑...

  • 7. 참..
    '11.6.1 8:28 PM (14.52.xxx.60)

    속상하시겠어요.
    뭐라 말할 수도 없고
    엉겁결에 돈나가는 것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차별받는 느낌이 제일 서운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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