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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1세에 대해 알고싶어요.
엘리자베스 1세가
결혼을 안한게
정말 영국을 위해서였나요?
그렇다면 그후에
왕위를 누가 계승했는지요?
1. 라디에이션
'11.6.1 2:58 PM (114.206.xxx.219)2. &
'11.6.1 3:09 PM (218.55.xxx.198)성장환경과 연관이 깊지요..
아버지인 헨리 8세가 자기 친모 앤 볼래인을 사랑하여 언니인 매리여왕을
낳은 어머니 캐서린과 교황들의 반대를 무릎쓰고
이혼까지 불사하고 ( 성공회가 카톨릭에서 파생된 직접적 이유임 )
결혼하였는데 나중에 정치적인 계산으로 자기 손으로 죽이쟎아요
비극적인 삶을 산 어머니의 모습에서 왕으로써의 아버지의 위치..
왕이지만 신하들의 눈치와 국민들 기대속에 사랑타령만 가지고는
국정운영이 버거웠겠죠...그땐 젊은시절이었으니..
아버지의 위치도 그녀는 냉정히 인정하며 엄마를 죽인 아버지를 증오하진
않았어요... 베포가 큰 남자같은 성품이죠..
또 그런 아버지에게 죽임을 당해야 했던 어머니..
배다른 이복언니 매리와의 갈등속에서...
결혼에 대한 환상따위는 애초에 없었을 듯...
( 엘리자베스 1세가 생각 잘한거죠.. 언니 매리는 남자 얼굴 밝히고
결혼했다가 버림 받죠.. 에스파냐왕자 펠레페한테....)
엘리자베스가 영국을 부강하게 만들었다는건 정말 반대파 종교인이든..
정치인이든...영국역사에선 다 인정하는 부분이죠
빅토리아 여왕과 함께 엘리자베스 여왕때 나라가 부강했기에
영국사람들은 여왕을 좋아한데요..
엘리자베스 1세가 죽고 나서 왕위는 그녀의 오촌인 메리 스튜어트
( 스코틀랜드의 여왕 ) 이 낳은 아들 제임스 6세에게 계승되죠
촌수로 가장 가까웠고.. 메리 스튜어트가 역모를 일으켜 사형당해 그 아들이
왕이 됩니다.. 메리 스튜어트도 검색해 보세요...파란만장하답니다..그 여인네 삶이...3. 영화로
'11.6.1 3:10 PM (183.106.xxx.138)1999년작 엘리자베스1세, 2007년작 골든 에이지...영화로 보세요~
4. ,
'11.6.1 3:54 PM (72.213.xxx.138)대강 읽었던 전기를 보니 엘리자베스 1세가 친모 앤볼린도 그렇고,
후궁이나 계모 등등 주변 여자들이 당시에 애를 낳다가 많이 사망하는 걸 지켜보며
자랐기 때문에 이에 대한 극도의 공포감을 갖고 있었다는 얘기가 자주 나왔어요.5. 그것도 그렇고
'11.6.1 4:04 PM (118.220.xxx.28)영화에서 보니
사랑했던 남자가 결혼사실을 숨겼는데 나중에 알고 격노하죠
자기는 결국 그 사람의 아내도 아닌 정부에 지나지 않을 테니까...
그래서 영국과 결혼했노라 선언하고...
헨리8세 전기에 엘리자베스 부분도 나오는데
성장기 때 자기 사촌네 가서 크게 되는데
거기서 자기 사촌언니의 남편과 썸씽을 일으키다
사촌언니가 용서하기는 하지만 결국 죽게 되고...
그래서 그 이후에 혼자 살겠다 결심하는...
그런 내용이었어요.6. 정치적으로도
'11.6.1 4:16 PM (211.104.xxx.183)여왕이 결혼하게 되면 그 권력의 많은 부분이 남자에게 넘어가죠.
국내의 남자와 하게 된다 해도 아무나하고 하진 않을 터이니
남편과 권력다툼을 하게 될 것이고
외국의 왕이나 왕자와 하게 된다면 외세의 간섭이 끊임없이
있을 터이고.
그녀의 먼 친척이었던 스코틀랜드의 메리스튜어트를 보면
첫눈에 반해 결혼한 두번째 남편같은 경우 슬금슬금 권력을 탐하다
이를 용납못해 사이가 멀어지기 시작하고
그 이후로도 그녀 주위엔 그녀를 통해 권력을 탐하는 남자들이
계곳 있어왔고 결국 죽음을 부르게 되었네요.
왕이라는 남자를 통해 권력을 행사하던 여자는 그 한계가 있었지만
여왕이라는 여자를 통해 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그것과는 또 다른가 봐요.
이를 현명하게 조절하는 것도 힘드니 결혼하지 않는 게 나았겠죠.7. ..
'11.6.1 4:32 PM (183.107.xxx.179)앨리슨 위어가 쓴 엘리자베스1세
슈테판 츠바이크가 쓴 스코틀랜드의 여왕
읽어보세요.8. 블러그
'11.6.1 4:41 PM (115.140.xxx.41)제가 자주가는 다음블러그 중에 "엘의 주절주절"이라는 블러그가 있는데,
유럽왕가이야지가 아주 자세히 나와요.
그 블러그에서 엘리자베스1세 검색하시면 많이 나오는데(엘리자베스라는 이름이 흔해서, 같은이름
인 사람이 많아서요........)
찾다보면 엘리자베스 1세의 부모 주변인물 다음 왕위계승자 등등 쭉~~~~~~~~
나옵니다.
소설, 영화 이런것보다 다 현실에 가까운 글이라고 생각되어 추천하네요.^^9. 호호
'11.6.1 8:01 PM (1.101.xxx.241)제가 지난 주말에 서점가서 좀 보다가 책이 넘 비싸서 포기하고 왔는데요.. 대충 보니까 출산에 대한 공포가 심했고 사촌 형부와 썸씽 후유증 등이 주로 언급되더라구요.. 영화에서는 애인의 배신으로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나오던데..
엘리자베스 여왕 참 흥미롭더라구요 괴팍하고 포악하지만 그래도 바탕이 따뜻하고.. 머리가 엄청 좋은데 춤도 잘추고 남자도 좋아하고(결혼만 안했을뿐).. 자꾸 모습을 드러내면 백성들이 좋아한다는 정치적 감각도 있어서 취임식 시즌에는 뱃놀이 핑계 등으로 자꾸 밖에 나왔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