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집을 사려고해요.. 조언 부탁드려요 ^^

[popo]

그동안 눈여겨 봤던 집이 있었는데
급매로 싸게 나온 물건이 있어서 매입하려고 해요.
중계동 은행사거리 쪽에 있는 복도식아파트구요.

정남향 8층과 정동향 6층 중에 고민중인데
가격 차이가 3000만원이라 너무 고민이 되네요.
82에서 그동안 동향은 절대 안된다는 글들을 너무 많이봤는데
이 경우는 어떤지 여쭤보고 싶어서요.

정동향 6층은 앞에 가리는 건물 없이 산이 있어서 전망은 괜찮구요
정남향 1층보다 싸게 나온 급매에요.
정남향 8층이야 여유만 된다면 두말할것 없이 좋지만
대출도 받아야 하는 형편이기에 정남향이 한달이자 15만원을 더 내고서라도
메리트가 있는지.. 처음 사는 집이라 그런지 너무 고민이 되네요.

또 앞으로 집값이 더 떨어질거라는 말이 있기에 정말 보수적으로 생각해서
평생 살 집이라고 생각하고 사도 아깝지 않을 집으로 구하다보니
은행사거리쪽이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이쪽이 전망은 어떤지
조언 부탁드려요 ^^

[한달이자]

15만원 차이라면 당연히 정남향 하셔야지요.

[~~]

동향은 아침엔 해가들어와 밝지만 오후엔 어둡던데..
남향집이 좋을겁니다. 오래갖고갈 생각이시라면..

[wjdskagid]

정남향 8층으로 사세요.

[%]

3,000만원이 집값의 몇 %쯤인지를 몰라서 답변드리기 어렵네요.

[popo]

남향이 25500만원, 동향이 22500만원이에요
대출은 남향으로하면 1억, 동향으로하면 7000만원 받아야하구요
참고로 외벌이에 세후 320만원이 수입의 전부이구요. 아직 아기는 없어요 ^^;;

[남향집여자]

그렇더라도 정남향으로 하세요.
지금 이정도 차이나지만 오른다면 더 엄청난 차이가 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나중에 매매할경우에도 금방 집 팔릴거라 확신합니다

[남동향3년전세후매매]

했어요..같은동네에서요..
저희 전세집이랑 같은 향은 암만 싼매물이 있어도 안봤습니다..저희 전세집도 막힌거 없었어요..
저희 동네에선 남동향이라고 하는데
살아보니 남동향이 아니고 동남향..동향80% 남향20% 수준인거 같더라고요..
오후2-3시에도 주방쪽은 어두워 불켜고 살았네요...빨래도 잘 안마르고...
저녁준비할땐 뜨거운 지는해를 맞으며 낑낑 ㅠㅠ

전세금이야 나중에 받아나오면 그만이지만 매매는 위치가 중요해요..
전세들어갈때도 싼집찾다가 거기 갔는데..살아보니 싼 이유가 다 있는듯요..
그정도 상황이면 애없으심 3천 더 대출해서 지르세요..
애없을때 돈모으는거구요..애있으면 더더욱 정남향 추천입니다..
애끼고 하루종일 집에 있어야 하는데 어두침침한 집에 있어보세요..진짜 우울해요...(경험담;;;)
저라면 동향8층보다 차라리 정남향1층을 사겠습니다..막힌게 없어 일조권 보장된다는 가정하에..^^;;
시간을 좀더 갖고 더 살펴보시라 하고프네요..

[ㅠㅠㅠ]

아파트 값 앞으로 많이 떨어질 텐데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