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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팽이 방에 저를 혼자 놔두지 말아주세요~

무서워서곁눈질로본다 조회수 : 1,114
작성일 : 2011-06-01 13:09:55
제목이 좀 자극적인가요? 너무 평범하면 안 읽으실까봐서요. 죄송죄송 굽신굽신~

2월 말에 다세대 주택으로 이사했어요.
2009년 식이라 신축에 속하죠. 집을 잘 볼 줄 몰라서 깨끗한 거 하나 보고 계약했는데
이삿날 보니 장농 나간 자리 벽 전체에 곰팡이가 피어있는 거예요.;;;
전 주인 말로는 자기가 이 집 들어올 때 장농을 맞춤해서 왔는데 벽에 완전히 붙여서 곰팡이 생긴 것 같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실제로 장농 키만큼 붙여놓은 흔적도 있고요.
알았으면 어떻게 해봤을텐데, 짐은 막 들어오고 있고...
그냥 닦아내고 팡이제로 뿌리고 해서 그 자리에 장농놓았죠.(집이 좁은 편이라 그 쪽밖엔 장농 놓을데가 없어요.)

이사오고 한달 후 쯤 침대 배치를 새로 하려고(제가 허리는 약하면서 힘쓰는 걸 좋아라 합니다;;;) 옮기는 데... 아욱...
침대를 치우니 그 옆으로 곰팡이가 피어 있는거예요. 후덜덜...
그리고 창문 위쪽으로도 연한 회색으로 좀 피었구요.
락스를 뿌려놔도 없어진다거나 하지는 않네요.
아이가 있어 더 신경 쓰이고, 특히 지하실 비스꾸므리 한 냄새도 나서 공항탐지견의 코를 가진 저로서는 여간 고역이 아닐 수가 없어용ㅠ
전에 살던 사람들은 새로 도배를 하거나 하지 않았는데 왜 저희가 이사 온 뒤로 곰팡이가 생기는 지 의문도 들고요.
이쯤에서...

업체 불러서 곰팡이 제거해 보신 분 계신지...
해봐서 좋은 업체가 있었으면 소개나 가격 좀 알려주십사 하고 글 써요^^
여타 카페나 지식x 글들을 보니 주로 업체글이 많아요. 물론 답글 별로 없으면 제가 좀 더 알아봐야겠죠.(무료견적오면 덜컥 계약하게 되는 이 놈의 습성때문에 겁나서 여쭈는 거예요ㅠㅠ)
제가 한 군데 전화해서 가격을 물어봤더니 65-75만 정도 든다고 하는데 좀 비싼것도 같고 해서요.
해보신 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IP : 118.222.xxx.2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디에이션
    '11.6.1 1:12 PM (114.206.xxx.219)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을 없애야죠. 해가 잘 들지 않고 습한 곳에 곰팡이가 잘 자라니까 그런환경을 없애버리시면 되겠습니다

  • 2. 환기
    '11.6.1 1:20 PM (168.188.xxx.188)

    환기만이 살길이죠.
    그리고 습하게 사신다면 곰팡이 장난아닙니다.
    더구나 신축이라면 시멘트 마르면서 나오는 습기도 많더군요.
    2009년에 지은 집이라니 그 경우는 아닐거라 생각되는데, 저도 신축 집에 이사 갔다가 첨에 곰팡이 피어서 고생했는데, 결론은 하루종일 환기였습니다.
    지금 사는 집도 베란다는 겨울에 결로 현상으로 곰팡이가 장난 아닌데 여름엔 계속 문 열어놓으니 곰팡이가 안피어요. 물론 락스 원액으로 청소 한번 해주고 환기합니다만.

  • 3. 무서워서곁눈질로본다
    '11.6.1 1:47 PM (118.222.xxx.250)

    네. 답변주신분들 정말 감사해요.
    저도 검색을 많이 해봐서 환기와 락스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실천하고 있어요.(종일 안방 창문 열어놓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미 생긴 곰팡이는 없어지지 않고, 냄새도 많이나서 근본적인 치료(?)를 하려고 해요. 조립식 장 다 들어내서(이건 어차피 사람을 불러야 하는 일이네요) 곰팡이 없애고 단열시공도 해서 곰팡이를 없앤다음 생활습관을 하려고 하거든요.
    이사할 때 이놈의 사람들이 조립식 장 벽에 붙는 부분 하단을 좀 부셨어요.(이사하고 한참 후에 알았네요 ㅠ) 그 사이로 곰팡이가 들어오는지 깨진 부분 장농 안쪽에도 곰팡이가 피어요.

    결론은 해보신 분 중에 좋았던 업체를 여쭤보는 게 제 질문의 요지입니다.^^;

  • 4. 일단
    '11.6.1 2:20 PM (112.187.xxx.155)

    생긴건 어쩔수 없지만 기본적으로 확실히 부실공사인거에요.
    하지만 살긴 살아야하니 환기만이 살길입니다.
    제가 다세대주택에서 살면서 정말 어마어마한 곰팡이 세력을 봤어요.
    그집에서 신생아를 키웠다는게 참...
    그땐 애가 너무 어리니 환기도 제대로 못했구요.
    지금 이사와서는 애도 좀 컸고 해서 하루종일 환기시켜요. 진짜 하루종일...
    생활은 거실에서 하고 방문닫고 창문 다 열어두고요.
    거실도 환기시킬땐 애 옷입여두고요...
    그렇게 1년을 살았는데 곰팡이 전혀 없어요. 집도 물론 전보다 훤씬 낫지만...
    진짜 빨리 다세대주택 없애야 한다고 봅니다. 집같지도 않은 집...

  • 5. 여기보세요
    '11.6.1 3:43 PM (125.177.xxx.10)

    http://blog.naver.com/mrmold?Redirect=Log&logNo=140128538128 저두 베란다 확장한 곳에 샐프로 했는데 효과 괜찮더군요... 참고해보세요

  • 6. jk
    '11.6.1 8:29 PM (115.138.xxx.67)

    환기를 그렇다고 매일 시킬수는 없으니까
    보통 곰팡이는 습도가 가장 중요하니 습도를 70%이하로 맞추셔야함

    곰팡이가 필 당시의 습도가 보통 75%이상인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니 디지틀 습도계를 반드시 구매하시고 여름철 특히 장마철에는 제습기 구매하셔서 돌리시압

    습도를 언제나 체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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