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파는 빙수기

[팥빙수]

주말에 코스트코 갔다가 동양매직 투웨이 빙수기 샀거든요.

저는 찬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남편은 빙수 킬러라 매년 여름마다 마트에서 빙수 사오는게 일이었어요.
왜 롯데, 빙그레, 해태 등등 각 회사별로 자그마한 팥빙수 나오잖아요.
울남편은 주말에 집에 있으면 하루에 2-3개는 꼭 먹어요.
저도 어쩌다 하나 먹으려고 보면 하나도 없다눈.. -.-^
그래서 유치하게 작년 여름에 싸운적도 있어요.
애들도 아니고..ㅋㅋ 그래도 먹고싶은거 못먹으니까 더운데 열나더라구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결국 질렀지요. ㅋㅋ
켄우드나 다른거 인터넷으로 검색하다가 코스트코 갔다가 한번 보구서 이거 좋나..? 하고
그냥 왔는데 자꾸 눈에 밟히고 무엇보다 빙수도 되고 쉐이크도 되는게 참 좋은거 같아요.
집에서 아이스티 해먹는데 쉐이크 얼음해서 아이스티 해먹으면 굳~!!

좀전에 빙수기 개시해봤는데 좋은거 있죠.
그저께 마트가서 풀무원 돌얼음 작은거 하나 사왔거든요.
돌얼음 넣고 우유넣고 코스트코에서 사온 팥 요렇게만 넣었는데 맛있어요 ㅋㅋ
전 과일이나 다른거 안넣고 딱 우유, 팥 요렇게만 넣어서 먹는게 깔끔하니 좋더라구요.
집에 있는 냉장고 얼음은 시판용 돌얼음처럼 사각사각한 맛이 덜하고 금방 녹아버려서 맛이 덜한거 같아서
일부러 사왔는데 보람이 있네요.  
팥도 코스트코 간김에 사왔는데 3kg짜리 큰거 사서 엄마랑 반반 나눴지요.
이제 진짜 날씨가 막 무더워지려고 해서 그런지 3kg짜리 팥이 3개밖에 안남아있었어요.
까페하시는 분들이 많이 사가신듯. ㅋㅋ

빙수기 알아보시는 분들 한번 참고해보세요. ^^

[.]

얼마였어요? 전 프라푸치노 만들고싶어서 올해에는 빙수기 꼭 사고싶었거든요.

[팥빙수]

44990원이요.
4만5천원이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