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번주말이 연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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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월요일이 휴일이군요..
저는 연휴가 싫어요.. 시어머니한테 부름 당할거 같아서요..
오늘 저녁도 시가에 가는데.. 자꾸 연휴에 뭐할꺼냐 물어볼거 같아요..

솔직히 저 지금 감기도 심하고해서 연휴때 쉬고 어디 놀러가도 집근처 산책정도만 하고 싶어요..

지난 주말에 시누이가 토요일에 뭐할거냐고 물어본거 그래서 물어본거였나봐요.

시어머니가 싫은건 아니지만 같이 시간 보내고 싶지는 않아요. 쉴새없는 잔소리와 윗동서 형님 험담, 얼마전 돌아가신 시아버지에 대한 악담..
최대한 티 안나게 한귀로 들음과 동시에 다른귀로 흘려보내면서 들어도 정말 진이 다 빠져요..

명절 증후군도 아니고 이젠 연휴 증후군이네요..
즐거운 연휴.. 왜 이래야 하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