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소홀해진 사람들 사이에 끼인 사람인데요..

[동호회]

동호회로 친하게 된 사람들이예요.
어찌저찌 일이 있어서 사람들이 스텝이었던 사람들과 일반회원이랑
사이가 멀어지게 되었어요.
그 중 스텝으로 활동했던 A가 있는데 그 사람이랑 저랑은 처음부터 친했고
그 후 동호회가 없어졌지만 그 시절 일반회원들과는 전 계속 교류가 있었죠.
내일 A를 만나기로 약속을 했는데
제가 만난 일반회원들의 안부나 만났다는 이야기를 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그 사람들과 안 만나는 것처럼 그 사람들 이야기는 하지 않는게
나을까요?
A는 일반회원들과 멀어질 이유는 없었는데...
스텝으로 활동했던 다른 스텝들때문에 같이 일반회원들과 멀어지게 된거라
제 생각으로는 일반회원들과 만날때 A에게도 연락해서 같이
만나고 싶은 마음도 있거든요.
A는 낯가림을 좀 하는 듯 하지만 만나면 이야기도 잘 하고 잘 어울리고 유머도
있는 사람이거든요.
일반회원들은 제가 A랑 계속 연락 하는 걸 아니까 안부를 물어 보는데
A는 제게 일반회원들 이야기는 안 물어 봐요.
그냥 A와 일반회원들과는 다른 만남이라고 생각할까요?
A에게 일반회원들과의 교류에 대해 말하지 않다가 알게 되면
제게 서운한 마음이 드는게 아닐까 고민이 되네요.
일반회원들과 만남을 가지는 걸 알면서도 그들에 대해 물어 보지 않는다는 건
A는 그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고 알고 싶지 않다는 걸까요?
양쪽 다 감정 상할 일은 없는데...제가 가운데서 중재를 하면 서로들 다시 친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댓글이 없어서..]

제 생각에 그냥 A와 만났을때 그 분이 물어보면 그때나 대답해주고
일부러 먼저 말 꺼낼 필요는 없다고 봐요.
원글님 제외한 다른 사람들과의 일이잖아요.
다들 성인인데 누가 확 불거진 문제도 아닌걸로 중재할 필요도 없고
또 그래봤자 별다른 효과도 없을 것 같거든요..

[원글]

정말 댓글이 없네요...^^
제가 오지라퍼인가봐요.
댓글 달아 주신 님...고맙습니다.

[거울공주]

인간관게가 중재한다고 잘될까요?그냥 놔두세요,,

[음]

그냥 대화할때 동호회 얘기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얘기 하시면 될것 같아요. 성인들이 참 관심사가 없으면 대홧거리가 없는데 동호회에서 만난 원글님이나 A가 동호회 얘기를 안한다면 A는 그 동호회에 더 이상 관심 없다는 뜻일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