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이 북한을 찬양한다는게 가능해요?

[누나]

요즘 군인들이 친북싸이트에 가입했다는둥 북한을 찬양했다는 둥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게 가능한가요? 군대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철저하게 반공반공 하잖아요? 저 놈들은 전쟁을 하려고 노리고 있다. 적군이다 하고 가르치는데;;; 친구가 가 있던 장호원쪽의 모 부대에서는 북한 군 모형을 세워놓고 훈련하는것도 있었다며 자기 군대에 있을때는 북한 빨갱이들 다 죽여야된다고 생각할 만큼 싫어했다고 저 놈들때문에 내가 군대에서 썩고 있다고... 남동생은 최전방에서 근무했는데 더 심하게 반공하던데;;



그런데 어떻게 군인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군인이요?

그게 일개 병사면 몰라도 직업군인이고 직급이 있다면(초급 장교라면요!) 그 아래로 또 부대원들이 있다는 소린데 어떻게? 설마 몇몇 친북군인들이 교육을 그렇게 하는건가요?



상식적으로, 이상하더라구요?

어떻게 호기심으로라도 가입할수있는지요?



그들이 단 댓글이 만약에라도 친북, 찬양, 미화의 내용이 있다면 철저하게 그들의 의도와 사상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세우실]

정훈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는 있지만 어쨌건 사람인지라 "가능은 하죠"
다만 그걸 인정하면 안되는 거죠.

[글쎄요]

많은 부분 원글님이 상상하시는 그런 것은 아닌 듯 싶어요.
인터넷 검색하다가 자동가입되었다고 하고..
군인들이 직접 찬양글을 쓴 것은 한 건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트는 예전부터 문제가 있다고 해서 대법원재판계류중이고
등등 왜 이 시점에 그게 부각되었는지
또 팩트와는 다르게 반공쪽으로 몰아가는지.....
그 뒷면에는 찌라시 조선일보가 있더군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

뭐 사람이 많다보니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으니 가능 하다고 봅니다.
그러니 살인.강도.강간 등의 인면수심의 사건이 발생하잖아요.
일반사람들의 생각에는 유영철이나 박남규,강호순같은 연쇄살인범들의 행동을 도저히
이해 못하잖아요.
그런데도 지존파등 이런 연쇄 살인사건이 주기적으로 발생 하잖아요.
그런 맥락에서 보면 도저히 일어날수 없다고는 볼수 없을듯 합니다.
뭐 호기심에 가입한 경우도 있고 명의도용 당한경우도
있지만 자발적으로 가입한 경우도 있을듯..
사건의 진상이 더 밝혀져야 하겠지만요.

[그게]

거기 있는 국방정보들이 워낙 광범위하고 전문적이라
읽다보면 북한의 국방력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사실 우리나라 국방력.. 아이큐가 보통 이상만 되는 군인들이라면 아시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