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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시어머니는..

딸기네 조회수 : 3,176
작성일 : 2011-05-31 18:05:43
좋은분이세요..
그런데 얼마전에 좀 웃긴일이 있어서.. ㅋ
둘째 낳고 백일됐을 때 시댁에 갔어요..
시댁 근처에 온천이 있거든요.
둘째는 남편이랑 시아버지가 보고 저랑 시어머니랑 첫째딸이랑 온천에 갔어요.
살이 아직 다 안빠져서 전 60키로더라구요~ 시어머니는 63키로~
시어머니랑 저랑 키도 비슷해요~
그러더니 하시는 말씀이..

"넌 나보다 뚱뚱한데 어떻게 몸무게는 나보다 적게 나가니? 신기하다~"

이러시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걍 " 그러게요~ 신기하네요" 하고 맞장구 쳐드렸어요
속으론 "제가 더 안 뚱뚱하니까 적게 나가겠죠!!" 라고 말하고 싶었죠
그런데 집에 돌아와서도 남편이랑 시아버지한테..
@@이는 나보다 훨씬더 뚱뚱한데 몸무게는 나보다 적게 나간다고..
저녁밥 드시면서도 또 그러시구... -_-
최근엔 제가 살이 더 빠져서 56가 됐는데..
며칠전에 울집 오셨을때 또 그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대체 왜 그러시는 걸까요~
IP : 211.211.xxx.5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질투
    '11.5.31 6:07 PM (220.116.xxx.10)

    ㅋㅋ 신경 끄세요 ㅋㅋ

  • 2. ㅋㅋ
    '11.5.31 6:08 PM (220.86.xxx.250)

    그정도 시어머니심술은 양호한듯해요. ㅎㅎ 웃고 갑니다.

  • 3. ,,,
    '11.5.31 6:08 PM (72.213.xxx.138)

    아마도 나잇살....

  • 4. 후후후
    '11.5.31 6:09 PM (211.44.xxx.91)

    저희 시모는 저랑 키가 같은데 머리를 붕띄워서 자신이 크다고 느끼시는가봅니다
    키작은 사람 흉을 실컷보고 나서 너만하드라...이런 적이 여러번인데
    어이없어서 무대꾸하거든요 그런데 요즘 저희 딸이 그러네요
    엄마 할머니랑 엄마랑 키가 비슷한데 왜 엄마보고만 작다고해?
    그냥 웃습니다

  • 5. ,,
    '11.5.31 6:12 PM (112.148.xxx.151)

    걍 넘어가심이 ㅎㅎ

  • 6. ***
    '11.5.31 6:15 PM (175.197.xxx.9)

    음........
    어머님은 골밀도가 높으신가 봅니다. ㅋㅋ
    골다공증 걱정은 없으시겠어요.
    건강하시면 좋죠, 뭘. 가볍게 생각합시당....... ;

  • 7. 딸기네
    '11.5.31 6:16 PM (211.211.xxx.54)

    당연히 걍 넘어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넘 웃겨서 ㅋ 한번 써봤어요~
    남편한테 "여보야~ 진짜로 어머님보다 내가 훨씬 더 뚱뚱해?"라고 물어봤는데
    엄청..웃네요 -_-

  • 8. 뭘까요
    '11.5.31 6:17 PM (121.134.xxx.209)

    그냥 우스워요
    질투 뿌라스 용심이겠죠
    젊은 며느리가 자신보다 더 뚱뚱해 보이는데
    실상은 아닌거보니...
    그리고
    후후후님 시어머니도 참 ...
    그럴땐 무대꾸가 상책인것 같네요

  • 9.
    '11.5.31 6:19 PM (115.139.xxx.67)

    어머님이 백화점에서만 거울 보시나보죠.
    백화점에서 거울보면 거울 뜯어오고 싶더군요.

  • 10. ;
    '11.5.31 6:27 PM (110.13.xxx.156)

    질투가 아니라요 저도 가슴이 있어서 상체가 뚱뚱해 보여요 하체는 개미다리인데 제가 167에 52킬로 인데 친구가 제가 한 60킬로 나가는줄 알았데요 친구 보다 6킬로는 적게 나가는데 자기보다 더나가는줄 알았다네요

  • 11. ㅋㅋㅋ
    '11.5.31 6:33 PM (202.30.xxx.35)

    시공주병아닐까요?
    저희 시어머니도 그러세요.
    키는 150되시려나, 옷은77은 넘게 입으시는것 같은데..
    저 160에 43킬로 나가는데.. 너는 나랑 몸이 비슷하다고.
    (거울로 보면 딱 제가 반쪽.ㅋㅋ)
    찬장에서 모 꺼낼때도 제가 꺼내면 니가 손이 닿냐고.
    키는 같은데 팔이 니가 긴가보다고..
    맨날 어머니 고우세요 아부했더니, 공주병심해지시는 것 같아서
    요즘엔 입닫고 지냅니다.

  • 12. .
    '11.5.31 6:37 PM (14.52.xxx.167)

    젊은 며느리에게 시기심이 생긴 유치한 심술보죠 ^^ 어른이 되어서 왜 그러실까요.

  • 13. 별사탕
    '11.5.31 6:43 PM (110.15.xxx.248)

    아직 젊은 님이 참으세요 ㅋㅋ

  • 14. 딸기네
    '11.5.31 6:43 PM (211.211.xxx.54)

    비슷한 일화가 많네요~ ㅋㅋㅋㅋ 우린 나중에 며느리한테 그러지 말아요~

  • 15. ..
    '11.5.31 6:54 PM (116.121.xxx.215)

    어머님은 뼈대가 굵어서 더 나가는거에요
    어머님은 골다공증 걸릴 확률도 적고 오래 오래 사실거 같네요
    날씬해 보이면서 몸무게 많이 나가는게 건강하다잔아요
    그렇게 말씀해 보시와요

  • 16. ..
    '11.5.31 7:52 PM (64.231.xxx.21)

    "어머니가 뭐가 뚱뚱해요.
    하나도 안 뚱뚱해요..
    아주 보기 좋으신데요, 뭘..."
    요 말씀이 듣고 싶은거에요.

  • 17. ㅇㅇ
    '11.5.31 8:04 PM (121.169.xxx.133)

    저라면 무한칭찬으로 응대하겠어요.
    어머님 몸매 너무 좋으시다~ 피부도 너무 고우시다~ 젊으시다~말끝마다
    뭐. 듣다보면 질리실듯.

  • 18. 나이들면
    '11.5.31 8:26 PM (115.139.xxx.47)

    젊은사람이랑 같은 체중이라도 더 쪄보여요
    아마 살에 탄력이 없어서 그런건 같아요
    그래도...원글님 시아머니가 샘이 좀 나셨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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