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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에 개조개 해물탕 안해준다고 소리질렀어요
남자들에게 집들이가 무슨의미 인가요?
초등저학년 딸에 모유수유하는 늦동이 젖먹이 있는 엄마인데요
친정엄마는 역시나 바뻐서 못오시고 (오셔도 저랑 잘안맞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라 )
애 들쳐업고 낯선동네에서 저혼자 집들이 해야할판입니다
그것도 20-30대 남자들 30-40명 먹을거예요
뭐 일단 수육 맞추고 (고기값 올라서 20만원어치가 아니라 30만원어치?정도해야하나??)
회좀사고 (15-20만원)
잡채하고 사라다하고 매운탕끓이고 골뱅이무침이나 마른안주준비하고
소주한박스에 맥주 두박스
밥은 큰 냄비가없어 떡집에 맞추고
그외 전이랑 부침개 생각합니다
오늘 회식이라고 11시가 넘도룩 술푸다가 온 신랑
메인이 뭐냐고 자꾸제게 묻습니다
수육도 메인이고 회도 메인이고 매운탕도 메인이 되고도 남는구만
그놈의 메인타령은 개.조.개 해물탕을하랍니다
간단하답니다
tv에서봤는데 해물탕에 큰 개조개 하나씩 넣어서 파니까 대박집이되었다면서
간단하니까 그걸 하랍니다
술취했으면 조용히 들어가 자라고했더니
자꾸만 개조개하면 된답니다...싸답니다 택배로 개조개 받으면 된답니다
악!!!!!
저 폭발했습니다(벌써 한달째이럽니다)
그렇게 쉬우면 당신이 다해!!!!
당신이 집들이 다해
내가 맛없는거 대충해준다는것도 아니고 배불리먹게 해준다는데 뭐가 더 필요한데????
들어가 자!!!! 시끄러!!!!!!!
악을쓰니 깨갱하고 들어가긴하네요
근데 참 답답합니다
저 다음주에 또 혼자 차려야하는 제사있어요
이사짐도 이제껏 애업고 저혼자 정리했어요
등기도 셀프등기 애업고 혼자 쫒아다녔어요
저번집도 바로 계약될뻔한거 신랑이2주만에 잔금내라고 설레발치는바람에 계약금 갖고왔다가 도로가서
다시 계약자 구하느라 한달내내 청소하고 애 어지르는거 두들겨 잡으면서 겨우 집 팔았구요
그리고 이사온집두요 평수줄여 온거예요 뭐가 그리 자랑스러운건지요?
그렇다고 신랑이 센스있게 애돌보고 알아서 청소하고 그러지도 못해요
그나마 전엔 시키는대로 하는시늉이라도 하더니 요즘엔 사추기가왔나 자꾸 이렇게 해라어째라 하면서 말만하네요
그러면서 반차 내면 안되겠냐고 월차는좀...그러네요
저 차도 없어요
손님40명 불러놓고
애업고
저혼자 장보고 저혼자 청소하고 저혼자 음식하고 하란말인가요??
악 열받아....
성질난김에 부페에 40인분 맞춰서 먹을것도 없게 해놓던지
반찬가게에 배달시키던지 해야겠어요
그놈의 개조개 해물탕집을 한번 차리고 싶은건지 원....
10년 맞벌이로 몸도 다 고장난 마누라에게 뭘 자꾸 바래는지....에휴....
1. 라디에이션
'11.5.31 1:25 AM (114.206.xxx.219)취하셔서 그러신듯 ㅋㅋㅋㅋㅋ
2. 욕?
'11.5.31 1:47 AM (183.102.xxx.63)"개조개같은 소리하네~" 이렇게요?
3. 8-90년대
'11.5.31 1:52 AM (58.145.xxx.249)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장면인거같은데요;;
4. **
'11.5.31 1:54 AM (121.167.xxx.239)에고...토닥토닥...
왜 이렇게 남자들은 생각이 부족한지..
원글님이 너무 잘하시니까 그런것 같네요.5. plumtea
'11.5.31 2:05 AM (122.32.xxx.11)30-40명은 정말 헉! 소리 납니다. 저도 애들 셋 외며느리에 외식 안 하는 그러나 사람 모이는 걸 좋아하시는 시아버님께서 바로 옆 동에 사시는지라 상 차리는 거엔 이골이 났지만 30-40명은 돈도 엄청 들도 집에서 그렇게 치르시려면 집은 정말 미어 터지시겠군요.
남편분 도움을 알뜰하게 받으셔야 차후에 집들이의 집자도 못 꺼내실 거에요. 장보기, 상 차리기, 설거지까지 모두 참여 시키셔야 맞아요. 이번 집들이에 들어간 비용도 철저하게 적어 남편분께 알려드리고요.
미안하다...애써줘라 그렇게 잘 나와도 힘든 판에 이 무슨 철없는 개조개 타령인지. 남의 남편이지만 제가 다 얄밉네요.6. hmm
'11.5.31 2:28 AM (24.16.xxx.107)남편이 철이 없으신듯...
개조개를 욕으로 응용하는 아이디어는 정말 기발하고 웃겨요..ㅋㅋㅋㅋ7. 님이 더이상
'11.5.31 2:40 AM (125.141.xxx.221)님 몸 아끼세요. 그냥 척척 해내니까 할만한줄 아는거예요.
차리는것도 너무 힘들고 돈 많이 드시겠지만 치우는것도 아주 아주 골병 들거라고 생각됩니다.
평수 줄여왔는데 무슨 집들이요. 그래도 철없는 남편 노는 껀수 만들어 주실려거든
부페 맞추세요.
저 같으면 저런 상황 집들이는 하지도 않지만 꼬옥 하셔야 한다면 도우미 아주머니 필수로 부르시고 뒷정리라도 시키세요.8. 집들이 취소
'11.5.31 5:15 AM (124.51.xxx.61)집들이 하지 마세요.
신혼 집들이 한번이면 족합니다.
그리고 애까지 있는데 무슨.
그나마 저도 신혼 집들이 뷔페했어요.
한 50명 24평 좁은 집에서 죽는 줄 알았어요. ㅡㅡ..
오신분들한테도 미안코.
몇평인지는 몰라도 앉아 놀때가 없을겁니다. 3,40명이면..9. ..
'11.5.31 8:31 AM (211.199.xxx.66)허세남편..(죄송합니다)
앓아 누우세요.10. 아이고..
'11.5.31 11:15 AM (210.121.xxx.149)원글님 너무 척척 해내시니까 남편이 그러는거예요..
첫 이사 때 혼자 해내니까 두번째 이사는 신경도 안쓰길래 완전 앓아누웠더니..
혼자 잘 해서 그랬다고 하대요..
그 이후로는 뭘해도 생색 많이 내요..
이번에 저도 30명 집들이 했는데.. 자기가 혼자 쉬운 요리라고 들이대는게.. 허걱 소리 나더라구요..
하튼 그거 때문에 저한테 욕 무지 먹었어요..
원글님 글 보고 많은 인원 집들이 하는 팁을 배워갑니다..
원글님 드러누우세요..11. 음
'11.5.31 12:01 PM (118.32.xxx.193)애도 어리고 집도 줄여가는데 집들이를 왜 하는지 이해가 안갈 뿐입니다.
게다가 30~40명에 밥까지 맞추다니... 누가보면 집 한채 더산줄 알겠네요12. ...
'11.5.31 1:15 PM (121.164.xxx.15)울신랑이 그런다면...너 미쳤냐?...그럴것 같은데..
원글님은 너무 착하신듯....13. ㅡ.ㅡ;
'11.5.31 1:28 PM (121.50.xxx.20)다 해주니까 그렇죠
14. Arch
'11.5.31 5:58 PM (203.236.xxx.188)정신개조 극기훈련캠프 같은 곳에 며칠 쳐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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