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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기복이 심한 분 있으세요?

저처럼요 조회수 : 1,091
작성일 : 2011-05-31 01:01:12
사실 감정의 기복이라기 보다는 몸의 컨디션의 기복이 너무 심한 편이라서요...

예를 들면, 한달 중에 한 열흘은 집안 일도 열심히,
요리도 열심히, 기타 등등 무엇이든 열심히 해요..
아이들도 잘 거두어 먹이고요.
그런데, 그 시간이 지나면 만사가 귀찮고 아무 일도 하기 싫어져요..
특히 이때는 요리가 너무 하기 싫어서
외식이나 시켜먹거나, 대충 때우죠..
혹시나 호르몬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남보다 지구력이나 인내심이 많이 떨어지나..싶기도 해요...

주변 친구들 보면 항상 한결같고,
가족들 잘 챙겨먹이고 하던데,,
전 그게 잘 안되요...ㅠㅠ
멀리 갈 것도 없이 키친토크 보면 가족들 살뜰하게 잘들 챙기시던데...
전 왜 이러나 모르겠어요..

어제까진 하강기였는데, 오늘부터 고조기로 접어드나봐요
조금씩 의욕이 생기는 걸 보니 말이에요..
매달 혹은 주기적으로 이렇게 변하니 참 저도 저를 잘 모르겠네요...^^;;
IP : 59.14.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31 1:07 AM (124.63.xxx.20)

    늘 한결같은 분들 보면 비결이 대체 뭘까..
    그런 에너지는 어디서 나올까 정말 궁금했어요

    저도 아주 가끔은 부지런을 떨고 자주 무기력증에 빠지고
    좋아하던 취미도 싫증이 나고 그러거든요..

  • 2. 비쥬
    '11.5.31 1:18 AM (121.165.xxx.217)

    저도 다른 사람들이 보면 늘 한결같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아요. 혼자 혀깨물도 이겨낼때가 훨 많네요. 다른 분들도 아마도 그러실듯

  • 3. 생리주기와
    '11.5.31 7:01 AM (14.32.xxx.155)

    감정기복이 조금 관련되지 않으세요? 다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다 마찬가지예요. 여성으로서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그 주기를 알면 스스로 조절도 좀 쉬워지는 것 같아요.

  • 4. 강추
    '11.5.31 9:00 AM (178.208.xxx.225)

    건강 보조제 중에 Flaxseed Oil 랑 Q10 Coenzyme 이거 두가지 사서 꾸준히 드셔보세요,. 두세달 이상은 드셔야 효과를 보지만요 호르몬 조절과 체중조절 (포만감유발) 에 이 두가지 만한 보조제가 없더라구요. 뭐랄까 항상 성질머리가 온화해지는 느낌이 들구요, 뭐 먹고 싶은 맘이 많이 떨어져요. 언제 자게에 단독으로 글을 써볼까 하다가 까먹었는데 인터넷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검증된 보조제예요~

  • 5. 다 그래요
    '11.5.31 9:49 AM (114.202.xxx.58)

    일년 내내 청소,밥상,세탁, 에너지 넘쳐서 하는 분 별로 없을거에요.
    사진을 올리는 건, 한달 생활하면서, 좀 맘 잡고, 요리 했을 때,,
    자랑하고픈 마음에 사진 올리는 것이지...
    한달 내내, 그렇게 사는 것은 아닐거에요.

    근데 보는 사람 입장에선, 그 사진에, 환상?이 곁들여지죠.
    아 남들은 집을 이리 깨끗이 하고 사는구나,
    이런 요리들도 척척 하고, 먹고 사는 구나,,,,

    저 요즘 소원이요.
    누가 일주일이라도, 삼시 세끼, 밥 차려서, 밥먹어라~~~~식사하세요~~~~
    하고, 불러주는 거에요.

    해도해도 별 티도 안 나는 일, 뭘 해먹어야 하나 몇시간마다 고민하는 일,
    가끔씩 짜증날 때 있어요.

  • 6.
    '11.5.31 1:06 PM (123.212.xxx.170)

    제가 그래요.. 감정의 기복도 큰편이죠..
    좀전에도 딸아이에게 협박을...;;;;;;;

    그나마도 했던걸... 몸이 더 편해지니.. 아예 무시하고 사네요..;
    밥도 안해.. 청소도 안해... 만사 다 귀찮은데...
    댓글은 달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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