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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관계 돈문제 원글입니다..^^
댓글들 잘 읽어 봤구요..
제가 너무 파렴치한으로 몰리는 것 같아서... 좀 속상해서 내용 추가합니다..ㅠㅠ
음.. 일단 제가 A가 숙박,렌트 비용을 다 낸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우선,,, 제주도 가기전에 뉴질랜드에서 들어오면서 비행기 경유편으로 일본에 들른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부러워하면서 나도 가고 싶다고 말하자,,,
어차피 숙소랑 다 예약하는거니까 저보고 티켓만 끊어서 가자고 했지요..
전 두돌짜리 아들이 있어서 안된다 했었고,,,
친구는 계속 가자고 했어요...
그러다 일본 지진 나면서 일본은 그냥 캔슬이 된거구요..
제주도도... 윗글에도 말했듯이 저는 3월 초에 다녀왔기 때문에 굳이 갈 필요 없었고,,
그냥 친구들끼리는 가본적 없어서... 친구 A가 윗 내용처럼 숙박,렌트는 어차피 본인이 다 하는거니 가자고 얘기 꺼낸겁니다..
A가 아무 말 없는데 제가 먼저 꼽사리 껴서 간다고 한 건 아니었구요..
일본이든, 제주도든, 가게되면,,, 식사비와 기름값 정도는 제가 부담하려고 생각했었구요..
그리고 전 아들까지 데려가는 거라서,,, 비용도 비용이지만,,, 아이데리고 여행다니기 힘들어서,,, 좀 꺼리긴 했습니다.
그래서 제주도 가기 전에 갈까 말까 고민 많이 하다가,, 친구 B는 이미 티켓을 끊었고,,
전 아무래도 아이때문에 힘들것 같다고 하니,,, 친구 A는 저 안가면 자기도 안가겠다고 하고,,,
계속 같이 가자고 해서 간 부분도 있습니다.
친구 A가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절 많이 좋아하고 의존하는 부분이 많이 있어서,, 제가 안가면 본인도 안가겠다 했었구요.
여차여차 해서 간거고,,,, 전 제주도에서 친구 A가 숙박비나 차량 렌트비등을 혼자 부담하겠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식사비나, 기타경비는 B와 둘이 나눠서 부담하면 되겠다고 생각했고,,,
그러면 이치에 그리 벗어나지 않겠다 생각했거든요..
무조건 염치도 없이 친구 여행가는거 졸라서 아들까지 데리고 무대포로 간 여행은 아니었습니다.
괜히 중간에 제가 안간다 하면 흥이 깨져서 친구 A도 안간다 하니,,,
여러 님들 말씀처럼,,,
제가 괜히 친구 A 한테 부담줘가면서,,, 여행경비 들이지 않고 애까지 데리고 가려던 여행은 아니었구요...
친구 A 여행간다 소리에... 나도 가고 싶다고 하니,,,
일본이랑, 제주도,,, 티켓만 끊어서 가자고 해서 시작된 내용입니다..
A에게는 미안한 마음 없구요..
A가 가자고 해서 제가 갔다고 해서 제가 염치 없다고는 안느껴집니다.
염치 없는것 보다는 고마운 마음이겠지요.
다만,,, B에게는,,,, A가 얘기한 내용이 있었기에,,,
전,,, 당연히 숙박,렌트는 A가 부담하는 줄 알고,,
A가 셋이 모인자리에서 한 얘기도 있었구요...
그래서,,, 가자고 했던 건데....
정산할때 B가 자리에 없었고,,,,
A에게 영수증 줘서 정산하라 시키고 B에게 정산금액 알려주라고만 했습니다.
근데... 항공권 제외한 나머지 경비를 모두 합산해서 1/n 했었구요..
저한테 정산금액 말해줬을때도,,, 저도 당황하긴 했지만,,,,
그 친구 민망할까봐,,, 그냥 알겠다 하고.... 그 돈만 받았습니다.
경비는 1차적으로 제가 다 지불했으니깐요..
B에게는 미안한 마음입니다.
위에 어떤 님들 말씀처럼,,, 괜히 제가 설레발쳐서,,,,
친구 B한테 부담을 준 것 같구요.
제가 여유만 있으면,,, 다 부담해주고 싶지만,,,
여건이 안되네요...
아무튼,,, 여러님들 말씀 들어보니...
친구관계에서,, 이런 여행은 절대 안되겠네요..
친구들이 일년에 2,3번은 저희집에 와서 3,4,일씩 놀다가 가는데...
그런 것도 조심해야되는 나이가 되었나 봅니다...
고등학교때 친구라서 너무 편하게만 생각했나봐요.
의견들 감사히 수렴하겠습니다.
1. .
'11.5.30 10:20 PM (180.231.xxx.49)그러니까 결국 A는 1/N할 생각이었고 B는 그냥 자기 티켓만 끊을 생각이었고 원글님은 숙박,렌트는 A가 내면 나머지는 B와 나눠 내려고 했는데 B가 돈없다고 했다....이건가요;;;
A가 숙박, 렌트는 자기가 내겠다고 한 말이 그러니 나머지는 B와 원글님이 나눠서 내라, 였는데 B는 숙박, 렌트는 A가 내겠으니 자기는 티켓만 끊으면 된다고 생각했던 거고요.;;
어렵네요ㅎ2. 저는 a가 잘못
'11.5.30 11:22 PM (112.147.xxx.220)아랫글도 읽어 봤는데 저는 a가 잘못 했다고 생각해요..a가 티켓만 끊어서 오라고 한거잖아요..
물론 n/1이 맞는거지만, a 말로 봤을때는 저두 b처럼 생각 했을거 같아요..처음부터 a가 확실하게 얘기 하지 않았잖아요..나눠서 내자는 얘기..아니면 내가 다 내겠다는 얘기도...
제가 b 입장인 경우가 많은데 그럴경우에는 저는 톨비랑 식비, 간식비를 내요..그리고 처음부터 제가 아는 지인인 a는 확실하게 얘기를 하죠..내가 기름값 낼테니..톨비를 내라..물론 운전은 a가 하고요..그럼 b입장인 저는 식비 얘기는 따로 하지 않아도 알아서 제가 내는 편이예요..
간식비 같은 경우에는 공동경비 모아서 할테도 있구요...
제 3자인 입장에서 저는 a가 얄미울거 같아요..친구들로 인하여 경비가 더 줄었으니 이득이고..b는 알아서 상황에 대해서 대처를 못했지만, a처럼 숙박이랑 렌트 이미 다 해 놓았다고 하면 당연히 a가 돈 내는거라고 생각 할거 같아요..
제가 b인 입장에서 a랑 여행 잦은 여행을 다녔지만
주도하는 a가 확실하게 경비에 얘기를 하였고..운전을 a가 하기에 식비 부분은 제가 더 많이 샀기에 아직까지는 잡음이 없었어요..
가족이 아닌 지인들이나 친구들이 모여서 같이 가는 여행은 첨부터 경비에 대해서 확실하게 선을 긋고 출발해야 된다고 생각해요..3. ...
'11.5.30 11:28 PM (115.137.xxx.68)제 생각에는 원글님이 B를 끌어들인게 잘못이네요.
A 가 원글님에게는 티켓만 끊어서 같이 가자고 했지만, B에게는 아무말 없었던 거고
원글님한테처럼 A 가 B에게는 숙박+렌트 부담하겠다고 말한거는 아닌거죠?4. 그냥..
'11.5.31 2:04 AM (112.150.xxx.233)솔직하게 털어놓으세요.
A에게 B의 상황을 말씀하시고.
처음에 A의 제안에 대한 본인의 생각(밥값등의 경비 댈 용의가 있었던점)이 이러이러했다는 점도 말씀하세요.
여차저차해서 곤란한 상황이 되었다.
너의 의견은 어떠냐...
그런 다음 A와 의견 조율해서 해결봐야겠네요.
죽이되던 밥이되던 뭐니해도 젤 속편한건 다 털어놓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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