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인용 작은 압력밥솥 추천해주세요~

[밥 빨리되는]

게으른 주부입니다. 집안일에 늘 허덕여요. ㅠㅠ

그동안  전기압력밥솥을 이용했는데 72시간은 기본으로 보온을  했지요. (아우 챙피~~)   말라붙어 못 먹는 양이 매번 밥 반공기 가까이 됐던 거 같아요.
몇 달전 전기밥솥 뚜껑이 안 닫히는 사태를 맞아 과감하게, AS하지 않고 다용도실에 그냥 두고 있습니다. ㅜㅜㅜ
이참에 전기밥솥 안 쓰기로 결심했죠.  

그래서 압력밥솥 10인용에 밥을 좀 많이 해서 냉동실에 얼렸다 전자렌지에 해동해 먹고 있는데요.
뜨거운 밥을 플라스틱 용기에 넣어 얼린다는게 찝찝하고 유리용기에 얼리니 불편하고 위험하고 (유명 블로그에서 공구하는 실리콘 용기는 왜그리 비싼지요? 지르려다 참았어요;;;)

전자레인지 음식도 마찬가지로 내키지 않고 해동해 먹는 것도 생각보다 귀찮더라구요. 해동하는 시간도 밥하는 시간만큼은 아니지만 꽤 걸리구요.  
얼마전에 여기 자게에서인가 다른 잡지에선가 "전자렌지 음식은 일종의 전자파(방사능 같은)로 음식의 기본 분자를 파괴해 익히는 거라서 생명력이 없고 위험하니 절대로 사용하지 말라는 글을 본 터라 자주 사용하기가 망설여졌어요.

그. 래. 서.  매일 아침저녁마다 새로 밥을 해먹기로 큰 결심을 했습니다.(다른 주부님들은 많이들 그러실텐데 전 여지껏 매일 밥을 한 적이 없어용^^)

3인 식구에 적당한 작고 성능 좋은 압력밥솥 좀 소개해주세요.  매일 아침 시간에 허덕이니 시간은 짧게 걸려야 하구요.
WMF 작은 사이즈를 고려해봤으나 요건 고가상품이라 다른 요리에도 쓰려면 큰 사이즈를 사는 게 좋을 듯해서 다른 저렴한 밥하기 전용 압력밥솥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너무 떡같이 졸깃한 밥보다 촉촉한 남비밥을 더 좋아하는데 그런 맛이 나는 압력밥솥은 없을까요?

[ㅇ]

전자렌지는 분자 파괴가 아니라 진동이 기본원리에요.
분자 파괴할려면 쬐끄마한 전자렌지로는 어림도 없어요.
최소한 2층 단독주택만한 기계가 있어야 분자 파괴할 수 있어요.

// 쿠쿠나 쿠첸 6인용 사세요.
이런 밥솥은 3인용, 6인용, 10인용 이렇게 나와있는데 가격차가 별로 안나더군요.
저는 6인용 쓰는데 한번에 3~4인분씩 밥하기에 딱 좋더군요.

[ㅇ]

아침에 시간 때문에 바쁘신거면 예약취사 기능 쓰세요.
7시까지 밥해놓으라 그러면 6시 반부터 밥합니다.
밥하는 소리가 알람도 되고요.
예약취사 하면 자연히 물에 불리는 시간도 길어지니까 밥물 적게 넣어야해요.
똑같이 눈금맞춰 넣으면 밥이 떡되요.

[휘슬러]

추천하려고 들어왔는데... 어쨋거나 밥은 진짜 맛있게 잘 되걸랑요 ^^

[풍년]

AS도 그렇고 가격도 그렇고 저는 풍년이 제일 낫던데요
휘슬러는 성능에 비해 너무 고가라..
풍년 2인용 추천합니다

[원글]

저희 친정엄마는 워낙 주방기구 욕심도 많고 특히 압력솥에 대한 집착이 대단한 분이셨어요.
휘슬러 등에 대해 찬탄하는 엄마를 보고 컸는데 결혼하면서 왠지 엄마말을 듣기 싫어서(^^) 풍년으로 샀었죠. 젤 큰거로. 갈비찜 할 때 외엔 거의 안 쓰다가 요즘 밥을 해보니 쓸데없이 많이 하게 되네요. 설거지도 무거워서 힘들고.

추천해주신 풍년2인용과 1.8리터 작은 휘슬러나 WMF 중에 골라야겠어요. 2인용이 부담없긴 한데 엄마 말을 들어볼까 싶기도 하네요. ^^


아, 그리고 제가 전자렌지 위험성에 대한 글을 몇 개 봤었는데 기억나는 필자는 안병수씨예요. 과자...로 유명한.
거기선
"전자렌지는 1초에 수십억회 방향을 바꾸는 강력한 전자파를 발생시킴으로써 음식의 구성분자를 마구 흔든다. / 전자레인지로 가열한 음식을 먹으면 혈액의 헤모글로빈이 감소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 음식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가열하면 발암물질이 만들어질 수 있다. 각종 성분들이 비정상적으로 변하기 때문. 영양분들이 파괴되고 음식으로서 생명력을 잃게 되며 이런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병약한 체질로 변하게 된다. "
등의 무시무시한 내용들로 가득 차 있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오늘도 몇 번 썼네요.

[신선]

3식구 이라면 풍년 압력솥 6인용이 좋을듯해요.저는 4인용과 10인용 두개있습니다.풍년 하이클래드, 써보니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