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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시댁갔다가 울컥했네요. ㅠㅠ
-내용은 펑합니다.
읽으실 분들은 다 읽으셨을 것 같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속이...좀 후련해졌어요..
1. ..
'11.5.30 4:39 PM (112.185.xxx.182)제동생이면 걍 데려오고 싶네요..
2. 이론..
'11.5.30 4:40 PM (125.129.xxx.232)견디셔야죠... 저도 나이 많은 시부모님 모시고 살면서 10년만 참자... 이러고 살았어요. 항상 어머님 편들고 어머님이 맞다..하고..... 절대 제 3자때문에 이혼하는건 아닙니다. 남편을 변화시킬 수 있어요. 힘내셔요....
3. 잘했어요
'11.5.30 4:43 PM (119.196.xxx.27)신랑이 조금이라도 바뀌면 그냥 저냥 사세요.
그 눔이 그눔이예요.4. ....
'11.5.30 4:43 PM (119.196.xxx.80)저 시어머니 나이가 어느정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4.50대 아들 키우셔서 며느리보시는분들은 바뀌셔야될거같네요.
저렇게 자기 아들 손에만 물묻히기 싫어하시면 평생데리고 살면서 엄마밥먹이는게 최고죠..5. ㅇ
'11.5.30 4:46 PM (121.189.xxx.135)왜 견딥니까.님이 변화하셔야해요..님 거기 노예로 팔려가신 거 아니시죠?
친정에 하는 만큼만 하세요.행동이든 마음이든.
만약 친정에서 저렇게 하면 뭐라고 하실 겁니까?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좀 당당해지십시요
당당해지면..처음에 그들은 당황하겠죠.하지만 사람이라는게 길들여집니다.
누구든.
그 과정은 힘들고 고통스럽겠지만.
꾸준히 할 수 있을 정도로만 이제부턴 하세요.
그리고 남편의 가족일뿐이다 생각하고.............착한 며느리 컴플렉스는 던져버리시고요
서로 좋은 관계를 위해서는 이제 그만 놓으셔야해요.굴레6. Radiation
'11.5.30 4:47 PM (155.230.xxx.109)시댁살이 안 해보셨나봐요???ㅋ 그정도 잔소리는 장난이죠~그냥 마음에 담아두지 마시고 웃어넘기세요
7. .
'11.5.30 4:47 PM (112.168.xxx.63)이론님 말씀에 동감.
제3자때문에 이혼하는 건 아니죠.
남편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하시고
원글님도 조금씩 원글님만의 방법을 찾으세요.
그렇다고 무조건 참는 게 방법은 아니고요.
원글님도 시부모님이 이상한 말씀 하시고 그러면 직설적으로는 아니더라도
돌려서 말도 하시고 그렇게 원글님 주장도 내보이고 하세요.8. 짜증나네요
'11.5.30 4:48 PM (211.35.xxx.146)사기그릇이 정말 4개밖에 없나요? 밥그릇이 없으면 좀 사던지 그리고 시어머니가 밥을 푸던지
그리고 원글님도 일단 기분나쁘고 더럽고 치사해도 여우처럼(저도 잘 못하지만) 행동해 보시구요.9. 선택의 연속
'11.5.30 4:48 PM (222.107.xxx.170)남편을 변화시킬 수는 있으나 그 참고 인내하는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속병 앓다 지병 얻어 평생 사시는 분들 많아요.
철없는 남자들 40넘어 겨우 변하는 경우 많지요.
요령껏 하세요. 판단은 님몫!10. 싫으면
'11.5.30 4:50 PM (211.235.xxx.180)즉시즉시 표현을 하세요.
싫은거 억지로 참고 누굴 위해 했다...그러면 이해 못받습니다.
남편이 방안에 누워 있으면 같이가자 하고... 그랬어야했는데 표현을 안하셨네요.
나쁜 며느리, 착한 며느리의 구분을 버리시고
그냥 본인이 할 수 있는데까지만 하는게 정답같아요.11. 선택의 연속
'11.5.30 4:51 PM (222.107.xxx.170)그 시모 며느리 길들이기 하고 있는 중이네요.
님 그릇 집에서 사기중 빠지지 않는 놈으로 하나 가져다 두세요.
어떤 집은 여자들 밥을 한쪽에서 따로 먹이고 며늘은 대충 바닦에서 먹이기도 하고
예의 따지는 집안에서 더 그러더군요. 자존감 스스로 높이세요.12. ~~~
'11.5.30 4:51 PM (222.255.xxx.81)이글 복사해서 남편 보여주세요..
13. ,
'11.5.30 4:52 PM (112.72.xxx.141)그정도면 새발의 피라고 볼수있네요
이러다가 언제한번 대들고 싸울거같은 신호가 자꾸와요
끝나는 날일거라생각하죠14. 사기그릇
'11.5.30 4:52 PM (125.180.xxx.163)사가지고 가세요. 이왕이면 세트로 맞춰가세요. 공평하고 보기 좋게요.
원글님 좀 더 센스있게, 여우같은 전략이 필요해 보이십니다.
혼자 울지 마시고요. 제 목소리 내셔도 돼요. 퐈이팅!15. 직접적으로
'11.5.30 4:55 PM (117.53.xxx.31)모아서 한 번에 터트리기 의미없습니다.
가르칠 때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식으로 해야합니다.
함축적인 단어로 가르치시면 안되고, 행위를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직접적인 표현으로 요청하세요.
밭에 가는데 쉬고있어서 속상했다
-> 밭에 갈 때 누워서 TV보지 말고, 어머니가 말려도 따라나서서 같이 상추 따자
그리고, 공기는 6개짜리 한세트 마트에서 사가세요. 가격 적당하고 예쁘장한 것 많습니다.16. 전
'11.5.30 4:56 PM (220.75.xxx.180)분가하고 일주일에 한번 꼬박 갔었죠(새댁에서도 수시로 찾아오시고)
저는 잘해드리고 싶었는데 정말 딸같이 하고 싶었는데
시댁어르신들은 그게 아니었나봐요
한주 안가면 꼬박꼬박 와야하는거(의무) 안왔다고 얼마나 꾸중하시던지
모시고 살지 않으면서 그것도 못하냐 이런분위기요 뭐 여성을 천하게 여기시는 건 물론이구요
(정말 절 딸같이 대해주셨다면 전 간,쓸개 다 내놓을 성격이거든요)
남편은 나이 40넘기전에는 원글님을 이해 못할거예요
제 남편도 그랬거든요
아 지금 남편이 알아준들 뭣합니까 내 청춘 내 아름다운 젊은 날은 다 지나갔는데
시댁과 친정이 멀먼 멀수록 내 가족의 행복은 배가 됩니다
앞으로 애기생기면 더 자주 가야합니다(어른들은 아이가 눈에 선하거든요)
그렇게 나오는 시댁이라면
가지마세요 행사때말고는요
2-3년(힘들지요) 그렇게 습관들여놓으면 그러려니 합니다
계속 가는 버릇들이면 살면 살수록 더 힘듭니다.17. ㅇ
'11.5.30 4:59 PM (115.139.xxx.67)살림난지 30년 이상 된 집에(시부모님 기준) 사기그릇 4개 밖에 없다는게 말이 안되요.
일부로 그러는게 아닌가싶네요. 다른 손님들 오면 뭐에 밥해주나요?
쌩고생 하다가 밥상머리 앉았는데 제일 허접한 밥그릇에 밥 퍼주면 빈정 상하죠.18. 음
'11.5.30 4:59 PM (125.186.xxx.16)제3자 때문에 이혼하는 게 아니라, 남편분 하는 행동이 영 아니올시다 인데요.
자기 친가에 아내 데려가서 일 부려먹히는 거 방관하고, 자기는 뻔뻔하게 텔레비젼이나 보고 누웠고. 전혀 편이 돼주지 않고, 미안한 줄도 모르고 오히려 부인의 희생을 요구하고 강요하는 그 몰염치한 모습에 부인이 환멸을 느낀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제3자 때문에 이혼을 생각하게 된 게 아니지요.
솔직히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습니다.
6개월이라 못박으셨다니 6개월은 지켜보세요. 피임 잘 하시고요.
6개월 지나서도 별로 변한 게 없으면(아주 조금 변한척 하는 건 효과 없습니다, 이 정도는 아내가 임신이라도 해서 이제 이혼 못하겠지 싶으면 도루묵 돼요) 냉정하게 잘라내세요.
그리고 이혼 카드는 자주 쓰시면 효과 팍팍 떨어집니다.
한 번 입밖에 내셨고 조건을 내거셨으면 차분하게 냉정하게 6개월간 지켜보며 생각도 정리 해보세요.
한 번 사는 인생입니다. 나를 우습게 취급하고 이기적으로 구는 남자와 굳이 참고 참으며 살 이유가 없어요.
덧붙여. 가급적 명절이나 생신 등의 행사 때 말고는 시집에 가지 마세요. 저렇게 나오는 시집이라면 원글님이 잘 하면 할 수록 만만하게 여기고 더 밟으려 들 겁니다.19. ..
'11.5.30 5:02 PM (211.109.xxx.144)토닥토닥~
많이 힘드시죠?
어쩜 제 얘기를 써놓으신 것 같아요.
제가 느꼈던 감정, 생각, 신랑에게 얘기했던 부분...
원글님 저도 많은 갈등속에 결혼 15년차됐어요.
저도 결론적으로는 3년전 이런일로 이혼 얘기꺼내며 신랑과 많은 대화를 나눴었어요.
제가 요구 했던거는 제 입장에서 한번만 생각해달라는..
빈말이라도 너가 맞다 어머님이 잘 못했다 이해한다 등등...
지금은 빈말인줄 알지만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도 시누에게도 불만을 얘기해보구 시어머님께도 얘기해봤는데 관계개선에는
좋았으나 저를 생각하는 시선들이 곱지가 않아 지금은 좀 괴롭네요.
좀 참을 껄 그랬나라는 생각도해보구요.
제 자리가 없어지고 누구의 엄마 마누라 며느리로 살라는게 지금도 버겁고 많이
힘들고 우울합니다. 제 이름도 없고 공도 없고 잘 했을때만 우리 며느리하며
한다고해서 힘든모습을 지금에서야 남편이 알더군요.
집에서는 대화가 힘듭니다.
저도 지인의 권유로 밖에 나와 한잔하며 얘기를 몇 번 나눴습니다.
효과적이였습니다.
집에서는 서로 회피하고 방문닫고 들어가고 언성이 높여지더군요.
원글님도 싸움보다는 대화로 현명하게 헤쳐나가시길 빕니다.
원글님도 귀하게 자란 분이십니다.
당연히 존중받고 사랑받으셔야죠.
힘내세요. ^^20. ...
'11.5.30 5:02 PM (119.196.xxx.80)처가에서 개밥그릇에 밥먹어보고 장인어른 밭에서 김매봐야 정신차리겠죠 아이구..
요즘 젊은 남자들중에서도 저런 사람 있구만요..21. 14년차..
'11.5.30 5:02 PM (203.152.xxx.101)전 외며느리에요..명절에 일하는사람이 저밖에없었죠...
명절엔 밥도안먹었어요...왜냐면..밥먹자마자 바로 과일을드셔야하는데..제가 밥을먹다가
중간에 숟갈놓고 나가거나..아예 밥을 쪼금만 들고가거나 하다가..나중에안먹어버렸지요
그래야 조금 시간이 여유있게되었으니말이에요..
14년동안 정말 신랑하고 시어머님(저는 홀시어머님에 위로 시누셋) 떄문에 많이 싸웠어요
지금 14년차...신랑이 어머님한테 누나들한테 ... 이젠 별로 상관안하고살아요
어느것이 옳은거고...신랑 남은평생 누구와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된거겠죠...
물론...어머님한테 제 도리 하고삽니다...이젠 어머님이라기보다 신랑의 엄마..로 여기고있지요
이렇게되기까지 저도 많이 힘들었어요
원글님께 시간이 약이라 말씀드리고싶지만...그러기엔..그 중간의 시간이 지옥같기에...
얼른 원글님만의 방법을 터득하시도록 다독여드리고 싶습니다.22. 남편이
'11.5.30 5:03 PM (118.34.xxx.86)방패막이가 되어야하는데.. 그게 안 됩니다..
저도 할말 다 하고 사는 며늘이긴 하지만요.. 이건 남편이 응원해 줘야 되는 일입니다.
저희 어머니 성격상 뚱~ 하십니다.. 말도 예쁘게 못 하지죠..
저는 어머니 눈치 보면서 안절부절 하고요.. 몇번 남편이 그렇게 눈치 보지 말아라.. 평생
봐야 하는데. 그걸 어찌 할래? 하길래. 잘 안됀다고.. 눈물도 찍어눌렀죠..
남편 성격도 뚱~ 한 성격인데, 어머니께 말씀을 드렸던데요..
"잘 웃으시라고, 며늘이 뭐라 얘기하면 반응 보이시고, 뚱한 표정도 좀 웃는걸로 연습하라고..
넘의 식구 들어와 내 식구 될려고 무지 노력하는데, 내식구도 적어도 50%는 노력해야하지
않겠냐고.." 어머니는 변한거는 없으시지만, 남편이 그말 해줌으로써 내가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 한 80%는 줄어든거 같아요.. 적어도 시짜 식구들도 노력하는구나.. 나만 하는건
아니구나.. 같이 노력하는게 중요해요..
아. 그리고 어머니께서 그러시대요.. "**가 그런소리 해서 난 평생 이리 살았는데 어떻게
바뀌냐. 젊은 니가 바꿔야지.. 했다가, 시외할머니 살아계신데, 거기에 비하면 나도 젊구나
생각이 들었다고..그리고 그런 소리 하는 아들이 저게 내아들이가 싶었다고.." ㅎㅎ
저도 내 남편이 그런소릴 어머니께 할수 있다는거 자체가 놀라움이었답니다..23. 아
'11.5.30 5:03 PM (220.75.xxx.180)이런말 있죠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본다
저 합가해서 열심히 살아본 며느리로 공감하는 부분이예요24. 에휴
'11.5.30 5:08 PM (110.9.xxx.112)신랑의 몫까지 제 몫으로 넘겨버리며,
방관하고 있어서.....
....
이런 대목 때문에 신랑과의 이혼을 생각하는거겠지요.
시부모는 시부모일 뿐이다 라고 별개로 생각하고 이해해도
신랑이란 사람이 저 문장대로 행동하면 정말 같이 살기 싫어지는데
남자들이 잘 몰라요. 알아도 모른척 하는건지는 몰라도 , 살아보니 모릅디다.
가르쳐 줘야 알지요.그것 때문에 많이 싸우기도 했어요.
이혼 카드 자주 쓰지 마세요. 나중엔 효력상실.안먹힙니다.
이번에 잘 이야기 하셔서 좋은 해결점 찾으세요. 안그러면 속이 썩어 화병으로 속이 문들어집니다.25. 워워~
'11.5.30 5:10 PM (211.35.xxx.146)부부사이에 기한 정하고 두고보자식은 정말 아닌거 같아요.
일단 서로 노력하기로 했으니 다행이고 님도 남편이 잘할 수 있게 칭찬해가면서 잘해주세요. 함께 사는 부인이 최고라고 느끼도록.
그릇얘기는 할말이 없네요. 믿기지도 않구26. ...
'11.5.30 5:10 PM (121.169.xxx.129)14년차님, 너무 슬프네요. 제가 토닥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어찌 시댁식구들 중 한명도 (남편포함) 14년차님 식사하시게 두는 사람이 없었을까요...
참.. 남의 집 귀한 딸 데려다가 뭐하는 건지...27. ,
'11.5.30 5:13 PM (72.213.xxx.138)그릇은 소용없어요. 새그릇 사다드려도 절대 꺼내쓰지 않습니다.
가는 횟수를 줄이는 게 최선일 거에요. 반전은 역으로 자꾸 신혼집으로 올라 오실 수 있다는 것.
남편 혼자 보내세요. 혼자 다니면 면목도 없고 힘들어서라도 원글님께 협조를 할걸요?
어차피 원글님은 신참이라 힘이 없어요. 그렇다면 최대한 대면하는 횟수를 줄여야지요.28. 저는
'11.5.30 5:16 PM (116.38.xxx.42)o님 의견에 동감이예요.
남편분 본인은 처가에 얼마나 잘하시나요?
입장바꿔서 찬찬이 생각해보세요.
본인이 부인이 하는것대로 한다고 가정해서 생각을 해보시라구요 아니면 실제로 해보시던지요!!!!!!
원글님. 어른들하라는대로 안하면 처음엔 노여워하고 나쁜며느리라고 하겠지만 일관성있게하면 그러려니 합니다.
남편과 잘 대화해서
스트레스 많이 안받는 ..내가 할수 있는 정도로만 하세요
요즘어른들 원글님 시집처럼 잘 안그러던데 말로만 딸이고 일꾼이네요.29. ㅇ
'11.5.30 5:21 PM (121.189.xxx.135)이혼은 약효가 떨어지더군요.
그냥 친정부모님 대하듯 하세요.
친정부모님이 저런식으로 님을 대하면 님은 어찌하실 건가요?
대처방법을 똑같이 하세요
사실 여우식이면 더 좋겠죠.
ㅎㅎㅎ 어머니..저도 사기그릇에 먹고 싶어요.
에고 사공이 많다보니 제가 많이 당황스러워요...후후후..
웃으면서 할 말 다하세요...
뭐라하면 어머니 저는 그런 의도가 아닌데..흑흑흑..울어버리시고..남편앞에선 약한 모습.
항상 대의를 위해서다 강조.
난 잘지내고 싶은데 어머님이...하실 때면.......안된다...당신이 --해줫으면 좋겠다.
안그럼 마음이 점점 더 멀어질 것 같다.뭐..
안 도와주면 님이 나서서 하고픈 말 다하고 사세요.친정부모님한테 하듯.
예의잇게 공손히 정중히 웃으면서 할말이요30. 결혼20년차
'11.5.30 5:31 PM (221.138.xxx.83)잘하면 계속 잘해야하고 기대치가 있습니다.
못하면 그러려니하고 기대치가 없습니다.
가끔 잘하면 좋아합니다.
헤어지면 남 입니다.
너무 나를 죽이고 살 필요 없습니다.
그건 행복하지 않은 결혼생활 입니다.
남편을 교육시켜서 변화시켜서 같이 살던지
노력해봐도 안되면 그만두세요.
참는거 몇년에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남편과 함께 산다면 수십년을 끌고 가야하는 상황입니다.
요즘 평균수명 늘어서 ...ㅠㅠ31. 요즘에도
'11.5.30 6:17 PM (175.28.xxx.245)이런 간 큰 남편과 시모님이 계시는군요.
원글님 시댁 가는 걸 남편과 잘 협상하셔요.
이런 이유들 때문에 시댁 가는 거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들다.
나는 시댁에 1년에 몇 번(명절과 생신등)만 가는 걸로 하겠다.
그 외 당신이 시댁에 가고 싶은 건 알아서 해결해라.
이게 맘에 안들어 이혼하겠다면 나도 받아들이겠다.
내가 당신보고 결혼한거지
시댁에 헌신하려고 결혼한 건 아니지 않냐?
뭐 이렇게 협상을 해 보시길.32. 제가..
'11.5.30 7:09 PM (114.200.xxx.81)제가 아는 분이 경북 출신이세요.남편도 당근..(경북 시댁..)
그러다보니 시댁에 가면 남편은 진짜 손끝 하나도 안움직인다고 하시대요.
그런데 이 여자분이 경북 출신이긴 한데 s대 출신이고 직장에서도 임원이세요.
아주 난리를 쳤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부터 내가 시댁에서 일하고 있을 때
당신 누워 있으면 우리집에 돌아와서 난 책임 못진다"라고요..
그래서 남편이 시댁에서도 와이프 딱 눈치보고 와이프 일하고 있으면 같이 주섬주섬..
당연히 시어른들 싫어하시죠. 그래도 꿋꿋하게 밀고 갔다고 해요.
시어른들 말 나와도 약해지지 마시고 꿋꿋하게 남편분과 둘이 하세요.33. ..
'11.5.30 8:05 PM (118.46.xxx.133)남편에게나 시댁에서나 너무 참지 마세요
밥그릇은 잔소리 들어도 사가시구요
내가 스댕그릇에 밥먹기 싫다는데 어쩌겠어요.
시할머니 잔소리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구요.
밭일 가자고 끌고 나가시면 몇포기 뜯는 척하다가 밭뚝에 퍼질러 앉아서
이런일 안해봐서 너무 힘들다고 징징 우는 소리좀 하세요.
아마 속터져서 집에 들어가라고 하실거에요 ㅋ
남편은 집에서 구슬러(잡아)놔야 시댁가서도 눈치를 좀 봅니다.
3주에 한번 시댁가자고 하면 한번씩은 혼자 보내세요34. ..
'11.5.30 8:57 PM (211.246.xxx.171)시댁도 시댁이지만 남편이 참 그렇네요
저도 예전에 새색시일때 제밥만 찬밥 주시더군요 아놔 시짜들 레파토리란...
그거보고 남편이 자기밥이랑 제밥을 비꿔먹었죠 그뒤로 적어도 음식차별안하더군요
나중에 시모 힘없고 기운없을때 이빠진 그릇에 죽담아드려보세요
며느리알기를 동네 똥개로 보시네요35. ...
'11.5.30 9:41 PM (119.203.xxx.228)원글님,
시골에서 편하게 사시는 시부모님들은 생각없이 그냥 말씀하시는거예요,
다른 사람 심정 생각하고 배려하고, 이런 기본적인 개념이 별로 없으신거죠,
나중에 세월이 흐르면 별일 아닌걸로 내가 예민했구나 느낄수도 있어요,
큰 문제 아니고 서로 세대가 다르고 환경도 다르고 모든것이 다른
그런 문제인것같으니,
너무 서운하게 생각지마시고,
원글님 의견이나 감정을 간간히 드러내심 됩니다,36. 아직미쓰임
'11.5.30 10:08 PM (121.176.xxx.157)아.. 읽으면서 제가 목이 콱 막히네요.
저 이래서 결혼안해여.
밥 퍼는것 하나까지 저렇게 간섭에 간섭,
넓은 접시 하나에 밥퍼서 반찬 몇개 올려서 간단히 먹는거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은
밥퍼면서 미쳐버릴지도.
지들이 퍼서먹지. 자기가 얼마먹을지 자기들만 가늠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진짜 사람 돌아버리게 만드는 한국문화.37. 내가썼나
'11.5.30 10:22 PM (211.194.xxx.189)원글님 글 읽다 제가 동지의식 느껴져 울컥했습니다ㅠㅠ
어쩜 읽다가 내가 언제 이런글 썼었나 싶을 정도로 저와 비슷하시네요..
행동 하나 하나에 잔소리.
뭐 사가면 돈썼다고 잔소리.
안해가면 안해왔다고 잔소리.
이래도 잔소리 저래도 잔소리
정말 환장하지요..
어쩌겠어요.. 저는 참다 참다 한번 들이받았답니다.
정말 돌아버리기 일보 직전이었구요.. 물론 시어머니께서 정말 잘못하신 상황이었답니다.
그로 인해 사과도 들었구요.
한번 그러고 나니까 좀 살 것 같네요. 정말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본다는말 맞아요.
대체 나를 인간으로나 여기는 건지 모를 상황이었거든요.
원글님도 너무 참지 마시고 할 말 하시며 사세요.
물론 그 전에 충분히 노력했음을 남편이 알아주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천하에 가정교육 잘못받은 못된 며느리 잘못 들어왔다 이런 소리나 듣거든요.
남편만은 님 편이어야 해요.
힘내세요.38. 보수적이기로
'11.5.30 10:28 PM (117.55.xxx.15)유명하다는 경상도 지방의 며느리입니다만...
저희 시댁도 농사를 지으시지만 결혼한지 4년이 되도록 같이 해본적없습니다.
어머님이 농사 안지은사람은 못한다며 그냥 집에 있으라하시며 늦잠자는 아들(우리 신랑) 깨워서 가십니다...남자가 누워서 뭐하냐구-
이글 꼭 남편에게 보여주세요~!!39. 댓글중에
'11.5.31 12:22 AM (220.75.xxx.180)시댁에서 하는 잔소리 한귀로 듣고 흘리라 하시는 분
눈앞에서 본인한테 "이년아" 하신다면 한쪽귀로 듣고 하쪽귀로 흘려버릴 수 있나요?
욕만 안했을 뿐이지 본인이 상처 받는 건 똑같습니다40. --;;
'11.5.31 12:23 AM (124.197.xxx.128)도대체...와이프 일나가는데 TV보는 남편이 남편입니까?
진짜...회사 야유회를 가도 안그러겠다.
와이프가 종입니까?41. 참,
'11.5.31 12:24 AM (124.197.xxx.128)혼나더래도 합리적으로.
밥 펄때 걍 귓등으로 흘리고 님 맘대로 퍼세요.
얼굴표정 변하지 말고.
밥 다 펀후 빈공기 하나 갖다 놓고 밥 많은 사람 거기 담으라고 하세요.
전 그방법 씁니다.42. .
'11.5.31 12:40 AM (175.117.xxx.11)남편이 그렇게 시댁에 가고 싶어하면 그냥 혼자 보내세요
처음이 어렵지 하다보면 괜찮아요
가기 싫은 곳 억지로 가서 뚱하고 있는거 보다는 나아요43. 여우처럼
'11.5.31 12:53 AM (220.86.xxx.137)구세요.. 아무렴 이혼하는것보다는 시어머님한테 꼬박 꼬박 말대꾸하고 서로 신경전 좀 하는게 낫죠. 밥 푸라고 하면 위에 분들 처럼 일일이 물어보고 .. 일 하라고 하면 징징대다가 남편 끌고 나가고 .. 사기 그릇 사가서 .. 이 그릇이 이뻐서요. 어머님 선물해드리고 싶었어요 .. 암튼 애매하게 ..
이게 칭찬인가 욕인가.. 대드는건가.. 좋게 말하는건가.. 헷갈리게 살살 잘 해보세요.
제일 문제는 뭐니뭐니해도 남편입니다. 남편 교육은 정말 일일이 하나하나 제대로 초장에 가르치셔야 합니다. 어디 아내가 밭일 가는데 티비보는 간큰 남편이 있나요?44. 명절빼고
'11.5.31 1:33 AM (118.218.xxx.232)가지마세요 어느정도 거리신데요?
어른들 생신때랑 명절만 챙겨도 많이 가시겠는데...
그렇게만 가셔요.. 가서 말대꾸 따박따박해서 버릇없는 사람 되지 말고, 아예 접촉을 줄이시구요.
남편분한테 카드 꺼내셨다면서요.. 이럴때 3주에 한 번 가는거 뿌리 뽑으셔야지요.. 가서 즐겁게 노닥일 수 있는 시댁도 있겠지만.. 영 찜찜하시면 피해계셔요.. 그게 낫겠어요45. hmm
'11.5.31 2:17 AM (24.16.xxx.107)이혼을 해야 상황을 빠져나갈 수 있다니요.. 그냥 안가면 되지요.
원글님 아직 신혼이고 마음이 여려서 너무 착한 며느리로 행동을 하시는건 아닌지.
그래서 시집에서 고마워하면 다행인데 그게 아니고 그저 만만한 바보로만 여기는 것 같으니
그어른들 참 복을 발로 차네요.ㅡㅡ;;;
수많은 예들 중 하나인 밥그릇,
저라면 스트레스 받지 않고 내꺼 싸가겠어요.
아니면 그집 사기그릇 네개를 몽땅 깨트리거나.
말과 행동으로 나타내세요.
마음은 이미 상처투성이인데, 그걸 나타내지 않고 살려고 한다니
그러다 병나요.46. 윗분글
'11.5.31 4:32 AM (24.82.xxx.250)동감이에요 저라면 밥그릇 일단 다 깹니다. 미필적 고의라고 하나요?ㅋㅋ
시댁에 손님오시면 어느밥그릇 쓰시는지... 우리나라는 일년이면 몇번 오지도
않는 그 손님때문에 많은 게 낭비에요 좋은 그릇있으면 식구가 누려야지
언제가 오실 그 손님(?)때문에 걍 두라고 한다는..
그놈의 손님... 우리 시엄니는 참고로 좋은 그릇은 손님오면 쓴다고 하시면서
손님오는거 정말 싫어하시고 모시는 아주버님 형님손님은 모두 밖에서
만나라고 하신다는 ㅋㅋㅋㅋ 도데체 그 손님 언제오시는지...
참고로 제 남편은 그래서인지 제가 좋은 그릇 사는것도 좋아하고
마구마구 꺼내서 쓰는거 제일로 좋아한다는...ㅋㅋ 본인 어릴때도
그러셨데요 ... 에구 얘기 옆길로 흘렀는데요
기운내세요
남편분 태도 확실히 하시라고 하구요
6개월 이런거 필요없어요
성인되서 꾸린 본인의 가정에 대한 애착이 그정도 밖에 없구
효도하느라고 가정이 두번째라고 한다면 일찌감치 ....에효47. 지나가다
'11.5.31 8:42 AM (116.40.xxx.75)마음이 서운해서 그러신거잖아요.~
제가 다 섭섭하고 서글프네요.
저도 귀한 딸인데...
신랑님께서 하신 행동이 더욱 섭섭해지죠.
암튼 좋은 댓글들이 많으니 참고 하시고 이겨내셨으면 하고
의사표현은 어느 정도 확실하게 하셨으면 해요.
참! 사실 사기보다 더 위생적이고 좋은 그릇이 스텐인데
전 요즘 스텐으로 바꿔서 사용해요.ㅎㅎ
아마도 님이 소중해서 그러셨나보다 혼자 생각하시고 털어버리세요..ㅠㅠ
기운 내시라고 잠시 댓글 달고 가요.~
힘내세요~!48. 휴으,,
'11.5.31 10:10 AM (175.105.xxx.89)얼마나 힘드실까,,,님 만큼은 아니지만,,저도 님이랑 비슷한 처지,,
에효,,저도 10년 참다가,,터트렷어요,,
그래서 얻은건,,나쁜 며느리,,
내가 깨달은건,,21세기를 살아가는 주부한테 19세기 며느리를 고집하는 어른들,,
결국 내가 늙으면 저리 되지 말아야지,,다음 세대에 물려주지 말아야지,,이 생각 뿐 이네요49. 안동 종가댁
'11.5.31 10:12 AM (14.36.xxx.193)외며느리, 울남편 4대 독자
정말 남편만 보고 시누다섯에 시집왔어요^^
처음엔 적응안돼 정말 힘들었지요.
하지만 15년을 남편때문에 견딘것 같아요.
울 남편 시댁네려가면 머슴도 상머슴이네요.
집안청소며, 제 부엌일, 심부름도 힘드는 것 언제든 도와줘요.
때론 제 어깨도 팔도 주물러주고요. 몰래 손도 잡아주고, 저녁엔 꼭 안아도 줘요...
처음엔 어른들 시선이 곱지 않았지만 이젠 그러려니해요.
시대가 변해서^^;;
아들둘에 맞벌이로 힘들어하는 저를 잘 이해해주어
정말 모든게 다른 시댁에 잘 적응하고 사는 거 같아요...
제가 종종 이야기해요. 난 정말 당신 사랑하나봐...
정말 힘든 조건의 당신이지만 아직도 당신이랑 살고 있으니*^^*50. ..
'11.5.31 10:40 AM (211.105.xxx.91)시어른들이야 그렇다 치고 남편분이 젤 나쁘고 한심하네요...지가 무슨 프린스 인줄 아나...
정말 그정도 되는집인거에요? 무슨 텃밭에 뭐 뜯으러 간다걸 보면 그런것 같지도 않은데.51. 우리엄마
'11.5.31 11:58 AM (115.178.xxx.61)60대시고
할머니 80대이십니다..
우리집 밥상풍경이랑 똑같아요. 타박이 심해 반찬도 아빠꺼따로
할아버지꺼따로 할머니꺼따로 음식이 통일이 안됩니다
저희엄마 너무 착해서 못벗어났습니다.
저희 작은엄마 시부모님 완전 등지시고 명절, 생일에만 오십니다.
그대신 경제주도권을 작은어머니가 쥐고 계세요.
경제적독립을 통한 목소리키우기가 방법이 될수있을것 같아요.52. 단이
'11.5.31 3:05 PM (210.216.xxx.10)http://ddk.sm.to 집에서 하는 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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