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무농약이라 하면 믿으시나요.

옥상 텃밭 조회수 : 1,059
작성일 : 2011-05-30 16:15:29
올해 들어서 옥상에 채소를 기르고 있어요.
무농약채소. 유기농채소 등 이전에는 믿고 그게 좋아 하고 의심없이 사서 먹었지요.
그런데 막상 옥상에 채소를 기르다 보니 벌레가 장난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손으로 하나 하나 잡았는데 이젠 감당이 안됩니다.
혹시 채소 키우시는 분 계시면 농약 대체할 비법이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몇달 하다 보니 무농약은 정말 안믿어지네요.
IP : 121.148.xxx.12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30 4:19 PM (122.43.xxx.64)

    막걸리에 사카린 섞어서 뿌려주는 사람 봤어요.
    계란 노른자에 식용유 섞어서 뿌리는 사람도 봤구요.
    스프레이로..

  • 2. .....
    '11.5.30 4:22 PM (119.67.xxx.242)

    무농약이라고 광고하는거 전혀 안믿겨 지네요..

  • 3. 무농약이란
    '11.5.30 4:26 PM (119.196.xxx.27)

    농약 묻은 채소를 세척해서 나온 거라는 뜻이지요....

  • 4. ....
    '11.5.30 4:26 PM (58.122.xxx.247)

    오만짓따라해봐도 역부족이던데요
    식초희석해 뿌려주라길래따라했다가 식물들이 돌아가셨고
    마늘을 갈아 물에섞어뿌리라기에 그리해보니 것도 소용없었고

  • 5. ^^
    '11.5.30 4:27 PM (210.220.xxx.138)

    무농약이라고 해서 그냥 벌레먹도록 두는게 아니지요.
    천적등을 이용해서 잡기도 하고, 약도 굉장히 발전했구요.
    엄청난 노력이 들어가는 거죠. 저도 키워보니 그렇겠구나 싶더라구요~
    집에서 키우는건 망을 씌우세요. 한랭사라고 나옵니다.

  • 6. 원글
    '11.5.30 4:30 PM (121.148.xxx.128)

    저도 몇가지 하다 안되서 식초로 희석하려 했는데 말아야겠네요.

  • 7. jk
    '11.5.30 4:32 PM (115.138.xxx.67)

    힘들기야 하겠지만 완전히 불가능한건 아니겠죠...
    100년전만해도 정말 무농약이었고 그때당시에도 수확해서 채소 과일 쌀 다 먹었으니까요.
    다만 수확량이 훨씬 더 적었겠죠.

    개인체험으로 청양고추를 텃밭에 심어놓고 두달넘게 방치했는데도 물도 거의 안주다가 정말 심하게 말랐을때만 주고...
    농약이고 뭐고 걍 방치했는데도 수확은 잘되었음. 고추가 그렇게 잘되는지 첨 알았음...
    (내가 심은게 아니었기에.. 심어놓고 심은 사람이 도망갔음.. ㅋ)

    다만 무농약이 아닌데도 무농약이라고 거짓말하는 부류가 많겠죠
    천연이 아닌데도 천연이라고 거짓말하는 경우가 많은것처럼..
    화학조미료 쓰면서도 화학조미료 안쓴다고 거짓말하는 식당이 많듯이...
    오히려 그걸 강조하는 회사나 식당들은 더 멀리하고싶음.. 믿음이 안감..

  • 8. 텃밭..
    '11.5.30 4:39 PM (125.130.xxx.156)

    9년차입니다. 백여평에 이것저것 길러보니 상추나 파, 시금치 같은건 약안쳐도 잘만 자라요.
    벌레라고 해봤자 달팽이 기어다니고 개미있고 ...
    고구마, 토마토, 땅콩 등등 수확량은 떨어질지 몰라도 병돌아서 못먹은적은 없어요.
    그렇다고 딱히 뭘해주는것도 없고 주야장창 퇴비만 줍니다.
    고추는 병한번 돌면 뭐 그냥 끝나는거구요... (한번 경험해봤네요. 엄청나요)
    그래서 고추를 농약으로 코팅해서 키우는게 맞나봅니다. 범벅한다는 소리가 맞나봅니다.
    저는 제일 믿기힘든게 상추에 약뿌린다는거요. 도대체 그냥둬도 저리 잘자라는데..;;;;

  • 9.
    '11.5.30 4:47 PM (116.45.xxx.56)

    식초는 아주 옅게 희석해서 벌레가 알을 까거나
    막 부화한 애벌레일때 효과가 있구요..산이 껍질을 녹인대요
    이시기가 지나면 효과 없어요..농부들은 그시기를 잘아니까 가능..
    진딧물은 100원하는 요구르트 원액 그대로 스프레이해두면..질식사합니다
    서너시간 지나서 물로 싹 뿌려주면 됩니다
    소량일때 가능하겠구요..

    채소가 싹이 났을때부터 목초액(옅~게 희석한액)으로
    자주 뿌려주면 예방이 되기도 합니다

    어릴때 기억으로는 담배잎이나 오동나무잎이 해충죽이는데에 쓰였는데
    요즘은 발효시켜서 농약대신 씁니다

    지속적으로 텃밭을 가꾸시려면 어떤 해충이 있는지
    알을 까는 시기가 언제인지..천적이나 싫어하는 향이나 약제라든가
    미리 알아두시면 무농약하는거 쉽습니다
    아랫층 아주머니는 큰 화분 20여개에 각종 채소 심어드시는데
    탐스럽게 올라왔어요

  • 10. 순이엄마
    '11.5.30 4:50 PM (112.164.xxx.46)

    배추 친정엄마가 하신적 있는데, 매일 아침 밭에가서 벌레 잡아요. 울 엄마는 눈도 좋아.

    허리 끊어질것 같아요. 가을에 김장하실 욕심으로....

  • 11. 오히려
    '11.5.30 5:00 PM (58.143.xxx.182)

    오히려 도심에서 텃밭이나 옥상에 조성한 인공밭에 심는 채소들에 벌레는 더 꼬이는 것 같아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해 보니 그렇더라구요.
    정작 시골 집에서 식구들 먹자고 씨뿌리고 내깔려둔 밭에 있는 것들은 벌레 한 마리 없이 잘만 자라는데 말이예요.
    뭐가 문젠지 모르겠더라구요.

    무농약 재배하시는 분들 못 믿는다시면 그 분들 억울하실 거예요.
    그만큼 어렵게 재배하기까지 시행착오 많이 겪고 노하우가 생기신 거겠죠.
    전 무농약 조금 비싼 가격 주고 사도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 줄 알기에 그저 감사하며 먹어요.
    친환경 농법은 단순히 농가의 수익만을 위한 것이 아닌
    우리 자손까지 건강하게 살아내기 위해 하는 어려운 선택입니다.
    쉬운 길이 분명 있음에도 고생하시는데... 믿고 감사드려야죠.

  • 12. ....
    '11.5.30 5:23 PM (59.3.xxx.56)

    무농약 유기농도 기술이 있겠죠...
    상추나 고구마 감자 옥수수등은 벌레가 잘 안생기는 것 같아요. 벌레 잘 안먹는 작물도 있구요...
    근데 하우스에서 곱게 키우거나 단 식물일수록 벌레가 잘 꼬이는 것 같아요.
    어차피 식물은 사람만 먹는 것도 아니고 지구상 모든 채식동물이 같이 먹는데
    사람이 재배하면서 독점하려고 하니 문제가 생긴거죠...
    농약을 뿌리면 벌레들도 내성이 생겨 어차피 평행선이고 더 많은 살충제가 필요하고 땅도 오염되고의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전에 어느분이 무슨 식물을 갈아서 주면 벌레가 안생긴다고 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천적이나 싫어하는 냄새로 벌레를 퇴치 하는것이 제일 좋은 방법 이긴 합니다.

  • 13. ..
    '11.5.30 7:19 PM (115.22.xxx.17)

    영양이 좋으면 훨 벌레 덜 생겨요,
    퇴비,물 적당히 줘서 건강하게 되면,,,사람도 건강하면 질병에 강해지듯,

    그리고 초보이시면 벌레 잘 안생기는 것,,,상추,치커리,쑥갓,고추,가지 등으로
    심어 보세요,

  • 14. 한살림
    '11.5.31 12:52 AM (116.38.xxx.82)

    한살림 채소에 은근 작은 벌레들 많아요.
    잘 씻어서 먹어요.
    구충약 계절마다 먹는게 농약 먹는것 보다 백배 나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9171 mbc드라마 관계자분들~ 8 드라마 2011/04/19 1,097
639170 코피때문에 심란해요 12 우째 2011/04/19 1,319
639169 하나로야, 어떻게 안되겠니? 13 2011/04/19 1,378
639168 만원 만원 2011/04/19 191
639167 초3 내일 소풍간다고 7시부터 자네요ㅠㅠ 19 ㅎㅎ 2011/04/19 1,581
639166 91학번 분들, 그 해의 4월에 대해 듣고 싶어요... 29 깍뚜기 2011/04/19 2,344
639165 무플 방지 위원회 소속이신 분 계세요? 19 웃음조각*^.. 2011/04/19 439
639164 adhd 아이 부모님들께 도움말씀구해요 -내용삭제- 5 . 2011/04/19 661
639163 아파트 급매 3 아파트 급매.. 2011/04/19 1,360
639162 일본 원목장난감 5 들딸기 2011/04/19 502
639161 실업급여를 신청하고자 하는데요.. 6 궁금합니다... 2011/04/19 665
639160 역사공부(국사, 세계사) 책 추천해주세요? 3 .. 2011/04/19 642
639159 82님들 아이들이랑 모두 방진 마스크 사용하시나요?? 11 방진마스크 2011/04/19 1,233
639158 동안녀를 만났어요 36 깜놀 2011/04/19 10,390
639157 꽃무늬 쉬폰 블라우스... 2 지름신 2011/04/19 590
639156 누구는 방사능때문에 난린데 누구는 돈버느라난리구.. 5 .. 2011/04/19 1,009
639155 루이비통 사진으로 감정하실수 있는 분, 이거 진짜일까요??ㅠㅠ 23 감정좀해주세.. 2011/04/19 2,277
639154 댓글폭팔 종결자님들~~ ^^ 26 무플방지 2011/04/19 1,454
639153 혼자 보내는 결혼기념일이네요.. 5 아.. 2011/04/19 476
639152 (안전론자 패쑤~)전국 대기에서 방사성 요오드 검출(종합) 14 참맛 2011/04/19 1,255
639151 종신 보험 없앨까 고민중인데 조언 부탁드려요. 4 보험고민 2011/04/19 856
639150 영국 가는데,,,, 어느 항공 이용하는게 좋을까요?? 4 외항 vs .. 2011/04/19 476
639149 내일 방사능이 온다느건가요?간다는건가요? 7 그러니까 2011/04/19 2,113
639148 한국인터넷 뱅킹에서 미국계좌로 송금할수있나요? 3 .. 2011/04/19 718
639147 “신도 ○○명, 권리금 ○천만원” 교인들도 놀라는 교회매매 7 놀랍도다 2011/04/19 739
639146 학교 선생님의 이런 교육방식 어떻게 생각하세요? 5 세상에 2011/04/19 619
639145 인터넷 쇼핑몰에서 30만원 이상 구매시 공인인증서 발급 받는거요 4 궁금 2011/04/19 437
639144 73 소띠 우리도 인사해요 ^^ 35 73 소 2011/04/19 857
639143 초등 저학년 엄마에게 성교육 책자 좀 추천해주세요! 1 걱정 2011/04/19 235
639142 1층 외부베란다 창을 페이퍼도일리를 붙여 가리려구요 6 고민 2011/04/19 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