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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은 다음 세상에도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고 싶나요?

소소.. 조회수 : 1,981
작성일 : 2011-05-30 16:12:45
전 소소..ㅜ.ㅠ

결혼생활이 힘든것도 아니고 어찌보면 경제적으로 편안하고 또 남편도 절 이뻐라하고

그냥 무난하고 평범한 생활인것 같은데 더이상은 없더라는 거죠.

나이 40이 넘으니 이상하게 다른 젊은 남자가 눈에 들어오고,

이러다 천벌 받지 싶어 애써 외면하고,

그래서..흑흑

텔레비젼에 나오는 젊고 싱싱한 남여 짝짓기 프로그램이나 드라마 멋진 남자 캐릭보면서

대리 만족하고 그러네요.

울 남편은 집에도 꼬박꼬박 넘 일찍들어오고 이렇다 할 재미도 별로 없고 저에겐 넘 긴장감이 없달까..

저를 연애시절 넘 좋아해서..이런남자 사랑 받으면서 공주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에 결혼은 했는데

지루하고 따분..이런건가요? 하루하루 긴장감없이 아이들 바라보며 김빠진 콜라처럼 사는건가요?

오늘도 무덤덤한 하루가 지나가려 하네요..
IP : 114.207.xxx.166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30 4:13 PM (125.139.xxx.209)

    전 싫어요
    다음 세상에는 공감해 주고 내 이야기 들어주고 시시한 말을 해도 웃어주는 사람이랑 살고 싶어요

  • 2. ..
    '11.5.30 4:15 PM (58.145.xxx.249)

    전 다음생애도 만나고싶어요...
    다만 시댁은 다른사람들이었으면-_-

  • 3. 네...
    '11.5.30 4:16 PM (211.234.xxx.150)

    더 이상한 놈(?....ㅎㅎ) 만날까봐...ㅋㅋ

  • 4. 82분들은
    '11.5.30 4:17 PM (112.221.xxx.58)

    남편들 존경하고 좋아하시는 분들 많은것 같아서 담세상에 태어나도 지금 남편이랑 결혼하고픈 분들 많은것 같아요. (비꼬는거 절대 아니에요) 전 다른 사람하고 살아보고 싶어요. 아주아주 머리 좋은 남자 한번 만나서 살아보고 싶어요. 특히나 순발력 재치가 뛰어난 남자와 담세상에 꼭 살아보고파요

  • 5. 냐옹
    '11.5.30 4:20 PM (119.202.xxx.82)

    전 제 남편을 위해서 다음 생엔 양보해주려구요. ㅠ
    이번 생에 성질 더럽고 게으른 마눌이랑 사느라 고생했으니 다음 생엔
    본인의 이상형인 글래머에 애교많은 여인이랑 살아보라 하고 싶어요.
    저는 다음 생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 6. 그를 위해
    '11.5.30 4:20 PM (175.117.xxx.195)

    제가 다른 사람을 만날께요
    한번 살아봤음 ,, 그에게도 다른 여자와의 기회를..
    전 쿨하거든요

  • 7. 그냥
    '11.5.30 4:22 PM (220.88.xxx.123)

    혼자살고싶어요...

  • 8. ㅋㅋㅋㅋ
    '11.5.30 4:22 PM (119.196.xxx.13)

    냐옹님,,,배려돋아요 ㅋㅋㅋ
    글구 마지막줄은 생각하지마세요.

  • 9. 저도
    '11.5.30 4:24 PM (59.9.xxx.115)

    다음생에 태어나지 않고 싶지만, 사람말고 딴 걸로 태어나고 싶은 맘은 더더욱 없구요.
    꼭 태어난다면, 부디 다시 남편과 만나 지금보다 더 잘해줄거예요....

  • 10. never ever
    '11.5.30 4:25 PM (66.183.xxx.161)

    머리에 총 맞지 않구서야,,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ㅡ,.ㅡ

  • 11.
    '11.5.30 4:27 PM (121.189.xxx.135)

    여러분


    이번에 좋은 인연으로 끝을 내야 내세에 안 만난다네요...........................ㅋㅋ...............ㅠㅠ

  • 12. .
    '11.5.30 4:27 PM (72.213.xxx.138)

    저 역시 또 태어나고 싶은 맘은 없네요. ^^ 결혼전에 혼자서 재밌게 살아봐서 미련도 없고요.
    시부모님도 좋아서 고생도 없고 남편에게 불만도 없는 대체로 행복하지만 이번 생에서 열심히 살려구요. 인생은 소풍이니까요^^*

  • 13. 아네네네
    '11.5.30 4:28 PM (121.162.xxx.79)

    저는 제가 남편으로 만나서 똑같이 해줄거예요

  • 14. -.-;;
    '11.5.30 4:35 PM (116.43.xxx.100)

    결혼자체를 안하고 싶음...............ㅡ.ㅡ;;

  • 15. ㅎㅎ
    '11.5.30 4:38 PM (114.203.xxx.145)

    전 남자로 태어나고 싶어요. 꽃미남으로 태어나서 여자들 후리고 다닐거임 ㅡㅡ;;

  • 16. 생각
    '11.5.30 4:39 PM (211.199.xxx.103)

    만으로도 끔찍합니다.

  • 17. ....
    '11.5.30 4:42 PM (211.44.xxx.91)

    결혼자체를 안하고 싶어요 저도 ...

  • 18. ㅎㅎㅎㅎㅎㅎ
    '11.5.30 4:46 PM (116.37.xxx.204)

    이번 생에 남편과 인연의 끝을 다하지 않으면
    다음 생에 내 아들로 태어난답니다.
    그게 싫으신 분들은 열심히 사셔야 해요.

    전 그래서 열심히 삽니다.
    내 아들로는 정말 싫어용.

  • 19.
    '11.5.30 4:52 PM (115.139.xxx.67)

    혼자살꺼에요.

  • 20. 순이엄마
    '11.5.30 4:53 PM (112.164.xxx.46)

    남편과는 만나고 싶으나 시댁과는 만나고 싶지 않고 ㅎㅎㅎ

  • 21. 헐..
    '11.5.30 4:53 PM (121.154.xxx.33)

    지금도 아들 하나 더 키우는 마음에 정말 힘들어 미치겠는데..

    다음생에까지 ??????????????!!!!!! 아 싫다, 오늘부터 더 노력하겠습니다.

  • 22. ..
    '11.5.30 5:07 PM (1.225.xxx.8)

    이 좋은 남자를 딴 여자에게도 데리고 살 기회를 줘야죠.
    제가 독차지 하면 되겠습니까? 홀홀홀.
    저는 그리고 다시는 안 태어나고 싶어요.

  • 23. 소소..
    '11.5.30 5:16 PM (114.207.xxx.166)

    저도 분발해야 겠네요..다음생에 또 만날 순 없자나여..지금도 이리 지루한데..

    게다가 지루한 아들넘이 맨날 놀아달라고 하면 어째요..ㅜ.ㅠ

  • 24. 네버...
    '11.5.30 5:34 PM (118.46.xxx.13)

    절대요...아이쿠^^

  • 25. 저도
    '11.5.30 5:36 PM (58.124.xxx.211)

    뭐... 별로...

    다음생에선 혼자살고 싶어요... 자유로운 영혼으로....

  • 26. 저는
    '11.5.30 6:12 PM (2.97.xxx.34)

    다음생에도 꼭 지금의 남편이랑 결혼 하고 싶어요.
    이 보다 좋은 남자는 없을 거 같거든요. 저에게는...

  • 27. 소소..
    '11.5.30 6:15 PM (114.207.xxx.166)

    윗님 진심 부럽네요..얼마나 행복하시길래..

    그 행복 끝가지 이어지시길..

  • 28. 길거리
    '11.5.30 6:18 PM (220.70.xxx.199)

    서로 약속했네요
    다음생에 행여나 길거리에서 만나 서로 알아보더라도 저~얼~대 아는척도 말고 걍 지나치자고..
    그게 서로 인생도와주는거라고..

  • 29. ㅎㅎ
    '11.5.30 6:20 PM (114.207.xxx.166)

    와..쵝오로 쿨하시다..

  • 30. 아니요
    '11.5.30 6:25 PM (121.139.xxx.164)

    전 현빈하고 할까해요...

  • 31. ㅎㅎ
    '11.5.30 6:28 PM (114.207.xxx.166)

    그렇담 전 장동건하고 할까 하는데..

  • 32. 다음생은
    '11.5.30 6:50 PM (210.178.xxx.211)

    다음 세상에는 공감해 주고 내 이야기 들어주고 시시한 말을 해도 웃어주는 사람이랑 살고 싶어요 -22222
    절대 이 사람과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완전 스트레스~

  • 33. 푸핫,
    '11.5.30 7:23 PM (211.111.xxx.49)

    택도 없는 소리 마세요,
    아마 남편도 나와 같은 생각 일겁니다.

  • 34. YES~
    '11.5.30 7:24 PM (124.51.xxx.115)

    30대 초반에 만난 남편 다음 생에는 꼭 20대 초반에 만나서 결혼하고 싶어요.
    결혼 5년차. 사랑 그 자체예요.

  • 35. 저도
    '11.5.30 7:30 PM (112.187.xxx.155)

    그냥 결혼이란 자체를 안하고 혼자 살렵니다.
    시댁... 너무 징글징글해서...

  • 36. *^*
    '11.5.30 9:24 PM (114.202.xxx.227)

    절대적으로 능력 키워서 혼자 살겁니다.....고고하고 외롭게.......

  • 37. .
    '11.5.30 10:34 PM (121.186.xxx.175)

    지금 남편이랑 무지하게 잘 살고 좋아요
    그렇지만 세상에 남자가 얼마나 많은데
    딴놈하고도 살아봐야죠

  • 38. ^^
    '11.5.30 11:22 PM (222.120.xxx.69)

    방금 드라마봐서 그런가...현기준하고 만나고 싶네요..ㅋㅋ

  • 39. 옛날 이야기 하나
    '11.5.31 1:00 AM (211.176.xxx.112)

    옛날 이야기 하나 해드릴게요.ㅎㅎ
    가난하지만 너무나 금슬이 좋은 부부가 살았어요.
    어느 비오는 날 둘이 팔베개를 하고 누워 두런두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죽어서 다시 태어나도 꼭 만나자고 약속을 했어요.
    뭘로 태어날까 하다 뒷산에서 자유롭게 지저귀는 새를 보고, 저 새처럼 사이 좋게 잘 살아보자고, 저 뒷동산 나무에서 서로 기다리자고 약속을 하고 얼마 뒤 남편이 그만 죽어버렸어요.
    혼자 남은 아내는 모진 세상 풍파 겪어내면서 아이들을 키우느라 악에 받쳐 살다가 어느날 그 모진 목숨을 다했어요.
    저승에 내려가니 염라대왕이 다음 생에서 무엇으로 태어 나고 싶냐고 물어봐요.
    그 옛날 남편과 뭐라 약속을 한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뭘로 태어날건지까지는 생각이 안나더래요. 그냥 세상 살면서 너무나 설움을 많이 당해서 힘있고 무서운것으로 태어나고 싶었더래요. 그래서 호랑이로 태어나게 해주십사 부탁드렸어요.
    호랑이가 된 아내는 얼른 뒷동산 나무로 뛰어갔어요.
    갔더니 새가 된 남편이 나무위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너무나 반가워 하더래요, 서로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바라만 봤더래요.
    그런데 그 호랑이가 너무 너무 배가 고픈거에요. 그래서 그 새를 잡아 먹으면서 눈물을 흘렸더랍니다.

    저 어려서 읽은 이야기인데 너무 인상 깊어서 여태 기억이 나요.
    그때 생각엔 아무리 깊은 사랑이라도 배고픔앞에선 소용없구나하고요....지금은 잘 모르겠어요.ㅎㅎㅎ

  • 40. 다음 세상
    '11.5.31 9:36 AM (180.69.xxx.88)

    이 있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워요.
    이제 전생이고 후생이고 안 믿으려구요.

  • 41. ..
    '11.5.31 10:34 AM (114.207.xxx.166)

    새와 호랑이 얘기 너무 슬프고 안타까운 얘기네요.
    이게 현실이지 싶네요.

  • 42. 몽룡엄니
    '11.5.31 4:41 PM (61.78.xxx.173)

    이제 3년 됐는데 지금도 같이 살기 싫어요. 근데 다음세상에 또??? 안태어나고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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