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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은 본인이 매우 저한테 잘한다고 생각해요;;
칼퇴해서 친구들 안 만나고 운동도 안 가고 저랑 매일 있음
주말에 요리 한번씩 해주고 쓰레기 버리고 설거지 같은거 함
짜증내면 받아줌
다리 주물러주고 배크림 발라줌
제 불만:
꼭 칼퇴해서 매일 같이 있을 필요 없음 오히려 답답함
주말에 쉬고 싶은데 막 돌아다니면서 청소하고 하면 잠을 잘수가 없고 마음이 불편함
좀 있음 아기 태어나는데 육아책도 안 읽고 뭔가 안이하다는 느낌이 듦
이상한 소셜커머스 쿠폰을 좋아해서 자꾸 사옴
남편한테 친구도 좀 만나고 그러라고 아기 태어나면 못 그러니까... 하고 얘기했어요.
저도 퇴근하고 엄마도 만나고 친구들이랑도 만나고 해야 되는데 매일 같이 있고 주말 내내 같이 있고 하니까 좀 이러면 안되지 않나 싶은데
그런 말 할때마다 자꾸 나랑 있는게 싫은가...? 식으로 받아들여요ㅠㅠ
같이 있는 시간이 많다고 잘하는게 아닌데 말이죠 왜 모를까요??
1. ..
'11.5.30 1:56 PM (1.225.xxx.8)그 정도면 남편 분 잘 하시네요.
2. ㅇ_ㅇ
'11.5.30 1:57 PM (58.143.xxx.12)저희 남편도 매일 그렇게 하더니
애기 낳고나니깐 이제 너 혼자 안있어도 되니깐.. 이라는 핑계로 놀러다녀요 -_-;;3. ...
'11.5.30 2:06 PM (119.196.xxx.13)그거 결국 얼마 못가요. 그냥 같이 있을때 지금을 즐겨요.
글구 계속 같이 있는걸 부정적으로 표현하면 정작 나중에 아이 있을때는 어찌하실거에요.
그정도면 가정적이고 잘하는 분이시구만,,,
소셜커머스 쿠폰은 그만 사라하시고,,ㅋㅋㅋㅋ4. ==
'11.5.30 2:06 PM (220.79.xxx.115)아내에게 잘하는 게 아니라,
본인이 그런 생활을 좋아하는 거죠.
저희 남편이 그렇거든요;;;
아내에게 정말 잘하려면 기본적으로 소통이 잘 되어야 하고,
상대의 요구를 잘 이해해야죠.
그래도 평균 이상이니까 감사히 생각하기는 합니다;;5. 음
'11.5.30 2:11 PM (219.77.xxx.164)그 정도면 잘하는 거죠
완벽한 사람이 어딨어요 맞춰나가는 거지...
밖으로 나도는 남편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집에 일찍 오라고 버릇을 들여야할 판에 ^^
아주 바람직한 남편상인데요? 아직 신혼이신 거 같은데, 생각해보세요.
이제 남편과 둘이 하는 건 끝이에요 아이 태어나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좀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즐겨보세요.
그리고 맞벌이 남편이 주말에 청소하는데 시끄럽다고 하는 건 좀 너무하네요.
남편이 청소 안하고 원글님은 누워서 쉬면 집관리는 누가 언제 하나요?6. 부러워요
'11.5.30 2:14 PM (59.17.xxx.174)전 그런 남편하고 한달이라도 살아봤으면 좋겠네요... 너무 부러워요...
7. ..
'11.5.30 2:17 PM (211.57.xxx.106)이거 원, 호강에 겨우신 말씀을.....
혹시 자랑하시는 건가요? 그럼 만원 먼저 내시고~~~~~~~ !
남편이 잘할 때 잘 받으세요.
그리고, 고마워하세요.8. d
'11.5.30 2:19 PM (199.43.xxx.124)청소는 주중에 아주머니가 한번 해주시고
저도 주말에 몰아서 할때가 있는데 (저 청소 좋아해요 반짝반짝 닦고나면 너무 좋아요) 문제는 서로 청소하고 싶을때가 달라서 불편한거죠.
전 아침에 자야하는데 남편은 7시에 일어나서 냄비닦는 소리내고 쓰레기정리하고 제가 화내면 자기 딴엔 살금살금 하고 있다고;; 청소기도 돌리고 싶은데!!! 같은 말을 한다든지
제가 마트 다녀와서 완전히 방전돼서 뻗어있으면 만화책이나 읽으면서 좀 가만히 있음 좋을텐데 우리 짜장면 만들자!!! 우리 애기방 닦을래??? 하면서 제가 무슨 소리야!!!! 하면 내가 할게 자기는 그럼 쉬어 하면서 절 프리라이더로 만든다든지ㅠ
전 정말 남편 없을때, 아님 남편도 뭔가를 하고 있을때 샤샤샥 청소하고 정리하고 하거든요 이게 배려라고 생각하는데ㅠㅠ9. 헉
'11.5.30 2:32 PM (180.229.xxx.46)저번에.. 장모랑 같이 사는 남자 글이 올라왔었는데..
님이랑 그 남자랑 하는 행동이 비슷하네요..
그 남자왈...
아침에 자고 싶은데 장모가 음식하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잠 못자겠다...
설거지 소리랑, 청소기 소리땜에 화가 난다...
배려가 없다.. 왜 이걸 내가 쉬고 있을때 하나.. 신경 쓰인다...
이 글이 기억이 나네요..
그때 그 남자 거의 죽지 않을 만큼.. 댓글로 맞았죠..
못된 놈이라고..10. .
'11.5.30 2:54 PM (110.14.xxx.164)모든 남자들이 자긴 잘한다 생각합니다
님 남편정도면 잘 하는 편인데 서로 안맞는거지요
우린 분리수거 같이 - 혼자도 아니고요- 하는걸로 끝
그래도 자기만한 사람 없대요 밥때 안맞춰서 하루 밥상 5번이상 차리게 하고 가족끼리 절대 놀러도 안가고 집엔 밥먹고 잘때만 들어오면서도요
그냥 저는 없는게 편하다 생각하고 살아요11. 헉 똑같다
'11.5.30 3:04 PM (114.200.xxx.91)아내에게 잘하는 게 아니라,
본인이 그런 생활을 좋아하는 거죠.
저희 남편이 그렇거든요;;;
아내에게 정말 잘하려면 기본적으로 소통이 잘 되어야 하고,
상대의 요구를 잘 이해해야죠.
그래도 평균 이상이니까 감사히 생각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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