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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심각하게 고민..
가슴이 답답해서 어디다가 얘기할데도없고 그나마 여기 익명방이어서,,
글올려요,,
신혼초부터 부부싸움을 하면 감정이 격해져서 남편이 기물을 때려부수었어요,
그러다가 친정아버지가 아시게되고 한번 격노하고 제가 시댁에다가도 몇번말해서 좀 잠잠해진가싶더니.
툭하면 부부싸움을하면 나가버리는거에요,
아니면 기물을 막 집어던지거나 부수다가 나가버리구요,
어제도 처음에는 사소한걸로 싸움나서 둘다 감정이 격해졌는데,
주방에있는 식기들을 바닥에다가 던지더라구요, 그러더니 옷가지 챙겨서 나가는거에요,
매번 이런식이어서 이럴때마다 너무 힘들었고, 제가 아이데리고 같이나갔어요,
나갈려면 카드며 전부다 놔두고 나가라구요,
그랬더니 온갖 쌍욕을 해대면서 차로 저를 위협하더라구요.
결국은 제발을 밣고 지나갔어요, 제가 발이 밞혔다고 난리치니까, 신고하라고 하면서 가는겁니다.
발이 감각도없어지고 퉁퉁 부어오르는거같아서, 도저히 혼자서 병원을 갈수가없어서
친정엄마를 불렸어요,
친정엄마가 달려왔는데, 병원가자고하는데 남편한테 전화를하더라구요
발을 이렇게해놓고 병원에도 안데려다주고 갈수가있냐고, 하니,
친정엄마한테 경찰서에 신고하라고, 그리고 가기도싫고 119불르라고하면서 법대로 하라는둥
이혼하면되지않냐고, 그러더라구요,
결혼생활내내 그리 행복하지도않았지만,
제가 이런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한걸까요?
그동안 어린자식때문에 이혼만 머릿속으로만 생각만했지만 행동으로 해볼려고하지않았지만,
이번행동은 도저히 받아들일수가없어요,,
1. 저같으면
'11.5.30 12:56 PM (211.196.xxx.246)같이사는게 행복하면 같이살고 같이 안사는게 행복할거같으면 같이 안살듯요..
한번사는 인생...행복하진 않아도 억울하게 참아가며 공포분위기 속에선 못삽니다..2. ,
'11.5.30 12:59 PM (72.213.xxx.138)아이가 보고 자랄게 더 문제죠. 폭력의 대물림
3. 싸울때
'11.5.30 1:01 PM (118.38.xxx.110)격해지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이해를 하고 풀지만
원글님 남편분은 너무 심하시네요.
이혼이 힘드시면 별거라도 하세요.
냉정한 모습을 보이실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4. ..
'11.5.30 1:02 PM (125.129.xxx.119)같은 유부남 입장으로 볼것도 없고.. 심각한 상황이신듯하네요..
세가지방법이 있을듯..
1.그냥 사시거나
2.바로 이혼하시거나
3.정신치료,부부클리닉등의 외부의 도움을 얻어 서로 고생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법
3번이 적합할듯하나..남편분이 동의할리가 없겠죠... 본인은 정상이라고 생각할테니.
화났을때 뭔가 부수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없는데......
욕구불만 표출로 이쁘게만 봐줄 나이도 아니고... 안타깝네요.5. ..
'11.5.30 1:06 PM (114.207.xxx.166)이혼이 말처럼 쉬운일이 결코 아니죠.
님의 남편분은 정신적으로 조금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분노조절 장애 같아요.
강경하게 하시든 부드럽게 타이르시든 치료를 꼭 해보시고 그런다음 결정 내리는게 어떨런지..6. 햇볕쬐자.
'11.5.30 1:20 PM (121.155.xxx.81)제가 보기엔 바로 이혼하셔야할듯 싶네요.
차바퀴로 발을 갈리고는 신고하라는 미친ㄴ 하고 어떻게 사나요?7. 11
'11.5.30 1:21 PM (211.178.xxx.58)저도 겪었던 일이라서 한 줄 적습니다.
음... 이렇게 익명 게시판에 이혼을 심각하게 고려한다고 적으신 걸 보면, 아직 이혼할 때(이혼할 마음가짐)가 안 되신 겁니다.
진짜 이혼해야겠다, 라는 마음이 들면 게시판에 물어보는 것은 하찮은 일이 되더라고요.
제가 보이겐 아직 원글님이 망설이는 단계일 뿐, 결심하신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단계에서 이혼하면 후회가 남을 겁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남들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진짜 이제는 끝이다, 라고 내 마음속에서 매듭이 지어지는 순간이 와요. 그래야 이혼이 되겠죠.8. ...
'11.5.30 1:25 PM (210.221.xxx.80)네 마자요,, 같이살기는 힘들거같아요,, 이혼을 준비한단계에서 겪은게아니고 돌연 이런일을 당해서 지금 정신이 혼란스러운거는 사실이에요,,
하지만,, 차바퀴에 발 갈리고나서는 이거는 정말 아닌거같아요,
한집에서 살수는없을거같아요, 원래 이남자한테 그닥 신뢰도 믿음도없었지만,
단지 아이아빠라는이유하나로 아이때문에 살았네요,
지금 저같은상황에서 어떻게행동해야 현명한건지.. 그래서 글올려봤어요,
이런얘기 남들한테 쉽게못하잖아요,, 창피스럽고,,9. 음
'11.5.30 1:32 PM (220.75.xxx.99)아이하나때문에 참고 있다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입니다. 예전에야 저희 어머님때나, 가능했던 이야기죠.. 요즘 누가 그러고 삽니까?
사람은 동물이 아닙니다. 때린다고 해서, 물건을 부순다고 해서 알아듣는 동물이 아니라, 말로도 알아들을 수 있는 생각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말로도 해도 되는 문제인데 .. 아이때문에 계속 참으시다가 더 험한꼴 당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냥 깔끔하게 합의이혼하세요
만약에 양육권,재산분할,친권 등등 그런 문제들이 발생될수도 있으니까요.
이혼로펌을 찾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새인생 충분히 시작하실 수 있어요
http://www.paran7.co.kr/searchlink.asp?k=%C0%CC%C8%A5%BC%D2%BC%DB10. ,
'11.5.30 1:34 PM (112.72.xxx.141)부인발을 차로 밟고갔다는소리같은데요
그리고 친정엄마한테 대들고 하는소리 이혼한다고 법대로 하라고요
갈데까지 간거같은데 뭘더이상요
인성자체가 아닌거같아요
여자들이 시댁에 화나도 참고또참고 남편한테만 화내고하는데 어디서 --11. 님,
'11.5.30 1:36 PM (122.34.xxx.28)남의 일 같지 않아 로긴하고 답글 답니다.
폭력이 이루어진 현장으로, 바로 경찰을 출동시키세요..
경찰이 와서 사건이 기록이 되어야 님에게 유리해요.
님을 때려서 전치 4주 이상 나왔더라도 바로 신고하지 않으면 폭력이 성립 되기 어려워요.
남편의 성향을 보시면, 100프로 못고치고, 님과 아이를 위해 이혼해야 되는것이 당연 하구요
이혼 하실 때, 남편을 유책배우자가 성립되게 하시려면
판사 앞에서 여러가지 기록이 있어야 해요.
판사 앞에서 이러쿵저러쿵 울고 뭐 이런거 안통해요.
증거가 쵝오.
님 사시는 곳에 여성의 전화에다가 전화하시면, 상담 받으실 수 있구요.
상담 받으시면서, 님의 발 상태를 사진도 찍으시고 기록으로 남겨두세요.
그럼 거기서 폭력사실확인증명원인가 그런 서류를 해 줄 수 있어요.
이혼하실 때, 남편이 순순히 아이도 재산도 분할해주지 않으실 분 같은데
이럴 경우 소송을 가야하지 않겠습니까?
더러우니 빨리 나와라 하는 말들 많이 하는데, 그건 절대 안될 말이에요.
집에 버티고 계시고 남편을 내보내야 하구요.
집이 누구 명의로 되어있는지도 문제가 커요.
남편의 폭력 성향을 남편회사고 시댁이고 일파만파 알려야
남편도 고칠 수 있다네요.
회사에 알린다고 하면 남편도 창피해서
님을 함부로는 못 대할 부분도 있을거구요.12. 남편에게
'11.5.30 1:42 PM (122.34.xxx.28)맞으면 그것보다 챙피한게 없다고들 하더라구요.
생애 최고의 굴욕이래요.
그렇다고 덮으면 남편이 무의식적으로
아, 내가 이렇게 행동해도 괜챦구나, 달라지는 게 없구나 라고 생각한대요.
그래서 폭력이 더 심해진대요. 그렇게 해도 별 일 없으니까요.
이런 성향을 고치는 건 약물로도, 상담으로도 아주 어려운 것 같아요. 사람이 변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쟎아요.
결심이 서시든 안 서시든
만일을 위해서라도 증거를 충분히 확보 해 두세요.
이혼하실때도 도움이 되실 것이구요, 같이 사신다고 해도 남편ㅇ의 폭력성향을 고치시는데 도움 될꺼에요. 망신당하고싶지 않을테니 조심하지 않겠습니까?
소리지르고 막말하는 거 다 녹음하시고, 현장사진 모두 찍어두세요.
그리고 불행한 가정에서 태어나 자란 제가 정말정말 부탁드리는데요.
부부가 사이좋게 살지 않으려면,
서로 미워하면서 살려면
이혼하는게 자녀를 위해서 더 좋아요.
저희 부모님은 결혼하고나서부터 육심대 중반이되신 지금까지 서로 미워하시면서
사시고있는데
저도 제동생도 정말 불행했고, 지금도 행복하지 않아요.
제동생은 결혼도 못했어요. 여러가지 이유로.
저는 겨우 결혼했고, 남편을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살 수 있지만
제가 자존감이 바닥정도가 아니라 마이너스이기때문에
너무 힘들고, 우리 아이에게도 대물림되는 것 같아 죄스러워요.
근데, 제가 어쩔수가 없어요. 제 자존감을 제가 끌어올릴 수 가 없어요.
님 잘 생각하셔서 님도 아이도 행복한 길을 가세요.13. 말이 안나옴
'11.5.30 2:41 PM (222.107.xxx.170)살기 어려운게 아니라....당연히 헤어져야지요.
자기 감정 극복못해 차로 발정도 깔고 가는데...더 심하게는 못할까요?
녹음,현장사진 이런거 준비하려다 발목잡히지 마시고 이번
발 깔고 간걸로 112에 신고하세요. 112에서 남편에게 묻겠죠. 내가 했노라
할테고...그거 증빙으로 헤어지세요. 인생 별거 아닙니다. 점점이 찍혀서
하루가 되고 세월이 되고...내 인생이 되는데 그런 부류하고 세월소비하며
기운 빼지 마세요. 다 힘들고 어려운 세월 지나서 성숙한 부부되나요? 다
그렇지도 않습니다. 원래 된 사람들...적어도 부인에게 폭력행사 안하는 사람도
많은데 하필 그런 사람을 만나 길게 가실려 할 필요 있을까요?
제 딸이라면 이혼으로 매듭짓겠어요. 그 발 눌리면 신경도 찌그러드는건지...
그 안에 복잡한 기관들 회복 힘듭니다. 발목 가까히 깔린경우 잘 삡니다.
6,7년 지났는데도 그 교통사고의 후유증이 큰데 일부러 그런 사고를 내고
신고하라면 하라~~~ 그런 찌질이하고 살아봤자 존중 못받습니다.
누구든 좋을때 좋겠죠. 하지만 안좋을때 잘 지낼 수 있는 사람이 더 필요해요.
두사람만 살때로 보았을때도 결론은 그렇구요.
아이 키우면서는 그 아빠의 그런 짓을 님과 같은 생각을 아이가 갖고 자랍니다.
아이를 위해서도 끊어줘야 마땅하죠.14. 좋겠네
'11.5.30 3:38 PM (188.99.xxx.119)바닥도 왠만해야지 제대로 십장생이네요. 친정 부모님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요;;; 세상에 아내 발을 차로 그대로 밟고 갔단 말인가요? 장애인 만들 작정이었나 제 정신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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