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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굵은데 치마 입으시는분 계신가요?
교복 치마 외에는 입어 본적이 없는데..아..전에 회사가 유니폼 입던 회사라..그때 외에는/.
사복으로는 처음이에요
한여름..반바지도 못입는 다리에요
ㅅ하체비만 특성상..상체는..뭐...55..마른 55정도..
하체는 흠........
전 종아리까지 굵은 다리라..
별명이 코끼리 다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부츠도 안들어가요
재작년에 부츠 한번 사보려고 가게에서 신어 보는데 아저씨가 옆에서 보시다가
늘어난다고 신던거 뺏어 가셨다는..ㅠㅠ
뭐...이런 다리인데..
엄마랑 옷을 사러 다니는데..
정말..여자들이..하나같이 다 원피스만 사는 거에요
어찌나 부럽던지..
원피스도 요즘 얼마나 이쁜가요
하늘하늘 살랑 살랑~
그냥 멍하니 보기만 하다가..
한번 입어 볼까.? ..하고 입어 봤는데..
오오...왠일로 좀 어울려 보이는 거에요
그리고..확실히 다리만 빼면 치마 입는게 허벅지 커버되고 더 날씬해 보이더라고요
하늘 거리는 쉬폰 소재는 입어 보니 종아리가 더 굵어 보이는거 같아서
약간 뻣뻣한 소재?의 베이직한 원피스로 샀어요
백화점 직원은 55사이즈로 사라고 하는데..
길이가 조금이라도 길게 66사쥬로 샀어요..
암튼..
처음으로 저 치마 샀어요 ㅠㅠ
근데 새 제품이 없다고 해서 택배로 보내준다고 해서 그뒤 입어보지는 못했어요..
20만원 넘어가는거라..엄마가 차라리 쟈켓을 사지 너 그거 사봤자 몇번 입지도 않을 거라고 뭐라 하시네요
워낙 제가 다리컴플렉스가 심한걸 아셔서요..
그래도..가지고라도 있고 싶어서 샀어요 ㅠㅠ
근데..뒤에서 봤을때는 알땜에; 굵어 보이는듯도 하지만
의외로 앞에서 보니까 괜찮아 보이기도 하네요;
내 착각이겠지만 ㅋㅋㅋㅋㅋ 우리 새언니도 안 굵어 보인데요 ㅋㅋㅋㅋ
아옹..조금만 더 날씬했어도 살랑살랑 원피스 샀을텐데..
종아리 굵으신분들 치마 잘 입으세요?
요즘 하의 실종이라 그런가..
의외로 종아리 통통 분들도 치마 이런거 잘 입는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용기 한번 내봤어요
그냥 ..보던 말던 막 입으려고요
아직 자신감은 많지 않지만..
30넘어서 저 처음으로 치마 샀어요 ㅋㅋ
1. 한종아리
'11.5.29 10:42 AM (175.208.xxx.94)종아리 36-7센티 처자입니다.
솔직히 이쁘지 않다는거 알지만 주구장창 치마만 입습니다.
왜?난 치마가 좋으니까...ㅋㅋ
푹자고 난 아침에는 부종도 없고 봐줄만한데
의자에 조금 앉아있거나 저녁되면 완전 코끼리..
그래도 걍 입습니다. 저도 28살때까지 안입다가
그 후 걍 내 멋대로 살자는 마음으로...ㅋㅋ
입으세요...비웃으려면 비웃으라지~2. 저는
'11.5.29 10:44 AM (112.216.xxx.98)제 조상님들의 모든 업이 제 다리로 왔는지 저주도 이런 저주가 없어요. 허벅지를 가리는 치마가 더 낫다...는 건 그야말로 배부른 소리이고 종아리든 허벅지든 허리 아래는 그냥 저주덩어리라 바지가 아닌 것은 입지를 않았고 바지도 발목길이가 아닌 것은 입지도 않았어요. 오죽하면 한여름 찜통더위에도 두꺼운 겨울원단 청바지나 두께감있는 정장바지만 입고 더위를 참고 지냈을까요. 전 여름에 짧은 반바지 입고 다니는 여자들이 제일로 부러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차려입어야 하는 직장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원피스를 입기시작했고 이제 늙어서 무슨 영광을 보겠냐고 그냥 다리 내놓고 다녔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어울린다고 해서 원피스 입기 시작했어요. 나름 편하네요. 다만, 무릎길이 원피스에 약간 A라인이어야 다리 두꺼운게 조금 덜 보기싫은데 그런 원피스 찾는게 너무 힘들어요. 요즘 원피스는 다~허벅지 중간길이 정도더라구요.
3. 저요;;
'11.5.29 10:45 AM (180.66.xxx.37)오히려 바지가 더 굵어 보여요.ㅋ
길이만 잘 맞추고 좀 높은 웨지힐 신으시면 더 날씬하니 보기좋아요.
살이 찌고 다리굵으니 입을수 있는 옷의 한계가 드러나지만.. 입을때 마다 머리쓰고 어찌하든 다리 안굵어뵈려 기를 쓴답니다.ㅎㅎㅎ4. 허벅지는
'11.5.29 10:52 AM (110.8.xxx.175)종아리가 무지 굵어서 겨울에만 치마를 입어요,.롱부츠가 있으니..
여름에는 롱치마 입어요.요즘은 맥시길이가 나와서 더 좋던데요.(그러나 완전 외출용으로는 무리라는게....;;;)
예전에는 젊으면 다리가 어찌 생겨도 젊은걸로 이쁘다 생각했는데....말랐는데..휜다리,정말 초대형으로 굵은 다리를 어제 많이 보니...왜 짧은치마를 입어 남의눈을 괴롭히고 본인의 단점을 드러내는지 좀 그렇더라구요..
그러나 원글님은 용기를 내보세요~~;;;제가 어제본 분은 다 반바지나 미니였거든요.
원피스는 괜찮을거예요.5. 얌전한
'11.5.29 10:56 AM (115.137.xxx.132)원피스는 사람 자체를 돋보이게 해줘요. 다리는 신경쓰지 마시고 예쁜 치마 많이 입으세요.^^
6. 헐
'11.5.29 11:00 AM (24.96.xxx.110)당신의 용기가 대단하심...
저도 종아리가 굵다리라 37...부으면 39까지도 나감..
그런데요
못입겠던데요?
내 다리를 내놓으면 너무 민폐고, 얼굴은 정말 이쁘다고 하는데
다리가 완젼 반전일수는 없어서요.
한번 미친척 하고 입고 강남역 가볼까 했는데
정말 강남역 가기엔 용기가 안나더이다.
부러워요 그 용기가..7. 근데
'11.5.29 11:02 AM (24.96.xxx.110)왜 저는 앉아있는지 한시간도 안됐는데 2센치가 부을까요?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집에서 아침에 청바지 입고 출발해서 집앞 버스를 타고 서있는지 30분째 되면 벌써 종아리부분이 바지에 닿아서 타잇....죽겠어요..8. 뭐
'11.5.29 11:10 AM (175.216.xxx.54)내 다리 내 맘대로 하는거니까 저는 입어요
어지간한 부츠는 잠기지도 않구요
유명한 헌터부츠도 제 종아리에는 꽉 껴요
게다가 휘기까지 해서 굵고 휜다리 얼마나 뵈기 싫겠어요?ㅎㅎ
대학때는 절대 못입었는데, 내 인생 내 맘대로 살아야지 사람들 눈치 보면서 죽기 전에
아~ 내가 남의 눈치 보느라 치마한번 못입고 살았구나 하며 땅을 칠 것 같아서 그냥 입어요
대신 너무 튀어서 다리에 온 시선 다 집중되게 그런 치마는 좀 자중해요
가끔 오가다 보면 굵다리에도 예쁘게 소화되는 치마를 입으신 분,
그렇게 심하게 굵다리도 아님에 불구하고 완전 보기 싫게 입으신 분들 있잖아요
어제는 플레어 미니 스커트 아래 통에 꽉 조여서 살짝 굵은 허벅지가 완전 코끼리로 보이게 코디 에러 하신 분을 봤어요
조금만 길이가 길었어도 단점 커버가 되었을 것 같던데 본인도 사람들 눈길에 신경이 쓰이는지 쭈뼛거리고 영 보기 안됐더라구요
저는 코디에러 한 날도 그냥 당당하려고 담부터 안 입지 뭐, 이러면서 다니고 쭈뼛쭈뼛 안해요
쭈뼛거리면 더 사람 웃기고 더 자세히 봐지잖아요
아, 완전 다큐로 길게도 썼네요ㅎㅎ
요약, 입어라 대신 입고는 자신있게!
자꾸 입어보면서 내 다리에 어울릴 코디를 찾아라, 분명히 커버될 옷은 있다!9. 뭐님에 동감
'11.5.29 11:33 AM (112.216.xxx.98)일본애들이 옷을 잘입길래 좀 자세히 관찰했는데 갸들이 한국사람보다 몸매는 되려 별루인데 참 자신있게 입고 코디를 잘해요. 그러니 다리가 굵던 몸매가 엉망이든 간에 다 이뻐 보이더라구요. 같은 몸매라도 코디를 어떻게 하느냐로 정말 천지차이로 다르게 보이고 또 자신있게 입고 다니면 그냥 저게 패션인가보다..하고 받아들여지게 되는 것 같아요. 자신있게 입되 자신만 있게 입는게 아니라 단점은 최소화하면서 장점을 내세우는 코디가 더 중요한 거라는거 요즘 느껴요
10. ..
'11.5.29 12:03 PM (211.44.xxx.91)그게 내려다보면 더 굵어요
오히려 치마길이가 무릎위일경우에 더 날씬하게 보여요
굵을때 어중간한 길이는 더 굵게 보이게 하는 것 같아요
폭이 넓은 플레어나 살랑거리는 치마를 무릎위로 입었을 경우에 좀 날씬해 보이던데요
저 아시는 분은 아예 롱으로 사시사철 입고 다니세요 길이는 발목이 약간 보일정도...
편하고 스타일리쉬해보여요
아예 드러내놓던지 아예 길든지...이게 제가 생각하는 거네요
이쁘게 잘 입으세요11. ㄷㄷ
'11.5.29 12:13 PM (210.95.xxx.253)저도 코끼리다리라 치마 십년동안 안입다가 이번에 종아리 퇴축술 받았답니다....위험한 수술인건 알지만 평생 소원풀려구요 ㅎ
12. 저도
'11.5.29 12:34 PM (115.94.xxx.45)한다리해요..ㅋㅋ 종아리 35-6...다행히 붓는 체질은 아니라서 아침저녁 큰 차이는 없지만..ㅋ 저는 등빨도 좋은 체격이지만 거의 매일 원피스만 입어요..ㅋ 저는 무릎 바로 위 허벅지는 그렇게 두껍지 않아서 무릎위 10센티 정도 올라가는 길이 치마 즐겨입어요~~ㅎㅎ
13. 입어요
'11.5.29 12:42 PM (175.196.xxx.15)흥~ 부츠가 안 들어간다구요?
전 모 브랜드 가죽 부츠를 늘려 달라고 공장에 A/S 보냈는데,
생산 공장에서 직접 늘려와도 다리가 안 들어 가요.ㅋㅋㅋ
그 부츠는 남들한텐 너무 통이 커서 주지도 못하고, 신발장에서 고이 잠자고 있지요.
그래도 그냥 치마 입고 삽니다.
그냥 자신감이죠 뭐...14. 스타킹
'11.5.29 1:32 PM (123.248.xxx.55)압축스타킹인가? 가격대도 비싸고 신축성 짱 좋은 스타킹 있잖아요.
그거 신으면 정말 다리가 날씬해보이더라구요.
단, 추위를 많이 타게 되면서 치마는 못입겠더라구요.
불투명한 스타킹이니 날씨 더워지면 갑갑해보이고...
봄, 가을엔 딱 좋긴한데 결혼하고 나니 치마입을 일이 많지 않아 요즘은 옷장에서 쿨쿨 잠자고 있네요15. ..
'11.5.29 1:45 PM (182.211.xxx.103)저도 다리 굵지만 치마만 입어요. 치마가 좋으니까요~
그리고 남들 다리가 굵든 말든 별 신경 안써요.
제가 치마를 좋아해서 그런가 다리가 굵어도 치마 입은 사람이 예뻐 보여요.
솔직히 바지 입는다고 다리 가려지는 것도 아니고...16. 00
'11.5.29 1:52 PM (61.101.xxx.87)얼굴만 아는 사람인데, 원피스하고 하여간 치마종류 그것도 정장 스타일이 잘 어울리는 적당히 통통한 건강한 몸매의여자였어요. 다리도 운동을 하는지 근육도 잘 붙었고 하여간 일자로 쭉 뻗은게 제눈엔 건강미인으로 보이 좋았는데요.
문제는 다리가 아니라 허리라든가 라인이더라구요.
맨날 원피스, 정장 스타일 치마만 입다가 청바지를 하루 입고 왔는데 -_-;;; 절구통...
엉덩이하고 허리라인이 부해서 바지가 안어울리더라구요.
치마가 훨씬 삼백배 나은 스타일인거죠.
마르고 키 작은 사람도 치마입으면 체형커버되고 키커보이는 효과있지만
몸매 라인 별로 없는 사람도 원피스 입으면 훨씬 좋아요, 다리 굵은건 별 상관없을거에요.17. 에공..
'11.5.29 2:14 PM (114.200.xxx.55)저는 30먹을때까지 치마라고는 교복말고는 손도 못댔어요. 23살때 발목보이는 치마 한번 입고 나갔다고 그때 사귀던 *(남친이라 불러주기도 싫어요 ㅡㅡ;)이 넌 절대 치마 종류는 쳐다도 보지말라고 그날 헤어지자고 했을 정도에요. ㅡㅡ 근데 30살 넘어가니 왜 이러고 사나 싶어서 요즘 그냥 막 입어대고 있어요. 상체는 44도 입는데 바지로 입으면 하체 66은 족히 넘어가는데, 치마는 허리에 맞게 44, 55를 입을 수 있어서 더 몸에 핏되고 좋더라고요. 다만 상의를 더 신경써서 상체에 집중시킬 수 있게끔하는 코디를 해요. ㅋㅋㅋㅋ
18. 저두
'11.5.29 2:48 PM (119.192.xxx.248)제 종아리도 한 종아리 합니다 ;;;
서른 넘을 때까지 치마 한 번도 입어본 적 없었어요
그런데 너무 덥던 그 해 여름 한 번 입어보곤 그 뒤론 쭉 입어요
그동안 다른 사람들 신경을 왜 썼는지 후회되더라구요
여름에 바지 입으면 얼마나 더워요
시원하니 살 것 같았어요
플레어나 A라인으로 입으면 다리도 바지 입은 것보다 더 날씬해 보여요
쉬폰 재질도 별 상관없어요
열심히 입고 다니시고
올 여름 시원하게 보내세요 ^^19. ,
'11.5.29 3:17 PM (110.14.xxx.164)그냥 용감하게 가끔은 입어요
남들이 내다리만 보는것도 아니고.. 보다보면 익숙해지겠지 하는 맘도 있고요 ㅎㅎ
대신 아래쪽이 넓고 하늘거리는걸로 입고 힐을 신어요20. ...
'11.5.29 4:15 PM (219.249.xxx.80)남들 시선 신경쓰면서 살기에는 너무도 짧은 인생~ 그냥 입고 싶은데로 즐기면서 사세요^^
21. zz
'11.5.30 10:50 AM (210.109.xxx.242)저 치마만 입고 다니는데 종아리.. 39센치네요..ㅋㅋ 그래도 자신있게.. 입고 다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