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친구 엄마로 근 3년을 알고 지냈어요.
요즘 자꾸 거슬리는게
자기말만 하는거에요.
만나면서 헤어질때까지 자기 애들 얘기
자기 집얘기, 자기 애들 자랑, 자기애들 험담...
xx도 성적표 가지고 왔지? 잘봤어?
" 뭐. 잘보기는.... "하고 말하려고 하면 어느새 자기얘기
그럼 왜 물어봤데...
제가 4살 어리긴 어린데..전 반말 안쓰거든요
근데, 자꾸 저한테 소리지르면서 말해요.
전화해서 막 무슨 얘기하면
야! 어쩌구저쩌구... 그냥 얘기해도 되는 얘긴데도 막 소리쳐가면서 목소리가 약간 허스키한데 꼭 날 혼내려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그 부분이 기분이 나빠서 얘기를 좀 하려고 하면
얼른 다른 얘기로 돌리고...
점점 아 이 언니랑은 이제 끝인가보다 하고 만나는것도
전화하는것도 조금씩 줄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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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말만 하려는 사람.
흠 조회수 : 814
작성일 : 2011-05-29 09:51:28
IP : 112.153.xxx.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렇죠.. 뭐..
'11.5.29 10:55 AM (61.105.xxx.2)서로 안맞으면.. 어쩔 수 없죠.. 멀어지다가.. 관계가 끝나는거죠.. 뭐..
서로의 성격을 이해하고 양보하고.. 미운정도 고운정도 들어서 친구가 되면 좋지만.. 안되면.. 어쩔 수 없죠.. 뭐..2. .
'11.5.29 12:13 PM (124.216.xxx.23)제 주위에도 그런 사람 많아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그런 사람들이 더 많아지네요.
제가 관찰한바에 의하면 그런 사람들은 대화를 하고 싶어하는게 아니라 자기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해서 사람을 만나거나 전화를 하거나 하더군요.3. 헐
'11.5.29 4:02 PM (70.69.xxx.160)제가 아는 사람이랑 쌍둥이처럼 똑같네요. 저에게 입 벌릴 틈을 안줘요. 그리고 제가 무슨 말 시작하면 다른 얘기로 주제를 돌려서 자기 말을 시작합니다. 너무 피곤해요 기분도 나쁘고 ...상대 안 하는 게 젤 속편한 것 같아요. 대화가 아니라 배설구가 필요한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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