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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이게 잔소리,빈정거림 안할수 있는 방법 좀요~

잔소리 조회수 : 994
작성일 : 2011-05-27 08:01:55
IP : 61.254.xxx.1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지패밀리
    '11.5.27 8:11 AM (58.228.xxx.175)

    애들이 아침에 짜증이 참 많죠?
    원글님 애만 그런건 아니랍니다.
    아침에는 피곤하고 잠도 덜 깬 상태인데 챙겨야할것 여러가지등등으로 머릿속이 복잡해요.저도 아침에는 짜증이 많이 올라와요.
    제가 만약 아침일찍 출근하는 직업이라면 저역시 그러할겁니다.
    방학때는 제가 아침일찍 일을 하는데요. 저역시 아침에 신경질이 쭉쭉 나요.
    바쁜거죠.바쁘니 정신이 없고 뭐도 놓치고 그래요.

    저는 그전날 자기전에 저에게 최면을 겁니다.
    아침에 잔소리 하지 말자. 애가 없는 상황이라면 어찌될까? 가정을 쭉 해놓고 자요.
    일어나서도 결심을 여러번 해요.
    그러면 조금 낫더라구요.
    챙기는문제는 엄마가 미리 다 해놓으세요.그걸 못참고 두고보지 못하겠으면..
    우리딸은 그런애는 아니라서요..그리고 저녁에 여러번 이야기 해요.
    챙겼느냐.챙겨라.어째라.저녁은 잔소리가 그래도 먹히는 시간대라.

    늘 아침마다 소리지르고 나면 애 보내놓고 오늘 하루 엉망이 되는건가 노심초사 하시잖아요.

    예전에 우리애 첫영성체때 신부님이 좋은말씀 항상 해주셨는데요
    애가 나갈때 머리에 손을 얹고 오늘 우리아이가 무사히 행복하게 학교생활 하게 해주세요라고 이야기를 하라더군요.
    사실 좋은 기운.그건 무시못하니깐요.
    화내고 나서도 그렇게만 딱 하면 저나 우리애나 다 풀리더라구요.희한하게.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해보세요.
    아침에 그리나가면 완전히 지치죠.엄마나 자식이나.

  • 2. 애들은
    '11.5.27 8:15 AM (222.105.xxx.16)

    열 걸음도 못가서 친구만 만나면 헤헤 거립니다.
    속상한 건 늘 부모죠.
    그리고 애들은 그런 부모에게 더 적응을 잘하고요.
    그러니 님도 너무 속상해 마시고
    따님 머리 위에서 화내지 않고 본인의 목적을 다 이루어내는 고단수 엄마가 되도록 하세요.

  • 3. ..
    '11.5.27 8:19 AM (175.113.xxx.242)

    애들이 상전이라고 엄마가 신경질 안부리고 다 받아주면 안됩니다.
    엄마도 화낼줄 알고 네가 하는 짓이 화를 불러 일으킨다는 걸 알게 해주는 것도 교육이라고 생각해요. 단 나중에 엄마의 심정을 나 전달법으로 전달하신다면...(이게 도닦는 연습임 ㅜㅜ)
    너무 신경쓰지 마셔요. 윗 댓글님 처럼 아이가 집 현관을 나서면 다른 얼굴이 되어 있을 수 도 있으니까.

  • 4. ,,
    '11.5.27 8:29 AM (112.72.xxx.141)

    깨우는데도 안일어나면 내일부터는 안깨운다고 약속받아놓으시고 정말 안일어나면
    깨우지마세요 한두번 지각하면 다시는 그런일 없답니다
    가서 혼나고 몸다는건 본인이니까요
    엄마는 될수있으면 그아이가 듣고싶어하는말이 무엇인지 생각해서 얘기해주세요
    잘생각해보세요 우리도 어떤사람욕을하거나 남편에게 무슨이야기를할때
    듣고싶어하는말이 있잖아요 남편이 남의편만들던지 요구하는답이 안나오면 대화 땡일겁니다
    그러면 싸울일은 많이 줄어들거에요

  • 5. 휴~
    '11.5.27 8:32 AM (211.177.xxx.17)

    아침마다 다들 그러는군요...
    저도 윗글들이 많이 도움이 되요...
    노력해 보겠습니다.

  • 6. 흠..
    '11.5.27 8:35 AM (71.231.xxx.6)

    정말 힘드시겠네요
    아이가 의욕상실로 매사가 부정적이고 엄마에게 예의가 없는 것인지,
    학교생활이 만족치못해 절망적인 상황에 엄마에게 의논을 못하고 고민에 싸였는지..

    아이는 아이대로 많이 힘든것 같고,엄마도 많이 지치겠다 싶네요
    근데 혼자 아이를 키우시나요?
    보통은 아이가 엄마에게 예의없게하면 아빠가 따끔히 야단치면 그렇게 막가지는 않거든요

    저같으면 아이랑 간단한 여행을 가든지해서 대화를 하겠다 싶은데요
    그것도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면 일단 집안의 가구들을 재배치하는등..

    엄마가 집안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 보시면 안될까요?

  • 7. 정말
    '11.5.27 1:11 PM (219.254.xxx.159)

    괴로워요.우리집은 아이가 다니는 학교가 훤히보여요. 8시정도 되면 일찍 등교하는 아이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우리아이는 일어나지도 않고 있으니 얼마나 속이상한지 모르겠어요.
    8시10분정도면 출근도 해야 하는지라 끝내 험한 말을 할때도 많답니다. 겨우 화장실 들어가는것보고 출근을 하면 하루종일 뒤숭숭하답니다. 하루 이틀로 끝나는 일이 아니라 매일 반복되니 아이도 저도 넘 힘들어요. 간기능검사를 받아볼까, 상담을 해봐야하는건가 오만 생각을 하고 있어요.
    잔소리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학교에서 검사한 결과에서 자존감, 창의력 등의 지수는 낮고,
    우울증 등의 결과들은 높게 나와서 고민이 많답니다. 울고싶어요..도움말씀 드려야 하나 비슷한 경우라 하소연 하게 되네요...우리 인내하고 힘내요..

  • 8. //
    '11.5.27 6:00 PM (180.224.xxx.33)

    저는 아직 아기가 없어서 뭐라 말씀드리긴 그런데
    요즘 감정코칭이라는 책을 읽는데 참 좋은 것 같아요.
    권해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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