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에 웅진 코#이 계약해서 친정 집에 정수기를 놔드렸어요
계약당시 제 이름으로 했고, 자동이체 통장계좌번호 제 걸로 했구요.
그렇게 1년 자동이체 하고 나서는, 친정 엄마가 매년 선납해서 쓰셨어요.
선불하면 6%할인도 되고, 노인네고 하니까 자동이체 개념이 없으셔서
늘 현금으로 선납하셔서 6년째 쓰셨죠.
작년에 다른 정수기로 교체하면서 5월에 일년치 선납해서
올 5월에 선납이 완료가 됬는데요.
두달에 한번씩 와서 필터 청소해주는 관리사분도 아무말을 안하고
(관리사분은 작년 10월에 바뀌었구, 전분들은 다 말해줬었대요.)
회사에서도 선납이 끝나면 원래 안내문을 보내는데 전혀 안내문도 안보냈구요.
그러다 보니 친정엄마가 선납 완료된걸 깜빡하셨어요.
매사 치밀하신 분인데 팔순이 다되니 어쩔 수 없으신지..
저야 제 생활이 바쁘다 보니 모르고 지나쳤는데
며칠전 제 통장에서 5월에 웅진코#이에서 29800원이 자동이체 된거예요.
너무 황당하더라구요. 5년이 지났는데 제 통장에서 불시에 돈을 빼간거잖아요.
전화했더니 해당지국 팀장이랑 관리사가 너무 죄송하다 하길래,
쓰자면 길고,,, 아무튼......이래저래 해결했는데..
친정엄마가 이 참에 본인 명의로 하시겠다는거에요.
그래서 엄마가 일년치 선납하고 제 돈은 환급받겠다 했어요.
명의이전 한다는 말도 하구요.
그랬더니, 그분들 말이 명의이전 하려면
필수사항으로 자동이체 통장계좌번호가 들어가야 한대요.
사실, 저는 이번 일도 있고한데다, 친정엄마도 나이 많은 양반이라 통장 자동이체 하는 걸 싫어하세요.
어차피 내년까지 선납도 한 마당이고 해서 자동이체 하고 싶지 않는데 다른 방법이 없냐고 물었더니
안된다네요. 전산입력을 해야 하는데, 지들 회사 규정이라 필수라네요.
아니, 왜 지들이 만든 규정에 고객을 끼워 맞추는 건지.
지들이 국가적인 일을 행하는 법기관도 아니고, 영업이익 따지는 곳이면서,
그건 단지 지들편하고자 만는, 지들 사규잖아요.
게다가 돈을 안낸것도 아니고 이미 일년치를 선납했는데도
자동이체를 하지 않으면 명의이전이 안된다는거예요.
그래서 나이 드신 분이라 자동이체 하는 것도 싫어하신다,
당신들도 계좌에서 남의 돈을 이렇게 쉽게 빼가는 이상황이 잘못됐다고 죄송하다 그러지 않았느냐, 했더니,
사실은 자기들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대요.
단지 제가 전화해서 따지니 죄송하다 말했다고. 헐...
사실, 제가 저 말에 빡돌아서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이러다 보니 감정까지 상해서 웅진코#이에서 정수기 쓰기 싫은데
작년에 재계약 했으니 의무기간이 2년이라 지금 끊으면 위약금 물어야 한다네요.
그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82님들께 좀 여쭐께요.
정수기 회사에서 자동이체할 통장계좌번호(혹은 카드번호)를 요구하는게 당연한건가요?
자동이체 여부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선택사항인 것들이 많잖아요.
알고 계시는 분 있으면 답 좀 주세요.
혹시 제가 잘 못 생각하고 있다면 저도 쿨하게 털어버리고 싶습니다.
내일 해결을 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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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회사 원래 다 이런가요?
조언절실 조회수 : 542
작성일 : 2011-05-27 00:48:28
IP : 175.117.xxx.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동양매직
'11.5.27 12:53 AM (123.199.xxx.93)다 그렇더군요 동양도 써비스 엉망이더라구요
친정에 놓아 드렸는데 노인네만 있다고 돈만 꼬박꼬박 인출해가고
1년동안 필터 교환도 안했더라구요
팀장급 사람과 다이렉트로 연락해달라고 하세요
이러 이러해서 짜증나서 못 쓰겠다고,,,
강성으로 난리를 부려야 해결해주더군요2. 조언급
'11.5.27 12:57 AM (175.117.xxx.19)네, 저도 첨엔 조용히 얘기하다, 나중에 빡 돌아서 난리 좀 피웠어요.
근데 제가 궁금한건, 꼭 명의 변경 할때 자동이체 계좌번호를 써야 하는거예요.
걔들은 그게 지들 규정에 필수라고,
안그러면 명의변경을 안된다고 하네요. 왜 자동이체가 필수인지 제가 이해가 안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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