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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신경쓰시는 분들. 언제까지 그러실껀가요?

궁금 조회수 : 2,543
작성일 : 2011-05-26 23:23:31
답답해요.

저희 엄마가 좀 걱정병이 심하시거든요.

방사성 물질, 공기중에 떠 다닌다면
창문 닫고 환기 안 시키고 살아도 집으로 다 들어오겠고요.

직장 나가시는 분들은 방사능 비가 와도 할 수 없이 출근하고 계실거잖아요.

어차피 공기, 물에 퍼진 방사성 물질.. 없어질 것도 아니고

일본에서 제일 가차운 나라에 살면서
노력하면 얼마나 피할 수 있을까요?

울 엄마 요즘 생선은 안 드신다는데 선물은 또 김을 가져오셨네요. 생선은 안되고 김은 괜찮을까요?
바다에서 나는 건데..

시뮬레이션 들여다보면서 오늘은 안전하네, 내일은 괜찮네
연구하고 있는 엄마가 답답하네요.  이곳엔 엄마같은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궁금해요. 어떤 생각들 하고 계시는지..



IP : 180.66.xxx.72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
    '11.5.26 11:25 PM (175.124.xxx.128)

    일년은 이러고 살지 싶습니다만.
    김은 겨울에 채취한 거라 드셔도 되지 싶고요.

  • 2. ...
    '11.5.26 11:26 PM (121.153.xxx.217)

    일본에서 해결되지 않는다면 죽을 때까지요.
    남 신경쓰지말고 님은 자유롭게 사세요.
    왜 남이 신경쓰는 일에 대해 신경쓰시나요?

  • 3. 웃음조각*^^*
    '11.5.26 11:26 PM (125.252.xxx.54)

    뭐.. 일종의 병이 걸렸다고 생각하고 관리해야겠다 생각해요.

    당뇨 같은 병도 위험한 병의 일종이지만 관리를 잘 하면 오히려 장수한다고 하잖아요.

    주변의 방사능이 우리에게 당뇨같은 효과라고 생각해요.

    조심하고 관리 잘하면 큰 피해 없이 좀 낫지 않을까 하고 내 가족들 지키려고요.

  • 4. ㄴㄴ
    '11.5.26 11:26 PM (180.70.xxx.120)

    어디 한군데 시원하게 알려주는데가 없으니 그러는거 아닌가요?
    저는 지금 임신중인데.. 아무래도 신경이 안쓰일수가 없는거 같은데요..
    님은 신경쓰지 말고 사세요! 왜 신경쓰고 사는분들까지 뭐라고 하시나요?

  • 5. ..
    '11.5.26 11:29 PM (119.192.xxx.164)

    저는 제가 정보를 가져올수있을때까지 할겁니다

    원글님에게 시청각자료를 보여주고싶은맘이네용.

    그자료들 보면 저리 언제까지 할거냐? 우문인지 현문인지 이런글 안나올텐데..쩝..

  • 6. 원글
    '11.5.26 11:30 PM (180.66.xxx.72)

    여기 계신분들께 뭐라고 그러는게 아니라.
    제 어머니가 심하게 걱정하셔서 어떤 심리인지 궁금했을 뿐입니다.
    가족이 그러는데 신경이 어떻게 안 쓰이나요.
    근데, 누군가 알려주는 사람 있으면 좀 낫나요? 그래도 변할 건 없죠...... 조심하면 좀 나을까요?
    어차피 닥친 일이고 현실인걸요..
    제 생각엔 오히려 예민하게 신경쓰고 걱정하는 게 더 몸에 나쁠 것 같으네요..

  • 7. ,,
    '11.5.26 11:31 PM (112.168.xxx.65)

    전 평소에는 그냥 돌아다니는데 82에서 심하다고 한날만 좀 조심하는 편이에요

  • 8. 일본에서
    '11.5.26 11:32 PM (59.187.xxx.137)

    제일 가까우니 이러죠.
    힘 모아서 식약청서 일본식품 금수조치 취하게하고 일본 제품 불매 벌여
    일본 정부 조금이라도 압박해야죠.
    우리나라도 가동연한 넘겨가며 위험천만하게 크고 작은 사고 일으켜 방사능 유출해가며
    운영하고 있는 고리원전 등 폐쇄하도록 압력 넣을거구요.
    개인적으로는 전기 아끼고 모든 물건 다 오래오래 쓰고 석유 의존형 생활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할 겁니다. 평생요.
    넋놓고 있지는 않을 거예요.

  • 9. ..
    '11.5.26 11:33 PM (119.192.xxx.164)

    어차피 닥친 일이고 현실인걸요.
    꼭 mb같은 이야기...몹시 기분 거시기 합니다요

  • 10. .
    '11.5.26 11:33 PM (119.67.xxx.251)

    너무 조심하지 않아서 탈이지
    뭐 병날 정도로 걱정하는 거 아니라면 좋은 거 아닌가요.
    서로서로 조심하는 것이 뭐가 나쁜가요.
    아까 어느글에 아이들 하루종일 비 맞고 학교 행사 했다는 글 보니 어이 없던데....

  • 11. 그지패밀리
    '11.5.26 11:36 PM (58.228.xxx.175)

    네.어차피 다 퍼질대로 퍼졌는데 그냥 살다 알아서 빨리 골로 갈놈은 빨리 가는거고
    그나마 좀 몸이 건강하면 좀 오래버티는거고...복불복인거죠.그런데 님은 그런 사고방식을 가지신 분이고. 그반대의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도 인정은 해줘야죠.
    말씀은 쿨하게 하시는데 사실 내 의견이 더 맞는건데 오바 떠는 사람 이상해라는 사고가근저에 깔려있네요.
    그건 잘못된 사고죠.

    몸이 늙어가면서 빨리 나쁜것에 반응합니다.
    십대때 인스턴트먹고 패스트푸드점에 소스란 소스는 다 뿌려서 먹어도 맛만좋고 집에와도 아무이상없던 시절이 있고 나이가 들면 요런것 조금만 먹어도 몸에서 거부반응을 일으키기도 해요
    나이드신 노인들 백이면 백.이런음식 못드십니다.적응안된 음식이 아니라 저도 이 나이밖에 안되어도 안끌립니다.

    공기가 나쁩니다.못느끼는사람은 왜저러고 사나 합니다.
    그러나 빠르게 느끼는 사람은 괴롭습니다.
    이유도 안알려줍니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내가 오바떨어서 조심할게 있다면 하는게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일이기도 하죠.
    어린애들은 몰라요.
    그렇다고 그애들 몸에 안들어갑니까?
    백을 마실걸 오십이라도 줄여보자 하는 마음을 이해한다면 이런글 함부로 못쓰죠.

  • 12. ㄹㄹ
    '11.5.26 11:41 PM (116.39.xxx.181)

    언제까지 그럴거냐?하니 뭐라 답해야 할지..
    이왕 방사능오염된 거 신경쓰지 말자고 글을 올리시던가요

  • 13. 근데
    '11.5.26 11:45 PM (61.75.xxx.172)

    위에서 가동연한 넘긴 고리원전 폐쇄시킬려고 압력넣을거라는분....
    본인은 지금 두꺼비집 내리고 전기 안쓰고 사시는거죠???
    자신들의 집에 태양열과 풍력발전이 되어 있어서 그 전기로 저녁시간을 보내시는거죠?

    그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처럼 똑같이 전기 쓰는 사람이라면,,
    이건 뭐 거의 7살짜리 애가 징징대는거나 똑같겠죠.....
    부모한테 무조건 요구하고 징징대는.....

  • 14. 원글
    '11.5.26 11:45 PM (180.66.xxx.72)

    그지패밀리님..
    노력해서 백 마실 걸 오십만큼만 줄일 수 있다면 참 좋겠네요.
    정수기나 공기청정기로 거를 수 없는 방사능 물질..........
    과연 얼마나 걸러낼 수 있을까요. 백 마실 걸 한 95정도로는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 15. 그지패밀리
    '11.5.26 11:51 PM (58.228.xxx.175)

    네.그렇게 생각을 하고계시면 원글님은 그렇게 생각을 하심 되요.
    사실 방사능 문제 자체가 어떤 확실한 데이타가 있거나 정보가 있어서 이건 확실하다 하는게 없어요.
    그러니 이런것도 조심하자 정도만 받아들이면서 사람들은 이야기하거든요.
    조심해서 나는 반으로라도 줄이면서 생활을 하겠다하는건 각자의 판단입니다.
    님께서 5정도만 줄인다고 생각하더라도 다른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러니 원글님은 부모님을 잘 설득해서 사시면 되요.
    단..다른사람을 한심하단 생각으로 이런글 올리심 안되는거죠.
    각자의 건강은 각자가 판단해서 챙기는거지.어떤 바른 정보없이 그런건데요.? 이런식으로 몰아부치는게 아닙니다.

    편서풍 드립질부터 잘못된 상식이 너무 많았죠..ㅎ

  • 16.
    '11.5.26 11:54 PM (180.70.xxx.120)

    원글님 100마실꺼는 노력해서 95로 줄이는게 뭐가 나쁜가요?
    왜 그 노력을 비웃으시는지 모르겠네요..

  • 17. .
    '11.5.26 11:55 PM (183.101.xxx.31)

    결혼안하셨나요? 아이 안키우시나요? 그럼 임신중은 아니시겠죠?,, 어른들이야 모 그렇다 쳐요,, 10년후에 내 아이가 백혈병이나,, 갑상선암으로,,죽어가거나,, 아파한다면,,,,, 저 좋자고 하는건가요,, 님은 님이 판단하신데로 생각하시면 될거 같네요,,

  • 18. ..
    '11.5.27 12:00 AM (119.192.xxx.164)

    근데 님 곰부좀 더하시죠?

    우라늄자원 앞으로몇년이면 고갈되나여?

  • 19. 그게
    '11.5.27 12:00 AM (117.53.xxx.186)

    빠르면 1~2년 안에도 암이나 백혈병이 발병한다니 곧 실감하지 싶은데요
    너무 걱정 마세요 곧이에요
    특히 몸이 약하거나 어리면 훨씬 흡수가 빨라서 발병기간이 아주 빠르답니다
    그때도 언론이 지금같을지는 모르지만

  • 20.
    '11.5.27 12:03 AM (175.124.xxx.128)

    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황사가 오나 매일 두차례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던거 중단했습니다.
    덥고 깝깝해도 문 안열어 놓고 공기 청정기만 돌립니다.
    혹자는 환기 안하는 실내 공기가 더 나쁘다고는 하지만 방사능만 하겠습니까?
    알아서 사는거죠 .
    그래도 어머님이 젊은 따님보다 빠르게 정보 수집을 하십니다요.

  • 21. ...........
    '11.5.27 12:04 AM (221.139.xxx.8)

    진짜 진지하게 방사능만 고민하는것보다 우리나라에도 있는 원자력발전소들이 점차로 줄어가게끔하는 방안을 연구해야할것같아요.
    방사능싫다고 올여름 무더위에 주구장창 창문닫고 에어컨들 때시면 그 전기는 어찌 다 감당하겠습니까.
    결국은 우리 스스로 그런 사태를 국내에서도 불러일으키게 되는것이겠죠
    고리원전 위험하다는데 올여름 에어컨 자제하기라던가 진짜 절전운동이라도 벌여서 전기덜쓰기 이런운동했으면합니다.

  • 22.
    '11.5.27 12:08 AM (121.137.xxx.76)

    속에 애가 크고 있어서 5라도 거를 수 있으면 그리 하겠네요.
    본인 판단에 모든 것이 헛되다면 그냥 계심 되고요. 다른 분들이 하는 것까지
    소용없는데 뭘 그리 하냐는 식으로 말씀 안하셨음 좋겠네요.

  • 23. 근데/
    '11.5.27 12:09 AM (59.187.xxx.137)

    이미 부산변호사회에서 시민들 의견 취합해서 고리1호기 가동중지가처분신청 했습니다.
    일본도 지금 엄청나게 전기 절약 모드로 돌아섰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말하자면 길지만 지금 같은 경제시스템은 절대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대체에너지도 기술력이나 재원의 문제라기 보다는 정책결정자들의 결단의 문제에 가깝죠.
    그쪽으로 결정내리고 재원을 그쪽으로 대거 투입하면 가까운 시일 안에 석유 대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왠만하면 엘리베이터 안타고 걸어다니고 승용차도 처분했고, 전기 플러그 절대로 안 쓸 때 꽂아놓지 않습니다. 고기도 안 먹습니다. 작은 것부터 실천하려고 노력합니다.

  • 24. 원글
    '11.5.27 12:11 AM (180.66.xxx.72)

    흠. 정보수집... 근데 어디에 그렇게 대단한 정보가 있나요?

    1,2,3호기 멜트다운 된 것만 해도 어차피 언론에서 떠들어줘야 아는 거고
    그 시점은 아무도 모를겁니다. 그새 며칠동안 날아왔다면 충분히 날아오고 말았겠는데요.

    피폭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도 없고,

    정보도 없는 이 상황에서 과연 걱정한다고 뭐가 어떻게 변할까요?

    그러고보면 시뮬레이션이란 것도 참 웃긴게, 프로그램 만들어 변수 입력해서 나오는 것일 텐데
    그게 실제로 그렇게 될진 또 아무도 모른다 이거죠. 과연..........
    만드는 사람마다 다 다른게 시뮬일텐데 어떤 걸 가지고 판단하시는지들..
    괜찮다고 하면 괜찮은겁니까? 그것도 모르죠. 괜찮을지 안 괜찮을지.

    제 생각은, 어차피 운명이다라는겁니다. 이걸 가지고 또 mb스럽다 하면 할말없구요.(근데 되게 기분 나쁜 욕이네요..ㅎㅎ)
    조심은 해야겠지만 전전긍긍하고 우울해 있는 사람들 보면 안타깝습니다.

  • 25.
    '11.5.27 12:12 AM (112.156.xxx.17)

    어차피..라고 쿨하게 넘어가시는 분치고는, 남들 선택에 상당히 쿨하지 못하시네요.

  • 26. gn
    '11.5.27 12:18 AM (125.186.xxx.16)

    원글님 공리공담 참 좋아하는 분이군요; 그냥 갈 길 가세요.
    꼭 미국소고기 어차피 속여서 파니까 먹게 된다. 포기하고 막 먹자. 는 논리같군요.
    1번 먹는 것보단 10번 먹는 게 위험하고, 10번보다는 100번이 위험하겠죠.
    방사능도 최대한 피하고 싶어요. 단 1%라도 아이들에게 덜 나쁘게 하고 싶어요.
    뭐가 어쨌는데요?

  • 27. 체르노빌
    '11.5.27 12:20 AM (125.176.xxx.188)

    다큐에서 나왔던 나이레션이 있어요.
    "원전사고의 피해는 안전하단 말을...믿은 사람들에게 돌아갔다."

    안전을 믿고 계신것은 아니지만.
    안전하다 믿은 사람들에 행동이나,
    그까지것 얼마나 피할수있겠어.하고 냉소하고 있는 사람들에 행동이나
    마찬가지 겠죠.
    선택은 각자의 몫이나....조심해서 나쁠건 없어요.

  • 28. .........
    '11.5.27 12:21 AM (211.44.xxx.91)

    조금이라도 피할 수 있다면 피해야죠..당연한 소리를...
    아이들 키우면서 이런 재앙이 또 있을까요?

  • 29. 영이마암
    '11.5.27 12:21 AM (125.185.xxx.184)

    원글님은 어떠한 방식으로 조심하시나요?
    궁금하네요..조심은 하고 있다는것 같은데요!! 각자의 입장에서 조심하고 있는것이지요.. 원글님 어머니도 마찬가지일거구요...다 사는 방식이 다르듯...방사능에 대해 조심하는 방식도 다른거구요..엎질러진물 다시 담을수 없다고 에이 안돼 하고 포기하십니까...얼마든지 노력하면 다시 주워 담을 수 있어요...

  • 30. ..
    '11.5.27 12:23 AM (58.143.xxx.27)

    그냥 심리가 궁금하여 묻는다 하시는데
    왜 비난으로 들리는걸까요?
    모두들 전전긍긍하고 우울해 하는 거 아니에요.
    화는 나지만, 스트레스 마저 내 건강에 해가 되니,
    기운 내어 정보 찾아보며, 할 수 있는 노력 최대한 기울이자는 사람들도 많아요.

  • 31. ..
    '11.5.27 12:26 AM (119.192.xxx.164)

    58.143.30.xxx님..
    저 문장이 심리가 궁금해서 묻는다로 보이시나여?
    저는 원글이 "방사능 걱정하는 인간아 ........답답해" 라고 보이는데요?

  • 32. ...
    '11.5.27 12:30 AM (58.143.xxx.27)

    119.192.58.xxx님,
    제 말을 잘못 이해하신듯. ㅎㅎ
    (저는 원글님이 댓글에)그냥 심리가 궁금하여 묻는다 하시는데
    왜 (그것이 방사능을 걱정하는 사람에 대한) 비난으로 들리는걸까요?
    모두들 전전긍긍하고 우울해 하는 거 아니에요.
    화는 나지만, 스트레스 마저 내 건강에 해가 되니,
    기운 내어 정보 찾아보며, 할 수 있는 노력 최대한 기울이자는 사람들도 많아요.
    (따지려면 본인 어머니한테나 가서 따지세요)
    괄호 안의 말까지 읽어보셔요

  • 33. 우울해도
    '11.5.27 12:32 AM (59.187.xxx.137)

    보통 우울할 상황이 아니죠.
    우울할 일 투성이인데 인생의 목표가 행복이라고 해서 당장 긍정적인 태도로 일관할 수도 없는 겁니다. 자기기만일 뿐이죠.
    정보가 있어도 눈 감고 안 들리면 그냥 그대로 즐겁게 살면 됩니다. 대신 투표는 안 했으면 합니다.

  • 34. 원글
    '11.5.27 12:36 AM (180.66.xxx.72)

    그러네요. 댓글을 읽어 보니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시는 분들이 많군요. 저는 조심하긴 하되, 우울해지지는 않으려 합니다.
    이곳 82에선 글을 읽다 보면 좀 우울해지는 감이 없지 않습니다.
    전 몇개월 전에, [1년 먹을 생수를 쟁여 놨다]는 댓글로 인해 생긴 분란을 보고 그 이후로 한번도 82에 오지 않았답니다. 가만 있는 사람도 불안해지게 만드는 그런 분위기가 싫어서요.

  • 35. ......
    '11.5.27 12:39 AM (219.248.xxx.34)

    님은 그냥 포기하고 방사능을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그건 님의 자유구요..
    그러나 조금이라도 노력하여 피해보려는 사람들을 비웃고 조롱하는건 ... 남의 희망에 재뿌려서 님처럼 아무대비없이 아무희망없이 살게 만들려는 의도라면.. 그건 정말 나쁜짓이구요.. 님은 그렇게 사시던대로 사시면 되고, 몇년후 몇십년후 그게 어떤 결과로 나타나든 그것도 님의 선택의 결과일수 있구요...
    저는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오늘 사과나무를 심는다는 심정으로
    아이의 건강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노력할 거거든요.
    만약 님이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는 루머를 들었다고 ..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산다고 해서
    다른사람이 사과나무를 심는다고 해서 그걸 비난하고 낼 망하는데 나무는 심어서 뭐해 하고
    조롱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저는 할수 있는한 저한테 이득이 최대한 가는 쪽으로 행동할 거거든요. 만약 지구가 망한다고 해도 나무를 심으며 행복해할 것이고, 망하지 않는다면 몇년후 잘 자란 사과를 따먹으며 기뻐할 것이고..그시간에 본인생각과 다르다고해서 비난하는것과 지금 님이 이러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각자 자신의 신념대로 .. 삻의 방식대로 살아가면 되는 겁니다.
    님은 님대로.. 조심할 사람은 또 조심하는 대로..

    아무튼 ...님같은 사람들이야 비웃든 말든.. 전 저희가족 건강 지킬겁니다.. 님같은 사람들 말을 듣고 아무대비없이 다닌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이 저희 가족건강 지켜줄 건가요? 대신 아파줄 건가요? 아니잖아요~~~ 함부로 말하지 말아요.. 그리고 남이 선택한 인생, 삶의 방식 비웃지 말아요

    틀린게 아니라 다른겁니다.. 조심하는 사람들이 그냥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아무말도 안하듯이..
    그냥 살아가는 사람들도 조심하는 사람들에게 아무말도 안하고 살아가면 아무 문제도 없습니다..

    님은 노력하는 사람들 비웃으며 계속 그렇게 살던대로 사시는건 자유이지만
    님과 다르게 생각하고 삶의 방식이 다르다 해서 비웃고 조롱하는건 해서는 안될일이라는거.. 죄짓는 일이라는거.... 그건 알고 계세요.

  • 36. 원글
    '11.5.27 12:45 AM (180.66.xxx.72)

    흠... 제 글을 보고 비웃음당하고 놀림받고 계시다고 느끼시는 윗분님, 상처를 잘 입으시는 타입인가봐요.

    그리고 전 꼭 투표할껍니다. 죄송해요. 제가 할 수 있는 일 중 그나마 영향력있는 일일테니깐요.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37. ..
    '11.5.27 1:24 AM (116.39.xxx.119)

    언제까지 그럴거냐.....이건 일본한테 물어보세요ㅎㅎ
    그리고 자식건강 그리 신경써주고 걱정해주는 엄마를 만난걸 고마워하세요.
    어차피 원글님은 패배주의,비아냥에 쩔어있어서 어떤 이야기를 해도 다 그냥 우스울겁니다.
    원글,댓글 읽고나니 님이 어떤 사람인지 한눈에 들어오네요. 그래요 투표나 제대로 합시다.

  • 38. 뭐가
    '11.5.27 1:48 AM (117.53.xxx.160)

    어떤 사람인지 한눈에 들어온다는 말씀이신가요?
    윗님은 독선과 오만이 있으시네요.

    기분 나쁘시죠?
    의견이 다르면 그 의견 갖고 설전을 하시지 남의 인격을 함부로 단정 짓지는 맙시다.

  • 39. ㅇㅇ
    '11.5.27 9:14 AM (203.241.xxx.14)

    이런 사람들 제일 싫더라.
    남이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뭔 상관이지? 도와준것도 없으면서.
    자기가 하는 행동이 왜 꼭 맞다고 생각하는거지.
    미국산 쇠고기 먹어도 된다고 왜 호들갑들이야 언제 까지 그럴꺼야. 이랬던 사람이 생각나네

  • 40. 공부안했을듯
    '11.5.27 10:01 AM (121.176.xxx.157)

    체르노빌 검색하시고 벨라루시 검색하세요.
    이웃나라 입니다.
    물론 국경을 맞대고 있는.
    벨라루시 지금도 국토의 반인가? 삼분의 일인가? 인간이 못들어가는 땅이예요.

    전 이런글 쓰는 사람들...
    솔직히 고등학교때 공부 안한 사람 같아요.
    이과쪽.. 과학 수학 이런거.
    그 원자력이란게 알고보면 후덜덜한거라..

  • 41. 엄마마음
    '11.5.27 10:14 AM (121.176.xxx.157)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10426181...

    신경쓸 수 밖에 없는 엄마의 마음이지요...
    아마 원글님은 가임기를 지나셨거나 아이를 평생 안낳으실 분인가봐요.
    방사능은 몸에서 흡수되면 잘 빠지질 않거든요.
    생식기쪽에 특히 축적이 심해진다니, 그래서 정자 난자가 기형이 잘 되나봐요.
    빠른 속도로 분열하는 수정란은 특히 취약
    어른보다 세포분열의 속도가 빠른 아이들이 더 위험하다는 얘기가 그래서 나와요.

  • 42. phua
    '11.5.27 3:13 PM (218.52.xxx.110)

    신경을 쓰면 1%라도 줄일 수 있다면 줄여야 지요..

  • 43. 미혼
    '11.5.27 3:58 PM (222.234.xxx.207)

    저는 미혼이라 아기는 없지만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네요. 백화점 등 대형 마트에 가면 목 아프고 눈 따갑습니다. 황사가 온 걸 제 눈과 목이 말해주고요. 남들은 괜찮다는데 전 황사가 오면 정말 힘이 듭니다. 황사와는 비교가 안 되는 방사능은 어떨까요... 저는 다른 사람 보다 약해서 다른 사람 보다 더 많이 신경써야 해요. 안 그럼 더 많은 피해를 볼 거라는 걸 알거든요. 몸이 약해서. 조심해야합니다. 조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조심하고 신경쓰고 방사능 피해를 조금이라도 덜 보려고 애씁니다. 손 놓고 포기하기는 싫으네요. 몸은 약하지만 열심히 살았고 살고 있고 살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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