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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이럴땐 정말 정 떨어져요
댓글들을보니 정말 여기 82님들이 다시보이네요
물론 사람마다 생각과 가치관이 다르지만 그 원글님이 그 상황에서 1000원도 아닌 100원을 얘기했을땐
그 본인은 얼마나 민망했을까 생각이드네요
마트에서 100원이 필요했을땐 짐작이 가지않나요 (더군다나 어떤댓글처럼 행색을보면 알거같구요)
카트에 넣을거거나 아님 물품보관료가 필요하다는거..
까놓고 댓글처럼 그 100원을 받아 돈을 모은다는 생각도 할수있겠지만 그렇다고해도
걍 그 인생불쌍하게 생각하고 1000원도아닌 100원 적선해줄수도있지않나요
근데 아까 댓글들을보니 정말 삭막하네요
100원...나름 소중하죠 돈이니까요..하지만 상황봐가면서 얼마든지 받을생각안하고 줄수있는거아닌가요
댓글들이 빌려달라고했다는거에대해서 뭐라하던데
원글님은 민망하고 미안하니까 빌려달란 표현을 한거같은데
100원빌려놓고 그 100원을 어떻게 갚을려고 빌려달라는 표현을 쓰냐고하는 분들...
정말 할말이없네요
그리고 마트직원한테 얘기하면 되는거라고 하시는분들 원글님이 그걸 알았다면 차라리 마트직원한테
얘기하지않았을까요
저도 82가좋아 거의 매일 오지만 가끔 이럴때보면 솔직히 정 떨어집니다
1. 그거말고
'11.5.26 11:18 PM (58.236.xxx.27)전 그 글 되게 웃기던데. ㅋㅋㅋ
그냥 그 글 쓴 사람이 그냥 때 안묻는 천진한 사람 같았어요 ㅋ
전 그 글 말고 7억 시어머니 글..
아니 시어머니가 외로워서 같이 살자는데 시어머니 불쌍하다는 사람 왜 이렇게 많은지..
괜히 원글쓴 며느리만 나쁜 며느리 만들어놓은거 보고 황당--;;;;2. 정말...
'11.5.26 11:19 PM (220.116.xxx.85)점 ..님...
원글 다시 읽어보시죠
현금하나없이 카드만 가지고 갔다고했으니 이런 논쟁이 오가는거죠3. .
'11.5.26 11:20 PM (113.199.xxx.31)저도 100원이 없어서 난감한 적 많은데요.
그 경우 마트 직원한테 부탁합니다.
솔직히 100원을 빌려달라는게 아니라 달라는 거잖아요.
정류장에서 차비 몇 백원이 모자른다 이런 사람들한테는 몇 백원 줄 수 있지만
몇 백원 빌려달라고 하는 사람들한테는 빌려주기 싫죠.
못 받을 돈이니까.4. D
'11.5.26 11:21 PM (211.209.xxx.3)그것보다도 대체
옥주현 글이 몇개가 올라오는건지
아주 못씹어 안달난거같아요.
아니 충분히 욕하지 않았나요? 참 며칠간 징하게 씹는다는 생각이.
나가수가 방송되서 스포랑 일치한뒤에 그래도 늦지 않을텐데
좀 짱인듯.5. ....
'11.5.26 11:23 PM (117.55.xxx.13)제대로 읽어 봤는데요
그분도 저분을 이해 못 하셨지만
저분도 그분을 이해 못 하셨네요
똑같은 거 아닌가 ,,
그럴수도 있지 못 넘기고 여기 쓰신 거잖아요 ,,6. 제 경우
'11.5.26 11:28 PM (115.126.xxx.146)제 경우 카드만 있고 동전이 없을 경우
모르는 사람한테 절대 돈 달라고 하지 않아요..차라리 바구니를 들거나
아예 돈이 없다면 빌려달라고 할 수 있겠지만
하지만 차비없다는 여학생한텐
천원 건네준 적 있어요7. 글쎄요
'11.5.26 11:30 PM (122.32.xxx.30)전 사실 그 글 읽고 마트갔는데 카트뽑을 100원 없는 상황은 이해가지만
모르는 사람한테 100원 빌려달라고 했다가 거절 당했다고 그 애기엄마 야박하다는 원글님 반응이 별로 이해 안 가는데요.
오히려 그 애기엄마가 놀랐겠다 싶어요.8. .
'11.5.26 11:30 PM (119.67.xxx.251)단순히 100원을 주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보는 관점이 달라서 그래요.
그냥 줘도 아이들도 안 받아갈 100원 아까워서 안 주는 것이 아니라는 거죠.
82에 정 떨어질 일도 아닌데요.^^9. 정말...
'11.5.26 11:32 PM (220.116.xxx.85)점 ....님
그런식이라면 그 원글에 댓글도 달아야지말아야죠
그런 원글님같은 사람도있겠구나하구요..그걸 못넘기고 댓글단 사람들도 웃긴거네요
님 얘기대로하면...
그리고 어차피 지금 내글에 그 댓글 단 사람들이 똑같이 댓글 쓸걸 알기에
어떤 댓글들이 쓰일지 눈에 훤 합니다10. ..
'11.5.26 11:38 PM (117.55.xxx.13)님 무슨 어거지에요???
논란 만들고 싶어요??
장난해요??
정의의 투사인 냥 행동하고 싶으시다면
초점을 제대로 맞춰 주세요 ,,11. ..
'11.5.26 11:40 PM (122.34.xxx.74)저도 체크카드만 달랑 들고 잘 돌아다녀서 마트 갔다가 100원 없어서 난감할때 많거든요.그래도 남한테 빌려달라고 할 생각은 한 번도 안들던데;;카트 필요한 경우에는 그냥 바구니 들고 장 보거나 보관함 쓰려는거였다면 입구에 서있는 직원에게 물품 맡기면 되잖아요.현금 찾아와서 동전으로 바꾸도 되구요.지폐 넣고 동전 바꾸는거 은근 번거로운데..옆에서 지폐도 없다면서 100원 빌려달래서 더 그런 반응일 수 도 있겠다 싶구요.
12. 원글님 공감..
'11.5.26 11:43 PM (61.105.xxx.2)그때 마침 옆에 분이 있으니까.. 본인도 모르게 저절로 빌려달라고 한.. 상황인거 같은데..
그분이 뻘쭘해서.. 쏘아본게 기분나빠서 쓴 글인거 같은데..
그런일에 거지근성 소리까지 듣는거 보고..
저도 정말.. 82에 정떨어지더군요..
싫으면 싫다.. 기분 나쁘면 기분 나쁘다.. 장난하는거냐? 정말 갚을거냐? 가타부타 말이 없이 표정으로 사람 기분 나쁘게 한거.. 그게 기분 나빠서 쓴 글인거 같은데.. 저는 이해가 가는데.. ㅠㅠ13. ㅡㅡ
'11.5.26 11:49 PM (211.206.xxx.187)그 동전 교환하던 아줌마는 뜽금없이 백원만~ 하고 불쑥 나타난 아줌마가 동전이 없는지 혹은 본인 지폐 동전으로 만들기 싫어 낼름 기달렸다 달라는 얌체족인지 진짜 백원씩 구걸하는 정신이상한 아줌마 인지,가타부타 말이 없는데 어찌 남의 마음을 헤아리나요? 그러면서 본인이 황당한 행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백원에만 촛점을 맞춰 본인은 그 하찮은 백원 때문에 봉변당했다 하니 , 많은 댓글이 달리는 겁니다. 다들 생각하는 관점에 따라 다른 댓글이 있는것인데 뭘 정씩이나 떨어지는지....
14. ㄴㅁ
'11.5.26 11:50 PM (115.126.xxx.146)카드만 있고...현금이 없어도
옆 사람한테 감히 돈 백원만 달라는...그런 발상 자체를
안 해봤는데...그 분도 그래서 퐝당해서 처다 봤을 듯..
그리고 처음보는 사람 한테 뭘 입씨름까지 하나요..15. ..
'11.5.26 11:57 PM (180.69.xxx.254)제 상식으론 이해안가네요. 100원은 돈 아니랍니까?? 언제 봤다고 빌려달라고 하나요? 갚지도 못할거를.. 남에게 폐끼치는걸 인정상 어쩌구 떠들건 아니죠.상대가 인정상 준다면 고마운거고.. 안준다고 어이없다고 야박하다고 욕할거는 아니란 말이죠.
16. 애기엄마
'11.5.27 12:08 AM (125.179.xxx.2)저는 지방 살고요 저희 동네 이마트는 카트에 동전을 아예 안넣어요..
그리고 애가 어려서 유모차 끌고가서 장보다 보니 정말로 카드하나 딸랑 들고 갈때가 많은데요..
저도 한번은 카트 말고 원글님처럼 보관함 동전이 필요한적이 있었는데요
정말 당황스럽더라고요.. 댓글들처럼 제가 융통성이 없었던건지 직원한테 짐 맡길 생각은 정말 첨부터 나지도 않았고 하필 사람들도 별로 없던 시간이라 정말 발 동동구르면 당황해하고 있던 차에 다행히 아는분을 만나 해결했었네요.. 제가 다른분께 동전 드린(빌려) 적도 몇번 되고요..
돈을 우습게 보는게 아니라 그냥 서로 돕는다고 생각했고요.
참고로 저희 동네에 이마트 롯데마트 두가지가 있는데요..
이마트는 카트에 동전을 안넣고 롯데마트는 동전을 꼭 넣어야 하는데요..
정말로 현금이 없어서 직원분께 딱 한번 부탁드린적이 있었는데요, 직원분께 여쭤보니 사칙상 안된데요 그게.. 본인돈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그래서 동전 않넣고 긴 쇠꼬챙이로 해결하시더라고요.. 저희동네만 그런건진 몰라도 직원분께 부탁하는거 직원분 돈이라는거~
어쨌든 저도 원글에 달린 댓글 보고 많이 놀랬네요.. 특히 거지근성!17. ㅌㅌ
'11.5.27 12:24 AM (125.186.xxx.18)저 만원짜리밖에 없어서 동전교환기 앞에서 한숨 쉬고 있으니까
직원이 와서 납작한 쇠막대 같은 물건으로 카트 하나 빼주시던데요.
제 성격으로라면 고객센타에 가서 잔돈교환을 하거나, 만원을 헐어서 동전을 만들지
동전교환기에서 본인 지폐 헐고 있는 사람한테 백원 부탁 못해요.
반대 경우라면 저 역시 황당해서 쳐다봤을 것 같고...
그 상황이 충분히 황당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사람이 많다는 걸 보니
역시 세상엔 다양한 사름들이 살고 있구나 싶긴 하네요.
래도 어느 누가 일방적으로 욕먹을 상황은 전혀 아닌 것 같구요.18. 당연한걸
'11.5.27 12:37 AM (210.124.xxx.176)안줘서 이상하다?? 가 논점 아니였나요?
민망함도 있겠지만,줄수도 있고,안줄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한체
안주는게 이상타,반응이 의외였다 그래서 호의적인 댓글 못받은거 같았어요..
그리고 남한테 부탁하기전에,
보통 마트쪽에 부탁해보고 정 안되면 남한테 빌려달라고 하잖아요..
저는 그런분을 만난 입장이였는데
아무렇지 않게 줬어요..
하지만 제가 만약에 안줬을 경우를 가정해서 공개게시판에서 까는(?) 글 올렸다면
굉장히 황당했을거 같긴해요..19. ,,
'11.5.27 12:39 AM (119.149.xxx.156)저는 그글은 안봐서 모르겠고
어젠가 오늘,,요리책에 관한 글 봤을때 진짜 82를 떠나고 싶었네요
요리책 산거 후회하는거 있냐는 질문이였을꺼에요 아마..
그랬더니 키톡에서 몇년째 활동하시는 그분 요리책 이야기 하면서 완전 별로라고 처박아 둔다고
여러사람들이 그런말 하던데 정말 그러면 안되지요.......
노골적으로 그러는것 보고 82도 너무 변했다 싶어요20. ㅎㅎ
'11.5.27 12:42 AM (218.158.xxx.198)82댓글에 정떨어지는거 얼마나 많다구요~
제가 지금 기억나는건,,한 1,2년 전 글인거 같은데,,
식당에 시아버님 모시고 젊은새댁이 식사하러 갔는데
옆테이블 아가씨가 시아버님이 가져온 신문을
말도없이 가져가서 보니까 (아가씨는 식당신문인줄알고)
시아버님이 그거 내신문이다 ,,이렇게 나왔고
당황한 아가씨..보면 좀 안될까요..했더니 시아버님이 안된다 라고 단번에 거절하셨고,
새댁이 그런 시아버지 모습이 너무 이상했고 당황스러웠다,,,는 얘기였는데...,,
댓글들이 대부분~
시아버님 멋있으세요,,하고싶은말하는 용기가 좋아요,솔직해서 좋아요,,뭐 이딴식이었던 기억이..
그런댓글들이 얼마나 정나미 떨어지던지..ㅎㅎ21. ..
'11.5.27 2:01 AM (59.0.xxx.205)그 원글님이 100원을 일면식 없는 사람에게 달라고 말한건 쫌 특이하게 여겨졌습니다만,
애기엄마도 그다지 적절한 대응이 아닌듯 하더군요. 그냥 가볍게 "죄송해요. 빌려드릴 수 없네요." 라 말하고 지나치면 될텐데 원글님 마음이 다칠만한 제스쳐를 취했던데요.22. ...
'11.5.27 7:30 AM (112.216.xxx.98)제 관점으로는 보관함 쓰기 위해 모르는 사람한테 백원만~할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놀랍습니다. 그 상황이 지금 당장! 롸잇나우!! 백원이 없으면 큰일날 상황으로 보이냐는 거죠. 저라면 어떻게 해서든 현금만들어서 동전교환해서 당당하게 돈 백원 쓰고 말죠. 내돈 백원이 별거 아니라고 남의 돈 백원도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깟 백원...이런 발상 자체가 놀랍네요. 전 그 돈 백원 벌려고 별짓을 다하고 돈 법니다만...
23. 여기서는..
'11.5.27 9:52 AM (183.99.xxx.254)백원만 달라는 사람을 이해못한다는 분들이 대다수이고...
어떻게 그럴수 있냐들 말씀들 하시지만 의외로 그런 경험들 있지 않나요?
저는 빌려 보진 않았지만 서로들 기분좋게 주시는 광경도 봤고...
어떤분들은 카트 빼러 가면 그냥 쓰시라고 주시는분들도 봤어요.
저는 그 글이 백원을 안줘서 서운하신게 아니라 그 여자분의 거절방법에
마음이 다친 걸로 읽었는데 제가 잘못 받아 들인건가요?
살면서 교과서처럼만 살아지는게 아니라는거 잘들 아시잖아요?
나랑은 조금 다르다고, 일반적이지 않다고해도 충분히 불편한 상황에
있는 분께 백원 나눠 드릴수 있는 겁니다.
좋은 마음으로요...
그리고 황당해서 주기 싫을수 있죠...
그럼 마트직원에게 가면 도움을 받을수 있다던가..
빌려드리지 못하겠다고 말했으면 그분께서도 기분이 상하지는 않으셨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