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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보니 이혼도 능력있어야 하는거더라구요
이혼하려고 보니 나눠받을 재산 거의 전무...
취업사이트 뒤져보고 시험삼아 몇군데 넣어봤으나 연락 한군데도 안옴;
할만한건 마트나 식당정도인거 같구요
이러고 평생 어떻게 사나 싶어서......
내세울 직장은 아니지만 적은 월급이나마 따박따박 타오는 남편이 새삼 아쉽더라구요
이혼후 집도 없고 친정에서 살 수도 없고
눈물머금고......자존심 다 팽개치고 그냥 사네요
이제보니 연예인들 이혼 쉽게 하는게 아니라
돈벌 능력이 되니까 이혼을 하는거였어요
미국에서도 이혼 쉽게 하는게
사회보장제나 여성취업이 비교적 용이하니까 그런듯 하네요...
여튼 여자 나이들어 이혼하려니 쪽방에 식당일밖엔 없고.....
그냥 존심 다 죽이고 남편은 그냥 돈버는 기계. 무생물체...정도로 저한테 자기최면 걸면서 살려구요 ㅠㅠ
1. 슬아
'11.5.26 8:20 PM (175.197.xxx.77)예,,그런것 같아요...
2. .....
'11.5.26 8:26 PM (122.153.xxx.162)아니............그걸 이제 아셨나요???
이 말도 안되는 시댁문화, 가부장적 사회........가.............결론은 다 돈 때문이죠.
돈을 버는쪽이 절대강자!!!!!
결혼하면 양가에 똑같이 어쩌구............내가 돈벌기 전엔 다 뜬구름잡는 소리죠.3. 예전에
'11.5.26 9:11 PM (113.59.xxx.203)이혼못한이유가 먹고 살길이 없어서 이혼안하고 그냥 참고 산거예요.
때려도 살고 딴집살림 차려도 살고 어디서 애를 낳아와도 살고.하지만
요즈음은 이혼도 쉽게하고 결혼안하는것도 먹고사는길이 해결되니깐 그런경우가많죠.
능력도 없는데 이혼하면 애들도 못보고 극빈층으로 전락하는거 시간문제죠
남편 바람피웠는데도 남편 비위맞추어가면서 다시 사는 여자들도 많아요.
전업만하다가 돈벌자신도 혼자살 자신도 없는거죠.
그러니 그냥 돈버는 기계라 생각하고 사는거죠.
여자가 특별한 재주없이 나이들어서 돈버는거 그건 많은 것을 감수하면서
하는거예요.예전 미혼때하고는 대우가 틀리죠.
돈의 권력이 나타나는곳도 결혼생활 아닐까싶네요.4. 된다고생각
'11.5.26 9:16 PM (121.176.xxx.157)자격증을 우선 따세요.
전산회계, 세무회계 자격증 좋아요.
저도 요즘 그거 공부해요. 재밌어요.
전 노처년데 쭉 영어쪽 일하다가 회계에 관심이 생겨 전직하려고 공부한답니다.
사람이 어찌 기계가 되나요.그냥 웬만하면 독립하세요.5. 그러게..
'11.5.26 9:37 PM (114.200.xxx.55)늦었다 생각할때, 빨리 뭐든지 시작하세요.
시간은 자꾸 가요..6. 그래서
'11.5.26 10:07 PM (14.52.xxx.162)결혼해서 잘 살던 배우가 슬금슬금 나오면 이혼임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는 말도 있어요
7. ..
'11.5.26 10:52 PM (221.138.xxx.232)토닥토닥..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면 그렇게 하세요.
어느쪽이든 결정은 본인이 하는거고, 그 길로 가면 되는거예요.
아무도 님 인생 대신 살아주지 않아요.
님이 원하고,님이 편하고, 님이 덜 상처받는 길로 가세요.
쉽지않은 결혼이 원글님만의 잘못은 아닌걸요.
한번뿐인 인생 모쪼록 행복하시길 바랍니다.8. 거울공주
'11.5.26 11:47 PM (122.35.xxx.83)맞아요 제단짝 친구가 원글님과 비슷한 ,,,, 서울대 유명과나와 대기업들어갔다가 적응못하고 나와 10년을 방콕이래요,,, 돈없고 둘다 갈데 없어 한지붕아래서 별거한다고,, 펑펑 울며 얘기 한적있어요,, 참 돈이란 ,,어렵네요,, 그래도 힘내시고 긍정적으로,,,제 동생이 이혼 했는데 ,,후회해요,, 이혼해도 꼬이거든요,,,
9. 음
'11.5.27 2:09 AM (112.150.xxx.139)당연하죠.
그러니까 전업 주부가 가능한 조건이란
남편이 먼저 죽지 않는다,
남편이 실직하지 않는다,
남편과 이혼하지 않는다...죠.
여자도 일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10. ㅇ
'11.5.27 8:52 AM (115.139.xxx.67)아기가 어리면 어쩔 수 없고...
어린이집이라도 보내거나 그 이상이면 조금씩 일하세요. 파트타임이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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