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들 모아서 놀리는데 열심인 엄마.

힘들어 조회수 : 1,458
작성일 : 2011-05-26 19:32:16
아이가 3학년인데, 참 적응 안됩니다.
1학년때야 어리고 뭣 몰라 반 모임에도 기웃하고, 아이들도 챙겨서 놀리고 했는데
2학년이 되니 엄마가 누구인지, 서로 무관심에 친한 이들끼리만 몰려다니는 분위기로 바뀌더라구요.
3학년이 되었는데 한 엄마가 어찌나 열성인지, 자기 아이 친구 만들어 준다고 맨날 이 아이 저 아이 전화해서 끌고 가서 놀더군요. 상황이 안되서 못나가면 누구는 바쁘네 어쩌네 안놀리고 싶은가 보네 말도 많고, 혼자 넘겨짚어 같은 말도 여러번 너무 지겨워요.
정작 아이는 가만히 있어도 친구 잘 사귀고 놀더만 엄마 혼자 조바심을 내는 건지 참 정력도 좋다 싶어요.

물론 아이들 같이 어울릴 기회가 있다는것은  좋은데, 늘 우리아이 친구 만들어 주고 싶다는 말을 달고 사니
이건 자기 자식이랑 놀아줄 장난감 찾자 싶기도 하고, "자기야, 언제 시간되면 자기 아이좀 빌려줘.." 합디다.

농담조로 친근하게 말하려고 하는것은 알겠는데, 그런 말  들을때마다 어이가 없어요.
쩝! 또한 아이를 은근히 가리는게 눈에 보입디다. 아 짜증나.

IP : 125.176.xxx.19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기하네요.
    '11.5.26 8:29 PM (122.32.xxx.30)

    대부분 3학년이면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시간 맞춰서 놀던데..
    전 3학년 남자아이 하나 키우는데
    울아이는 틈틈히 자기가 알아서 친구 끌고 와서 짧으면 30분 길면 2시간 정도 놀아요.
    친한애들끼리는 서로 스케쥴도 알드라구요..
    그리고 엄마끼리는 친해도 아이들끼리는 별로 않 친한 경우가 많던데요.
    엄미기 얘랑 놀아라 해서 걔랑 노는 거 아니잖아요. 그 나이면..

  • 2. ..
    '11.5.26 8:30 PM (175.113.xxx.242)

    안된다 하심 되죠.
    주로 외동인 경우 친구 만들어 준다고 하면서 자기 아이 주인공 시키고 아이 친구들은 들러리 시키는 엄마들 진짜 웃기죠.
    그러면서 친구 만들어 준다고? 짜증날만 합니다. 애가 물건인가? 빌리고 빌려주게? 모든 애들이 자기애와 친구해줄려고 있는 건줄 아나? 별....

  • 3. ..
    '11.5.26 8:35 PM (116.37.xxx.214)

    저는 너무 좋은데...
    어제도 축구장에 데려가주셔서 감사히 보냈고요.
    주말에도 집에서 멍하게 있을때 연락주시면 아이만 보낼때도 있고
    제가 시간 되면 같이 다니기도 하고요.^^

  • 4. *^*
    '11.5.26 9:08 PM (114.202.xxx.227)

    뭘 그런걸로......안된다 하면 되죠.....
    그나저나 그분 체력이 부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5393 초등3 남자아이 생일선물...뭐가 좋을까요 11 생일파티초대.. 2011/05/26 652
655392 인터넷으로 도서구입할려는데 4 sss 2011/05/26 297
655391 샌프란시스코에 딱 반나절 시간이 있는데 쇼핑할만한 곳이 12 있을까요? 2011/05/26 559
655390 이제보니 이혼도 능력있어야 하는거더라구요 11 ... 2011/05/26 2,544
655389 은근히 재미있는 아침드라마 당신 참 예쁘다 5 ㄱㄴ 2011/05/26 829
655388 홍삼...열많은 아이...안맞을수도 있나요? 8 초등 2011/05/26 1,218
655387 밑에 요실금 보고 급 궁금해서... 3 뛸때만 2011/05/26 483
655386 죽어라 반대하는 걸 죽어라 하는 인간들...... 15 분당 아줌마.. 2011/05/26 1,929
655385 입시제도가 또 바뀌는데,,,엄마들이 들고 일어나야할까요? 4 이런미친~ 2011/05/26 1,203
655384 벽걸이에어컨 5등급?? 5 고민 2011/05/26 3,340
655383 온 몸이 정맥류... 1 어쩌나.. 2011/05/26 460
655382 82수사대님들 도와주세요... 만화랑 소설 제목을 알고싶어요.. 5 궁금 2011/05/26 456
655381 초딩 연아 한글파괴 ㅋㅋㅋㅋ 4 ㅋㅋㅋㅋㅋ 2011/05/26 1,493
655380 보약(한약)이나 영양제 , 하나도 안먹이는 어머니 계신가요? 4 초등 2011/05/26 637
655379 오늘 백상시상식하네요 2 ㅎㅎ 2011/05/26 425
655378 한쪽 귀근처가 매일 저려요(?) 무슨증상 2011/05/26 418
655377 법조인..계시면 도움을 좀 주세요 4 불쌍한 인생.. 2011/05/26 599
655376 이름지어주세요!제발~~ 7 뭐하지 2011/05/26 363
655375 영국에서 070쓴시는분 도와주세요 2 070 영국.. 2011/05/26 334
655374 이번일로 안티 오천만 될듯 20 옥주현 2011/05/26 2,212
655373 돈까스 튀긴거 냉동실에 넣어도 될까요?...넘 많이 남아서~ 8 벌써 8시?.. 2011/05/26 2,139
655372 디오스 광파오븐에서 육포 만들 수 있나요. 육포가조아 2011/05/26 336
655371 강남에 마트 있는 주상복합 오피스텔 좀 알려주세요. 1 .. 2011/05/26 303
655370 혹시 차승원 주연영화<국경의 남쪽>보신분 계신가요? 15 카라멜콘 2011/05/26 1,295
655369 입덧하면서 직장생활 어떻게 하세요? 입덧 경험 후 어떻게 둘째 계획하세요? 7 아 입덧아 2011/05/26 1,022
655368 외국에서 스카이프로 전화걸때 어떤 요금제 쓰시나요? 1 dh 2011/05/26 281
655367 비염에 좋은 영양제 좀 추천해주세요 7 .. 2011/05/26 1,593
655366 아이들 모아서 놀리는데 열심인 엄마. 4 힘들어 2011/05/26 1,458
655365 (신생아 27일)잠을 너무 안자요 10 엄마는 힘들.. 2011/05/26 984
655364 ## 루이비통 소재가 뻣뻣한가요? 두리맘 2011/05/26 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