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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모아서 놀리는데 열심인 엄마.

힘들어 조회수 : 1,462
작성일 : 2011-05-26 19:32:16
아이가 3학년인데, 참 적응 안됩니다.
1학년때야 어리고 뭣 몰라 반 모임에도 기웃하고, 아이들도 챙겨서 놀리고 했는데
2학년이 되니 엄마가 누구인지, 서로 무관심에 친한 이들끼리만 몰려다니는 분위기로 바뀌더라구요.
3학년이 되었는데 한 엄마가 어찌나 열성인지, 자기 아이 친구 만들어 준다고 맨날 이 아이 저 아이 전화해서 끌고 가서 놀더군요. 상황이 안되서 못나가면 누구는 바쁘네 어쩌네 안놀리고 싶은가 보네 말도 많고, 혼자 넘겨짚어 같은 말도 여러번 너무 지겨워요.
정작 아이는 가만히 있어도 친구 잘 사귀고 놀더만 엄마 혼자 조바심을 내는 건지 참 정력도 좋다 싶어요.

물론 아이들 같이 어울릴 기회가 있다는것은  좋은데, 늘 우리아이 친구 만들어 주고 싶다는 말을 달고 사니
이건 자기 자식이랑 놀아줄 장난감 찾자 싶기도 하고, "자기야, 언제 시간되면 자기 아이좀 빌려줘.." 합디다.

농담조로 친근하게 말하려고 하는것은 알겠는데, 그런 말  들을때마다 어이가 없어요.
쩝! 또한 아이를 은근히 가리는게 눈에 보입디다. 아 짜증나.

IP : 125.176.xxx.19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기하네요.
    '11.5.26 8:29 PM (122.32.xxx.30)

    대부분 3학년이면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시간 맞춰서 놀던데..
    전 3학년 남자아이 하나 키우는데
    울아이는 틈틈히 자기가 알아서 친구 끌고 와서 짧으면 30분 길면 2시간 정도 놀아요.
    친한애들끼리는 서로 스케쥴도 알드라구요..
    그리고 엄마끼리는 친해도 아이들끼리는 별로 않 친한 경우가 많던데요.
    엄미기 얘랑 놀아라 해서 걔랑 노는 거 아니잖아요. 그 나이면..

  • 2. ..
    '11.5.26 8:30 PM (175.113.xxx.242)

    안된다 하심 되죠.
    주로 외동인 경우 친구 만들어 준다고 하면서 자기 아이 주인공 시키고 아이 친구들은 들러리 시키는 엄마들 진짜 웃기죠.
    그러면서 친구 만들어 준다고? 짜증날만 합니다. 애가 물건인가? 빌리고 빌려주게? 모든 애들이 자기애와 친구해줄려고 있는 건줄 아나? 별....

  • 3. ..
    '11.5.26 8:35 PM (116.37.xxx.214)

    저는 너무 좋은데...
    어제도 축구장에 데려가주셔서 감사히 보냈고요.
    주말에도 집에서 멍하게 있을때 연락주시면 아이만 보낼때도 있고
    제가 시간 되면 같이 다니기도 하고요.^^

  • 4. *^*
    '11.5.26 9:08 PM (114.202.xxx.227)

    뭘 그런걸로......안된다 하면 되죠.....
    그나저나 그분 체력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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