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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시매부는 앉아서 쉬고,저는 일하고...뭐하나 싶더군요
사위는 딸이랑 잘 살아주는 것만 해도 고맙다 여기고
제가 차 갖다 드리고..
앉아서 어험..하면서 받아 먹고
며느리도 같은 입장일 뿐인데....
밥 차리고 반찬 나르고 설거지하고..
도대체 왜 이래야하는 건가요?
며느리는 당연히 해야하는 거.
사위는 큰소리 치고..
1. 흠
'11.5.26 6:39 PM (14.63.xxx.57)관습적으로 내려온 남녀차별이죠.
큰 소리 쳐보세요 며느님.2. 한국이여서?
'11.5.26 6:39 PM (121.189.xxx.173)흠님 어찌해야하는 건가요?다들 이렇게 살지 않나요?흠님은 어찌 처신하세요?
3. 동감
'11.5.26 6:40 PM (61.97.xxx.88)저는 시어머니 제사 준비하면서 그런 감정 느꼈어요. 새벽2시까지 혼자 제사 음식 준비하면서 키워준 아들, 딸자식들은 편안히 주무시고 얼굴 딱 한번 뵜던 나는 뭐 하는건가. 뭔가 참 잘 못된것 같다. 생각 했지요...
4. 흠
'11.5.26 6:41 PM (14.63.xxx.57)죄송합니다.
저는 시매부가 없고
시어머니가 밥하시고 저는 서빙하고 시아버지가 설거지 해주셨습니다.5. 한국이여서?
'11.5.26 6:43 PM (121.189.xxx.173)흠/헉..할 말이 없네요..시부님께서 설거지라.......참.........ㅠㅠ
6. 한국이여서?
'11.5.26 6:44 PM (121.189.xxx.173)동감/그죠? 종같다는 생각 들었어요.완전 당연시 여기더라고요.고생했다는 말도 없더라고요
7. ...
'11.5.26 6:50 PM (1.104.xxx.160)더한건 이거에요
명절에 커다랗고 긴 상을 창고에서 거실로 옮기는데
식사하기전 내가 옮길때는 상 긁히지 않게 조심해라
밥먹고 나서 아들이 상을 창고로 옮길때면
아고 어쩐다냐 무거워서 어쩐다냐 허리다치면 어쩐다냐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나 생각이 들어요8. 네..
'11.5.26 6:51 PM (220.86.xxx.232)한국이여서...ㅠ
9. ...
'11.5.26 6:54 PM (221.151.xxx.13)얼굴도 한번 못본 나는 죽어라 허리뿐질러지게 일하고
낳아주고 길러준 그댁 아드님들은 온종일 컴터나 하면서 주는 부침이 받아 입에 넣는거...
대체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싶어요..........10. 울아버님
'11.5.26 7:11 PM (58.141.xxx.97)우리 시어머님은 식사준비하시고, 저도 서빙및 설겆이, 울아버님은 커피 타주시는데....
이상 자랑질입니다. 죄송...11. 그게,,
'11.5.26 7:16 PM (121.134.xxx.44)혹시,,시어머니가,,,업무의 연장선 상 으로 이해 하는 거 아닐까요?
남자는 바깥일,여자는 집안일,,이런 식으로요..
즉,,원글님이 전업주부이고,시누도 전업주부인데,
시매부와 원글님 남편은 직장 다니는 사람이라면,,,,
업부 분할의 연장선상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원글님도 직장 다니시는 분이라면,,,
저렇게 업무를 분할하는 게 잘못된거죠,,,
원글님도 당당하게 시매부와 같이 앉아서 쉬셔도 될 것 같은데요,,,밖에서 일하고 왔더니 힘들다고 하면서요^^ 그럼,집안일 당담이신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집안 일을 하지 않을까요?
옛날엔,,여자들이 주로 집안 일 하는 구조라서,,
저런 식으로 업무 분할이 되엇던 것 같고(시매부수입으로 시누이가 먹고살테니..설마 시누가 직장일하고,시매부가 전업이라면,,시매부를 집안일 시킬겁니다^^)
요즘은 맞벌이 부부가 많아서,,무조건 며느리가 일하는 구조는 아닌 것 같아요,,당당하게 남편과 분담해서 일하더라구요^^12. ...
'11.5.26 7:39 PM (175.196.xxx.99)전업이라 일을 더 하는 것도 어느정도죠.
차 가져다 드리면 어험하고 먹는거라니... 적어도 엉덩이 들고 서서 잘 마시겠습니다. 정도는 해줘야죠.
그 시매부가 뻔뻔한겁니다. 원글님께서 전업이라서 집안일을 전담한다고 해도, 서비스를 받는 최소한도의 매너라는게 필요합니다.13. 원글
'11.5.26 7:40 PM (121.189.xxx.173)아니 제가 직장다닐 때 음식 만들고 갔다가 퇴근 후 다시 와서도 ....고생했다는 말 듣지도 못했어요.그때도
14. 원글
'11.5.26 7:49 PM (121.189.xxx.173)글쎄요..모든 걸 며느리한테만 전가하던데..우리 시누이들...재산문제때도 몇몇분은..자기도 달라고 할 것 같은데요?
15. ddd
'11.5.26 7:51 PM (115.139.xxx.67)헉 30년전 울 엄마 일할때 고모 3 다 놀길래 할머니께 따졌드니
" 할매 죽으면 이 집 다 니네 집 꺼 된다 "
라고 설명하던걸 여기서 들을 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집은 친가 블랙홀이 다 해드셨음16. ..
'11.5.26 8:09 PM (121.151.xxx.162)그럼 댁네신랑이 처가에가서 댁올케한테 대접받는건 어떠신지요? 별개다 ...
17. ㅎㅎ
'11.5.26 8:13 PM (175.113.xxx.242)자화자찬하세요.
아고, 오늘 일을 너무 많이 했어요. 평생한 것 보다 더 많이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부터 1시간 동안은 아무것도 안할 겁니다. 필요한 거 있는 사람들은 알아서 갖다 드시거나 본인이 손수 하세요. 이 며늘은 무쇠로 만들어진게 아니랍니다. ok? 이제 일 더 못합니다.18. ..님
'11.5.26 8:15 PM (125.129.xxx.46)그게 불합리하다는 겁니다
19. ...
'11.5.26 8:39 PM (119.196.xxx.251)그러니까 젊은 사람들이 시댁에 바라는것도 이해는가요.
저런 관습이 안고쳐진다면요
예전이야 딸이 출가외인이고 사위도 손님이였지.
요즘은 그런게 어디있나요. 딸아들은 자식. 며느리 사위는 손님.
며느리에게 자식이상의 의무를 바랄시에는 그만큼 보상도 주어야겠죠20. ..님
'11.5.26 9:13 PM (125.182.xxx.31)당근 울 신랑 처갓집에 갈때는 제가 차립니다
친정에 가서 올케 대신 울 오빠 밥상 차릴때는 있지만
울 신랑 밥이든 제 밥이든 어떻게 올케한테 얻어 먹어요???21. 남편부터
'11.5.26 10:37 PM (124.197.xxx.128)바꿔요.
정말 일할때 같이 일하는걸루.
우리부터 하나씩 고쳐야지 우리 딸들때 더 편해지겠죠.22. 요즘은
'11.5.27 1:34 PM (118.91.xxx.104)많이 바뀌지 않았나요?
저희집만해도 저희부부가 새언니한테 뭐 앉아서 받아먹는다는건 상상이 안되는데요.
저랑 새언니랑 같이 음식하고 남편은 상이라도 펴고 아이들 봅니다. 오빠는 뒷설거지하구요.
차 갖다 바치지말고 조금씩 바꿔보세요. 상상만해도 기분 별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