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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시매부는 앉아서 쉬고,저는 일하고...뭐하나 싶더군요

한국이여서? 조회수 : 2,939
작성일 : 2011-05-26 18:36:44
여러분은 이런 감정 안 느끼나요?
사위는 딸이랑 잘 살아주는 것만 해도 고맙다 여기고
제가 차 갖다 드리고..
앉아서 어험..하면서 받아 먹고

며느리도 같은 입장일 뿐인데....
밥 차리고 반찬 나르고 설거지하고..

도대체 왜 이래야하는 건가요?

며느리는 당연히 해야하는 거.
사위는 큰소리 치고..
IP : 121.189.xxx.17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5.26 6:39 PM (14.63.xxx.57)

    관습적으로 내려온 남녀차별이죠.
    큰 소리 쳐보세요 며느님.

  • 2. 한국이여서?
    '11.5.26 6:39 PM (121.189.xxx.173)

    흠님 어찌해야하는 건가요?다들 이렇게 살지 않나요?흠님은 어찌 처신하세요?

  • 3. 동감
    '11.5.26 6:40 PM (61.97.xxx.88)

    저는 시어머니 제사 준비하면서 그런 감정 느꼈어요. 새벽2시까지 혼자 제사 음식 준비하면서 키워준 아들, 딸자식들은 편안히 주무시고 얼굴 딱 한번 뵜던 나는 뭐 하는건가. 뭔가 참 잘 못된것 같다. 생각 했지요...

  • 4.
    '11.5.26 6:41 PM (14.63.xxx.57)

    죄송합니다.
    저는 시매부가 없고
    시어머니가 밥하시고 저는 서빙하고 시아버지가 설거지 해주셨습니다.

  • 5. 한국이여서?
    '11.5.26 6:43 PM (121.189.xxx.173)

    흠/헉..할 말이 없네요..시부님께서 설거지라.......참.........ㅠㅠ

  • 6. 한국이여서?
    '11.5.26 6:44 PM (121.189.xxx.173)

    동감/그죠? 종같다는 생각 들었어요.완전 당연시 여기더라고요.고생했다는 말도 없더라고요

  • 7. ...
    '11.5.26 6:50 PM (1.104.xxx.160)

    더한건 이거에요
    명절에 커다랗고 긴 상을 창고에서 거실로 옮기는데
    식사하기전 내가 옮길때는 상 긁히지 않게 조심해라

    밥먹고 나서 아들이 상을 창고로 옮길때면
    아고 어쩐다냐 무거워서 어쩐다냐 허리다치면 어쩐다냐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나 생각이 들어요

  • 8. 네..
    '11.5.26 6:51 PM (220.86.xxx.232)

    한국이여서...ㅠ

  • 9. ...
    '11.5.26 6:54 PM (221.151.xxx.13)

    얼굴도 한번 못본 나는 죽어라 허리뿐질러지게 일하고
    낳아주고 길러준 그댁 아드님들은 온종일 컴터나 하면서 주는 부침이 받아 입에 넣는거...
    대체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싶어요..........

  • 10. 울아버님
    '11.5.26 7:11 PM (58.141.xxx.97)

    우리 시어머님은 식사준비하시고, 저도 서빙및 설겆이, 울아버님은 커피 타주시는데....
    이상 자랑질입니다. 죄송...

  • 11. 그게,,
    '11.5.26 7:16 PM (121.134.xxx.44)

    혹시,,시어머니가,,,업무의 연장선 상 으로 이해 하는 거 아닐까요?
    남자는 바깥일,여자는 집안일,,이런 식으로요..

    즉,,원글님이 전업주부이고,시누도 전업주부인데,
    시매부와 원글님 남편은 직장 다니는 사람이라면,,,,
    업부 분할의 연장선상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원글님도 직장 다니시는 분이라면,,,
    저렇게 업무를 분할하는 게 잘못된거죠,,,
    원글님도 당당하게 시매부와 같이 앉아서 쉬셔도 될 것 같은데요,,,밖에서 일하고 왔더니 힘들다고 하면서요^^ 그럼,집안일 당담이신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집안 일을 하지 않을까요?

    옛날엔,,여자들이 주로 집안 일 하는 구조라서,,
    저런 식으로 업무 분할이 되엇던 것 같고(시매부수입으로 시누이가 먹고살테니..설마 시누가 직장일하고,시매부가 전업이라면,,시매부를 집안일 시킬겁니다^^)
    요즘은 맞벌이 부부가 많아서,,무조건 며느리가 일하는 구조는 아닌 것 같아요,,당당하게 남편과 분담해서 일하더라구요^^

  • 12. ...
    '11.5.26 7:39 PM (175.196.xxx.99)

    전업이라 일을 더 하는 것도 어느정도죠.
    차 가져다 드리면 어험하고 먹는거라니... 적어도 엉덩이 들고 서서 잘 마시겠습니다. 정도는 해줘야죠.
    그 시매부가 뻔뻔한겁니다. 원글님께서 전업이라서 집안일을 전담한다고 해도, 서비스를 받는 최소한도의 매너라는게 필요합니다.

  • 13. 원글
    '11.5.26 7:40 PM (121.189.xxx.173)

    아니 제가 직장다닐 때 음식 만들고 갔다가 퇴근 후 다시 와서도 ....고생했다는 말 듣지도 못했어요.그때도

  • 14. 원글
    '11.5.26 7:49 PM (121.189.xxx.173)

    글쎄요..모든 걸 며느리한테만 전가하던데..우리 시누이들...재산문제때도 몇몇분은..자기도 달라고 할 것 같은데요?

  • 15. ddd
    '11.5.26 7:51 PM (115.139.xxx.67)

    헉 30년전 울 엄마 일할때 고모 3 다 놀길래 할머니께 따졌드니
    " 할매 죽으면 이 집 다 니네 집 꺼 된다 "
    라고 설명하던걸 여기서 들을 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집은 친가 블랙홀이 다 해드셨음

  • 16. ..
    '11.5.26 8:09 PM (121.151.xxx.162)

    그럼 댁네신랑이 처가에가서 댁올케한테 대접받는건 어떠신지요? 별개다 ...

  • 17. ㅎㅎ
    '11.5.26 8:13 PM (175.113.xxx.242)

    자화자찬하세요.
    아고, 오늘 일을 너무 많이 했어요. 평생한 것 보다 더 많이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부터 1시간 동안은 아무것도 안할 겁니다. 필요한 거 있는 사람들은 알아서 갖다 드시거나 본인이 손수 하세요. 이 며늘은 무쇠로 만들어진게 아니랍니다. ok? 이제 일 더 못합니다.

  • 18. ..님
    '11.5.26 8:15 PM (125.129.xxx.46)

    그게 불합리하다는 겁니다

  • 19. ...
    '11.5.26 8:39 PM (119.196.xxx.251)

    그러니까 젊은 사람들이 시댁에 바라는것도 이해는가요.
    저런 관습이 안고쳐진다면요
    예전이야 딸이 출가외인이고 사위도 손님이였지.
    요즘은 그런게 어디있나요. 딸아들은 자식. 며느리 사위는 손님.
    며느리에게 자식이상의 의무를 바랄시에는 그만큼 보상도 주어야겠죠

  • 20. ..님
    '11.5.26 9:13 PM (125.182.xxx.31)

    당근 울 신랑 처갓집에 갈때는 제가 차립니다
    친정에 가서 올케 대신 울 오빠 밥상 차릴때는 있지만
    울 신랑 밥이든 제 밥이든 어떻게 올케한테 얻어 먹어요???

  • 21. 남편부터
    '11.5.26 10:37 PM (124.197.xxx.128)

    바꿔요.
    정말 일할때 같이 일하는걸루.

    우리부터 하나씩 고쳐야지 우리 딸들때 더 편해지겠죠.

  • 22. 요즘은
    '11.5.27 1:34 PM (118.91.xxx.104)

    많이 바뀌지 않았나요?
    저희집만해도 저희부부가 새언니한테 뭐 앉아서 받아먹는다는건 상상이 안되는데요.
    저랑 새언니랑 같이 음식하고 남편은 상이라도 펴고 아이들 봅니다. 오빠는 뒷설거지하구요.
    차 갖다 바치지말고 조금씩 바꿔보세요. 상상만해도 기분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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