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개봉할 때 말 많았죠. 예비 시아버지랑 예비 며느리의 관계..
정말 충격적이긴 한데 옛날부터 유럽 쪽은 그런 파격적인게 잘 나오는 듯...
저도 단순히 얼마나 야한가(?) 호기심으로 봤는데 뒤통수를 맞는 것 같았어요.
두 사람의 격정적인 사랑의 끌림에...
제레미도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정말 매력적인 중년 남성이었지만
줄리엣 비노쉬도 그 젖은 눈동자에 깊이 빠져들 것만 같은...마치 늪 같은 여자...
비노쉬의 과거도 충격적이었죠. 친오빠가 본인을 사랑하다가 자살했잖아요.
그녀가 그랬죠. 상처받은 사람은 위험하다고요..
아들이 두 사람의 정사를 목격하고 추락해서 죽은거..정말 충격적이고 가슴 아팠구요. 아들의 그 충격받은 멍한 표정이 지금도 생각나요. 제레미는 사회적 지위랑 아들, 아내 등 화목한 가정 모두를 잃고.....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이었어요. 몇년 후인지 몰라도 줄리엣 비노쉬는 평범하게 결혼해서 유모차 끌고 제레미 앞을 지나가죠. 그 때의 제레미 모습이란.....
격정적이고 아름답게 그렸지만 정말 충격적인 소재이긴 해요. 우리 생활에선 도저히 상상도 안 되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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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롤리타 얘기보니 데미지 생각이 나네요.
데미지 조회수 : 656
작성일 : 2011-05-26 18:36:08
IP : 115.140.xxx.19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줄리엣
'11.5.26 7:15 PM (219.241.xxx.50)비노쉬야말로 그 시절의 아이콘이었던거 같아요
랑콤 모델할때의 그 치명적 아름다움이라니
요즘도 아주 가끔 그녀의 영화 블루를 꺼내 보곤해요
세월이 갈수록 더욱 생각나는 영화라서2. 영화가
'11.5.26 9:44 PM (117.53.xxx.186)충격적이고 저도 잊혀지지 않고 두 주인공은 내용과는 달리 멋스러웠는데
현실에서 노인네들이 어찌나 되도않게 들이대는지 영화가 사람들 버린다고 생각했어요
신입때 비서업무도 했는데 그때는 노골적으로 그런분은 몇분 안되었는데 점점 그 숫자가 늘더니 급기야는 저녁을 먹자 주말엔 뭘 하느냐 그런분들이 상식밖으로 많아서 놀랐어요
전 그래서 데미지나 롤리타 같은 영화가 무서워요3. 검정고무신
'11.5.26 9:51 PM (218.55.xxx.198)하긴 먹고 할일없는 가스통노인네들이 보면 젊은 처자들에게 지금 이나이에도
얼마든지 들이델수 있는 만용(?)을 줄듯해서 무서운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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