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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말을 안합니다.
시댁과의 문제때문인데,
남편이 이해를 못합니다.
저는 그게 속상합니다. 나는 시부모님을 친정부모님처럼 생각해서, 내가 힘들어도 참고
견디었다. 그런데 나에게 돌아온건 배신감 뿐이다..
남편은 너가 이상하다. 말로는 그래도 그러는 사람이 어디있냐면서, 이해못합니다.
자신은 전혀 손해 보지 않으려는 남편의 행동,
나는 이만큼 했다 했더니, 솔직히 너가 얼마나 고생했냐.. 이러네요.
내가 시댁에 하는만큼의 반이라도 친정에 해라 했더니, 본인은 보수적이라 그렇게 못한답니다.
그동안은 그렇게 살아왔고, 싸우는게 싫어서 제가 참고 말았는데,
남편은 시부모가 나에게 했던 말들(너가 아빠없이 자라서 그렇다)이 나에게는 너무 상처였다. 해도,,
우리 부모가 그런 말을 했냐.. 하고 물어보네요.
남편과의 관계가 원래 이런가요?
너무나 피상적이고, 나를 받아주지 않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남편은 내 편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전 약자였고, 남편 마음대로 휘둘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1. 검색하니있더라
'11.5.26 5:12 PM (121.189.xxx.173)사람 나름인 것 같아요.남자라서 꼭 그런 게 아니고..울 남편도 그래요..제가 너무 시댁에 상처를 많이 받아서 울언니가 한번 쓴소리했더니..그 좋아하던 처형 가까이 하지 않더군요.
저는 수십번을 당해도 풀고 하하호호했는데..
진짜 이기적인 사람들이예요..
여자들은 결혼하면 독립적인 가정에 대한 인식이 있는데
남자들은 결혼해도 형제.부모를 한 가족으로 생각하나봐요
아기 태어나면 친척일뿐인 관계인데2. .
'11.5.26 5:15 PM (116.37.xxx.204)원글님도 피상적으로 하세요.
진심이 통하지 않는 상대에게 진심을 주는 것은 돼지목에 진주죠.
돼지에게 진주를 주는 것은 주는 사람 잘못입니다.3. ㅜㅜㅜㅜ
'11.5.26 5:19 PM (119.196.xxx.13)대신 욕이라도 한바가지 해드리고 싶네요.
헌신하다간 헌신짝 된다는게 이런 경운가요??
위로되는 말씀 써드리고 싶은데 말재주는 없고,,,,(욕은 잘하는데,,,죄송--;;)
도대체 어떻게 해야 저런 사고방식을 바꿀 수 있을까요?4. 검색하니있더라
'11.5.26 5:20 PM (121.189.xxx.173).님 말씀이 맞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싸워서 좀 그런 상태인데..이젠 저자신만의 행복을 찾기로 했습니다. 학원수강도 끊고....이쁜 귀걸이들도 사고.........님 자신을 최우선으로 하세요...그리고 시댁을 그냥 남편 낳아주신 부모님..그정도로만 하시고 정주지 마시고 예의차리세요..거리두기를........알아주는 사람한테만 그러세요..........좀 냉랭하게 하면..뭔가 반응이 나올 겁니다.......
일전에 신문에서 팃포탯전략이란 것을 봤는데..착한 사람에게 필요한 전략이라대요..님도 한 번 써보세요5. ...
'11.5.26 5:37 PM (211.44.xxx.91)남편분이 이기적이고 이해심이 부족하신것같아요 십년째라니 늦게 터진것같네요
잘 극복하시길 바래요6. 원글.
'11.5.26 5:38 PM (125.183.xxx.167)남편도 그럽니다.제가 힘들어하는걸 본 언니가, 남편에게 전화해서 한마디 했더니.. 안본답니다. 그래서 제가 나는 그걸 십년당했다. 그랬더니. 자기하고 나는 상황이 다르답니다. 어른한테 그런 소리 듣는것 하고, 처형한테 듣는것 하고는 다르답니다. 그래서 그만 하라고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남편도 진심이 안되는가.. 라는 사실이 저를 힘들게 하는가 봅니다. 남편에게 딱 그정도의 거리두기... 팃포탯전략... 얼른 찾아 봐야 겠습니다.7. d
'11.5.26 5:55 PM (121.189.xxx.173)http://search.daum.net/search?nil_ch=&rtupcoll=&nil_suggest=btm&w=tot&q=%C6%C...
8. 그 착한 이가...
'11.5.26 7:49 PM (124.216.xxx.58)검색하니있더라님 말씀하신 것처럼 그 전략을 쓰신 착한 이는...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479773.html9. ...
'11.5.26 8:20 PM (180.66.xxx.41)명절되면 답답한이가 먼저 풀겠지요.
냅두세요...10. 알롱지
'11.5.26 8:43 PM (116.121.xxx.229)그저 .. 사람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저는 결혼초 그랬죠 .시댁에 서운케하면 대번 싫어하고 ..
그래서 많이 마음이 아팟는대요
시간이 흐르고 ..
서운해 하면 서운해 해라 ..
주부로써의 의무는 다해주며 똑같이 그냥 무시하세요 .
너무 상심하시면 마음상하십니다
저 주위에 있으신분들 보면 다 그런듯해요 ..
왜 우리집에 이렇게 하냐는등.. 힘내세요 ~11. ..
'11.5.27 12:47 AM (124.52.xxx.115)팃포탯 덕분에 배우고가요 감사합니다 슬픈 현실이지만 내가 숙이면숙일수록 제 남편은 절 더 무시하더군요 그래서 말도안되는 소리할때는 나도 간결히 한마디 쏘아줍니다 물론 감정적으로 싸우진 않구요 그럴 힘도 없고..몇번 그랬더니 말을 좀 조심합니다 강한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결혼10년만에 알게된 남편의 인격..이젠 신경 안쓰고 제 인생이나 즐기려구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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