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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가에대하여...
아님 시부모님이 합가하자는데 어떤가요...
이런 질문에 답글도 참 많이 달리고 여기서는 많이보게되는 질문,답변인것 같네요..
저는 사자 남편을 둔 직장인이고 이제 두돌된 아이 하나있는 엄마입니다.
아이 육아문제도 있고, 또 아직 제가 일하고 싶은 맘도 있고해서 시댁이랑 합가해서 살고있습니다.
다행히도 저희 시부모님은 두분 모두 인품이 좋으셔서 여기 자주 등장하는 막장시가도 아니구요..
사자아들 두셨다고 저를 힘들게하거나 혹은 남에게 과시하는 분들도 아닙니다.
어머님, 아버님 두분 모두 육아에 대해서도 책에 나오거나 소아과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는대로가 아니면
제게 먼저 물어보시고 판단해주십니다.
일하는 며느리 힘들다고 가사일도 대부분 도와주시구요..
무엇보다 저는 제 아이를 낳고나니 시부모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막연하게 시댁이라는 거부감이 예전에는 있었지만 막상 애기를 낳고보니
나역시 훗날 시부모가 될 수 있는 것이고 무엇보다 제 아이가 부모님이 조부모님을 공경하는 모습을
보면서 바르게 자라주기를 바라는 부분도 생겼구요..
정말 힘든 시부모님이 아니라면 여기 일부나오는 의견처럼 시댁과 연을 끊거나..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내 아이가 그런 모습을 보고 자라 나 역시 그런 존재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합가해서 시부모님과 산다는 것. 물론 합가하기 전보다 불편할 수는 있겠지만
그건 시부모님 인품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혹여나 합가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좋은 부분도 있다는것 생각하세요..
저처럼 육아문제도 생각하신다면 오히려 생판 남에게 아기를 맡기는 것 보다 훨씬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좋습니다.
전 오히려 시부모님께 죄송할 정도로 육아나 가사에 대해 도움을 많이 받고 있으니까요...
그냥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읽다 사견을 올려봅니다. ^^
1. .
'11.5.26 5:01 PM (125.128.xxx.172)제 친구도 합가하기전에
시어머님이 시이모님들에게 칭찬하던 며느리였지요
친구가 성격도 좋고 애교도 잘 부리는 며느리거든요
합가하고 얼마 안돼 시어머님꼐서 그러셨대요. 네가 이런 며느리인지 몰랐다고요
마찬가지로 친구도 좋은 시어머니인줄로만 알았고 좋게 잘 지낼줄로만 알았겠죠
시부모님과 합가 한 후 이런 저런 일들을 얘기 하는것 보다.
친구가 살이 저절로 44 사이즈로 빠질 정도가 됐고 직장 구해서 다니고 있어요2. ..
'11.5.26 5:08 PM (112.223.xxx.51)네, 알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글쓰신 분같이 좋은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 사람이 있거든요.
그 분도 같이 살아서 불편한 점도 있지만 그래도 많은 도움 받아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 하시더군요.
그런데 제 경우는 이혼/별거 댓글 100개 가까이 달렸던 상황에 시어머니가 손녀를 여자애란 이유로 학대한 경우라
멀쩡해 보이는 분도, 합가하면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군요..
거리를 약간 두는 것만으로 이런 관계가 안될 수 있다면 (따로 살 때는 나름 멀쩡하셨죠.)
그게 10명 중 1, 2명이라도 따로 사는 게 낫다 이야기할 수밖에 없어요..
시어머니께서 어찌나 아이를 미워하셨는지 한 달 여행을 가시니 세 살짜리 아이 정서가 안정되더군요.
저도 몇 년 전에는 이렇게 누군가를 미워하고 독설을 퍼붓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스스로가 망가진 걸 알기에 괴로워요.
그래서 가급적 다른 사람에게는, 그런 가능성이 있는 길을 피하라 말하는 겁니다..3. 조심스러워서
'11.5.26 5:14 PM (112.148.xxx.151)차라리 5분거리라도 따로 기거하심을 권합니다.
한지붕아래서 두세대가 같이 사는거 혹여 친정이라도 힘듭니다.
물리적거리를 두셔요. 물론 조금 불편하겠지요. 왔다갔다...
아무리 좋은사이도 붙어있음 안보여주고 싶은것 안보고싶은것 다 보고 겪습니다. 힘듭니다.4. 거울공주
'11.5.26 8:10 PM (122.35.xxx.83)원글님 글에 동의해요 ,착하시네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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