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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된 신생아가 잘때 계속 젖만 찾아요. 도움 좀 부탁드려요~~
둘째 맘인데... 첫째랑 틀려도 너무 틀려서 고민이 많습니다.
육아 경험 있으신 82님들 도움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둘째 신생아 아이 모유수유중인데.. 배가 빵빵하게 불러도...
젖 빠는게 심리적으로 좋은지 하루 종일 젖만 빨아요. ㅠ
졸릴때도 젖 빨려고 하고... 자는 줄 알고 살짝 빼면 귀신같이 알고 울어요.ㅠ
젖 찾을때는 강아지처럼 헉헉~ 숨소리 내면서 양 팔과 양 다리를
허우적거려요.ㅠ 젖 달라고 나름의 사인을 보내는 거죠.
젖양이 많기에 젖양 부족은 아니고, 공갈 젖꼭지라도 빨아라하는 심정으로
줬는데 퉤~ 뱉어요. ㅠ
두 시간마다 수유하는 것은 그래도 견딜만한데..... 잠들때까지 젖만 주구장창
빨려고 해서 분유로 바꿔야 하나?라는 고민이 들 정도에요.
배는 이미 불러서 빵빵한데 저렇게 빨다가 배가 터지느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ㅠ
몇 번 안아서 달래 봤는데.... 넘 무섭게 울어서 1분만에 포기하고....
졸릴때 젖 찾는건..... 울더라도 안아서 달래는 방법 밖에 없을까요????
오늘 새벽에 잠 한숨도 못 자고 이렇게 글 올리네요. 현명한 댓글 부탁드릴께요..
1. ``
'11.5.26 1:31 PM (221.141.xxx.162)엄마가 우선 마음 굳게 먹으세요.. 제 동서네 애가 그랬어요 젖빨고 자는거..
얼마나 고생을 하는지 저러다 둘다 잡겠다 싶더라구요 엄마는 엄마대로 힘들어서 스트레스
몸과 마음 모두.. 애는 애대로 짜증내는 엄마 눈치보며 더 난리... 짧게 일주일 잡고
모른척하세요.. 지금 출산 2주째면 자기전에 젖을 양껏 먹이시고 분유한통 타서
먹는지 물려 보세요. 젖먹고 분유도 먹으면 젖양 부족한겁니다.. 줄꺼 다 주고
울면 냅두세요 .. 일주일 힘들겠지만 그 버릇 들이면 진짜 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맘 굳게 먹으세요.. 울동서는 첫애때 어깨에 부황자국이 가실날이 없을만큼 고생하고
둘째는 아예 모유 먹이지도 않았어요.. 지금 둘째한테 얼마나 미한해 하는지 모릅니다
요새 그럽디다 그때 형님말 듣고 모질게 맘먹을껄... 하구요2. 국민학생
'11.5.26 1:33 PM (218.144.xxx.104)아기 우는거 무서워하시면 아기해달라는대로 해주실수밖에 없어요. 안아서 달래는것도 좋은느낌이란걸 아기가 알아야 달래지는데 시작도 못하시니;; 유달리 젖찾는 아가가 있어요. 들어주시든가 안아서 달래보시든가 선택을 하셔야할거예요. 자기전에 한번씩 분유 먹여보심 어떨까요. 엄마가 좀 쉬어야하는데 말이죠.
3. 아기마다
'11.5.26 1:51 PM (218.209.xxx.115)다른 것 같아요. 제 아들도 하루 종일 젖만 물고 있으려고 해서 12월에 출산했는데, 등, 배, 엉덩이에 땀띠 작렬..-_-;; (하루종일 수유쿠션 하고 있었음) 그런데 그렇게 먹고도 분유 주면(조리원에 있을때 견딜수가 없어서 밤에 몇 번 줘봤어요.) 한 2시간 있다가 또 젖달라고 난리..(젖만 물렸을때는 하루 종일 물려고 함) 유달리 젖꼭지와 엄마에게 집착하는 아기들이 있어요. 제 아들이 그랬구요. 엄마는 너무 너무 힘들어지죠. 제 아들은 젖양이 좀 부족하기도 했던 것 같은데..나중에 집에 와서는 젖 물리느라 지쳐서 사실 분유까지 타줄 여력이 없었어요.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잤으니까요. 보다못한 친정 엄마가 공갈 젖꼭지 사와서 물렸더니 한번 빨아보더니 퉤~하더군요. 우선 최소 한달간은 낮에도 하루 종일 젖 물리고 있다고 보면 맞구요. (제 친구들에게도 물어보니 적어도 한달은 그냥 내가 공갈 젖꼭지다..하고 살라고..-_-;;) 밤에는 자기 전에 분유 한 번 먹이세요. 안 그러면 엄마가 너무 힘들어서 저처럼 피폐해집니다.
4. 울둘째
'11.5.26 2:35 PM (59.23.xxx.95)2주되서 헉헉거리며 버둥대며 엄마젖 찾는아가라니~~~~~~!!!!!!!!!!
생각만 해도 넘 이뻐요. ^^
전 그냥 달라는대로 물렸어요. 어느순간되니까 자기가 알아서 텀이 벌어지더라구요.
물론 다른 아이처럼 쿨하게 놀땐 놀고 수유때는 수유하고 그러지는 못했지만요. ㅎㅎ
속상해도 젖찾고 힘들어도 젖찾고 졸려도.. 이건 아마도 천성인것 같아요.
밤중수유하실때 일어나 앉아서 물리시나요? 전 그냥 잠결에 비몽사몽 누워서 모유수유했거든요.
요거 은근 편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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