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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검사를 하다보니..
한명 한명 검사를 실시하다보니 정말 많이 배우고 생각도 많이 하게 됩니다.
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는데..
저는 완전 내향형(I)에 사고형(T)입니다.
검사를 할수록 외향형이고 사람중심인 유형들이 그렇게 부럽네요.
가끔 유형은 외향형에 사람중심이더라도 양육과정에서 좀 부모님들이 아이에게 잘 못해주셔서 자기는 내성적이라고 울부짓는 아이들도 봤지만...
그 아이들마저 자기 마음을 외부에 그렇게 표출할수 있다는게 부럽더군요.....에효
전 제 얘기를 아주 가깝지 않으면 못합니다.
만약에 하고나면 마음이 오히려 더 무거워지죠.
인간은 다 그런거 아니야..했는데 외향적인 학생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나도 저랬으면 싶었어요.
게다가 직관형(N)...대화할 화제는 많아 사교적으로 보이는데 도움은 되네요^^
전반적으로 어릴때는 매력적으로 보였던 유형같은데...
나이가 40이 넘어가니 좋지가 못한 성격같습니다.
아직도 옳지 못하다고 생각되는 일은 잘잘못을 따지려 드니..인간관계가 많이 축소되고 스스로 상처도 많이 받고..
저랑 같은 유형이신 분...
이런 곳에 댓글 잘 안 다실 성격들 이지만...짧게라도 위로해 주세요.
나아질수 있다고...
내 얘기 쉽게 하고도 마음 불편하지 않고 상대가 잘못한 일들도 고통스럽지않게 넘어갈수 있는 날이 올거라고요...
1. 저요!!
'11.5.26 9:09 AM (180.224.xxx.136)저도 내향형에 사고형입니다.
대인관계는 그래도 40 넘었으니 어찌어찌 잘합니다.
장점도 있으니까요..
제가 힘들었던건 큰아이와의 관계였어요. 저랑 반대라..
위로라..
잘살고 있잖아요 ^^2. 님..
'11.5.26 9:14 AM (121.161.xxx.250)그검사가 나와 타인의 장점이나 단점을 알아내는 검사가 아니잖아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행동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내가 그래서 그랬구나......그사람이 그래서 그렇구나.....
결론도 어떤 유형이 항상 더 우월하다가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는 님과 반대라서 님의 유형을 동경해보기도 했답니다.^^;
생각이 깊고 진중하시잖아요.
어떤 유형도 뒤집어서 좋게 해석하는거 전 좋더군요.3. 쩝
'11.5.26 9:16 AM (218.233.xxx.18)저도 직장에서는 그런대로 아주 사교적인 사람으로 볼 정도로 잘 해나가고 있는 듯한데...이게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보니 스트레스가 말도 못하네요.
사람의 본성은 바꾸지 않을까요?
내성적인 사람이 겉으로만이 아니라 진심으로 사람들을 좋아하고 환영하는 성격으로요...
아 쓰다보니..이건 그냥 내 문제인것도 같네요.
어릴때 부모님이 사이가 많이 안좋으셨는데..내성적인 성격을 고착화시키는데 큰 영향을 한 듯....요4. 그랬어요
'11.5.26 9:29 AM (117.53.xxx.31)이 검사의 목적이 자신에게 부족한 면을 찾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완할지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한 이해는 생겼으나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완 방법을 몰라
내게 부족한 부분을 가진 사람이 부러워 보이기만하는 역효과를 경험하다가,
어느날 문득 그래도 그런 내가 참 이쁘고 좋구나하는 생각으로 넘어가더군요.
검사는 검사일뿐으로 결론내렸습니다.5. 도움이되실지
'11.5.26 9:29 AM (203.249.xxx.25)그 검사는 모든 유형을 꽃이나 과일에 비유합니다. 장미와 백합은 다르지만 장미가 백합보다 우월한 것은 아니쟎아요? 수박과 사과는 크기도 다르고 맛도 다른 것이지 사과가 수박보다 잘난것이 아니고요. 그 검사는 그런 식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유형을, 자신의 모습을, 선천적 경향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자신의 유형을 알게 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자신을 더 이해해 줄 수 있게 되지요. 만약 내가 내향형, 사고형인데 반대 유형이면 좋겠다고 생각하면 내향형, 사고형을 억누르고 반대로 살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자신의 경향을 먼저 인정하고 충분히 사랑해주고 발달시켜나가면....인격이 성숙해지면서 반대 경향도 자연스럽게 발달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그 검사의 전제랍니다.^^ 자신이 타고난 유형대로만 살 수는 없기 때문에 반대의 경향성도 사용해야 하는데, 그럴 때 이건 내가 타고난 모습이 아니기때문에 내 선천적 경향대로 사는 것보다는 힘들어, 그건 당연해, 하지만 필요에 의해 내가 개발해 나가야 할 부분이야.한번 해보자" 이런 마음으로 접근하시면 훨씬 좋을 거예요.^^
내향형, 사고형 그들만의 세계가 있고 깊이있어보이고...그리고 피상적인 관계까 아닌 정말 깊은 관계를 맺어나가는 멋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6. 전문가상담받으세요
'11.5.26 9:38 AM (124.28.xxx.135)================================
그랬어요 ( 117.53.92.xxx , 2011-05-26 09:29:30 )
이 검사의 목적이 자신에게 부족한 면을 찾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완할지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한 이해는 생겼으나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완 방법을 몰라
내게 부족한 부분을 가진 사람이 부러워 보이기만하는 역효과를 경험하다가,
어느날 문득 그래도 그런 내가 참 이쁘고 좋구나하는 생각으로 넘어가더군요.
검사는 검사일뿐으로 결론내렸습니다.
================================
학교 등에서 단체로 하는 검사는 약식검사입니다.
약식검사(비용이 저렴)는 보통, 설문항목이 적거나 결과를 놓고 해 주는 상담비율이 적거나 하거든요.
(설문항목이 적어도, 결과로서의 유형이 변하는 일은 드뭅니다만)
그러니, 유형별 장점강화 단점보완 등의 심도 깊은 답변을 원하신다면,
전문가를 찾아 다시 검사하고 상담 받아 보세요.
정신과를 찾아도 되고, 심리상담사를 찾아가도 됩니다.7. 원글
'11.5.26 9:39 AM (218.233.xxx.18)학생들에게는 배운대로 참 설명도 잘해주면서 제 자신에게는 전혀 적용을 못하고 있었나보네요.
댓글 읽으면서 오늘 하루 생각 많이 해봐야겠어요.8. 저는
'11.5.26 10:04 AM (211.228.xxx.239)ISTJ
원글님은 INT 그담은 어떤거세요?
전 내향형이어도 그리 심각한 내향형은 아닌지 활발하지는 않지만 사람도 좋아라하거든요.
ISTJ끼리만 모여앉아있는데 정말 재미나더라구요.
처음봐도 왠지 편안했던 사람들이더라구요.
윗 댓글주신 분들처럼 원글님은...원글님인거지요.
저도 많이 숫기없는 성격이긴하지만 뭐하기싫은 이야기는 안하고 아이들이야기 중심으로 하다보니 입은 가볍지않지만 진솔하고 솔직한 사람? 이라는 평가를 남들이 해주지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살아봅니다.
40넘으니 성격 많이 바뀌던데요.9. INTJ
'11.5.26 10:46 AM (121.160.xxx.222)같은 NT라 반갑네요.
저도 사람만큼 어려운게 없어요.
그래도 살면서 배운만큼 나아지는 타입이라 감사해요.
학습능력이 있고 의지가 있다는게 유일한 희망이죠.
그나저나 혹시라도 INTJ시면 정말 힘드시/셨겠어요.
토닥토닥...10. 원글
'11.5.26 10:55 AM (218.233.xxx.18)마지막은 j에 가까워요
모든 유형에서 가장 독립적인 유형이라죠.
저도 한번 제 유형이신 분들 만나 뵙고 싶네요
말 안하고 있어도 이해해 주실것 같기도 하고...또는 화제가 맞으면 정말 말 잘 통할것 같기도 하고....어떨가 싶네요^^
맞아요.
사람이 가장 어렵더라구요.
사람들을 언제든 어느 상황에서든 환영할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소망이 있는데..노력해봐야죠^^
(시댁이 내려가기만 하면 온 친척을 다 모아서 잔치를 하는 타입이라 완전 힘들다는....내 친척도 버거운 판에 말입니다...)11. 원글님
'11.5.26 12:39 PM (119.198.xxx.232)도움 청합니다.
저희 아들(고1)이예요.
제대로된 적성 검사랑 아이큐검사등을 비용이 좀 들어도 해 보려고 하는데
어디서 어떤분을 찾아야 할지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여기는 부산입니다만 서울도 상관없습니다 방학을 이용하면 되니까요.
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합니다.
가능하면 메일좀 부탁드립니다.
제 주소는 gnaster@hanmail.net입니다.
아들 진로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어제도 위의 검사때문에 글 올렸는데 댓글이 없더라구요.
바쁘시더라도 연락좀 부탁드립니다.12. 저는
'11.5.26 1:08 PM (211.114.xxx.147)INTP 형입니다. 상담하시는분이 아줌마들 사이에 드문 형이라 하더군요.
세월 만큼 어렸을때보단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많이 좋아졌지만
왠지 마음 한쪽이 허합니다. 내 본질을 감추고 적당히 사람들에게 맞춰주고 있는 느낌이랄까.
혼자 있는 시간이 꼭 필요하고 수다로 외로움이 해소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너무 말을 많이 피곤해지는.
저도 주변에서 저와 비슷한 유형의 사람들과 만나서 교류하고 싶은 소망이 있네요.
저는 제 유형을 알고 저를 더 잘 알게 된 측면도 있어요.
한번쯤 받아보면 좋은 검사라고 생각해요.13. 원글
'11.5.26 1:22 PM (211.114.xxx.49)저는님..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온몸으로 이해가 갑니다.TT
그리고 위에 119.198님..메일 드렸어요.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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