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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백수인 전문대졸 남동생 -싱가포르 취업 말하는데, 현실성 있나요?

고민녀 조회수 : 2,452
작성일 : 2011-05-26 08:41:19
전문대 컴퓨터과를 졸업하고 작은 회사에 2년 남짓 다니다가, 회사 생활과 여건에 실망하고 대인관계의 어려움, 가족관계의 문제 등으로 3년째 놀고 있는 남동생이 있어요.

자신은 컴퓨터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의문스럽고요.,..
3년간 원서는 가끔 내는것 같긴한데, 편의점 알바라든가 노동일 쪽은 하려 하지 않구요.. 용돈이라도 벌 정도로 잡일이라도 하면 좋으련만.... 한국에서의 취업은 싫다고 하네요.

며칠전 싱가포르에 대해 알게되었다면서 좋아하면서 거기가 외국인에게도 개방적이고 완전고용에 가깝다면서..

항공표만 있음 가서 공항에서 인터넷으로 막일자리라도 알아보면서 먹고자고 한다고...

비행기값이 30만원 정도 드는데, 은근 대줬음 하는 눈치고.. (차라리 빌려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아니고..)

네가 어느정도 알바해서 대면 나도 돕겠다 했더니 그건 싫단 눈치고...


모른척 하긴 3년째 놀고 있는데 죽이되든 밥이되든 나갔다 오게 해줘야 하는게 낳을지도 모르겠고..

가봐서 고생하고 맘 버리면 한국와서 취업하려할런지..  

동생 말이 돈 받아내려고 꾸며낸 건 아닌듯 하고요... ..싱가포르에 대해 잘 모르고 하는 말인지..

무비자라서 관광 비자로 입국해서 갱신하면 된다고 하네요..

워낙 말이 안 통하고 대인관계가 안 좋아서.. 걱정이네요..

싱가포르든 기숙사 있는 지방 이든 취업하면 좋겠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1.118.xxx.13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1.5.26 8:46 AM (203.247.xxx.210)

    백수 1년이 10년 되는 건 눈 깜짝할 새이더이다....

  • 2. ...
    '11.5.26 8:48 AM (112.169.xxx.20)

    싱가포르는 길거리에 침만 뱉아도 태형을 가한다는데(이 태형이 가는 회초리로 때리는
    데도 어찌나 아픈지 한대만 맞아도 살점이 떨어지고 기절도 한다고) 아무런 허가도
    안받고 (취업비자같은 것)무작정 거기에 내리셔 거기서 인터넷을 취업자리 알아 본다고요?
    좀 곤란한 문제같네요.
    싱가포르가 사회체계가 아주 잘 되어서 무질서,불법은 발 못 붙인다고 하더군요.

  • 3. ㄴㅁ
    '11.5.26 8:49 AM (115.126.xxx.146)

    싱가폴 월급 굉장히 짠 걸로 알아여
    거의 독재나 다름없는 시민단체 하나 없는 나라에
    평생 일해야 하고, 딱 먹고살만큼 정도의 월급..

  • 4. .....
    '11.5.26 8:51 AM (210.204.xxx.29)

    도와주지마세요. 동생분 정신상태부터가 글러먹었습니다.
    한국에서 힘든 일이 해외에서 쉬울리가 있습니다.
    "항공표만 있음 가서 공항에서 인터넷으로 막일자리라도 알아보면서 먹고자고 한다고"
    발상자체가 터무니 없네요. 정가고싶으면 본인이 벌어서 가라고 하세요.

  • 5. 오리
    '11.5.26 8:59 AM (1.252.xxx.59)

    어딜가나 나약한 잉여들이 웰케 많은지...
    누나라고 이렇게 고민해주고 그러니 더 나약한듯
    개고생을 해봐야 세상무서운거 알겠죠
    말이 좀 심하죠,,,
    동생한테 보여주세요,,아닥하고 지살길 찾아야지 싱가폴? 그동네는 그냥 굴러가는
    곳인가요?

  • 6. ,
    '11.5.26 9:17 AM (124.199.xxx.41)

    정 가고 싶으면..제 손으로 한푼이라도 벌어 티켓구해 가겠지요..
    티켓구해 보내주면.??

    아마도..며칠 이내로 돌아올 티켓값을 송금하라고 할걸요??

  • 7. 싱가폴
    '11.5.26 9:21 AM (61.101.xxx.120)

    드나든지 10년입니다.워킹비자없이 일 할 수 없어요.
    제대로 취직해서 들어간 멀정한 사람도 비자받기 힘들 때도 있는데
    동생분 따듯한 나라에서 며칠 쉬고 싶으신가봐요.

  • 8. 에구
    '11.5.26 9:27 AM (175.215.xxx.18)

    다른건 제쳐두고라도 30만원을 벌어서 못갈 정신상태라면 가서 취직을 해도 견디지 못하고 바로 올 비행기값 부치라고 할 것 같군요.

  • 9. ...
    '11.5.26 9:29 AM (218.159.xxx.93)

    원글님, 제발 남동생을 도와주세요
    도와주시되 구렁텅이로 빠지게 하지 마시고 제대로 도와주십시요

    글을 읽어보니 이건 고민거리가 될만한 가치도 없습니다
    한국에서 새는 바가지를 싱가폴에 가져가면 누가 초강력본드로 땜빵이라도 해준답니까?
    비행기값 30만원도 벌 주제가 안되는데 외국에 나가 무슨 일을 하겠습니까...
    싱가폴이 그렇게 좋은곳이라면 그깟 비행기표 자기가 벌어서 가봐야지
    죄없는 누나에게 치사하게 손을 벌리는게 말이나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깟 돈 줘봐야 절대 고마워하지 않습니다
    정 돈이 주고 싶으시면 여기 댓글 보여주시고
    차라리 어려운 사람에게 기부나 하시기바랍니다

  • 10. 어이없네요.
    '11.5.26 9:40 AM (58.143.xxx.182)

    다 큰 성인 본인 일 본인이 알아서 하라고 따끔하게 충고하세요.
    300만원 비행기값이라 알바로 벌기 힘들다도 아니고 30만원 비행기값 대줬으면 한다는 게 한심한 겁니다.
    그러니 3년간 알바로 용돈벌이도 없이 그러고 있죠.
    그럼 3년간 용돈은 누가 대줬나요? 대 주는 것도 잘못 하고 계신겁니다.
    일절 돈줄을 끊으세요. 그리고 알바할 자리 없으면 파지라도 주워 용돈벌이 하라고 하셔야 해요.
    전문대졸업하고 3년 백수면 군대는 갔다 왔을 테고, 이십대 후반인데,
    아직도 저리 정신 못 차리고 있으니 큰 일이네요.
    어떤 여자 만나 결혼이라도 한다고 할까 걱정이네요.

  • 11. 도대체
    '11.5.26 9:40 AM (125.188.xxx.13)

    왜 생산직 일자리는 마다하고 노는지 이해 불가입니다. 밥 굶기세요.정신상태가 글렀어요.

  • 12. 릴리랄라
    '11.5.26 9:48 AM (115.143.xxx.19)

    티켓비도 벌기 싫어하는 사람이 남의나라에서 고생을 할까 의문이네요.
    정신상태가 문제네요..

  • 13. 음.
    '11.5.26 10:02 AM (163.152.xxx.7)

    제 남동생, 지방 비유명 4년제 컴퓨터 나와서
    몇 년간 그렇게 취직 준비한다면서,
    자기 전공 분야(컴퓨터쪽도 내부 전공이 얼마나 다양하던지) 고르고 고르느라고 취직도 안 하고
    무슨 자격증 시험 준비랍시고 하면서 몇 년을 집에서 돈 타썼어요.
    재작년인가 또 시험 준비한다길래,
    저랑, 친정아버지랑 붙잡아 놓고 진지하게 말을 했지요..
    네가 이렇게 앞으로도 몇년 씩 공부한다고 있을 수는 없다.
    뭐가 되었든 올해 안으로 취직할 생각을 해라..
    올해 안으로 취직 못하면 아예 전공을 바꾸고, 잡일 하는 곳이라도 가라.
    네가 언제까지 이렇게 일 안하고 살 꺼냐..
    결혼도 하고 하려면 네가 취직을 해야 가지 않겠냐..
    (여자친구가 있어서 결혼하고 싶어하지만 자기가 취직이 안 되니 자기도 입장이 그랬겠죠.)
    그랬더니 자기가 다 알아서 준비한다면서 누나가 이 분야에 대해 뭘 아냐고 하더군요.
    홈페이지 가 보라고, 자기가 다 알아서 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 홈페이지 보여달라고 해서 아버지랑 다같이 봤죠..
    직원 모집 공고 보니까 A, B, C 자격증을 주로 구하더군요.
    그래서 꼼꼼히 따져물었죠..
    A는 있냐, 자격증 내놔봐라, B는? C는?
    그랬더니 자기가 취직하려고 하는 곳은 그런곳이 아니라네요.
    그게 말이되냐 그랬죠.
    그래 가지고 취직을 어떻게 하냐고, 일단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다 준비는 해 놔야지 이게 말이 되냐고..
    글로 쓰니 우리가 취조하듯 한 것 같은데, 실상은 그 아이의 말을 들어준 게 70%이상이었어요..
    너무 취조하듯하는 게 아니라, 진정으로 들어주려고 하면서,
    현실적으로 문제 있는 부분을 아주 이성적으로 지적했더니
    제 딴에는 자존심도 많이 상하고 답변할 말도 없었나 보더라구요.
    그 후로 6개월 안에 취직했어요..
    취직하면 2년이상은 버티기로 한 약속도 지켰구요..
    결혼도 했네요.
    착한 올케가 있어서 그런지 이제 정말 정신 잡고 부모님 생신에는 선물도 할 줄 아는 사람으로 살아요.. 그 전에는 버는 돈이 없어서 생신 선물도 부모님이 주신 용돈에서 해 드리는 수준ㅠㅠ
    자기 말로는 그 6개월간 죽을 만큼 힘들었다네요...

    원글님도 조근조근 따져 물으세요.
    싱가포르 가서 비자 바꾸는데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 아느냐,
    필요한 서류는 다 구비해뒀느냐
    취직자리를 어디서 어떻게 구할 것인지 plan을 세워봐라..
    전단지를 보고 구할 것이냐,
    인터넷으로 할 것이냐, 인터넷으로 할 것이면 여기서 다 해 가라
    싱가포르인이 아닌 네가 그들보다 특출한 장점이 뭐냐,
    숙소는 어디로 잡았는냐,
    일단 막일이라도 한다면서 막일은 어디서 구할 것이냐.
    그럴 것이면 우리 나라에서 막일해서 여비를 마련해 가는 게 낫지 않느냐. 등등

  • 14. ...
    '11.5.26 10:05 AM (110.15.xxx.48)

    따듯한 곳에서 며칠 쉬다 오려나봅니다.ㅠㅠ
    한인대상 무비자 불법 일도 조선족이 다 해주는 나란데...

  • 15. 전산쟁이
    '11.5.26 10:54 AM (118.41.xxx.221)

    컴퓨터로 먹고산지 어언 십수년입니다. 네트워크 프로그래머 웹마스터 등등 거치고 대기업에서 기술지원으로 몇년 지내면서 해외 엔지니어들 트레이닝도 몇년.. 이렇게 한 저도 나오고 보니 그냥 컴퓨터 좀 잘 아는 나이든 아줌마일뿐입니다. 컴퓨터는 1년이라도 경력이 있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어디든 들어가서 경력을 쌓으라고 하셔요. 외국어는 기본은로 하나정도는 해야 되고 추가로 하나더 하시면 나이들어도 이직이 조금 낫습니다

  • 16. 헐..
    '11.5.26 11:44 AM (58.227.xxx.121)

    말도 안통하는 싱가폴에서 막일 할거면
    왜 우리나라에서 못한대요?
    도대체가 이해가 안가는 발상이네요..

  • 17. 저도
    '11.5.26 1:24 PM (119.161.xxx.116)

    말도 안통하는 싱가폴에서 막일 할거면
    왜 우리나라에서 못한대요?
    도대체가 이해가 안가는 발상이네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18. .
    '11.5.26 2:50 PM (220.116.xxx.10)

    싱가폴... 말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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