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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보 안모시려면 이혼해라
결혼해 15년동안 온갖 수모 다 겪었습니다.
단지 사자 남편과 사랑으로 결혼한 죄입니다.
입만 여시면 그때 누구집 딸은 뭘 해온다고 했다고 중얼중얼.
제가 한 밥은 모래가 섞인거 같고 반찬은 뭘 넣었는지 입에도 못 대겠다며 난리쳤습니다.
쌍둥이에 연년생 (제가 다낭성이라 언제 임신이 될지도 모르거든요) 데리고
아이 셋이 장염이라 쩔쩔맬때도 시누들 식구까지 다 불러와 밤새 고스톱 치고 놀더군요.
결국 아침에 퇴근한 남편한테 쫓겨 가긴했습니다.
오기만하면 온 서랍이란 서랍은 다 뒤지며 아들이 뼈빠지게 벌어온 돈으로 호의호식한다고
사람 속을 뒤집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 조부모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 부모님이라 참았습니다.
이제 막내도 초등고학년이고 저도 조금 숨 돌리만 하니
매일 시댁에 와서 청소반찬수발을 하랍니다. 그것도 7시부터 11시까지요.
애들은 학교 보내야 하는데 어쩌냐니깐 옛날엔 그 나이면 밭일도 하면서 학교 다녔다고 하십니다.
차라리 합가를 하자고 했더니 제 얼굴 매일 보면 제 명에 못사시겠다고 합니다.
저 때문에 놓친 강남빌딩이 눈에 어른거리신데요.
제가 못하겠다고 하니 시누들은 폐륜며느리로 동네망신을 주고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이고
남편에겐 매일 울며 전화하고 찾아와 그 착한 남편도 이젠 저에게 짜증을 냅니다.
저 애들 데리고 외국으로 나가고 싶어요.
진짜 힘들게 애들 키우느라 제 몸이 망신창인데
매일 보신탕을 드셔서 사실 시댁 현관 열고 들어가기도 고역입니다.
매달 대놓고 드시는 보양식품비만도 200이 넘고 요즘은 매주 영양제주사까지 맞고 다니십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시부모는 뒷전이고 제 새끼들만 챙긴다고 매일 소리지르십니다.
시부모님이 돌아가실때까지 별거 하고 싶어요.
저 돌 맞아도 이혼은 못하겠고 수발도 못하겠습니다.
1. .
'11.5.25 7:58 PM (14.52.xxx.167)"그 착한 남편도 이젠 저에게 짜증을 냅니다." -> 이건 남편이 자기 부모에게 말한마디만 하면 다 정리될 일이에요. 남편이 막아줘야 합니다. 착하긴 뭐가 착합니까. 원글님 너무 힘드시겠어요.
이건 제가 여자라서가 아니라, 저희 오빠나 남동생도 만약에 저희 부모님이 며느리들에게 잘못하면 자기네들이 막아줘야 하는겁니다.2. 어이구
'11.5.25 7:58 PM (175.117.xxx.218)원글님..그 너절함들 어찌인내하며 사시나요? 시댁식구들 사람같이 보이지 않네요. 보양식품비 200만원...보신탕에 영양주사....님보고 청소반찬 수발하나니요..남편을 바꾸지 못하면 이혼이 정답입니다. 그길만이 님이 남은 인생을 잘 사실 수 있는 유일한 방법같아요.
3. ...
'11.5.25 8:00 PM (119.196.xxx.251)와 이때까지 82에서 본 막장 시댁 중에 손가락안에 들어가요
자기 아들 부잣집 처가에 돈받고 팔수있는데 못해서 그게 그렇게 원통해서
아이셋낳고 사는 며느리를 저렇게 괄시하는건가요?
나중에 저 손주 셋이 커서 자기 엄마 괄시하는 조부모 제대로 볼까요 과연.
남편마저 울타리가 되지못한다면 그집에 돌려주고 나오시던지 강하게 나가셔야겠네요4. .
'11.5.25 8:00 PM (110.13.xxx.156)얼마나 차이나는 결혼이길래 청소 수발들라 당당하게 말할까요? 시댁이 엄청 잘사는 집은 며느리가 알아서 청소 수발들긴 하던데...
5. .
'11.5.25 8:05 PM (14.52.xxx.167)애들 데리고 외국으로 나가고 싶은 심정이라고 하셨는데 그럴 방법은 구체적으로 있으신 거에요? 방법만 있다면 그게 제일 낫겠는데 그냥 그러고 싶다고만 하신 거고 아무 방법이 없는거라면 아무래도 이혼만이 답일 듯해요.
방법만, 돈줄만 있으면 애들 끼고 외국 나가시구요.
제 생각에도 님 남편이 님에게 짜증을 낸다면 지금 남편도 문제에요. 아니, 남편이 제일 문제에요.
남편도 님에게 이혼하자고 설레발 칠지 몰라요. 그럴 수 있는 남자입니다. 님을 그 지경까지 내버려두었다는 게.....6. 원글입니다
'11.5.25 8:07 PM (122.34.xxx.34)남편은 제 편이예요.
근데 월급의사하는 병원에 까지 찾아와 시어머님이 울고 계시니 죽겠나봐요.
원장사모님께 울 남편도 당신같은 원장마누라 볼 수 있었는데 저 때문에 신세망쳤다고 하소연했다네요.
저는 평범한 집안에 대학 나와 대기업에서 직장생활 잘했어요.
친정부모님은 염그생활하시고 동생들도 평범허게 잘 삽니다.
오히려 시누들이 하는것마다 말아먹고 오히려 양가부모님께 돈 받아 생활하구요.
남편이 도우미 보냈는데 문을 안 열어줘서 들어가지도 못했습니다.
애들은 제가 낳은 딸이라 보기 싫데요.
근데 더 웃긴건 이런 남편한테도 재혼하겠다는 여자들이 줄을 섰다네요.
저 그 여자들 얼굴 좀 보고 싶어요.7. .
'11.5.25 8:07 PM (110.13.xxx.156)솔직히 댓글달면 제가 보기에 전업이고 친정도 별로인것 같은데 지금 이혼하는건 누구 좋으라 이혼하겠어요 .주변에 보면 이경우 노친네들 돌아가실때까지 고생하는 방법뿐인것 같더라구요.
8. 음..
'11.5.25 8:12 PM (112.168.xxx.65)과거에 대학 나오고 대기업 나오고 이런거 시가쪽 부모들이 보기엔 별로 였겠죠
그 당시에는 여자들이 의사한테 시집 가면 열쇠 여러개 준비해서 갔을 정도였어요
그게 사회 문제로 대두될 정도였구요
님은 결혼 하실때 열쇠 이런거 챙겨서 가셨나요? 하다 못해 집이라도 한채 해가셨는지..
저도 보면 주변에 좀 땅부자 이런 집으로 시집간 평범한 며느님들 몇분 아는데요
이런 분들 보면 거의 노친네들한테 절대충성이에요
새벽에도 시가 어른들이 오라고 하면 자다 말고도 가더라고요
왜그러고 사나..할정도에요
모시고 사는 분들도 있고요
지금도 의사 아들이라면 기대가 큰데..15년전이라면 더더욱 심했겠죠
강남 빌딩..이런거 헛된말은 아니었을듯..9. 원글님이
'11.5.25 8:12 PM (14.52.xxx.162)이혼을 못하시겠다면 별 방법이 없어요
이혼을 하라는게 아니라,,이혼도 할수있다,,그게 뭐 대수냐는 각오로 덤비셔도 될까말까인데,,
이혼은 못하겠다,,그러시면 시댁쪽에서도 저 며느리는 막대해도 이혼안하고 버티겠구나,,싶어서 더 잔혹하게 나올겁니다,
남편이 진정 원글님 편이면 벌써 해결을 하셨어야지요,,지금 방법은 외국 가는거 정도네요,
한번 말씀해보세요,10. .
'11.5.25 8:15 PM (14.52.xxx.167)원글님, 진짜 마누라편인 남자를 못 보셨나 본데요,, 저희 집안 중에 의사 아들이 자기 부모님에게 한마디 하고 정리된 케이스가 있어요.
"엄마, 제 아내에게 그렇게 하시면 저 엄마 얼굴 안 보고 삽니다" 냉정하게 한 마디 하고 부모님 안 봅니다.
지금은요? 하하.. 평온해요. 적어도 겉으로는. 그리고 앞으로도 난리나 분란 일어날 가능성 전혀 없어요.
원글님 남편이 원글님 편이라면요, 자기가 나서서 절대 자기 부모, 형제와 원글님을 접촉 안 시켜요.
원글님 남편은 지금 원글님 편 아니에요. 사람은, 그리고 특히 남자는요, 자기가 마음 가는 대로 행동이 가는 존재입니다.
원글님이 지금 내 남편은 착하고 내편인 거라고 뭔가 단단히 착각하고 계신데.. 이것참.. 답답하네요.
정신 좀 차리세요. 좀 똑똑해지세요. 원글님 같은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한국 여자들이 더 힘들어지는데..............
이혼도 못하겠고 수발도 싫다는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 그렇게 이혼도 못하겠고 수발도 못들겠다면 다른 방법을 좀 생각해보셔야지요.
이건 다른 사람들이 그래 당신이 그렇게 힘들었구나 하고 공감만 해준다고 되는 얘기가 아니잖아요. 해결방법을 찾아야지.....
시어머니가 남편 병원가서 난리를 치건말건 하소연을 하건말건 신경 끊는 대담함도 좀 기르시구요.
그건 남편이 끊어내야 하는 일이잖아요.
그리고, 원글님 딸들이 원글님처럼 살면 좋으시겠어요? 뭘 보고 배우고, 어떤 상황들에 익숙해질까요 원글님 딸들이?
손녀들이 보기 싫다고요? 잘됐네요. 보지 말아야죠. 진짜 잘된 일인데,, 왜 그걸 이제까지 잊지 않고 계세요?
제발 상황들을 좀 정리를 하고 끊어낼 건 끊어내세요. 질질 끌려가지 마시구요.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누울곳 보고 다리 뻗습니다. 인간관계는 모든게 다 눈에 보이지 않는 기싸움입니다.
그 시댁이 왜 원글님에게 그러는지 좀 잘 생각해보세요. 원글님이 바뀌지 않으면 평생 그러고 사시다가 암걸려 죽는겁니다.11. 황당
'11.5.25 8:16 PM (163.222.xxx.179)중간에 논점을 비껴가는 리플 하나 있네요;;;
12. ...
'11.5.25 8:16 PM (119.196.xxx.251)남편이 원글님 편이면 징징거리지말고 시댁에 대차게 나가세요.
이혼도 할 정도의 결심을 하고 계시잖아요.
원글님 남편이 미친 부모를 택할지 부인과 아이를 택할지는 모르겠지만요.
일단 정상적인 시부모라고는 생각할수없습니다.
결혼한지 일이년 된거도 아니고 애가 셋인데 ..아들 직장가지 찾아가 눈물바람이라..13. 참내...
'11.5.25 8:22 PM (121.160.xxx.8)답이 안보이네요.
남편분은 겉으론 원글님 편이것 같지만 같은편은 저렇지 않습니다.
제 남편 속으론 부모님 생각하지만(자기 낳아주신 부모님인데 오즉하겠습니까, 본인도 그렇다고 하구요.) 문제 생기면 무섭다싶게 제편 듭니다.
이것저것 상황봐서 편드는게 아니고 "무조건"편 듭니다.
그간 살아오면서 경우에 어긋나는 사람 아니라 생각되서 늘 제편 든다고 하더군요. 그래야 집안이 편안하다고....
원글님 남편분은 저 상황이면 안보고 살겠다는 선포 정도 충분히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원글님을 함부로 못보지요.
남편분과 잘 이야기 해 보시고 차라리 남편분께 입 꾹 다물고 있어달라 하세요. 원글님이 알아서 대처할테니 시부모님 편들지도 말고 차라리 묵언하시라구요.
그리고나서 원글님이 대차게 나가셔야 할것 같습니다.
남편분이 이 사태 해결의 열쇠를 쥐고 계신데....14. ...
'11.5.25 8:23 PM (118.234.xxx.67)아이들 조부모는 무슨...시누고 시부모고 정상이 아니네요
제 여동생도 의사고 제부는 일반 회사원인데 병원건물안해왔다 깽판칠까요
며느리가 싫다는 아들 납치해서 애 셋 낳고사나...천하네요 사람들이
남편에게 나뿐만 아니라 아이들 정신에도 심각하게 자존감낮아질수있다고
외국으로 애들이랑 가세요 아님 저 윗님처럼 남편 내편으로 온전히 만드세요15. ㅓㅓㅓ
'11.5.25 8:27 PM (112.168.xxx.65)방법 없어요
이혼만이 살길인데 이혼은 죽어도 안된다고 하시니 그냥 참고 사셔야죠
남편이 정말 님 편이었다면 신혼 초기때 바람막이 단단하게 했을 겁니다.
그렇다고 별거도 안되요 별거 하면 아마 옳다쿠나~하고 이혼 시킬 방법 찾을 겁니다.
그냥..
남편이 돈은 잘 버는거 같으니 그 돈으로 스트레스 풀고 그러고 사세요
쇼핑도 자주 하시고 공부도 하시고 휘트니스센터 이런거 등록해서 잘 다니시고
애들도 베이비시터 들여서 맡기고..-_-................
그러면서 홧병 풀면서 사세요16. 참
'11.5.25 8:29 PM (58.120.xxx.243)솔직히 말해서 시모 말도 틀린거 하나 없지요.그리 할수도 있다는..
강남 빌딩가져온 사람도 있어요.
전업에..
근데 이미 겜 끝났고..
지금도 이혼하면 처녀장가는 아니지만 가긴 갈껍니다
요즘은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니깐.
근데 애도 셋씩이나 되시면서..뭘 이젠 그냥..
밀어붙이세요.
남편이 내편인거 중요하나요?
저도 쌍둥이에 연년생은 아니지만..의사마누라고 막장까지는 아니지만 그냥 그런 시댁입니다.
지방이긴 하지만 남편 연배 친구가 그리 유명의대 아니고 인서울 의대인데 실제 마누라가 빌딩까지는 아니지만..장인이 강남빌딩소유주고...것도 몇개..딸만있다는...
강남집에..해온 사람도 있고 하니... 40초반입니다.
의사 부부들도 많으니 여의사들 페이가 아주 쎄니 뭐..마르지않는 샘물이라고 하더군요.음.......
전 남편도 제편아니고요.외려..남편이 절 괴롭힌 정도 였는데..그 정도가 심해서 막장까진 아닌..산전 수전 시부모인데 제 귀에도 하나도 안들어오더라구요.
전 가서...완전...
다 엎고 남편에겐 입 싹 닦았습니다.
지금 이혼도 못해주지만..해줄 필요도 없습니다.
나가봐도 그만큼 잘 버는 이도 없고 애셋의 아빠인데 어딜 데리고 갈까요?버는 돈이 얼만데
그냥..한번 대차게 나가세요.
남편이 그 부모를 택한대도..님껜 세월과 애들이 있습니다.
아니면 그 시모 님보다 일찍 갑니다.그냥 조금 참고 개기세요.수발도 이혼도 싫다면서17. 안타까워서
'11.5.25 8:29 PM (125.136.xxx.27)로그인 했네요..
저위에 음..님 지금 원글님께 그런 말이 무슨 소용이 있나요
그래서 지금 과거로 돌아가서 빌딩한채 다시 해와야 한다는 건가요 뭔가요
원글님... 이혼 힘드시겠죠...
지금 맘 독하게 먹고 너죽고 나죽자는 심정으로 한번 뒤집어 엎으시든가
정 못하겠으면 시간을 가지고 기다리시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생각해요
애들이 셋다 딸인것 같은데.. 큰애들은 중학생이겠네요.. 그런가요?
그럼 5년 아니면 3년만 더 참아보세요
애들이 나이가 들고 크면 엄마 대변인 해줍니다
애들은 엄마편이거든요
저도 그랬어요 올해 대학들어간 아들이 시어머니랑 대판 붙어버렸어요
(시누이들 움찔 했을거에요)
그뒤로 저희 시어머니 제 눈치 엄청 보세요
애들이 가만히 안 있을 나이가 되어가네요
원글님 조금만 참고 견뎌 보세요 지금 뒤집지 못하겠으면요...
그리고 딴주머니 차세요 만일을 대비해서 반드시 딴주머니 차셔야 돼요
돈이라도 있어야 그래도 맘으로나마 든든한 감이 더해져요18. ...
'11.5.25 8:33 PM (119.196.xxx.251)윗님말이 맞아요.
저도 시댁이랑 사이안좋을때 남편보다 애들이 힘이됩니다.
누구보다 엄마 상처 내는거 애들이 싫어하거든요.
또 열이면 열 자기 부모. 와이프 겁안내는 남자도 나이들수록 애들 눈 무서워합니다.
참내..제 주위에는 아파트 주고 시부모 차 빼주고 이것저것 시집올때 힘주게 해서 들고와서
명절때만 시댁가고 아들 아예 처갓집 사람된 케이스도 있어요.돈이 정말 단가보네요19. 일단
'11.5.25 8:38 PM (61.101.xxx.120)제 경우에는 우선 최악의 경우에 이혼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일을 풀어나갔어요.
남편에게 지금 상황과 제가 과거에 한 일(시댁에 10여년 참 열심히 잘 했었거든요)과 아이에 대한 이야기(이혼하면 아이는 어떻게 키울 거고) 앞으로의 일들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이야기 했어요. 시댁을 비난한 것은 아니고 이런 걸 바라시는데 나는 그 이상은 못한다고 설명했구요
남편에 대한 감정들도 정말 이혼한다는 생각으로 말해주고(정말 사랑했고^^ 뭐 시댁문제에서 절 지켜주지 못해서 섭섭했던 점, 이혼하고 재혼하더라도 배다른 동생은 안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
생각할 시간을 좀 가졌어요.
정말 담담하게 상황정리를 하니 남편도 진지하게 받아들였고
전 아이랑 미국갈 준비를 시작했구요
결국 남편이 부모님과 저 대신 교통정리를 했어요.
지금도 시한폭탄이긴 하지만 저희식구는 나름 잘 살고있구요.
시댁은 여전히 난리도 아니지만 그냥 모르는 척 해요.
전 아이도 하나고 몰래 비자금도 좀 있고 해서 원글님보다는 상황이 더 낳은 거 같아요.
힘내시고 아이들 생각하세요.
제일 속상한 거는 시댁이랑 그 난리 속에 소중한 제 아이가 상처받았다는 거지요.
남편에게 그 이야기도 했네요.내가 이렇게 힘들면 우리 아이도 우리 가정도 부서질 거라고20. 드라마
'11.5.25 8:43 PM (222.107.xxx.170)이혼도 수발도 못한다하고
그냥 말안통하는 며느리...말해서 뭐해 생각게 하시고
그럼 시모와 아들 사이에 자꾸 귀찮아지겠죠.
남편 집에 오면 상냥하게 입안에 혀처럼 구시고...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네요.21. ㅎ
'11.5.25 8:43 PM (112.148.xxx.198)저도 이혼한다고 했더니 시모에게 남편이 버럭! 하더라구요.
그런담엔 상황끝.
님.. 이혼만은 안된다는건 님이 결국 약점 잡히는거에요.
남편이 제정신이면 저렇게 와이프를 힘들게 하나요???22. .
'11.5.25 8:46 PM (61.43.xxx.14)돈때문에 견뎌라라는말까지 나오는거죠.
정말 결혼하고서까지 그런걸로 괴롭히는건 최악의 시댁인데..기어이 이혼시키는 사람도 봤어요.
참다가 사람먼저 망가지겠네요. 외국으로 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애들 공부도 시킬겸 일부러도 가는데..23. 아...
'11.5.25 9:01 PM (180.66.xxx.41)중간 댓글을 놓쳤군요.
그럼 냅두세요.
원글님은 할만큼 한 사람이라 나중에 할말은 다 있어요.
고약한 시어르신에게는 역사기록만 챙겨놓으면 됩니다.
제가 저런 케이스 많이봐서리(아..저희시어머님은 좋으신분입니다만,다른쪽인시고모님들..)
탁봐도 답을 다 알겠는데...그래도 원글님에게 이래라저래라는 못하겠네요.
너무 열받아하시지말고 그냥 모르쇠하세요.무던하게....무던...반응는 한박자느리게 반응하세요.24. ,,
'11.5.25 9:06 PM (216.40.xxx.26)제 친구중에 비슷한 케이슨데..
가난한 친정에서, 얼굴 이쁘고 어릴때 치과 의사 남편이랑 결혼한 친구 있어요. 나이차이가 열살이 났죠. 시댁에서 유세가 엄청났고, 문제는..딸만 연달아 셋을 낳았어요. 시대착오적이라고들 하겠지만 저이제 서른 중반이니 그다지 많은 나이도 아니지만 아들낳으려고 기를써도 안되고 딸만 셋을 낳으니..아주 시어머니가 제 친구 미워 죽습니다. 제 친구도..이런집에선 아들을 낳아야 자기가 체면이 선다고 백방 노력했으나 그게 맘대로 되냐고요.
보니까 원글님 시댁도, 성에 안차는 님 친정, 님 조건,- 사랑으로 결혼했다는거 보면, 열쇠 세개는 커녕 한개도 못 해가셨을거고.- 거기에 딸만 줄줄이.. 제 친구요? 그냥 죽어 살아요.
얼마나 살랑살랑 애교부리고, 시댁가서 칠첩 반상은 기본으로 해드려요.
물론 여기는 재력도 충분해요. 애 셋은 전담 베이비시터 셋이서 각자 보는 정도니..
제 친구,,시댁에 완전 충성해가면서요. 나이가 열살이나 많은 남편, 무뚝뚝해서 바람막이 같은건 안해줘요. 이번에 셋째도 딸 낳고 나니, 이젠 더 애 낳지 말라고 한대요. 또 딸이면 자기 살기 싫을거 같다나..
첨에 결혼할때야 절절 끓는 사랑으로 하겠지요. 그런데 그게 살아가려면 유지가 안된단 말입니다. 결국 님에게 무기가 있어야죠. 빵빵한 재력이나 친정, 그게아님 님 능력, 그것도 아님..아들이라도 하나 낳던지..이도 저도 아닌 지금 상태에서 아무것도 안하시고 버티기 하시면, 님에겐 승산이 없어요.
아주 수발을 드시던지.. 님 능력을 키우셔야죠.25. .
'11.5.25 9:10 PM (121.166.xxx.137)친구 시어머니 중에서 원글님의 시어머니 같은 사람있습니다. 어떻게 알았냐구요? 제 친구가 하소연해서 알게된 것이 아니라, 남편의 지인들이 그 행동이 과한 어머니가 제 친구의 시어머니인 줄 모르고 얘기해줬습니다. 얘기하다보니 제 친구 남편이었고. 남자들끼리 그 집안이 참 과하다고 합니다. 그 집 부인도 고생이 많다고 하고. 그리고 남편의 행동에 대해서도 아무도 효자라고 안 하고 이해못하겠다고 합니다. 물론 그 남편 앞에서는 안 그러겠죠.
남편도 아셔야 합니다. 어머니의 부당한 행동을 다 받아주고 있는 게, 오히려 더 주위에서 수근거리는 행동이라는 걸요.26. ,,
'11.5.25 9:10 PM (216.40.xxx.26)그리고..결혼 15년차면.. 윗님 몇몇이 말한대로, 떠날거 같은 암시를 주시는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사실 그것도 여자가 능력이 어느정도 있을때 이야기죠. 남편이 바보도 아니고, 뻔히 이여자가 갈데 없는거 아는데- 친정도 어느정돈지 다 알텐데- 저렇게 말하다 남편도..응,.사실은 나도 힘들었어.. 이렇게 같이 정리모드로 나오면 완전 사람 비참해지고 정말 실없어져요.
정말 원글님이 떠날 능력이 있을때나 먹히는 카드가 .. 이혼내지는 떠날수 있다는 암시겠죠.
이미 뻔히 다 아는데. 그리고 결혼 초반에 사랑이 펄펄 끓을때 이야기죠.
이혼이나 별거 카드는 함부로 꺼내지 마세요. 그거 한두번 쓰고나면 안먹혀요.27. ..
'11.5.25 9:14 PM (112.168.xxx.65)여긴 며느님들이 대부분이니..다 좋은 리플들이겠지만..객관적으로 봤을때요..
님 처녀적 조건..솔직히 일반적인 평범한 회사원한테 시집 갔을때는 괜찮았을 조건이에요
하지만 의사아들둔 그 시댁 입장에서는 최악의 며느리 였겠죠
아마 결혼전에도 엄청 반대 햇을 거에요 둘이 떼 놓으려고 별짓 다했을텐데..부모 반대 어기고 결혼 하셨겠죠
윗분 말처럼 님이 아들이라도 낳았으면-시댁 어른들은 옛날 사람이니..아들은 당연히..라는 생각이실꺼에요- 그래도 뭔가 입지 조건이라도 됬을텐데..딸만 셋...
그렇다고 친정이 평범해도 님도 전문직이었다면 이렇게 까지 모진 수모 당하진 않으셧을텐데..전업 주부...님 솔직히 말할께요
저 아는 친구 하나도 가난한데 의사한테 시집간 애 있고요 제 친구의 친구 하나도 그렇게 결혼햇는데요 정말..시댁에 충성..분위기에요 님네 시가 처럼 막장인지는 모르겠찌만 환영하는 분위긴는 아닌거 같아요 처음에는 아들 낳기 전까지는 진짜 수모 당하고..모욕 당하고 장난 아니엇는데도 불구하고 도대체 무슨 마음으로 저렇게 시가에 충성 하는지..신기할 정도였어요
완전 여우죠
딱 여우에요 저같으면 홧병 걸렸을텐데 진짜 시가에 잘해요
모르겠어요..님 능력을 키우긴 이미 늦은거 같고..
죽어 지내기 싫으시면 이혼 해야 되는데 그것도 안되고..
에휴..28. ..
'11.5.25 9:18 PM (110.14.xxx.164)같이 막나가야 해요 이제와서 어쩔거냐는 식으로요
아니면 진짜 외국으로 뜨던지요
남편도 병원와서 울면 영업 방해된다고 내쫓을 정도로 해야하고요
두분다 너무 착하네요 우선 시집에서 멀리 이사부터 하세요 출퇴근 힘들어도요
가능하면 지방으로 멀리 이사하면 더 좋고요29. ,,
'11.5.25 9:23 PM (216.40.xxx.26)제가 저 위에 쓴 딸 셋 친구는요.
어느정도로 시부모에게 살랑거리냐면..
제 다른친구가 첫아들 돌잔치를 크게 했는데 거기서 저희들한테 이정도로 말했어요.
우리 아버님 어머님께 나도 꼭 아들낳아 드려야지 하면서요. 다른 친구들 다 뜨악해하고,. 불쌍해하고 그랬죠. 요즘 시대가 어느시댄데 저런 발상을 하느냐. 그렇게까지 살려고 하는거보니 안쓰럽다고 해도 본인은 정말 충성이죠. 친구들 앞자리에서도 저정도면 시부모님 앞에선 어느정도일지.
님은 솔직히..시댁에서 원하는 어느것도 할 자신도 없고, 이혼도 쉽지 않은거고. 그냥 도피만 생각하시는데.. 님 남편 조건은요, 나이 그다지 많지 않은 노처녀들이나, 애없는 돌싱, 심지어는 처녀장가도 가능한 조건이에요. 아직도 의사라면 유부남도 훔쳐간다고 하는 시대거든요. 전만큼은 아니겠지만 요즘 먹고살기 힘든 세상이라서요. 그러니 시댁서 더 저 난린거죠. 자기아들 이혼남에 애 셋이라도 시집올 여자들 있어요 분명. 중매시장에 내놓으면요.
그냥 뻗대기만 하시면 아마 더 광풍이 몰아닥칠것이고, 막내가 이제 초등들어갔으면 아마 시부모들이 볼때 이제 뭐 애 더 손갈일 있냐? 애들 다컸으면서. 이 반응같아요.
일단 한 일년정도 해보세요. 어쩌겠어요. 같이 살려면.30. .
'11.5.25 9:28 PM (14.52.xxx.167)아무리 별로인 며느리라고 해도, 그 잘난 남자가 일생을 함께하겠다고 고른 여자에요! 일단 결혼을 하고나면 둘이 동급이란 말입니다!
이것도 제가 여자라서가 아니라 제 남동생이 의사이고 저희집이 사회경제적으로 안정된 집인데 남동생은 저보다도 나이많고 가난한 여자를 선택해서 결혼했어요. 저는 손윗시누고 손아래올케가 저보다 나이가 많죠.
부모님 반대 이기고, 결혼을 했고, 둘이 아주 행복하게 잘 살아요. 제 주변에서 본 최고로 행복하게 사는 부부에요.
이건요, 전적으로 남자 하기 나름입니다. 최악의 며느리요? 최악의 며느리가 겨우 그런건가요?
내 남편에게 최고의 아내가 되면 되는거죠!! 제 올케도 제 남동생에게 최고의 아내입니다.
아내보다 며느리 자리가 중요하나요? 거참..
전 제 남동생에게 그리 말했어요. 니가 하기 나름이라고.
어차피 부모는 자식보다 먼저 세상 뜨게 되어있어요. 자연 순리가 그런거에요. 저도 제 남동생이 올케한테 잘하는 게 부모편 드는 꼴보다 훨씬 보기 좋아요. 남동생이 모든걸 막아주니 올케도 자연스레 저희 부모님에게 마음 열고 너무너무 잘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부부 사랑이 제일 중요하고, 남자 역할이 중요해요. 아들 낳는거요? 아이 성별은 난자가 아니라 정자에서 오는거에요. 남자쪽 정자에서 y염색체가 아닌 x염색체를 가지고 온 게 여자쪽 x염색체와 만나 xx 딸아이가 되는 거라구요.
시부모들이 날뛰는걸 남자들이 막아줘야 하는데.. 참..31. 흠
'11.5.25 11:18 PM (124.197.xxx.128)그때그때 반박하세요.
절때 봐주지 말고.
님이 부당한 대우 받고 있는거 맞아요.
오히려 남편을 괴롭히게 놔두세요. 정말로...
그리고 님은 남편한테 잘하구요.32. ..
'11.5.26 11:44 AM (183.101.xxx.131)애고 숨이 턱 막히네요..
어째요.. 이렇게 계속 살다간 암걸리겠어요..
변화가 필요할것 같아요.. 이대로 살다간 제 명에 못살 수도 있겠네요33. 서서히
'11.5.26 12:16 PM (222.109.xxx.100)치밀한 작전으로 정을 떼게 하세요. 온 가족이. 남자들은 단순해서 의외로 쉽게 됩니다.
착하게 굴면 먹힙니다.34. 힘내라
'11.5.26 12:20 PM (110.11.xxx.14)얼마나 힘드셨을까?? 그쵸~ 에효.. 쌍둥이에 연년생이시라니. 님의편 아무도 없고.
남편도 이젠 짜증을 내신다니..
우선 님이 힘을내셔야지요. 좋은거 맛난거만드시고 기운내시고요.
남편을 완전한 님의 편의로 만드셔야죠. 아주아주 약아지셨음 좋겠는데요.
수발하지마셔요. 약게구셔요. 도우미를 도내주시던가 님은몸이 아좋다는핑계라던가.
뭐 ~ 있쟎아요. 암튼지간 약아지셔요. 화이팅.35. 이런일에
'11.5.26 12:26 PM (115.140.xxx.126)옳고 그름을 따져봐야 변하는 것은 없습니다. 어차피 권력싸움일 뿐입니다.
아예 전쟁 중이라고 생각하시면 명료해집니다.
남편분이 가장 힘있는 호족이지만 원글님보다는 친족편에 가깝습니다.
시부모님은 남편분의 비호를 받아 그 다음 세력이고 원글님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원글님은 원래 최약체인데 힘을 기르고 있지만 확실한 대항 세력(아들)은 없습니다.
길은 셋입니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편을 내쪽으로 돌려 시부모 견제에 성공하느냐.
그냥 복종하고 사느냐. 아니면 터전을 버리고 떠나느냐.36. 글쎄요
'11.5.26 12:27 PM (115.143.xxx.19)남편분은 이혼하셔도 재혼할 여자 줄선거 맞을겁니다.
결국은 남좋은일 시키는거 맞죠.
제 친구들도 평범한애가 의사랑 결혼해서 시댁에 충성하는 애들 여럿있습니다.
성에 안차하세요..시부모들이..그만큼 의사가 대단한가 봅니다.
원글님 조건이 좀 그러네요.
이혼하기엔 능력이 없으시고..
참고사는수밖에요..어쩌겠어요..
노인들이야 돌아가심 그만이지만..시누들이 또 남았잖아요..
참..피곤한 인생일듯 싶어요.
그리고..남편분이 착하긴 뭘 착해요..
대부분 공부만 한사람들은 부모말 잘 들어요..
마누라야 남이지만..늙어가는 부모가 그러는거 쉽게 못말리겠죠.37. 에고..
'11.5.26 12:29 PM (210.102.xxx.100)제 남편 친구분인 경우는 아예 손주도 안보고 살던데... 한번씩 가도
집안에 발도 못붙이게 했나 보더라구요.
그래서 아예 안다녔고 남편만 제사나 집안일 있을때 한번씩 다녀왔나 보더라구요.
근데 시아버지 돌아가실때 아마 불렀는지..
아무튼 제경우도 그렇고 주변 경우도 그렇고
남편이 확실히 정리해 주는게 제일 빠르고 확실한 해결책이 되더라구요.38. 위로는 안되겠지만
'11.5.26 12:37 PM (112.150.xxx.50)제후배 와이프는 전문대 나와서 간호사 하다가 레지던트 하던 후배랑 연애해서 결혼했는데,
친정근처에서 공보의하다가 거기서 눌러앉았어요..수완이 있는지 돈 잘법니다.
이 와이프는 친정이 시골에 가난한집, 장모는 욕쟁이 할머니래요..
후배가 수더분하고 농담도 잘 받아주는 성격인데 그래서 편해서그런건지
이 장모님이 사위한테 욕을 하신다네요..
사람들 참 별별 사람이 다 있어요..39. ``
'11.5.26 12:47 PM (114.205.xxx.182)같은 여자로써 위로해주고 다들어주고싶네요.
사짜 남편의 부모님.. 그냥 아드님 끼고사시지 왜 결혼은 시키셨나요....
빌딩 해준단 집안이 있었던 모양인데 그걸 입밖으로 내뱆다니 정말 무식하시네요..
이런글이 올라오면 어머,,정말?이런 순진한 며느리들이 많더라구요..
아마...원글님처럼 드러내놓지 않을뿐이지 많을껄요..
저도 사짜 남편은 아니지만 조금만 언짢으시면 하시는 말이 너좋은일시켰다입니다..
너무 착한 며느리 되려고 애쓰지않기로 했어요.
모임에 나가면 시댁과 잘지내는 엄마들 부럽더라구요.
방송에서도 친정엄마같아요~하면 좋아보이구요..
하지만 저처럼 시댁과 불편한 경우도 많아요.
이겨내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노인들과 싸울수는 없는일..지혜롭게 생각하고 행동하세요.40. ...
'11.5.26 1:05 PM (124.52.xxx.147)노인네 아파서 들어 누울때까지는 답이 없는듯. 아마 아파 누워도 입은 계속 며느리 욕할듯. 그냥 시부모 관련은 체념하고 포기하셔야 님이 편할듯.
41. 신기
'11.5.26 1:32 PM (115.87.xxx.54)제가 뭘 모르는건가요....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참고 살아라... 라고 하시는 분들 정말 이상하네요.
원글 보니 막장도 저런 막장이 없는 시집인데, 다른 상황에서 올라오는 시집이야기엔 다같이 광분해주면서 어쩜 이글에는 반응이 이런가요. (물론 안그런 댓글이 더 많지만)
남자가 의사라는게, 돈 잘번다는게 도대체 그렇게 대단한건가요.
남편이 원글님 편이라고 굳게 믿고 계시니 최후통첩을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시부모님 폭력 더이상 못참는다. 앞으로 아무것도 않겠다. 내 입장을 이해한다면
나를 그냥 냅두고 아니면 당신과 사는것 고려해보겠다.라구요.
님의 절박성을 보여드린다면, 남편이 원글님 편이라면 행동으로 옮기겠지요.42. 애 셋 딸린
'11.5.26 1:36 PM (115.145.xxx.47)40대 이혼남이라도 의사라면 줄을 선다니요?
게다가 저런 정신병자들이 부모인데요?
저 시부모는 아들 이혼하고 새로 들여도 저 타령일텐데 어떤 여자가 애 셋 딸린 40대 이혼남 의사한테 바리바리 싸들고 옵니까?43. 네
'11.5.26 1:55 PM (61.82.xxx.177)정신병자들이 저 부모들뿐이겠읍니까
꼭같이 정신나간 속물 여자들도 많죠
아이들은 외국유학보내버리면 되니까요44. 그리고
'11.5.26 1:59 PM (61.82.xxx.177)혹시나, 그 남편분(님은 자기편이라 믿고계시지만 보기엔 시부모님과 내심 동조하는듯한 )
이미 친하게 지내는 돈잘버는 여자친구라도 있으신건 아닌지요
혹시나...해서요45. ...
'11.5.26 2:01 PM (119.203.xxx.228)정말로 비인간적인 시부모님들이네요,
이혼도 하지 마시고, 수발도 들지 마세요,
의사가,,,, 그렇게 대단해요?
한국에서 의사만 돈 잘번답니까,,,,
강남빌딩 어른거리시면 아들을 탓해야지, 왜 며느리를 잡아요,
돈에 미쳐서, 인간이 가져야하는 염치도 모르는 시부모님들 장단 맞춰주지마세요,
너무 역겨운 어른들이시네요,
원글님, 마음 굳게 잡숫고, 남편에게는 잘하시고, 시부모님에게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작전 펴세요,
그리고 원글님도 몸이 안좋고, 어지럽다고, 일못한다고 하시면서 죽는소리하세요,
제가 살아보니, 곧이곧대로 남에게 다 당해주는 사람이 제일 어리석어요,
원글님도 아프다하시고, 힘들다하면서 핑게도 대시고 머리도 좀 굴리세요,
저런 분들에게 진실되게 나가고, 참아서 될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원글님 조건이 어때서요, 왜 의사에게는 다 뭘 싸들고 가야하나요,
의사 돈벌어서 원글님만 쓰나요, 남편은 돈 하나 안쓰고 벌기만 한대요,정말 웃겨서,,,,,46. 참
'11.5.26 2:05 PM (58.120.xxx.243)이런대 아들이 필요한거군요.댓글 죽 읽다보니..하긴 저도 아들 낳고 제가 이기긴 했어요.
그전엔 저도 비등비등했죠.
그리고 그땐 전업도 아니였고..
전 따박따박 따지는 스타일이였어요.
신랑말이..여우에서 호랑이로 돌변했다나??
님 그래도 힘내세요.지금 나가면 님만 손해고 남는거 홧병이요.
그리고 ...진짜 장가갑니다.전 그게 제일..눈꼴시려 이혼못해주네요.
요즘이야...완전 바뀌어서 잘 삽니다.
그리고 나이드니..돈도 좋구요.
그러니 처녀라도 꼬이는거겠지요..요즘세상이 그러네요.47. 휴...
'11.5.26 2:08 PM (112.222.xxx.101)아직은 이런 말들이 통하는 시대군요. 댓글들이 황당하네요.
씁쓸한 현실입니다...48. ...
'11.5.26 2:17 PM (112.151.xxx.112)아들 셋인 아이 아빠
지인들과 바에서 그애길 했더니 여주인께서 바로 고개를 돌리고 무시하더라는
의사는 아니고 교수입니다
도대체 누가 줄서서 가나요
얼굴 좀 보여주세요
아이가 하나라도 반대하는게 딸가진 부모아닌가요
그런데 바리바리 싸서 보내는 부모는 어느나라 부모고 여자인지 얼굴을 보고 싶네요49. 충성은 무신
'11.5.26 2:58 PM (75.61.xxx.187)남편이 막아주지 않으신다면 좀 억척같아지시더라도 꼭 싸워 이겨내세요.
연예인도 아니고, 인터넷에 막장 글 올리는게 대수입니까?
의사랑 결혼한게 별것도 아닌데 그런 걸로 말도 안되는 수작을 부리다니.
님의 자존감을 높이시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될건 된다 안될건 안된다 제대로 자르시면 그 쪽도 깨갱합니다.
저의 친정엄마 경험담입니다.50. 여우가
'11.5.26 3:07 PM (125.135.xxx.20)되셔야 할거 같아요...
편을 만드세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남편에게 뭘 기대하기는 어려울거 같고...
남편이라도 어떻게 해보시는게...
별거 해외 유학은 좋은 대안이 아닌 것 같아요...
애 둘 셋 생기면 누구나 현실적으로 변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위에 애 둘셋인데 누가 딸 주나 하시는데..
제 주변에 이혼한 남자들 전문직 아니고 그저 직장이 탄탄한 정도인데..
다~ 처녀 장가갔어요..
진짜 못생기고 찌질한, 누가봐도 남자가 문제 많아서 이혼했는데도
직업이 좋으니 처녀장가가요..
그게 현실이더라는...51. DDS
'11.5.26 4:46 PM (175.117.xxx.156)이혼하세요, 돈 챙기시고요.
당신은 노예가 아닙니다.52. 에휴..
'11.5.26 5:13 PM (110.10.xxx.127)원글님 너무 안되셨네요.
사람이 저런 대접을 받고 어찌 삽니까?
의사 남편이란 존재가 저런 인간적 수모를 견뎌야만 할 정도로 대단한 겁니까?
저렇게 성질 더럽고 제 몸 위해 돈 아끼지 않는 사람들,
아마도 오~~래 살거에요, 어쩌면 젊은 사람들보다 더~~~~
님 자신에게만 집중해서 생각하세요.
이혼 후 그 남자가 처녀장가를 가든 말든,
돈 많은 여자가 줄을 서든 말든, 그게 님과 무슨 상관인가요?
남편이 님 편이라는 사실에도 너무 의존하지 마시고요.
제 엄마가 그리 괴롭혀대면 그 마음 언제 변할지 모른답니다.
(근데 원글님이 딸만 있다고는 안하신 것 같은데, 댓글들이 헷갈리게 합니다)53. 요즘
'11.5.26 5:27 PM (115.145.xxx.47)재혼남-초혼녀 커플보다 재혼녀-초혼남 커플이 더 많다죠?
애 여럿 있는 이혼녀도 총각하고 재혼하는 케이스도 종종 있구요.
하지만 일반적인 케이스도 아니죠
의사고 돈 잘 벌면 그밖의 어떤 악조건도 극복하고 처녀장가 간다구요?
돈 잘 벌면 뭐합니까? 정신병자 시집사람들 때문에 맘대로 쓰지도 못할텐데요.
물론 이게 원글님 문제의 주 쟁점은 아니지만
주변 몇 사례를 섣불리 일반화하지 마세요.54. 아휴
'11.5.26 5:38 PM (58.123.xxx.72)그렇게 어떻게 사셨어요? 시댁 사람들 정말 너무하네요.저같으면 이혼입니다.
55. 5
'11.5.26 5:40 PM (188.104.xxx.160)남편이 막아주지 않는한 님 선에서는 방법 없어 보여요..흠..애들 믿고 견뎌내는 수 밖엔 없어보이네요. 애들 학교를 외국으로 보내시는 것도 괜찮을듯...
56. 휴
'11.5.26 6:14 PM (115.93.xxx.69)심성이 여리신 분이신가 봐요.
인연 끊을 각오로 맞장 뜨시는 수 밖에 없을 듯 해요. 남편분도 착하신 것 같은데 잘 조정하면 님편 만드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여우가 되세요.
나 죽겠다(이런 분들은 자살하려는 쇼도 하십디다..) 드러누워도 모른 척 하는 게 답입니다.
맘 약해지지 마시고 애들 보고 강해지세요.
젤 중요한 건 남편분이 나서서 와이프 못살게 굴면 더 이상 안 보겠다고 한번 선언해 주셔야 충격받고 깨꺵할텐데...57. ..
'11.5.26 6:16 PM (125.177.xxx.99)착한 남편 너무 몰아 부치시지 마시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하시고 부당한 것 할 수 없는 것은 못하겠다 똑부러지게 하세요.
질질 끌려다니다 남편과 아이들만 불쌍해집니다.
조강지처 버린 놈 잘된 사람 없거든요.58. ***
'11.5.26 7:58 PM (114.201.xxx.55)오전 7시부터 11시 까지인가 보네요...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2-3번 가서 살림해주세요...
남편까지 짜증낸다는데 협의점을 찾아야죠...
이혼할 생각이 없으시다니
원글님이 뒤집어 엎으셔서 유리하게 만들 포지션이 없잖아요.59. .
'11.5.26 8:06 PM (175.113.xxx.242)답답하시겠어요. 에휴
그렇게 무대포로 며늘과 아들 괴롭히면 자기들이 원하는거 얻을 거라 생각하겠지요.
할 말 하시고 사세요. 따박따박 말대꾸 하세요. 원글님 자식들이 원글님이 당하고 사는거 좋게 볼까요? 아니죠. 그러니 원글님 생각, 하시고 싶은말 용기를 짜내서라도 하세요.
그 사람들을 시댁시구, 내가 받아줘야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동네 야채가게 아주머니라고 생각하셔요. 시장에서 장사 하는 사람들에게 원글님 의견 다 말하고 물건 사잖아요.
용기를 내셔요. 이판사판이다 하시고...
기본 도리만 하셔요. 남편은 항상 잘 구슬리고 해서 님편으로 만드세요. 연기가 필요하면 하시구요. 살아 남는자가 이기는 자 강한 자라 했어요. 이길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겨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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