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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어떻해야 하나여?
결혼전 저는 조그마한 중고차 수출회사에 다녔었져..그 회사에선 국산 중고차를 주로 중동쪽에 수출하는 것이 주된 일이었고..그래서 중동쪽 오퍼분들이 많이 오셨져..그 중에서 울 사무실에 올때마다 비싼 초콜렛을 가져다 주시는 분이 계셨어여..이름이 무스타파인 파키스탄쪽 분이셨는데 한국이름은 복남이라고 복남으로 부르라고 했었져..
그러던 어느날 회사 일 끝나고 나서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사무실에서 울 사장님과 업무를 보시고 돌아가는 그 복남이란 분이 글쎄 버스 정류장에 서 있는 절 보고 차를 세우고 타라고 막 그러는 거에여..솔직히 막 챙피하고 부끄럽고 그래서 그 분이 빨리 그냥 갔으면 했는데 탈 때 까지 안 간다면서 그냥 탈 때 까지 서 있는 거에여...그래서 어쩔수 없이 그 분 차에 타게 되었져...그래서 그 분 차로 집 까지 오게 되었고...수 차례 그런 일이 반복 되면서 그 분과 이상하게 만나게 되었져..그 분과 식사도 같이 하게 되었고...맥주도 같이 마시게 되었고...제 생일날 명품 시계도 하나 선물 받았고여(싫다고 했지만 막무가내로 들이 밀고 도망 가더군여..)
그렇게 알다가 그렇게 그렇게 같이 사는 사이가 되어 버렸져...그 분은 자기 나라에 처와 자식이 있는 몸이란걸 알고 있었지만 왠지 모르게 많이 외로워하고 힘들어하는 그 분을 보면 그 분과 함께 있어 주어야 겠다는 맘이 자꾸 생기더군여...그렇게 같은 침대에서 자고,같은 식탁에서 밥 먹고,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다 보니 아이가 생기더군여...그런데 그 분은 그 아이를 낳으면 안 된다고 했어여...
하지만 생명을 죽일수는 없었져...그래서 전 직장을 그만 두고 그 분과의 연락을 끊은체 저 혼자 아이를 낳았져...하지만 울 엄마의 눈물로 전 제 아이를 입양 보내야만 했고...그렇게 시간이 제 상처를 무디게 했져...
그렇게 시간이 흘러 지금의 제 남편을 만났고 이쁜 아가도 생겼져...근데 글쎄 그 분이 어떻게 알았는지 울 집으로 전화를 했어여...전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져...울 남편은 제가 남자들은 전혀 몰랐던 그런 여자로 알고 있어여...한데 이 사실을 더군다나 파키스탄 남자와 동거까지 했었던 사실을 알고 그 사이에 아이까지 있었다는 사실들을 안다면 아.....생각 하기 싫어 지네여...
전 이제 어떻하나여...그 남자가 자꾸만 만나자고...만나야 한다고...제가 떠난 후 모든 것을 다 포기 할뻔 했다고 울면서 그러더군여...미치겠어여....제가 제 발로 나오지 않으면 제 집까지 찾아와서 남편에게 자기 여자이니 자기가 데리고 가겠다고 당당히 이야기 하겠다네여...
이제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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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넘에게 당한 한심한 여자의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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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어떻해야 하나여?
레몬트리 조회수 : 449
작성일 : 2011-05-24 17:52:42
IP : 118.41.xxx.1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5.24 5:57 PM (58.225.xxx.99)본인 이야기라는줄 알았다.
2. 트리야
'11.5.24 5:59 PM (112.169.xxx.16)더워죽겠는데 삼류소설 쓰고 앉았네
나도 본인 이야긴줄 알았네
;벌써 더워먹었나3. 부디
'11.5.25 2:17 AM (125.188.xxx.13)탈퇴해주면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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