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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나운서사건을보면서

안타까워요 조회수 : 2,704
작성일 : 2011-05-24 16:43:48
얼마나 수모스럽고 억울하기도 하고 분하기도 하고 ..
정상적인 생각을 할 수 없는 상태였을거 같아요.
외국으로 가서 잠시 잠적한다고 해도 요새 한국 사람 없는곳 없잖아요.
정말 송아나운서는 어디로 가야했을까요?

경험상, 그리고 주변친구들 보면
이십대일때 보면 사귀지도 않으면서 스킨쉽을 과도하게
요구하는 넘들이 있죠.
여자가 자기를 좋아한다는걸 아는 넘들중에
쓰레기 같은 놈들이 그런걸 이용하는 넘들이 있더라구요.
남자라 해도 상대 여자가 자길 좋아해도 자기가 마음 없으면
딱 선을 긋는 남자들이 대다수 입니다.
그런데 가끔 저급한 놈들이 여자를 이용해먹는 경우가 많죠.
아마 임머시기 야구선수넘도 그런 똘아이들중에 하나인듯 싶었습니다.

얼굴도 예쁘고 나름 아나운서였는데
자기가 일하는 터전에서 그런 비웃음과 조롱을 견디기엔
너무나 힘들었을거 같아요.
미니홈피에 쓴 글이 해킹이라면 정말 해킹한 사람이 나쁜거지만
본인이 썼던 글이라면 너무 화가 나서 이성을 잃어서 였을거 같아요.

연예인들중엔 그보다 더 수치스러운 비디오 같은거
유출되서도 재기하고 잘 사는 한술 더 떠서 뻔뻔해 보이는 사람도
있는데 그까짓 역경 잘 견뎌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은근 순진했던 아가씨 같아서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 부모님들은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맞아 죽는 한이 있더라도 임머시기는 유가족들에게
사과해야 할거 같아요.

괜히 아는 동생이 죽은것만 같아서 너무 짠하네요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IP : 223.222.xxx.6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꼭 벌받아라
    '11.5.24 4:51 PM (121.130.xxx.228)

    송아나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유순한 보통의 아가씨였을뿐인걸요
    연예인들처럼 독기품고 그 바닥에서 살아남을려고 온갖짓다하는 그런과도 아니고,,
    좋아하는 분야의 일이라 즐겁게 일하면서 자존감 가지고 살고 싶었을겁니다

    근데 완전 허물어져내린거죠 모래성처럼 모든것이 다..
    그렇게 느끼게되면 정말 답이 없을것 같습니다..
    죽음만이 계속 생각났을것이고..그래서 정말 너무 안됐습니다..ㅠㅠ

    이런 상황에 놓이게끔 그런 은밀한 이야기를 자기 공개게시판에 쓸수밖에 없었던 상황까지
    가게 했던 임태훈과 그의 동료들 몇명인지 모르나 반드시 있었죠
    그인간들 정말 벌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2. .
    '11.5.24 4:58 PM (218.209.xxx.5)

    조그만 일이 큰일이 되어 구설수에 시달려 본 사람은 송아나 심정 백번 이해 갑니다.
    해명도 변명도 통하지 않는 세상에서 얼마나 두렵고 힘들었을까...

  • 3.
    '11.5.24 4:58 PM (121.151.xxx.155)

    원글님이 말하는 뻔뻔한사람은 누군가요?
    정말 왜그럽니까

  • 4. 임태훈이
    '11.5.24 5:05 PM (123.212.xxx.185)

    잘못 없단 얘기는 아닌데요. 소문 내고 다녔다는 건 그냥 네티즌들 추측이에요. 동료들까지 운운하며 반드시 있었고 벌받아야 한다는 건 좀 아닌것 같네요...

  • 5. 참나
    '11.5.24 5:12 PM (121.130.xxx.228)

    임태훈이 말안했고 동료들과 이야기 안했고 아주 그냥 조용히 운동만 했는데,
    송아나가 헤까닥 돌아서 결혼도 안한 마당에 그리 디테일하게 공개글로 올렸나봅니다
    할일없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즐거운 서비스였나보죠?

  • 6.
    '11.5.24 5:14 PM (121.151.xxx.155)

    임태훈이 말안했고 동료들과 이야기 안했고 아주 그냥 조용히 운동만 했는데,
    송아나가 헤까닥 돌아서 결혼도 안한 마당에 그리 디테일하게 공개글로 올렸나봅니다
    할일없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즐거운 서비스였나보죠? 2222222222222222

  • 7. 윗님들
    '11.5.24 5:23 PM (123.212.xxx.185)

    그런 비약 하지 마세요. 제가 언제 그런말 했습니까. 임태훈 비난하려면 팩트만 갖고 비난해도 충분합니다. 팩트도 아닌 추측을 가지고 - 그게 설사 가능성이 높다한들 - 실체도 드러나지 않은 선수들까지 비난하는건 옳지 않다는 거지요.

  • 8. 아무도 모른다.
    '11.5.24 5:25 PM (211.214.xxx.22)

    그거야 왜 썼는지 아무도 모르는데 추측 좀 하지 마세요.
    보기 정말 그래요!!!!

  • 9. **
    '11.5.24 5:36 PM (115.136.xxx.29)

    송지선아나운서가 목숨을 버리게된 결정적인 원인은 임태훈 선수때문입니다.
    그녀의 어머니 인터뷰에서도 확인시켜줬고,
    남자여자가 만나서 사랑할수도 있고 헤어질수도 있습니다.
    헤어질때 그사람의 본색이 나온다고 하죠 .
    과정을 보면 임태훈이란 인간의 인간성이 보입니다.
    누구는 그 순간의 사랑때문에 고통받다가 하나뿐인 목숨을 버렸습니다.
    비약하지 말자구요? 추측하지 말자구요?
    임태훈때문인것 사실이지 않습니까
    이성적인척 하지마세요. 남의 일에 냉정찾고 이성찾는 사람일수록
    자기일이면 더 비이성적이고 뒤집어질 인간들 많습니다.
    꽃다운여자가 그렇게 비참하게 죽어갔는데요.
    세상인심이 그렇군요.

  • 10. 휘리릭
    '11.5.24 5:38 PM (175.112.xxx.147)

    마음이 아픕니다...30살 이면 ..
    사건 터지고 저는 인터넷으로 봤는데 참 예쁘고 말솜씨도 똑 부러지던데...그런데 참 장자연이랑 닮았어요. 외모가 ...명복을 빕니다.

  • 11. 임태훈이
    '11.5.24 5:46 PM (123.212.xxx.185)

    책임이 없다는게 아니구요. 임태훈이 인간성이 좋다는 얘기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임태훈이 소문을 냈고 그래서 동료 선수들이 그녀를 괴롭혔다는 비약과 추측을 하는 게 옳습니까? 드러난 사실만 갖고 비난하자구요. 최소한 기사화라도 된 내용을 갖고... 지어내지까지 않아도 비난할거 많잖아요.

  • 12. ㄴㄴ
    '11.5.24 5:49 PM (59.25.xxx.123)

    네티즌이고 기자들이고 잘못한것을 떠나서 일차적인 잘못은 임씨라고 생각해요.
    송아나운서가 처음엔 누나동생처럼 지내다가 좋아하는 감정이 생겨서 차 안에서 고백했다잖아요.
    그 때 임씨가 거절표시를 했다해요.그걸로 끝냈으면 되는데 키스는 왜 해달라고 하고, 그담에 팔로 어깨를 눌러 구강**를 강요한거구요...그리고 연락두절,,안만나다가 다시 만나서 잠자리...여자쪽에서는 그것을 사귀는거라고 생각했겠죠.남자는 엔조이...우리 주변에도 이런 놈들 많아요. 주변에서 백번 얘기해도 본인여성은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헤어나오질 못하는 경우 많이 봤어요.저는 이런 측면에서 임씨가 행동을 잘못했다고 생각해요.나이도 어린놈이 여기저기 들이대기나 하고,,,여기82댓글에서도 프로포즈를 여러 여성들에게 했더군요..첫번째 원인제공은 누가뭐라해도 임씨예요.지금 네티즌한테 잘못을 다 돌리는건 아니라고 봐요.

  • 13. 하아..
    '11.5.24 6:25 PM (124.63.xxx.47)

    저런 나쁜넘 이라고 도덕적 비난만으로 끝내는게 맞아요.
    제 친구들이나 저의 아팠던 과거의 찌질이들을 생각하면 씹어먹어도 시원찮을 놈 중 하나로 승격시켜줄 수 있지만 딱 거기까지 입니다.
    제가 아는 그런 찌질이들 다 직장에서 잘리게하고 평생 조롱받게하는 주홍글씨 붙여서 살게하지 않아요. 우리끼리 욕하고 말죠. 하다못해 그들의 개인 블로그에라도 저주글같은거 안남겨요.
    미워하더라도 유가족과 지인과 기자들이 직접 미워하고 직접 화내게 하세요.
    혹시라도 억울해서 도움을 요청하면 그때 도움을 주시구요.

    알려진 사람이어서 상처가 드러나자마자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하고 더 큰 상처만 받은채 나쁜 결과가 되었을 수도 있어요.. 그렇게 상처를 준 우리가 또 다른 상처를 만들려하고 있는건 아닌지 고민해보는게 맞는것 같아요. 우리는 지금은, 송아나의 마지막을 지켜보고 고통을 공감해주는게 맞아요.

  • 14. d
    '11.5.24 7:10 PM (211.209.xxx.3)

    이성적인척이라뇨. 그런 오명 함부로 뒤집어씌우지는 마셔야죠.
    그럼 님은 정의롭게 나서는 척이라도 하시는건가요.
    그리고 이성적인건 언제든 중요한겁니다.
    송아나 죽음 안타깝구요(저는 정말 조용히 명복부터 빌어주는게 우선이라보구요)
    임태훈이 송아나한테 못할짓을 한 부분가지고 비판하자구요.
    뭐가 그렇게 성급하신가요? 그만좀 광분하세요.

  • 15. ..........
    '11.5.24 7:31 PM (112.144.xxx.7)

    임태훈 옹호하는 댓글이는 송아나글에도 옹호해준적 있는지 궁금하네요

    뭐 심증 99%인데 물증이 없는 정도라 팩트운운할 필요없고

    아니더라도 그죄의 1%도 가벼워지지 않는다봄

  • 16. n
    '11.5.24 7:48 PM (61.43.xxx.59)

    저게 왜 임태훈 옹호가되나요? 사실만갖고 비난해도 충분한건 맞지요.

  • 17. ..........
    '11.5.24 8:07 PM (112.144.xxx.7)

    네 앞으론 가능성 높은 추측 정도로 표현해야겠네요
    비약이니 억측이라하니 꼭 임선수가 말퍼트리기 안했다느게 팩트처럼 느껴져서요.안했다고 증명된것도 없죠.가능성도높고 심증도 있는데
    그렇게 역성들면 송아나가 남자는 암말도 안퍼트렸는데 소문도 안났는데 혼자 이상해서 자기가 퍼트린것같죠.그런 시각이 송아나 괴롭힌것 아닌지.상식적으로 생각해봐요,여자가 이야기할지 남자가 할지
    별역성 다드네

  • 18. ..........
    '11.5.24 8:10 PM (112.144.xxx.7)

    근데 송아나 글에도 객관적 이성적 댓글 달아준적 있어요?

  • 19. **
    '11.5.24 9:41 PM (115.136.xxx.29)

    저는 상식을 이야기 하는것이고 사실을 갖고 비판하는것입니다.
    본인이성적이라고 생각하나요 . 착각마세요
    이성적인척 할뿐이죠.
    그일은 송아나운서하고 임태훈하고 하늘만이 아는 일이었지요
    송아나운서 그일로 고통당하고 우울증걸리고 참을 만큼 참다가 폭발한것이라면
    그일을 발설한사람이 송아나운서는 아니고, 임태훈이나 하늘이죠
    물증이 없으면 임태훈이 아니고 하늘이 발설했나요?
    누구는 꽃다운나이에 남자하나 잘못만나서 비참하게 죽어갔어요.
    이성적인 뭐예요? 이성적인것 좋아하는분 말해보세요 .
    이성적이고 객관적인척하는 사람들이 자기일이 되면
    더 비상식적이고 이성이고 뭐고 없고 더 광분하죠.
    광분??? 본인이 이성적이라며.. 왜 광분하고 그래요.
    광분이 뭔지몰라요?
    사람사는데서 죽고사는 문제만큼 큰것있나요.
    이성적인척하지말고, 사람답게 삽시다.

  • 20. ...
    '11.5.24 11:34 PM (218.153.xxx.17)

    지금 이마당에 팩트 팩트..
    차라리 염불이나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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