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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택시 가사가 왜 이래요?
아줌마가 되서 그런가
가사만 들으니까 좀 웃긴거같아요.
우는 손님이 처음인가요...
우는 손님이 귀찮을텐
1. ㅋ
'11.5.24 2:50 PM (222.117.xxx.34)윤종신이 썼는데요..가사 죽이죠..
근데 저는 그 가사가 참 와닿더라구요..
이별하고 바로 택시타서 눈물을 주르륵 흘리니
아저씨가 쳐다보고..우는 손님이 처음인가요... ㅎㅎㅎㅎ
저 그 노래 너무 좋아요2. 진짜
'11.5.24 2:52 PM (14.52.xxx.162)상황이 윤종신 예능같지요 ㅎㅎㅎ
개인적으론 국내 가요사에서 제일 획기적인 가사라고 봐요
2등은 님이라는 글자에 점 찍어 남된다는 그 가사 ㅎ3. ...
'11.5.24 2:54 PM (112.159.xxx.137)아.. 이별택시 기사라고 봤어여 ㅠㅠ
그래서 헤어지면 타는택신가 그랬어요 ㅠㅠ
오늘 아침부터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ㅠㅠ4. ...
'11.5.24 2:55 PM (58.238.xxx.128)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ㅠㅠ
5. 클로이
'11.5.24 2:56 PM (58.141.xxx.161)울면서 택시 타본적이 있는 사람만이 공감할 가사죠.
윤종신 짱6. ..
'11.5.24 2:58 PM (121.139.xxx.14)가사 대박.
경험자 1인 ㅜㅜ7. 가사 퍼봤음
'11.5.24 3:02 PM (222.117.xxx.34)이별택시
건너편에 니가 서두르게
택시를 잡고있어
익숙한 니 동네
외치고 있는 너 빨리 가고싶니
우리헤어진날에
집으로 향하는 너
바라보는 것이 마지막이야
내가 먼저 떠난다 택시뒤창을 적신 빗물사이로
널 봐야만 한다 마지막이라서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우는손님이 처음인가요
달리면 어디가 나오죠
빗속을
와이퍼는 뽀드득 신경질 내는데
이별하지말란건지
청승좀 떨지말란 핀잔인건지
술이 달아오른다 버릇이 된 전화를
한참을 물끄러미 바라만 보다가 내몸이 기운다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우는 손님이 귀찮을텐데 달리면 사람을 잊나요
빗속을
지금 내려버리면 갈길이 멀겠죠 아득히
달리면 아무도 모를거야 우는지 미친 사람인지8. ㅇㅇ
'11.5.24 3:06 PM (118.131.xxx.195)김연우가 이별택시 불렀는데 진짜 택시가 왔다는 댓글 생각나넨요 ㅋ
9. ㅋㅋㅋ
'11.5.24 3:07 PM (222.117.xxx.34)ㅇㅇ 님 저 그 댓글 기억나요..
얼마나 잘 불렀는지 진짜 택시가 왔다고 ㅎㅎㅎㅎㅎ10. ...
'11.5.24 3:14 PM (59.10.xxx.163)윤종신 본인이 불렀으면 좀 우꼈을텐데...김연우가 노래를 잘 살린듯...
전 너무 좋더라구요..11. 바람바람바람
'11.5.24 3:22 PM (114.203.xxx.136)윤종신씨도 이거 직접 불렀어요. 본인이 쓴 노래라 그런지 감정 잘 살리던데요.
전 김연우씨 팬인데 윤종신씨 버전도 정말 좋았어요^^12. ㅋㅋ
'11.5.24 3:24 PM (220.88.xxx.118)와이퍼는 뽀드득 신경질 내는데...............
발라드에 이런 가사를 안웃고 부르는 김연우씨가 더 신기해요13. 그녀
'11.5.24 3:28 PM (121.186.xxx.175)저도 윤종신이 부르는 이별택시가 좋더라구요
14. ..
'11.5.24 3:39 PM (116.39.xxx.119)가사를 쭉 읽어내려오면..와~하는 감탄이 나와요. 군데군데 아저씨.와이퍼등등 생활용어가 툭 튀나와 웃기지만..전체적으로 음악이 너무나 서글퍼요
15. ㅇ
'11.5.24 3:52 PM (222.117.xxx.34)윤종신의 이별택시...
http://music.naver.com/video/popupPlayer.nhn?videoId=91758
윤종신씨 버젼도 괜찮네요 ^^16. 제가 보기엔..
'11.5.24 4:12 PM (125.186.xxx.141)거의 완벽한 가사여요..
실제로 이별이랄까..슬픔 가지며 택시 타본적 있어서 저 감정 정확히 알고 너무 놀랬어요.
마지막에 미친건지..그부분을 이해못하신 댓글이 있는데요..
지금 택시에 내리면 갈길이 멀겠죠는..달리면 잊을까라는 앞의 대사에 대한 의미죠.
빗속을 달려서 잊을수 있다면..달려도 달려도 잊기 힘들다는 의미가 포함되었다봐요..
그러고 빗속을 달린다면..사람들이 눈물인지 빗물인지 모를테고..울며 달리니 미쳤다고 볼지도..
정말 너무 절절해요..
저..아주 어릴때지만..깊은 사랑도 아니었는데..평소 조금 맘있던 아니 상대가 맘있다는 걸 알고
인기있던 사람이라 받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고민도 하고..주위 좋아하던 여자들의 엄청난
질투에 갈팡질팡할때 그 사람이 군대가기전에 내게 기다려주겠냐고 고백했던날..
그날 비가 왔고..저는 일단 집에 가겠다고 했는데 그 분이 저를 데려다준다고
주위 언니들 친구들 모두 있는데 저따라 나와서 택시를 태워주고 갔어요.
그날..저 택시 타는데 너무너무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 날의 감정을 거의 완벽히 표현한 가사여요..17. 아~
'11.5.24 4:19 PM (124.28.xxx.8)(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우는손님이 처음인가요
달리면 어디가 나오죠.)
이부분에선 항상 울컥해요. 경험이 있는 것도아닌데 ㅋㅋ18. 어리바리녀
'11.5.24 4:40 PM (116.125.xxx.70)저는 이 노래 첨 들었을때 정말 확 와닿았어요. 비오는날 이별하고 택시타면서 펑펑울었던 기억이 나서요. 저는 택시기사 아저씨가 왜 우냐길래 여러가지 물어볼까봐 그냥 남자친구가 죽었다고 말해버리고는 더 펑펑 통곡을 하며 울었더니 더이상 안물어보시더라구요.ㅎ 지금은 그냥 아련한 다 지나간 추억이네요..ㅎㅎ
19. ㅋㅋㅋ
'11.5.24 5:05 PM (125.132.xxx.66)ㅋㅋㅋㅋㅋ
신랑이랑 조용히 차 몰고 가는데 라디오에서 이노래 나와서 둘이 동시에 웃었어요 ㅋㅋ
둘 다 그노래 처음 듣는거였고 김연우씨의 진가를 잘 모를때라;;;;;;;;;;;20. ..
'11.5.24 5:11 PM (182.211.xxx.18)재밌네요.
저는 이 가사 한번도 웃기다고 생각 못했고 너무 너무 슬프다고 생각했거든요.
윤종신은 천재다~ 이럼서...
지금도 윗분이 올려주신 가사 읽고 또 눈물이 핑 났는데...
다른분들 댓글 읽어보니 웃길수도 있겠네요~
저한텐 발상의 전환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