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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로 아기 키우신 엄마들께 질문드려요..!

알려주세요 조회수 : 660
작성일 : 2011-05-24 14:00:15

둘째 낳아 기르기 .. 정말 생각보다 힘드네요.
밤에 두어시간 깨서 젖물리는거 낮에 이유없이 우는데 달래는거 다 괜찮은데
큰애 눈치보며 애기를 봐야하니 큰애도 작은애도 저도 너무 힘들어요.


젖물리는 시간이 제일 문제에요. 다른 땐 갓난이를 한손으로 안고라도 뭘 해줄텐데
젖먹일 땐 정말 다른 수가 없으니 큰애는 보채고 저는 말로 달래다 결국은 버럭해서 애 울리고..
요 며칠은 큰애 울고 작은애 따라 울고 저도 울고.. 그렇게 보내고 있어요.


이제 막 보름 된 둘짼데.. 지금까지는 어찌어찌 모유수유 중이지만 큰애와의 스트레스 생각하니
분유 수유도 괜찮겠다 싶어서 준비해 보려구요. 그래서 궁금한 점들이 있는데요..


1. 아무래도 모유보단 분유수유가 준비 시간이 길잖아요? 밤중에 빨리 타서 먹이는 방법이 있는건가요?
아니면 애기는 두어시간에 한번 깨서 울텐데 잠깐 울게 놔두고 분유타서 식혀서.. 그렇게 먹여야 하는건가요?


2. 보통 분유수유 아가가 잠을 더 길게 잔다고 하는데 그런가요? 그러면 밤중 수유도 일찍 끊어질까요?


아.. 큰애한테 동생있으면 좋겠어서 어렵게 만들어 낳은 둘짼데.. 아직은 갈 길이 너무 멀어서
큰애는 방치되고, 작은애는 작은애대로 큰애 눈치보느라 이뻐해주기도 힘들고 누구 하나 좋을게 없네요.
분유 수유 엄마들.. 질문에 답변 좀 부탁드려요...
IP : 121.147.xxx.1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유
    '11.5.24 2:04 PM (210.206.xxx.130)

    1. 젖병에 분유 넣어놓고 옆에 보온병 준비해서 애가 울면 타서 바로 먹일 수 있게 해보세요. 저는 뜨거운물이랑 생수 끓여서 식혀놓은물이랑 같이 두고 뜨거운물에 분유 녹이고 찬물 부어서 온도 맞췄어요. 아니면 시밀락액상 분유 사서 먹여보세요. 젖꼭지만 끼우면 되니까 편하더라구요.
    2. 아무래도 분유는 많은 양을 쉽게 먹을 수 있으니까 배가 불러서 밤에 잘 잔다고 하는 것 같은데 딱히 그런것도 아닌것같아요. 잠 오래 자는건 시간이 좀 필요하더라구요.

  • 2.
    '11.5.24 2:05 PM (150.150.xxx.114)

    1. 저는 그냥 밤에 아기깨서 징징거릴때 후다닥 타서 줘요. 보온포트에 60도 물 항상 준비되어있거든요. 근데, 이렇게 타면 바로먹기엔 좀 뜨거워서요.. 200cc탈 경우엔 보통 50cc정도 물을 젖병에 넣어놓고 잡니다. 이렇게 해놓고 나중에 분유타면 온도가 먹기 딱 맞게 되거든요. 그렇게 해서 바로 먹이구요. 며칠 하다보면 요령생겨요.
    2. 아기마다 다르구요. 아직 보름됐으니 2시간마다 먹겠죠.. 한달이후엔 세시간 간격으로 늘려도 된다고 하던데, 저는 두달이후에 간격이 세시간으로 늘었어요. 적어도 6주 정도되면 세시간 간격으로 먹일수 있을것 같긴해요.. 암튼. 습관들이기 나름이예요..

    혼자 두아이를 보시는건 아니죠? 젖먹일때 빼곤 큰아이에게 집중하시고, 작은아기는 젖먹일때만 안아주시고, 계속 다른분이 돌보게 하세요.

  • 3. 저는
    '11.5.24 2:06 PM (118.36.xxx.21)

    둘째는 없지만 이제 돌지난 아이키운 맘인데 유축해 혼합수유 하다 분유수유했는데
    1. 보온병에 온도 맞추어 놨다가 바로 타주었습니다.
    2. 50일 지나니 밤중수유는 자동으로 안하게 되더라구요 아이가 11시쯤 먹고 아침 6-7시 까지는
    푹 잤어요~
    저는 모유 수유가 사정상 안되어 분유 수유한 경우입니다..
    첫째때 모유수유 하셨으면 조금만 지나시면 금방 적응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 4. ...
    '11.5.24 2:10 PM (221.139.xxx.248)

    제 경우엔..
    그냥 기본적으로 세팅 해 두고서 바로 바로 밤에 타서 줬구요..(저는... 신생아때 부터 미지근한 물 이런거 없이..그냥 실온에 둔 물 있잖아요... 그걸로 분유를 타 줬어요.... 이러면 부러 미지근하게 할 필요도 없고 정말 쉽게 분유 타 지거든요... 미지근하게 타 준다고 물 섞고 이러면..너무 번거롭기도 하고.. 저는 분유물을 루이보스티를 끓여서 주전자에 두고..이 물에 분유를 타서 줬더니... 루이보스티의 경우엔 한여름에도 물이 상하질 않아서 보관 하기 편해서 좋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바로 분유 옆에 주전자 두고서... 그냥 미지근하지 않게 바로 실온에 둔 물로 타서 편했구요..(그냥 요즘엔 분유가 좋아서 녹는건 무리 없이 잘 녹더라구요...실온에 둔 물로 해두요..)
    근데 제 주변 사람은...
    어찌 분유를 미지근하게 주지 않냐고..좀 뭐라 하긴 했는데..
    근데 저는 별 차이점을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밤중 수유는 딸아이는 한 80일쯤 해서 밤새도록 안 먹고 자더라구요....
    그러길래 그냥 깨우지 않고 자기 전에 한병 먹이면 밤새도로 자긴 하든데...
    근데 저는 밤중수유가 좀 일찍 끊난것이 분유였기 때문이지 않을까 했는데..
    애들 마다 다른것 같더라구요..
    분유 먹여도 밤중 수유 계속 하는 아이들은 또 계속 하고 그렇더라구요...

  • 5. ...
    '11.5.24 2:21 PM (116.120.xxx.34)

    전 첫째 직장다니면서도 완모했었는데..둘째는 첫째때문에 분유로 바꿨어요.
    도무지 젖물릴 여건을 안만들어주더라구요. 수시로 물려야하는데 첫째가 샘을 많이 내서..

    저도 도와주는 분 아무도 없이 저 혼자 아이 둘 보고 있어요. 원글님 막막함 정말..공감이 가요.
    전 둘째가 이제 4개월 됐는데..아직도 답이 없긴 해요.

    전 근데 모유보다 분유가 더 좋았어요. 모유가 더 좋은게 정설이긴 하지만 분유도 나쁘진 않은것같아요. 아이도 잘 크고, 변도 좋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편하네요.

    첫째는 안고 젖먹이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누워서 먹여도 자세를 유지해야되서(제가 가슴이 작아서) 등이 엄청 아팠거든요. 항상. 등골빠진다는 말이 뭔지 알았죠..

    근데 분유는 저 말고 남편이 줘도 되고, 모유보다 아무래도 금방 먹으니까..훨씬 편해요.

    제 아기는 50일때부터 완전히 분유로 바꿨는데, 60일부터 밤에 딱 한번 먹더라구요. 4시간 간격으로. 저는 밤에 주는 분유는 자기전에 생수 약간 팔팔 끓여서 냄비뚜껑덮어 식혀놨다가, 그 물로 줬어요. 그럼 적당히 따뜻 내지는 미지근했어요. 그리고 다른 분들 말씀대로 물 온도 맞춰서 보온병에 넣어놨다가 그 물로 바로 타주기도 하고요. 물론 분유는 미리 젖병에 숟가락 개수대로 넣어놓고 물만 넣으면 되도록 했지요.

    첫째는 8개월까지 거의 3시간간격으로 밤에 먹었거든요. 근데 제 경우엔 분유 먹으니까 좀 더 밤에 깊게 잘자는것같긴해요. 근데 애들이 막 클때는 또 먹을것 찾기때문에 제 아이도 60일경부터 4개월까지는 밤에 8시간씩 쭉 잤었는데, 요 근래에는 중간에 깨서 한번씩 꼭 먹고 자네요. 몸무게가 갑자기 많이 늘고 있고요.

  • 6. 큰애에게
    '11.5.24 2:45 PM (211.176.xxx.112)

    기다려 달라고 말씀하세요.
    저 18개월차 연년생 키웠어요. 큰애 젖만 뗐지 말도 못하는 애기였는데 동생을 보니 왜 안 보채겠어요?
    일단 젖만 다 먹이면 둘째 내려놓고 큰애만 안고 살았고, 대신 젖 먹일땐 지금 동생이 젖 먹어야 하니 잠깐만 기다려 달라고 이야기 했어요.
    그리고 젖 다 먹자마자 내려놓고 해다랄는것 바로 해주고요.
    못 알아들을것 같지요? 아니에요. 다 알아들어요.
    첫애는 둘째 임신하는 바람에 젖이 말라버려서 젖 먹이다 8~9개월넘어서 분유로 넘어갔지만 둘째는 15개월까지 완모했어요.

    경험상 분유 수유가 더 오래자요.
    젖 먹여서 재운 애는 두시간에 한번씩 깨서 젖 달라고 하는데 분유 먹여놓으니 애가 내리 4시간을 자는데 무섭더라고요. 숨은 쉬나 확인도 해보고요.
    나중에 듣기론 분유가 소화가 더디되어서 애가 오래 잔다고 들었어요.

  • 7. .
    '11.5.24 5:09 PM (125.128.xxx.115)

    저도 17개월 차이인데 그냥 둘째는 내 마음대로 육아였어요. 분유도 따뜻한 물에 안 타주고 그냥 미지근한 물에 항상 타 줬어요. 암말 안 해요 ㅋㅋ 젖병에 물을 담아놓고(200미리 타야 되면 180미리 정도 물에 분유 넣으면 200미리 되더라구요) 분유를 옆에 따로 계량해 놨어요. 칸칸이 된 분유통에요. 울면 바로 가루 물에 넣어 흔들어 줬죠. 3초면 되요.

  • 8.
    '11.5.24 6:08 PM (125.183.xxx.138)

    쿠쿠에서 나온 전기보온포트 라는게 있는데요.
    이게 물을 끓인 후 원하는 온도를 설정할수 있게 돼 있어요.
    일단 물을 끓이고, 어느정도는 주전자에 따라서 물을 식혀 놓고, 포트를 80도로 설정해서 사용했어요.
    분유통에 뜨거운 물로 분유를 어느 정도 녹인다음 찬물로 나머지 양을 맞추라고 해서 저는 주욱 그렇게 했어요.
    자다 일어나서 분유타는게 번거롭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했어요.
    가스에 물을 끓이면 번거로울텐데, 전기제품이 알아서 다 해주니 편했던것 같아요.
    그리고 조리원에서 그러는데, 분유가 모유에 비해 천천히 소화가 되니깐 아기가 더 오래 자는거라고 해요.
    그런데 그게 아기마다 다른게...
    저는 아기가 분유양을 평균보다 덜 먹어서 3시간이나 어떨때는 2시간 반마다 준적도 있었어요.
    그래도 100일쯤 되니 밤중 수유는 끊게 되서 좀 수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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