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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 아기 키우는 엄마들이 느무~~~ 부러워요!
1. 추억만이
'11.5.24 1:47 PM (221.139.xxx.41)두달 조금 지난 아들래미..
많이 울지도 않고, 밤에 잘 자서 고맙긴한데..
이늠 시키가 손탄건지
안아줘야 자요 ㅜㅜ2. 그지패밀리
'11.5.24 1:49 PM (58.228.xxx.175)아이가 순해서 정말 거저 키웠는데요
순한애는 초등부터 힘들어져요...순해서 많이 치이고 오거든요.
다 장단점이 있더군요.3. 전
'11.5.24 1:55 PM (121.128.xxx.131)앞으로 애 다섯명은 더 낳겠는데 키우는걸 생각하면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요.
우리아이 처음 태어나서 두 달 정도만 힘들게 했지 그렇게 힘든아이가 아닌데도 둘째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요.4. 흠...
'11.5.24 1:55 PM (182.209.xxx.125)흠.. 정말 순한 아기는 없는 듯 해요..
특히 저같은 초보엄마한테는 ㅠㅡㅠ5. .
'11.5.24 1:57 PM (121.139.xxx.14)저희 엄마는 저 때문에 셋째 포기하셨습니다 ㅜㅜ
6. 그지패밀리
'11.5.24 2:04 PM (58.228.xxx.175)전 좀 순한애라고 들었어요.실제로 저도 편했구요.
딱 필요할때만 울었거든요.똥쌌을때 기저귀만땅이였을때. 배고플때 잠올때.
이것도 살짝 울면 알아서 해주면 바로 그쳤어요.
애 병원에서 데리고 온날도 얌점하게 누워있던게 기억나네요.
그날 새벽에 한번 애가 울길래 살짝토닥여주니 바로 잠들었어요.
좀 커서 잠투정이 있긴했는데 잠투정때 전 업어줬거든요 그럼 십분정도 되면 바로 잠들었어요.
그리고 내리면서 애들이 다시 깨기도 하는데 우리애는 그러지도 않았고
제기억으로 분명한건 애들이 밤에 깨서 우는데 이때까지 핝번도 그런적이 없었어요.
보통 이런경우 아니면 애가 엄마를 힘들게 하는경우는 없죠.
물론 애 키우는자체는 까탈스럽거나 순하거나 모두 힘들죠.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있고 엄마가 그 수발다 들어야 하는데 쉽진 않는일이지만
일단 보채고 울고 그런게 없는건 정말 키우면서 고맙다 생각을 해요.
제가 임신했을때 남편이 해외로 나가서 정말 편하게 쉬었거든요.그것떄문인지는 몰라도
다들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애 거저 키운다고.
물론 저 나름 힘들었어요.ㅋ
애엄마가 수월하다고 해봐야 얼마나 수월하겠냐만은.
그래도 그시절이 그립네요. 그 꼬물거리던 시절이.
많이 사랑주세요. 애들이 어릴때 힘들게 하면 커서 효자된다잖아요.7. 기운내세요
'11.5.24 2:22 PM (125.185.xxx.3)아이들의 기질이 서로비슷한가봐요..
한뱃속에 나와도 두놈이 비슷할수도 있고 다를수도 있고요...
저는 큰애는 정말 밤에 삼십분도 안자고 깨고
안아줘야만 자는애라 쇼파쿠션이 내려앉을 정도였는데
말도 소근소근해 해야되구요
둘째는 천둥번개가 쳐도 잘만 잘자고
넘 순해서 6개월될때까지 뒤집지도 않았어요..-_-
근데 지금순간이 끝까지 가는건 아니고 아이들도 조금씩 변화되고 그러는것 같아요.
유별났던 큰아이는..언제그랬냐는듯이 사근사근하고 조용한 반면
순둥이였던 둘째는 우리집에서 자기가 대장인줄 알아요..
아이키우다보면 잘때가 젤 예쁘다는 말이 딱 맞는데
힘든시기도 지나가면 웃으며 말하고그땐 그랬지..하고 넘어가게 되는것 같아요.
기운내세요..8. 다 똑같데요.
'11.5.24 3:05 PM (211.176.xxx.112)애 다섯 키우신 시어머니 말씀이 순하다고 젖 안 먹이고 기저귀 안갈아주더냐...
크면서 속 한 번 안 썩이고 저 알아서 잘 살더냐고요...
순한놈이나 그렇지 않은 놈이나 다 똑같다네요.
그말듣고 맘 비웠어요.ㅎㅎㅎ9. 통통곰
'11.5.24 3:14 PM (112.223.xxx.51)만인이 감동한 순둥이와, 모두가 혀를 내두르는 까칠이 둘을 낳았습니다.
그게 그거란 말은 순전히 뻥입니다.
아이가 하나거나 아이들 기질이 비슷했거나 그런 거겠죠.
저는 세상이 인정하는 순둥이를 키울 때는 육아가 쉽지 않구나..했는데
그런 후 초 예민 까칠 둘째를 낳으니, 첫째가 참 편했구나 싶던데요.
그래도 둘째가 두 돌 지나니 좀 살만 합니다.
결론은 세월이 약이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