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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오목가슴으로 수술시켜보신분..잘하는 병원좀 소개해주세요.
태어나면서부터 위급한 상황이 많았고 소아과에서 가슴부분에 대해서는 별다른 말이 없어서 그냥 지냈어요.
사실 가끔 가슴이 이렇게 들어가서 괜찮은건가 혼자 생각만 했더랬어요. 특별한 문제는 없었거든요.
지금은 건강하구요.
근데 조금전에 지방방송에서 오목가슴 수술에 관한게 나오더라구요.
가슴이 들어간 오목가슴이 크면서 점점 더 심해져서 호흡기능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고 성장부진이 있다구요.
그리고 남자애들은 성장하면서 이걸로 엄청난 컴플렉스를 느낀다구요.
수술을 받아서 가슴뼈를 펴줘야한다네요..초등입학전에요..
일단 진료를 받아봐야할텐데 정확하게 판단내릴수 있고 수술가능한 병원에서 확진받아보고 싶어서요.
1. zzz
'11.5.24 2:02 PM (125.185.xxx.183)제 아이가 수술했어요. 서울삼성병원이랑 순천향에 유명한 의사선생님 계시구요. 다음이나 네이버에 오목가슴까페 있습니다. 이게 성형이 아니라 폐식도외과쪽으로 수술들어가구요. 위험한 수술은 아닙니다 전에는 가슴절개로 수술했는데 지금은 갈비뼈 밑으로 금속바를 넣어서 들어올려요. 아이인 경우는 2년동안 넣어있다 2년후에 그 바를 뺍니다. 어른이 되어서 할 경우는 4년이상 넣어있어야 하고 수술이 고통스럽다 하시더군요. 아이들은 회복이 훨씬 빠릅니다.
약한 경우는 상관없는데 폐쪽이 눌러있는 경우가 많구요 심한 경우는 심장쪽도 오목가슴때문에 눌러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가 성장기에 있을 경우에 가슴이 더 들어갈 경우도 있고 남아인 경우 가슴탈의가 많은데 스트레스 받을수도 있어요
수술비는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저희는 두번의 수술 입원 다해서 300정도 들어간 듯 싶네요2. 답변은 아니지만
'11.5.24 2:03 PM (210.103.xxx.39)우리 애는 반대로 뼈가 튀어나왔어요.(고 1 남자아이)
초등학생 때 사진은 한번 찍어봤는데 심장을 누르거나 하는 이상한 점이 없으면
뼈의 기형이라 생각해라고 하더군요.
사실 수술한다면 뼈를 자르고 붙이고... 생각만해도 ㅠㅠ
아이가 마른 편이라 여름에 티셔츠를 입으면 조금 표가 나고 외관상 좀 그래요.
그래서 남방 종류를 잘 입어요.
저도 같음 마음이라 몇 자 남겨요.
도움 되는 답변 많았으면 좋겠어요.3. 저도
'11.5.24 2:04 PM (122.32.xxx.30)살짝 오목가슴이고 울 아들도 살짝 오목가슴인 거 같아서
소아과에서 한 번 물어본 적 없는데
생활하거나 별 불편없으면 아직 괜찮을 거라고 했어요.
전 여자라 오목가슴인게 티가 많이 나진 않는데
좀 불편한 점이라면 좀 파진 옷입으면 가운데 부분이 좀 떠서 조심스러운 거고요..
좋은 점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슴이 a컵으로 큰 편 아닌데 가운데가 좀 들어가니깐 좀 가슴골이 있어보이는 정도?
울아들은 10살인데 마른편이라 웃통 벗었을때 신경써서 보면 약간 오목해보이기도 하는데
몸에 살이 좀 붙으면 좀 나아보이려나 모르겠어요.. 좀 커서 가슴에 근육 좀 붙이면 다른사람보다 근육 더 있어보이려나? 아직 호흡기능에는 문제 없어보여요...운동하는데도 별 지장없구요.
커가면서 지켜보세요..만약에 수술한다해도 너무 작은몸에 하는 것보다 좀 커서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4. zzz
'11.5.24 2:04 PM (125.185.xxx.183)실손 보험은 이게 태어나면서부터 기형이라 해당사항이 안되고(태아보험 유지하고 있을 경우는 되실듯) 생명보험에서 1회만 2종 수술로 보험금 받았어요
5. ..
'11.5.24 2:06 PM (125.241.xxx.106)고려대에 유명한 교수님이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6. //
'11.5.24 2:12 PM (210.103.xxx.39)아, 자르고 붙이고 아니군요. 의학이 얼마나 발전했는데 제가 원시적인 생각만 했어요.
저도 큰 병원에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 당장 느끼는 아픔이 아니니 차일피일 미루다가
벌써 고 1이 되었어요.
방학 때 한번 대학병원 쪽으로 가봐야겠어요.
여기는 부산입니다.7. zzz
'11.5.24 2:15 PM (125.185.xxx.183)수술 위험하지 않습니다. 꼭 시켜주세요. 전 아이 7세때 시켜줬는데 아이가 자기 가슴 보며 좋아했어요. 올해 겨울 수술시키고 2년후에 바 제거해주심 됩니다. 일주일 정도만 힘들고 그후에는 날라다녀요. 어른이 되어서도 수술하시는 분들 많으신거 보면 스스로 힘들었기 때문에 수술 택하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8. zzz
'11.5.24 2:21 PM (125.185.xxx.183)뼈가 튀어나온것은 오목가슴이 아니고 새가슴이라 너스수술하곤 틀린걸로 알아요. 오목가슴은 갈비뼈 중간의 물렁뼈를 들어올리는건데 이건 뼈 자체가 기형이기 때문에 어쩔수가 없고 수술을 한다면 큰수술인걸로 압니다. 제 큰아이가 갈비뼈 하단쪽이 튀어나와있는데 그냥 포기하고 살거든요. 그런데 아이를 위해서 큰병원에 상담받아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그냥 손놓고 있는거랑 병원에서 검사해서 지금의 의학으론 안되어서 그냥 두는거랑은 틀리다고 생각해요
9. ^^
'11.5.24 2:23 PM (14.39.xxx.129)잘하는 병원은 잘 모르겠는데
제가 근무하던 병원에서 오목가슴 수술 케이스를 봤는데
생각보다 환자 고통스러워 하지 않구요...
위험한 수술도 아니었어요^^ (심장수술 같이 하는 곳이라 가볍게 보였는진 모르지만)
동료 간호사 남동생이 (지금은 30대)
오목가슴때문에 콤플렉스 느끼고 속상해 한다고 해서
병원 교수님이 그 나이도 가능하니까 데려와라.. 그랬었는데
제가 본 케이스는 청소년기가 많았어요...
해주면 좋을것 같아요...10. 박형주교수님
'11.5.24 2:30 PM (125.178.xxx.200)강남 성모병원 박형주 교수님이 그쪽 권위자 인걸로 알고 있어요.
얼마전까지 고대 안산병원에 계셨는데 이쪽으로 가셔서 진료 받으라고 문자 왔더군요.
저도 아들땜에 검색후 왜래진료 신청해 놓고 아들 얼굴 한번 보여 주는데 9개월 정도 기다렸네요 ;; 수술은 방학때 할려면 2~3년은 기다려야 한다고...일단 기다리고 있는 중이랍니다ㅜ.ㅜ11. 원글이..
'11.5.24 8:51 PM (1.247.xxx.218)댓글들 감사합니다..아까본 방송에서 수술내용이 아주 리얼하게 나와서 보는내내 가슴이 벌렁벌렁하더라구요.
아이가 태어나고 병원에 수도 없이 갔었는데 소아과에서는 가슴에 대한 얘기는 전혀 없어서 몰랐네요.
아까 목욕시키면서 자세히 보니 가슴뼈가 한쪽이 더 납작하네요..
일단 성모병원에 진료신청 해놔야겠네요..너무 유명하신분이라 진료 기다리다가 수술시기 놓치는건 아닌지도 살짝 걱정되지만요.
아휴~ 많이 심난합니다..진작에 알았으면 미리미리 진료받았을텐데 무심한 엄마였던것 같아서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