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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시어머니들도 아들 부엌일 하는거 싫으세요?
아들 며느리 맞벌이하는데 시댁에서 그릇치우고 설거지하는게 그렇게 보기싫을까요?아님 제가 애가없어 이해못하나요?
큰시누가 왠만하면 엄마가 싫어하니 효도하는 셈치고 시댁에서는 남편일시키지 마라 그러시던데 ...
빨리 나이들었음 좋겠어요 지금의 저로서는 이해안될일이네요
저와 남편은 이십대후반이고 시부모님은 오십대 초반이세요
1. ..
'11.5.24 1:04 PM (59.9.xxx.175)저희 남편은 집에서는 설거지하고 다 합니다.
시댁가서는 근데 설거지는 제가 해요. 남편은 부수적인 일 다해줬구요.
이상하게 그렇게 되네요.제가 나서서.2. .
'11.5.24 1:04 PM (180.229.xxx.46)시어머니가 50대 초반이면.. 젊은데..
20살 무렵에 결혼하신 분이.. 너무 고지식 하네요..3. ㅇ
'11.5.24 1:05 PM (121.130.xxx.42)아들 부엌일 하는 거 싫어하는 시어머니라면
며느리는 전업을 원하는 거죠?4. .
'11.5.24 1:06 PM (119.196.xxx.251)전 오십대 중반인데 음식쓰레버려주는거나 아들 많이 시켰어요.
며느리와도 왠만함 손에 물 안묻히게 그릇.수저나르는 정도..당연히 아들도 시켜요.5. 당연히 싫죠
'11.5.24 1:06 PM (218.37.xxx.67)아들이고 딸이고 자기자식이 고생하는꼴은 보기싫죠
며느리나 사위가 바삐 움직여야 흐믓한게 인지상정
요즘 무한이기주의 극치인 젊은엄마들이 시어머니되는 시절엔 더 심할껄요6. 네
'11.5.24 1:07 PM (58.120.xxx.243)싫어하더군요.우리 이모보니..
저도..자기 남편은 시키려고하고..무한 이기적인 젊은 분들 많은..요즘 엄마들 더 심할듯 한데요.7. 아들집에서
'11.5.24 1:08 PM (202.30.xxx.226)아침먹고 아들 설겆이 하는거 보고 단단히 체해서,
딸네집 갔더니,
점심먹고 사위 설겆이 하는거 보고 아침먹고 체한게 쑥 내려갔다 하더니다.8. 원글
'11.5.24 1:10 PM (211.246.xxx.199)저희집에서는 저 고생한다고 사위혼자 벌어라 안하시는데 시댁은 왜그런지
저런문제가 쌓이니 시댁가기가 싫어요9. ...
'11.5.24 1:11 PM (118.216.xxx.247)아들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요
내살림을 누가 손댄다는게 싫을것 같아요
며느리든 딸이든 아들이든 저처럼 해놓는 사람이
한다면 상관없지만 제 스탈이 아닌사람이 하는게 싫을듯 해요.10. .
'11.5.24 1:13 PM (110.13.xxx.156)사위가 내딸 위해서 설거지 하는건 이쁜데 아들이 하는건 밉다데요. 원글님 엄마도 똑같을것 같은데요
11. ㅎㅎ
'11.5.24 1:14 PM (222.107.xxx.243)저희 시어머니도
제 남편 설거지 하는 거 보시고는 물 한방울 안묻혀 키운 아들 며느리가 데려가 자꾸 부려먹는다고 안색 어두우시더니 그 다음에는 저한테 자랑하시기를, 딸 집에 갔더니 사위가 설거지 하더라고 당신이 사위 하나는 참 잘 얻으셨다고 그러시더군요....12. ...
'11.5.24 1:14 PM (118.216.xxx.247)사위가 제 주방에 들어오는것도 싫을것 같은데요
13. 시집살이중
'11.5.24 1:17 PM (57.73.xxx.180)네..싫다고 하시네요..
시집살이 중인데
똑같이 맞벌이 하고 저녁먹는데
남편이 먼저 먹고 설겆이 시작하면 저 빨리 먹고 설겆이 하라고 옆에서 은근 독촉까지..ㅡㅡ;;
"어머니..저도 저녁 밥 좀 천천히 먹음 안되나요.."
지겨운 시집살이...아웅...14. .
'11.5.24 1:19 PM (180.229.xxx.46)아침먹고 아들 설겆이 하는거 보고 단단히 체해서,
딸네집 갔더니,
점심먹고 사위 설겆이 하는거 보고 아침먹고 체한게 쑥 내려갔다 하더니다.
이거 너무 재밌어요!! 그래서 이중잣댄가.. ㅎㅎ15. 추억만이
'11.5.24 1:20 PM (221.139.xxx.41)전...그냥 막 시켜요 ㅜㅜ
16. ,,,
'11.5.24 1:21 PM (119.196.xxx.251)이러니 세상 시어머니들이 욕먹는군요..아궁
저러면서 며느리 맞벌이 하긴 또 바라겠죠17. 원글
'11.5.24 1:22 PM (211.246.xxx.199)저희집엔 절대 올케언니만 시키지않아요 아빠와 오빠도 가정적이구요
자랄때도 차별없이 컸는데 그냥 다 그런갑다 참아야되나요
휴 당분간 시댁 잘안갈거같네요 하도 부르셔서 이주에 한번은 가드렸는데...18. 111
'11.5.24 1:23 PM (210.207.xxx.130)평상시에는 시댁에서 설겆이 절대 안하구요,
부득이하게 해야 되는 상황이 오게 되면, 예를 들어 명절이요.
그럼 전 죽어도 혼자 안합니다, 신랑이랑 같이 해요, 처음부터 같이 했어요. 첨엔 신랑도 할 생각 못하던데요 제가 여자가 시댁에 오게 되면 얼마나 불합리하고 서러운지(?)에 대해 얘기를 많이 했던 터라 본인도 같이 하겠다고 나서요, 시어머니가 기분나빠하실지 어떨지는 모르겠는데, 그다지 내색은 없으셔서요, 기분나빠하셔도 어쩔수 없죠, 저는 종이 아니니까요.19. ...
'11.5.24 1:24 PM (119.196.xxx.251)저도 시어머닌데요 그냥 남편 시키세요 ㅎㅎ
신혼때 저런거 안잡으면 언제 남편이 말들어주나요.
아님 친정에 남편혼자 설거지해보라 그러세요. 뭐든지 역지사지..
같이 밥먹고 설거지는 혼자 하고 나머지는 앉아놀면 기분나쁘죠20. 아니요..
'11.5.24 1:24 PM (183.99.xxx.254)연세 드신 분중에서도 안그러신분도 계세요.
저희 남편은 집에서도, 시댁가서도 설겆이하고 걸레질하고 청소기 돌리고
다합니다.
어머님이나 시누이분들도 도와주라고... 같이 하라고 말씀하세요.
제가 놀면서 시키는거 아닌데 바쁠때는 함께 하는게 맞죠^^21. ~~~
'11.5.24 1:28 PM (222.255.xxx.249)아들만 둘인 50대에 접어든 전업 엄마인데요..
전업이라 남편이나 아들들이 부억일 도와 주는거 제가 아주 싫어합니다..
그래도 나중에 장가 가면 집안일 부부가 같이 해야한다고 교육시킵니다..
근데요, 아직 먼훗날 얘기지만, 그때 가면, 머리에선 같이 돕고 살아라 하면서
눈으로 보면 쬐끔 맘이 안좋을것 같네요.. 죄송합니다..22. 저도
'11.5.24 1:32 PM (119.67.xxx.242)같이 해야한다고 말은 하지만(결혼한 아들 둘)
주말이면 모를까 주중엔 주부가 해야되지 싶네요..
회사일 하고 들어온 사람한테 설거지하라고 하면......서운할거 같네요..
저희끼리 있을 땐 어떻게 하든 상관하지않을랍니다.....23. ...
'11.5.24 1:34 PM (119.196.xxx.251)윗님 원글님은 맞벌이시라네요.
그리고 시어머니가 싫어하셔도 그걸 며느리한테 티는 안내야될거같아요
반대로 내 아들이 처가에서 장모님한테 왜 내 딸 집에서 살림하게 두지 자네 능력이 없어서
계속 맞벌이해야되나? 그런 소리 들음 그럼 기분나쁘잖아요 .24. 원글
'11.5.24 1:35 PM (211.246.xxx.199)윗님 저는 맞벌입니다 출장도 야근도 남편보다 훨씬많이하고
연봉도 제가 훨씬 많고요25. 그래서
'11.5.24 1:40 PM (125.132.xxx.46)결혼할때 시아버지나 집안 분위기를 보라고 하나봐요~
평소에 집에서 아버지도 청소나 설거지 하는 스타일이면..아들이 설거지를 하든 말든 그런거에 신경쓰거나 연연 안 할텐데..
아버지가 전혀 집안 살림 도와주는 분위기 아니면 당연히 아들도 안 시켰을꺼고 그러면 시어머니가 아들 안타까워서 벌벌거리는거 같아요..26. ...
'11.5.24 1:40 PM (115.139.xxx.35)평생 시아버지의 오분 대기조로 살아오신 시어머니.
근데 아들은 그리 살기를 바라세요.
한번 딱 한번. 남편이 설거지 하려고 폼 잡으려고하니 눈물까지 글썽이면서
바라바리 악을 쓰셨어요. 민망한 남편은 그뒤부터 집에서는 제눈치보면서
설거지거리 밀리면 바로바로 해줍니다.27. ..
'11.5.24 1:40 PM (112.187.xxx.155)전 시댁가면 꼭 한번은 설거지 시킵니다. 아니... 이젠 알아서 합니다. 신랑이...
첫명절때 안하길래 한바탕 했더니 이젠 알아서 잘 합니다.
하지만 시어머님은 못마땅해 하지만 뭐라고 하시지는 않네요.
신랑 교육을 잘 시키면 됩니다.28. 그럼
'11.5.24 1:48 PM (121.138.xxx.2)신랑은 친정에 가서 설겆이 시키구요
며느리는 시댁가서 설겆이 하구요
집에서는 반 반 씩 하면 되겠네요...29. ...
'11.5.24 1:59 PM (119.196.xxx.251)흠 딸 시집보낼때 꼭 그 집 아버님이 얼마나 가정적인지를 보고 결혼시켜야된다는 말이 맞네요.
그런 분위기가 익숙한지가 중요한거군요.30. 곧 시어머니
'11.5.24 2:08 PM (118.40.xxx.5)아들이고 딸이고 자기자식이 고생하는꼴은 보기싫죠
며느리나 사위가 바삐 움직여야 흐믓한게 인지상정
요즘 무한이기주의 극치인 젊은엄마들이 시어머니되는 시절엔 더 심할껄요 222
자기 집에서야 당연히 하는 거지만 내 집에서는 안 시키고 싶을 것 같아요.
아들이건 딸이건, 내 새끼는 다 아까와요.
물론 남의 집 자식 시키고 싶은 맘도 전혀 없습니다.
그냔 내가 다 할래요.31. 저희
'11.5.24 2:33 PM (118.91.xxx.104)시어머니도 그래요.
아들이 설거지하려나서면 손사레치시면서 질색하시면서 제가 나서면 그럴래? 하고 바로 고무장갑 내미시죠.
웃긴건 결혼전엔 제남편이 설거지 집에서 자주 한걸로 알거든요? 저두고 아들이 설거지하는꼴은 보기 싫으신가봐요.32. ..
'11.5.24 2:47 PM (211.246.xxx.199)나중에 딸이 혼자 시댁에서 설거지함 사위도 우리집에서 혼자 ㅎㅎ
애초에 그런집이랑 결혼안시는게 좋겠네요33. ...
'11.5.24 4:16 PM (14.43.xxx.97)저희 시댁은 명절에 남자들이 뒷설거지 잘해요.
아주버님이랑 제가 나란히 서서 설거지 한적도 있고..
그냥 너무 자연스러워서 좋아요.. 남자들 설거지 하는 동안 며느리들은 시어머님이랑 같이 차마시기도 하고..
이것도 집안 분위기인가 봐요. 시할아버지도 부엌일 잘 하셨다고 들었고, 시아버님도 요리를 아주 잘 하세요..
근데 오히려 친정에서 남편이 라면이라도 끓여먹을라 치면 (남편이 라면을 정말 잘 끓어요. 결혼후 한번도 끓여본 적 없어요) 남편이 야단맞아요. 남자가 부엌에서.. 어쩌고...
나중에 우리 남동생이랑 결혼할 사람이 누굴지 몰라도.. 흑.. 너무 걱정됩니다..